[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2차전지 나노 코팅 스타트업 포지 나노(Forge Nano)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리튬 이온 배터리 기가팩토리 확장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미국 내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을 강화하고 재생 에너지 공급망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지나노의 상업용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 자회사 포지배터리(Forge Battery)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DOE) 제조·에너지 공급망 사무국(MESC)과 1억 달러(약 1430억원) 규모 초당적 인프라법(BIL) 기금 지원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해당 자금은 노스캐롤라이나 모리스빌에 위치한 리튬 이온 배터리 기가팩토리 생산 능력을 연간 3기가와트시(GWh)로 확장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올해 초 기가팩토리 확장 공사에 돌입한다. 포지 나노는 지난해 GM(제너럴모터스) 투자 자회사인 GM 벤처스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6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 2023년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오리온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탈(OIC), 카탈러스 캐피탈, 어센트 펀드 등이 참여한 5000만 달러(약 680억원) 규모 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전자가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손잡고 6G 네트워크 상용화 기반이 되는 고주파수 대역에서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습니다. 9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에 따르면 LG전자는 프라운호퍼 응용고체물리연구소(IAF)·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HHI)와 함께 진행한 시험에서 세계 최초로 D-밴드(110~170GHz)에 해당하는 160GHz 대역에서 다수의 사용자에게 동시에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고속 전송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6G 주도권 잡는다' LG전자, 獨 프라운호퍼와 고주파수 초고속 데이터 전송 '성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2030년까지 글로벌 노동 시장은 기술 발전, 경제적 변화, 녹색 전환, 인구학적 요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을 받아 급격한 변화를 겪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과 근로자 모두 지속적인 학습과 기술 향상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발표한 '2025년 일자리 미래 보고서(The Future of Jobs Report 2025)'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 에너지 생성·분배 기술 등을 포함한 디지털 접근성 확대가 글로벌 노동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고용주의 60%는 디지털 접근성이 비즈니스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기술 발전은 AI와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기술 리터러시 등 새로운 직무 수요를 촉진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과 쇠퇴하는 직업을 구분하는 핵심 기준이 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고용주의 절반 이상이 생활비 상승을 오는 2030년까지 기업에 영향을 미칠 요인 2위로 꼽았다. 42%의 기업은 경기 침체로 인한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예상하고 있으며, 창의적 사고와 탄력성, 유연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스낵과 오리온 예감이 방한 일본인 여행객 필수 구매 기념품으로 꼽혔습니다. 10일 일본 여행정보 사이트 펀리데이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 포테이토 김스낵'과 오리온 스택 '예감'이 한국 여행 필수 구매 기념품으로 뽑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한국 가면 꼭 사! " CJ '비비고 김스낵' 기념품 과자로 日 입소문…오리온 '예감'도 추천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이 올해까지 광물자원 탐사에 4000억 위안(약 79조1200억원)을 투자한다. 전략적 광물자원 확보를 통해 국가 경제 성장과 자원 안보 강화를 추진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중국 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중국은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동안 총 4000억 위안을 광물 탐사에 투입했다. 이 중 90% 이상이 민간 자금으로 지난 2023년부터 2년 연속 1000억 위안(약 19조7200억원)을 돌파하며 광물 탐사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슝즈리(熊自力) 자연자원부 지질탐사관리국 국장은 지난 14일 1월 정례 기자회견에서 "광물자원은 경제·사회 발전의 중요한 물질적 기반으로, 국가 경제와 안보,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천연자원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지방정부에 탐사권 양도 계획을 하달하고, 전략적 광물 탐사 구역을 1400개 이상 지정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최고 수준으로, 주요 탐사 대상 광물에는 석유, 가스, 리튬, 구리, 금, 철, 석탄, 보크사이트 등이 포함된다. 주요 탐사 지역은 신장, 간쑤, 허난, 광시 등 10개 성에 집중됐다. 특히 어얼둬쓰 분지에서는 5000억㎥ 규모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중대한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미국이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을 대폭 확대하며 에너지 패권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이에 대응해 러시아와 중국이 협력을 강화하면서 에너지 시장의 '블록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는 지난해 중국에 전년 대비 1.3% 증가한 1억850만 톤(t)의 석유를 수출했다. 수출액은 624억2000만 달러에 달하며, 러시아는 중국의 최대 석유 공급국으로 자리 잡았다. 같은 해 러시아의 대중국 LNG 수출량도 전년 대비 3.3% 늘어난 830만t을 기록, 수출액은 49억90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러한 움직임은 러시아가 미국의 에너지 공세에 맞서 중국을 포함한 권위주의 국가들과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현재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을 통해 중국으로의 가스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시베리아의 힘 2' 가스관 건설도 검토 중이다. 