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DB하이텍이 위비트 나노(Weebit Nano)의 Re램(저항성메모리) 기술이 적용된 130나노 BCD(바이폴라-CMOS-DMOS) 공정에서 첫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위비트 나노는 지난달 30일 자사 Re램 기술이 적용된 DB하이텍의 130나노 BCD 공정에서 대량 양산 준비의 마지막 단계인 첫 테이프아웃(Tape-Out·시제품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기술 검증과 생산 준비 과정 등을 마치고 내년 2분기까지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DB하이텍, '위비트 나노 Re램 적용' 130나노 BCD 공정서 시제품 생산 성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유색금속협회 산하 연구기관 안타이커(ANTAIKE)가 구리 가격 하락을 전망했다. 건설·제조업 부진 등 중국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가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르스텐 프리치 독일 투자은행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원자재 분석가는 지난 2일(현지시간) "로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영 시장 조사 기관 안타이커가 올해 하반기 구리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꾸준한 구리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요 증가세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프리치 코메르츠방크 분석가는 "구리 가격은 소폭 회복됐지만, 제조업 부문의 여러 부진한 심리 지표가 그 흔적을 남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설 부문 약세가 구리 가격 반등에 제동을 걸었다며 "중국 경기 침체가 심화하면서 카이신(Caixin) 구매 관리자 지수(PMI)가 50 아래로 떨어져 경기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을 뿐만 아니라 지난 1일 오후 미국 공급 관리 협회(ISM) 구매 관리자 지수(PMI) 역시 50 아래로 떨어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PMI는 구매 관리자 지수로, 제조업 경기의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다. 5
[더구루=진유진 기자] DL이앤씨가 최근 분양이 한창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금융 혜택을 확대했다. 5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전북 군산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최근 계약금 납부 조건을 바꿔 계약금 10% 중 500만원만 납부하면 잔여 계약금에 대해서는 모두 신용대출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분양가도 합리적이다. 인근에 있는 '더샵 디오션시티'(21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가 지난 4월 4억34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40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분양은 선착순으로 진행돼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고 △청약 통장 유무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주택 수에 포함이 되지 않아 무주택 계약자들은 무주택자 자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점, 거주의무 기간이 없고 전매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다. 군산에 △새만금신항 항만개발 사업(26년 완공 계획)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27년 개통 계획)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29년 개항 계획) 등이 완성될 경우 70만
[더구루=진유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배터리 재활용·스마트 제조 발전을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선다. 2050년까지 목표로 한 탄소 중립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2일(현지시간) 배터리 재활용 확대와 스마트 제조 현대화를 위해 주·지방 정부에 최대 6300만 달러(약 860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자금은 첨단 센서·모델링 등 첨단 기술을 개발·구현해 중소 제조업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이번에 발표된 자금은 중소 제조업체에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배터리 재활용을 확대해 발전 장벽을 제거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국의 혁신적인 청정에너지 미래에는 현대화된 제조 부문이 필요하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우리가 이를 달성하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바이든 행정부의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미국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폐배터리 재활용 확대를 통해 핵심광물의 미국 내 공급을 확보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가 세계 최대 구리광산 노조 파업 위기에 처해 칠레 정부에 회담 중재를 요청한다. BHP와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구리광산 노조 대표자들의 중재 협상이 결렬될 경우 세계 구리 공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BHP는 최근 성명을 통해 "근로자의 열망에 부합하고 에스콘디다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는 합의를 목표로 앞으로 며칠 내에 정부 중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칠레 노동법에 따라 노사 중 한쪽은 파업을 막기 위해 최대 5일의 정부 중재 협상을 요청할 수 있으며, 양측이 합의하면 5일을 더 연장할 수 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일회성 보너스와 근무일 연장, 수당 삭감 등을 골자로 한 BHP의 최근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노조 대표들은 배당금의 1%를 근로자들에게 균등하게 분배하고 교대 근무와 복리후생은 그대로 유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BHP는 이번 중재 협상에서 파업을 막는 데 최대한의 가능한 해결책을 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에스콘디다·스펜스(Spence) 광산을 통해 15년 만에 구리 생산량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에스콘디다 광산은 2024 회계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현대차그룹 미국법인 임직원들이 정치 후원금을 통해 미국 대선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1일 더구루가 미국 로비·정치 자금 지출 규모를 집계해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OpenSecrets)' 자료를 토대로 삼성과 현대차 미국법인 소속 임직원들의 정치 기부금(지난달 16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삼성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 민주당, 현대차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공화당에게 가장 많은 후원금을 냈습니다. 오픈시크릿의 데이터는 기업이 아니라 기업 소속 개인 혹은 해당 개인의 직계 가족이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열릴 대통령과 상원 선거 후보자와 정당 등에 200달러 이상 기부한 후원금을 기반으로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현대차그룹, 美 대선 후보 후원금?…'삼성은 해리스, 현대차는 트럼프'
