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사이프러스 2·3·9번 해상광구 탐사사업에서 철수한다. 지난 2013년 1월 탐사권 계약 체결 이후 약 11년 만에 종료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가 중국 산둥 유롱 골드의 모잠비크 흑연 프로젝트 지분 인수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글로벌 광물 자원 개발을 위한 호주, 중국, 모잠비크 간 경제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13번째 월급을 기대할 수 있는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며 '세(稅)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납입은 세제 혜택과 노후 준비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똑똑한 연말정산을 위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최종 점검해 봐야 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금계좌는 만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하는 노후 준비 상품으로 납입 기간 동안 연말정산 세액공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금을 내야 하는 소득 범위를 줄여주는 소득공제가 아니라 세금 자체를 돌려주는 세액공제여서 환급 규모가 크다. 특히 챙겨볼 것은 2024년 기준 최대 연 148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IRP’와 ‘연금저축’이다. 연금계좌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도는 총 900만원이다. 이 중 연금저축의 연 최대 납입 한도는 600만원으로, IRP 계좌에 300만원을 추가로 넣어두면 절세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1년간 총 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또는 종합소득 금액 4500만원 이하)인 개인은 16.5%의 세액공제율을 적용받아 총 148만5000만원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총 급여액이 5500만원을 초과(또는 종합소득 금액 4500만원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중동 오일머니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재러드 쿠슈너가 설립한 투자회사 어피니티파트너스는 카타르 투자청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투자사 루네이트로부터 15억 달러(약 2조1800억원)를 추가로 조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트럼프 맏사위' 쿠슈너, 카타르·UAE 아부다비서 '2.2조' 추가 투자 유치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대표 배터리 음극재 업체 푸타이라이(璞泰来·PUTAILAI)가 스웨덴에서 추진 중이던 리튬 이온 음극재 통합 생산기지 투자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 중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자원과 상대적으로 안정된 정치 환경,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물류 허브로서의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투자 유치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러시아와의 지리적 인접성과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이라는 장점을 활용해 러시아 대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투자 인센티브 확대와 제도 정비를 통해 해외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국가경제부는 지난 3월 러시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이전을 완료한 기업이 41곳에 달하며, 총 15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카자흐스탄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지난 2022년 281억 달러로 최근 10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지난해에는 다소 감소했으나 여전히 활발한 투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투자 지역은 서부 유전지대 아티라우와 경제 중심지 알마티, 수도 아스타나 등이다. 카자흐스탄은 네덜란드와 러시아, 미국, 중국, 스위스 등 주요
[더구루=진유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인도 정부와 또 회동했습니다. 인도 석유천연가스부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실무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현지 정부의 초청으로 쉬리 판카즈 자인 차관과 만났습니다. 대규모 선박 발주를 준비 중인 인도와 머리를 맞대고 수주 릴레이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한국조선해양, 인도 정부와 '1000척 발주' 메가 프로젝트 참여 논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정부가 영국 광산 기업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을 상대로 환경 소송에 나섰다. 앵글로 아메리칸이 운영하는 로스 브론세스(Los Bronces) 구리 광산이 환경 허가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칠레 환경관리청(SMA)은 23일(현지시간) 로스 브론세스 구리 광산에 대해 환경 허가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네 건의 환경법 위반 혐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SMA는 해당 위반이 최대 170억 페소(약 250억원)의 벌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한 건의 혐의는 지난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규정 위반으로 세 가지 위반 수준 중 '매우 심각한' 위반으로 분류됐다. SMA는 당시 로스 브론세스 광산을 운영하는 현지 법인 앵글로 아메리칸 수르가 광산 폐기물 보관소인 에스테릴레스 도노소 광미 매장지의 산성 배수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SMA는 "해당 문제는 과거 제재를 받은 행위가 반복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현재 해당 광미 매장지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 10월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환경 허가 요청을 제출했다고 반박했다. SMA는 중간 수준의 '심각한' 위반