브릭스(BRICS) 국가인 인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원유 수출을 늘려 에너지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미국 에너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저궤도 인터넷 위성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가 영국 출시 채비를 서두릅니다. 6일 영국 미디어 통합 규제기구 오프컴에 따르면 아마존은 향후 1~2년 내 영국에서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베이조스, 머스크와 '우주 인터넷 경쟁' 격화...'프로젝트 카이퍼' 英 서비스 '속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둘러싼 전략적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자원의 보고인 그린란드는 최근 지정학적 요충지로 부상하며 각국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2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그린란드는 미개발 천연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빙하가 녹으면서 자원 채굴이 용이해지자 주요 국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사에서는 빠졌던 그린란드 매입 이슈를 백악관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다시 언급하며 국제 안보 차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린란드는 국제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중국 군함과 선박이 도처에 있는 상황에서 덴마크가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이 그린란드를 전략적 요충지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덴마크 미국 대사를 지명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란드의 소유권과 지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공식화하며,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LG전자 파트너사'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블루치타 아날로그 디자인'을 새로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고객사로 확보했습니다. 23일 블루치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칩렛 기술 '블루링크스 다이-투-다이(D2D) 상호 연결' IP를 삼성전자 파운드리 4나노 공정에서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전자, 4나노 공정에 美 '블루치타' 칩렛 기술 적용…AI칩 수주 '발판'
[더구루=진유진 기자] 엔비디아 신형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90'이 '공급 대란'을 겪을 전망입니다. 그래픽카드 판매사 '파워GPU'는 22일(현지시간) 엑스(X)를 통해 "RTX 5090의 가용성이 최악일 것"이라며 "처음 3개월 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RTX 5090 '공급 대란' 오나...'천정부지' 가격 전망도 나와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가 올해 니켈 원광 채굴 쿼터를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니켈 생산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생산국으로, 이번 감산 결정이 글로벌 공급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니켈 원광 채굴 할당량을 지난해 대비 74% 수준인 2억 톤(t)으로 책정했다. 당초 정부는 니켈 가격 하락세를 고려해 1억5000만t까지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감산 폭을 줄였다. 하지만 여전히 지난해 2억1500만t의 생산량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시장 내 공급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바릴 라하달리아 인니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이달 초 "세계 최대 니켈 제품 생산국으로서 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간 채굴 쿼터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니는 오는 2026년까지 매년 2억4000만t의 채굴 쿼터를 승인한 바 있지만, 최근 가격 하락세에 대응하기 위해 쿼터 조정을 단행했다. 인니 정부의 환경 규제가 추가적인 생산량 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올해 광산 기업들이 환경 규제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쿼터 추가 삭감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리튬·재생에너지 기업 벌칸 에너지 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가 열수에서 최초로 배터리용 리튬을 생산했다. 이번 성과는 유럽의 원자재 독립성을 강화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벌칸 에너지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 회흐스트 산업단지에 위치한 '중앙 리튬 전기분해 최적화 공장(CLEOP)'에서 배터리 등급의 수산화리튬(LHM)을 생산했다. 이는 원료 추출부터 최종 제품 가공까지 전 과정을 유럽 내에서 진행하는 첫 사례로, 벌칸의 시장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벌칸은 독일 남서부 라인강 상류 그라벤 지역 지표면 아래 3.6km 심층수(열수)에서 리튬을 추출하고 있다. 추출된 리튬은 인근 라인란트팔츠주 남부 란다우에 위치한 업스트림 공장 '리튬 추출 최적화 공장(LEOP)'에서 고순도 염화리튬 농축액으로 가공된 후 CLEOP로 운송,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순도 요건을 충족하는 LHM으로 최종 가공된다. 벌칸은 세계에서 가장 지속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리튬 공급망을 목표로 한다. 이에 친환경 공정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 전 공정에서 화석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퍼셉티아 디바이스(Perceptia Devices, 이하 퍼셉티아)'가 최신 PLL(내부 신호의 위상과 외부 신호의 위상을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회로) 설계를 삼성전자의 14나노미터(n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 간 협력이 지속 확대되며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가 넓어지고 고객의 설계 선택지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기업 샹디시안(Xiang Dixian)이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는 광원효과(레이트레이싱)와 업스케일링 기술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이어 그래픽카드에서도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