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KB자산운용이 20일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 펀드 4종’(이하 청년펀드)을 출시했다. 청년펀드로 출시되는 펀드는 총 4종이다. ‘KB 지속가능 배당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KB 지속가능 배당 50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KB 한미 대표성장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KB 한국 인덱스 50 청년형 소득공제 펀드’ 등이다. 청년펀드는 조세특례제한법 제91조의20에 의거하여 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위해 출시된 펀드로, 2023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연간 급여액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이하의 청년이다. 가입자는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까지 연간 6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납입금액의 40%(연간 240만원 한도)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5년간 연 600만원씩 청년펀드에 납입한다면 총 납입금액의 40%인 1200만원에 대하여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세율 16.5%(과세표준 연소득 1400만∼5000만원 구간)를 적용하면 최대 5년간 198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이석희 상무는 “청년펀드는 동일한 전략
[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7일 스마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춰 콘텐츠와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식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스스로 알아보고 투자하는 DIY(Do It Yourself, 자기 주도적) 투자 문화가 확산하는 최근 흐름에 맞춰 홈페이지를 단순한 투자정보 확인 수단이 아닌 적극적으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을 넓히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삼성자산운용은 공식 홈페이지의 콘텐츠 기능을 크게 확대했다. 우선 ‘테마별 ETF’ 페이지를 통해 관심있는 테마와 섹터별로 관련 상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오버뷰(Over View) 콘텐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함께 신설한 ‘하우스뷰(House View)’ 페이지를 통해서는 삼성자산운용의 리서치센터와 컨설팅팀이 직접 작성한 시황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 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TF 트렌드 한눈에 보기’에서는 ‘강남 3구에서 많이 구매한 ETF’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를 선별해 매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실시간으로 인기가 높은 ETF들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ETF NOW’,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투자성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출범 후 진행하는 일곱 번째 유상증자다. 이번 증자의 신주 발행가액은 6500원으로 직전 가액(5000원) 대비 30% 할증된 가격이다. 2021년 10월 출범 후 토스뱅크가 달성한 고속 성장세와 혁신성이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자연스레 신주 발행가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3077만주 규모로 주당 발행가는 6500원이다. 증자방식은 제3자 배정으로, 기존, 신규 주주가 증자에 참여한다. 자본금 납입일은 이달 30일이며, 납입을 마치게 되면 토스뱅크의 총 납입 자본금은 1조6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는 이번 증자를 통해 한국투자캐피탈을 신규 주주사로 맞이한다. 한국투자캐피탈은 보통주 총 1013만주(약 659억원 규모)를 배정 받아 총 4.0%의 지분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자회사이자 기업금융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지닌 한국투자캐피탈과 향후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신규 주주사인 홈앤쇼핑과 토스뱅크와의 다양한 협업도 기대된다. 홈앤쇼핑이 보유하고 있
[더구루=최영희 기자] 국내 노래방 업계 매출 1위 TJ미디어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이동식 노래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16일 TJ미디어는 최근 두 달간 전국의 경로당에서 이동식 노래방에 관한 제품 문의가 공식 인증 판매 대리점을 통해 월 200여건 넘게 접수되는 등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TJ미디어는 정부가 고령화 시대에 세대 간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IoT와 인공지능이 결합한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경로당’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 경로당은 인지기능 향상 기기, 스마트 운동기기, 건강측정 기기 등이 어우러진 시스템이다. 경로당에 실제 설치가 이뤄지고 ‘스마트 경로당’과 연계해 이용자들의 사용 경험이 증가하면 판매량로 증가할 것으로 TJ 측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3월7일과 8일에는 스마트경로당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실행 11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솔루션을 발표하는 ‘2023년도 스마트경로당 기술 적용 사례 발표회’에 참가해 이동식노래방을 전시하기도 했다. J미디어와 시니어전문기관 공식파트너사인 케이제이이노베이션은 이날 발표를 통해 이동식노래방 M2가 단순 노
[더구루=최영희 기자] 프로스테믹스는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한다. 프로스테믹스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과다한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적정 주식 수를 유지하고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액면병합은 여러 개의 주식을 합쳐 높은 액면가로 주식을 재발행하는 것이다. 주식 수와 주당 가격은 비율에 따라 변동되지만 자본금, 지분율, 주식발행액 등은 변동없이 동일하게 유지된다. 프로스테믹스는 5대 1의 비율로 액면병합을 진행한다. 병합이 완료되면 보통주 액면가액은 현재 100원에서 500원으로 높아지고 발행주식 총 수는 약 4500만주에서 900만주로 줄어든다. 자본금은 45억원으로 병합 전과 동일하다. 프로스테믹스의 현재 유통 주식 수는 전체 발행 주식에서 최대주주인 리더스코스메틱의 약 25% 지분과 자사주 등을 뺀 3500만주다. 병합이 완료되면 약 700만주로 줄어든다. 프로스테믹스는 이달 3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액면병합에 대해 최종 의결하고 4월에 병합된 신주를 재상장할 계획이다. .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사상 최대의 진천공장 매출 등으로 경영 환경이 정상화됨에 따라 과거 재무구조 개선 과
