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이 마이크로소프트(MS) AI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했습니다. 쿠팡은 26일 아샤 샤르마 MS 부사장 겸 AI 플랫폼 제품 부문 총괄이 모기업 쿠팡Inc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계 미국인인 샤르마 부사장은 메타(페이스북) 프로덕트 부사장과 식료품 배송업체 인스타카트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거쳐 MS AI 플랫폼인 애저(Azure) 프로덕트 부문을 총괄했습니다. 샤르마 부사장이 이런 경험을 토대로 커머스와 물류, AI, 머신러닝 등을 결합한 쿠팡의 기술력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마이크론의 대만 D램 제조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6일 타이중시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후리 지역에 위치한 마이크론 생산시설에서 고압가스 실린더 누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화재에 따른 생산 라인 가동 이상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진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화재까지 덮치며 마이크론발(發) D램 생산 차질이 촉발,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지진이어 화재까지 덮친' 마이크론 대만 공장…D램 가격 요동치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업 기업 시바니 스틸워터(Sibanye Stillwater)의 미국 몬태나 팔라듐 광산이 폐쇄될 전망이다. 한때 '없어서 못 팔던' 원자재 팔라듐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수요 부진에 따른 방침으로 해석된다. 닐 프론맨(Neal Froneman) 시바니 스틸워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런던 콘퍼런스에서 "팔라듐 가격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몬태나 팔라듐 광산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프론맨 시바니 스틸워터 CEO는 광산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자 "시바니 스틸워터의 미래는 여전히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며 "조만간 팔라듐 가격이 조정되지 않는다면 전략적 차원에서 관리 및 유지 보수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바니 스틸워터는 올해 초 팔라듐 가격 급락과 운영 비용 상승, 확장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제약 등을 이유로 수익성이 낮은 미국 광산에 대해 21억 달러(약 2조2000억원)를 감액했다. 지난해에는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일자리를 일부 감축했다. 앞서 프론맨 CEO는 지난 3월 "몬태나 팔라듐 광산은 전략적 자산으로 남아 있으며 현 단계에서는 폐쇄할 시기가 아니다"고 말한 바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브라질 과학기술혁신통신부 산하 공기업인 브라질원자력산업(INB)과 회동했습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맹철규 현대엔지니어링 상파울루 지사장은 최근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브라질원자력산업 본사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SMR 건설 참여와 우라늄 광산 개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현지 광산기업인 ADL그룹 관계자들도 참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엔지니어링, 브라질원자력산업과 회동…SMR·우라늄 광산개발 논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아그룹이 미국 특수합금 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 템플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25일 미국 템플 시의회와 오스틴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템플 시의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시당국과 프로젝트 아스트로(Project Astro)의 챕터 380 계약을 승인했습니다. 챕터 380은 텍사스에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회사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입니다. 현지 지방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 공세에 미국 항공우주 산업의 본거지인 '텍사스'가 유력 투자처로 부상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세아 美 특수합금 공장, 스페이스X 자리잡은 텍사스 인센티브 승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루마니아가 도입한 LIG넥스원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KP-SAM)' 1기가 루마니아 군대에 배치됐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육군은 지난주 한국에서 배송된 신궁을 루마니아 지상군 주요 부대 중 하나인 제 2보병사단 게티카에 전달했습니다. 제 2보병사단 게티카측은 "신궁은 제 2보병사단 게티카에 예속된 크라이오바(Craiova) 군대에 의해 점검 및 수령됐다"며 "루마니아 지상군은 루마니아 영공 확보에 기여할 최신 대공 시스템을 하나 더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K방산 신규 고객' 루마니아, LIG넥스원 '신궁' 1기 첫 부대 배치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앨버말(Albemarle)이 리튬 경매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리튬 가격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가격 책정 방식에 대한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방침으로 풀이된다. 에릭 노리스(Eric Norris) 앨버말 에너지 저장 사업 책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패스트마켓 리튬 공급·배터리 원자재 콘퍼런스에서 로이터 통신 인터뷰를 통해 "앨버말은 리튬 가격 투명성과 불투명한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리튬 경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튬 가격 책정 방식을 향한 광범위한 혼란을 해소하려는 조치다. 노리스 책임자는 "앨버말은 지난 3월 가격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산 리튬 공급량 일부를 경매에 부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관행을 반복할 계획"이라며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유형과 등급의 리튬에 대해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년간 리튬 수요가 급증했으나 시장을 선도하는 중국의 혼란스러운 선물 가격 책정으로 인해 현실적인 글로벌 가격 기준점이 불분명해졌다. 특히 지난해 앨버말을 비롯한 서방 리튬 생산업체의 주가가 중국 리튬 가격 급락