[더구루=진유진 기자] 엔비디아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Blackwell)’의 샘플 발송을 시작했습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진행된 ‘시그라프 2024’에서 “우리는 현재 전세계 곳곳에 블랙웰의 엔지니어링 샘플을 발송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엔비디아가 블랙웰 샘플 발송을 시작하면서 현재 유일한 HBM3E 공급사인 SK하이닉스와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인 삼성전자의 슈퍼사이클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HBM3E가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제품에 탑재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차세대 AI칩 '블랙웰' 샘플 발송 개시…삼성전자·SK하이닉스 '슈퍼사이클' 가시권
[더구루=진유진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우크라이나 건설기계 공급에 속도를 냅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의 우크라이나 딜러인 알파테크(Alfatech)는 지난달 19일(현지시간) 키이우주(州) 패스티프(Fastiv) 지구의 가트나(Gatna) 커뮤니티에 새 판매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이곳은 특수 장비 판매와 서비스, 예비 부품, 타이어, 수리 기지, 예비 부품 창고, 최대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일반 장비 전시 구역을 포함해 3S(표준화, 단순화, 전문화)에 따라 지어졌습니다. 현지 딜러가 판매 거점을 늘리면서 현지 복구 사업을 위한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 수요에 적극 대응하게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건설기계 우크라이나 재건 속도...현지 딜러 판매 거점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에서 상장한 광물 기업이 한층 강화된 규정을 통해 탐사 결과를 발표할 전망이다. 호주 관련 당국이 환경 보호와 투자 기회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10년 만에 규정 개정에 나선 것이다. 호주 업계 선두주자인 BHP와 리오 틴토 등이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스티브 헌트(Steve Hunt) JORC(호주광석매장량위원회) 위원장은 1일(현지시간) 호주 장관의 승인을 받은 후 수정된 JORC 코드(호주광산매장량평가규정)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JORC 코드는 광물 자원·광석 매장량 탐사 결과 보고를 위한 호주 규정이다. 새 규정 초안은 추가적인 환경 요건을 부과하고, 채굴할 광물·금속 추정치에 대해 자격을 갖춘 전문가의 서명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스티브 헌트 위원장은 "새 규정은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용어와 정의를 구성하는 데 제동을 건다"며 "기업들은 항상 투자 기회를 최대한 과장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규정은 기술적 보호 장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 시행될 변경안은 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채굴 기업에 예외 없이 적용될 것"이라며 "향후 몇 주에 걸쳐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
[더구루=진유진 기자] 참빛그룹이 베트남 기업과 경마 복합 레저단지 사업을 위해 손잡았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참빛그룹은 골드드래곤국제무역서비스(TNHH DV Quốc tế Rồng Vàng)와 경마 복합 레저단지 개발·운영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참빛그룹은 골드드래곤국제무역서비스에 장외 발매소 50개를 운영할 독점 권한을 주고 빌라 30채 공급도 맡기며 경마 복합 레저단지 운영 전반에 협업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참빛그룹, 베트남 경마장 사업 5년 만에 재시동…마권 발매 운영업체 선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핵융합 에너지 스타트업 타입원에너지(Type One Energy)에 추가 투자했습니다. 타입원에너지는 30일(현지시간) 시드 펀딩 라운드 후속 투자를 통해 5350만 달러(약 74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2900만 달러(약 400억원)를 유치한 것에 더해 총 8240만 달러(약 1140억원) 규모로 시드 라운드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추가 라운드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와 뉴질랜드 벤처캐피털(VC) GD1, 홍콩계 투자사 센타우루스캐피탈(Centaurus Capital) 등이 공동 주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빌 게이츠, 꿈의 에너지 핵융합 스타트업 '타입원에너지' 추가 투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Albemarle)이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에 이어 호주 사업을 줄인다. 원자재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대형 광산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앨버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종합 검토(comprehensive review)'를 통해 서호주의 케머튼 수산화리튬 전환 공장에서 공장 인력을 40% 감축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 1월 한차례 인력을 감축했던 앨버말은 현재 비용·운영 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앨버말은 트레인 3의 확장 활동을 중단할 뿐 아니라 트레인 2의 생산을 유휴 상태로 전환, 관리·유지 보수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신 트레인 1을 최적화하고 증설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케머튼 공장의 생산 능력을 연간 10만t으로 늘리기 위해 확장 작업을 진행했으나, 연산 5만t에서 2만5000t으로 축소할 것으로 보인다. 앨버말이 이같은 사업 감축을 단행하는 것은 올해 2분기 리튬 매출이 전년 동기 23억7000만 달러에서 14억 달러로 39% 감소했기 때문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