[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옛 부코핀은행)가 2025년 턴어라운드(실적 반전)를 목표로 자산 건전성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집중한다. 임장혁 KB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3일(현지시간) "2025년 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펀더멘털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대출 성장률을 20~25% 내외로 유지하고 순이자마진을 2.30%까지 끌어올리며 자금 조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열 KB뱅크 은행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공개 설명회에서 "2021년부터 시작한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65%에 달했던 고정이하여신(LAR) 비율은 현재 25% 이하로 떨어져 자산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순이자수익도 꾸준히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 행장은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 뱅킹 시스템을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 표준화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올해 사업 성과가 꾸준히 성장 중"이라며 "2025년에는 광업과 의료 등 고성장 산업으로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디지털 애그리게이터와 학교·대학 등 커뮤니
[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럴 모터스(GM)와 캐나다 광산업체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가 미국 네바다주 태커 패스(Thacker Pass) 리튬 광산 프로젝트를 위한 합작사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합작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미국 내 리튬 공급망을 강화할 계기가 될 전망이다. 리튬 아메리카스는 23일(현지시간) GM과 네바다주 태커 패스 리튬 광산 개발을 위한 합작 투자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본격적인 개발은 오는 2025년 초 최종 투자 결정을 통해 시작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10월 태커 패스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개발·건설·운영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GM은 태커 패스 프로젝트에 6억2500만 달러(약 8530억원)를 투자해 38%의 지분을 확보했다. 리튬 아메리카스는 3억8700만 달러(약 5280억원)를 투입해 나머지 지분 62%를 보유한다. GM은 이미 지난해 1월 리튬 아메리카스에 6억5000만 달러(약 8870억원)를 쏟아 지분 10%를 확보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10월 17일 참고 GM·리튬아메리카스, 네바다 리튬광산 '태커패스' 개발 합작사
[더구루=진유진 기자] 엘살바도르가 금속 채굴 전면 금지법 폐지 절차에 착수한다. 세계 최초로 금속 채굴 전면 금지법을 제정했던 엘살바도르가 금속 채굴을 재개할지 이목이 쏠린다. 엘살바도르 의회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금속 채굴 금지법을 폐기하는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크리스티안 게바라 의원은 "이번 법안은 부켈레 대통령 지시에 따라 금속 채굴을 합법화하기 위한 일반법 승인 절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엘살바도르는 지난 2017년 금속 채굴이 환경 보존과 천연자원 보호를 위해 세계 최초로 모든 형태의 금속 채굴을 전면 금지했다. 여야 의원 70명의 초당적 지지를 받은 해당 법안은 지하 채굴과 노천 채굴, 재래식 채굴을 포함해 모든 금속 채굴을 금지했으며, 금속 외에 다른 광물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청산가리와 수은 등 유독 화학 물질 사용도 엄격하게 제한했다. 다만 소금과 석조, 모래 채굴은 예외로 허용됐다. 그러나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취임 이후 금속 채굴 금지법이 국가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고 비판해왔다. 그는 엘살바도르가 보유한 금 매장량이 경제적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금 채굴
[더구루=진유진 기자]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Glencore)가 필리핀 구리 제련 사업 매각을 위해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매각 논의는 금속 제련업계가 사상 최저 수준의 처리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는 만큼 글로벌 광산업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3일 익명의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현재 적어도 한 명의 국내 구매자와 필리핀 제련·정제소인 파사르(Pasar)를 매각하는 협상을 논의 중이다. 협상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으며, 거래 성사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파사르는 지난 1999년 글렌코어가 인수한 이후, 주요 구리 제련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호주와 인도네시아 등 태평양 지역 생산업체에서 구리 정광을 공급받아 연간 약 120만 톤(t)의 구리 정광을 처리하고, 약 20만t의 LME 브랜드 구리 음극을 생산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구리 제련업계는 원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며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주요 광산의 생산 차질과 제련 생산 확대가 맞물려 제련업체 간 정광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특히, 2025년 공급 계약에서 제련소 처리 수수료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타결되면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퍼셉티아 디바이스(Perceptia Devices, 이하 퍼셉티아)'가 최신 PLL(내부 신호의 위상과 외부 신호의 위상을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회로) 설계를 삼성전자의 14나노미터(n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 간 협력이 지속 확대되며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가 넓어지고 고객의 설계 선택지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기업 샹디시안(Xiang Dixian)이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는 광원효과(레이트레이싱)와 업스케일링 기술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이어 그래픽카드에서도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