[더구루=진유진 기자] 베트남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석탄발전 단계적 폐지 합의에도 불구하고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 허브로 부상한 가운데 전력 문제에 발목을 잡힌 탓이다.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2050년 탄소배출 '제로(zero)' 목표에서 멀어져 가는 모습이다. 말레이시아 토요 벤처 홀딩스(Toyo Ventures Holdings Berhad)는 25일(현지시간) 부르사 말레이시아 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베트남 송하우 2 화력발전소가 베트남 전력 공급업체와 그리드 연결 계약을 체결하고 9억8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장비 대출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송하우 2 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27억 달러(약 3조7600억원) 규모로, 10년 넘게 개발 중이다. 베트남 남부 하우장성에서 2.1GW(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과 부유국 간 에너지 전환을 위한 150억 달러(약 20조8100억원) 규모의 '공정 에너지전환 파트너십(Just Energy Transition Partnership)'을 체결한 지 18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해당 협정은 베트남 석탄발전 용량을 오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 불닭챌린지가 글로벌 곳곳에서 재점화됐습니다. 24일 구글 검색 트렌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불닭 검색량은 지난 12일 덴마크 정부 리콜 발표 직후부터 2주 새 수직 상승했습니다. 유튜브뿐 아니라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불닭챌린지가 재생산되는 데다 각종 외신에서도 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덴마크 정부가 너무 맵다는 이유로 불닭볶음면 일부 제품을 리콜(회수)하면서 해외 시장에서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덴마크 식품당국’ 삼양 홍보대사(?)…리콜 조치 이후 불닭 챌린지 재점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K-애슬레저 투톱' 젝시믹스와 안다르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안다르는 다음 달 11일까지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엽니다. 해당 백화점은 9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대표 유통업체로, 유라쿠초 지점은 일본 대표 번화가 긴자에 근접해 전국적으로 매장 방문객 수가 높은 지점 중 하나입니다. 젝시믹스는 지난 4월 말 일본 나고야에 정식매장 2호점을 오픈했으며, 올해 매출 150억원 달성에 도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안다르, 일본 공략 본격 재시동…'K-레깅스'에 에코마케팅 '쑥쑥'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과 아시아 최대 규모 통합 알루미늄 생산업체이자 구리 생산업체 힌달코(Hindalco)가 인도 구리 광산 개발에 관심을 표명했다. 막대한 구리 투자를 통해 업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인도의 구리 수입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dani Enterprises)와 힌달코 인더스트리(Hindalco Industries)는 인도 국영 광물 기업 힌두스탄 코퍼(Hindustan Copper)가 추진 중인 라카(Rakha) 구리광산 두 곳을 개발하는 데 초기 관심을 보였다. 양사는 24일(현지시간) 진행된 사전 입찰 회의에 참석했다. 라카 구리광산은 인도 동부 자르칸드 지역 잠셰드푸르 인근에 위치한다. 총 생산 능력은 연간 300만t에 달한다. 한 곳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광산이며, 나머지 한 곳은 지난 20년간 폐쇄된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인도 업계 관계자는 "라카 구리광산은 운영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개발업체에 넘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자회사 쿠치 코퍼는 지난 3월 인도 구자라트 지역 문드라에 위치한 12억 달러(약 1조6183억원) 규모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거대 리튬업체 간펑 리튬(Ganfeng Lithium)이 멕시코 정부에 소송을 제기했다.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리튬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리튬 국유재산화를 추진한 멕시코 정부에 맞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간펑 리튬 자회사 바카노라 리튬(Bacanora Lithium)·소노라 리튬(Sonora Lithium)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세계은행 산하 국제 중재 기관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멕시코 정부를 상대로 중재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멕시코 정부가 간펑 리튬이 진행하던 멕시코 소노라 주 리튬 프로젝트에 대한 광업 허가를 취소한 탓이다. 앞서 간펑 리튬은 멕시코 정부의 일방적인 양허건 취소에 반발하며 행정심판을 제기해 권리를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멕시코 당국이 리튬을 국유화하고 산업 전반을 독점하기 위해 간펑 리튬을 표적으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 광업국(DGM)은 지난해 8월 간펑 리튬이 소유한 소노라주 지역 광산 9곳에 대한 리튬 채굴권을 취소했다.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투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게 취소 근거다. 멕시코 정부의 이 같은 결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맥도날드가 미디어 사업가 바이런 앨런과의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 인종차별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양측의 합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격적인 합의 도출에 따른 결과다. 이번 사건은 글로벌 기업의 광고 집행 관행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대표성 문제를 제기한 중요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특히 재판으로 가기 직전 극적으로 합의된 점에서 광고업계와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맥도날드는 13일(현지시간) 미디어 사업가 바이런 앨런과 인종차별 혐의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미디어 그룹 '앨런 미디어'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바이런 앨런은 지난 2021년 맥도날드를 상대로 인종차별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맥도날드가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네트워크와 웨더 그룹 계열사 등 흑인 소유 매체를 회사 광고 예산에서 체계적으로 배제해 왔으며, 이는 '인종적 고정관념'에 기반한 차별 행위라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 법원은 지난해 말 "배심원단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며 해당 사건을 재판에 회부했다. 그러나 양측은 지난 13일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르렀으며, 다음달 15일로 예정됐던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