[더구루=최영희 기자] 차세대 프라이빗뱅킹 플랫폼 여피(여러분의 PB)가 베트남 종합자산운용사인 Thai Duong Capita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회사는 베트남 부동산 투자상품 개발 및 운용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앱 여피는 현재는 초기 버전으로서 부동산 세금을 안내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조만간 세금 안내를 넘어 금융 및 투자분석 기능까지 아우르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AI빅데이터 기술을 적용, 글로벌매크로 거시경제 모델 및 한국과 베트남 부동산을 매칭 모델을 개발하여 글로벌 투자 정보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Thai Duong Capital은 베트남 증권감독국 발행 라이선스를 보유한 종합자산운용사다. 베트남 현지에서 다양한 부동산 투자 상품 운용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IB(Investment Banking)와 PE(Private Equity) 사업부문도 확대할 예정이며, 이 부문에 있어서도 HSJ & Company와 협업해 한국 투자자를 위한 상품개발 및 소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MOU를 이끈 주인공은 서호창 여피 글로벌 총괄이다. 그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중견 건설사 대한종건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대한종건 인수대금 잔금 지급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총 200억원으로 대한종건 지분 100%를 인수했다. 회사 측은 "대한종건 기존 주주에게 지급할 인수대금에 대해 가압류 및 공탁 불수리 등 일부 노이즈가 발생했다"며 "해당 채권을 당사가 보유한 후 지급하는 방향으로 매도인들과 협의해 원활하게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대한종건은 지난해 매출액 1950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한 시행·시공 전문기업이다. 올해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위주의 수주와 원가 관리, 장기간 쌓은 고객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올해 1분기부터 대한종건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반영돼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지난 1월까지 50% 이상의 권리가 우선 이전돼 재무제표에 반영된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대한종건과 같이 탄탄한 실적을 창출하는 건실한 자회사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며 "분양대행, 광고대행 등의 기존 사업에서도 다양한 수주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더구루=최영희 기자] 여신전문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국캐피탈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88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9.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51억원으로 22.5% 증가했다. 자산총계는 3조 46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1% 늘었다. 재무 안전성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은 7.7배를 기록했다. 당국에서 제시한 목표치인 2025년까지 8배 이하를 이미 달성했다. 1개월 이상 연체율도 1.48%를 기록하며 최저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리스크가 높아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줄이고 다른 상품 비중을 확대했다. 지난해 한국캐피탈 신규 부동산 PF대출 규모는 3934억원으로 전년동기 4804억원 대비 약 20% 가량 줄었다. 한국캐피탈은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경색된 발행시장에서도 조달 방법을 다변화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에만 기준금리를 총 8차례에 걸쳐 누적 250bp(bp=0.01%p)를 인상했다. 한국캐피탈은 회사채 발행 외에도 신디케이트론 차입,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보수적 기준의 충당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관 피플펀드가 금융결제원 및 전북은행과 온투금융업권을 위한 자동수금(CMS)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업권 최초 도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피플펀드를 이용하는 대출 고객들은 이제 더 이상 매월 정한 날짜에 맞춰 대출 원리금을 직접 이체할 필요 없이 본인 계좌를 연결하여 대출 원리금 자동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온투금융업권은 지난 2021년 6월, 제도권 금융사로 첫 등록이 시작되면서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규제 조건에 맞춰 각종 금융거래 관련 IT시스템들을 개발해왔다. CMS 시스템도 제도권 금융기관들이 대다수 사용하는 시스템 중 하나로, 온투금융업권에서는 금융결제원과 피플펀드, 그리고 피플펀드의 예치금 관리 금융기관인 전북은행이 2022년 3월부터 업권 최초 논의를 시작하고 공동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금융결제원, 피플펀드, 전북은행은 온투금융업권을 위한 별도의 통신규격 양식을 개발하는 등 온투금융업 거래 구조에 최적화된 자동수금(CMS)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고 개발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자동수금(CMS)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온투금융기관들은 유관 업권과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리츠증권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법정 신고기간에 맞춰 해외주식 거래고객에게 무료 세무신고 대행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메리츠증권 이용 고객 중 지난해 해외주식 거래에서 250만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이 발생한 내국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3월 20일부터 4월 14일까지다. 해외주식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MTS, HTS 또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총 수익금이 연간 기본 공제금액인 25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22%의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자가 된다. 양도소득세법정신고 및 납부기한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 까지다. 송영구 메리츠증권 리테일 사업총괄 전무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상황속에서도 해외주식으로 수익을 낸 고객들로부터 양도소득세 신고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고객 편의를 위해 무료로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 SMART’ 앱에서는 고객들의 매매 편의 향상을 위해 배당, 분할, IPO 일정, 상장폐지 일정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외주식 권리 정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스위스 금융당국이 위기설이 불거지고 있는 크레디트스위스에 대해 “필요하다면 추가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중앙은행(SNB), 금융감독청(FINMA)는 15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미국 은행권의 혼란이 스위스 금융기관으로 번질 위험 징추가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두 기관은 “모든 정보를 은행과 긴밀하게 공유하고 있다”며 “크레디트스위스가 자본·유동성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스위스서 2번째로 큰 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의 주가는 이날 스위스 증시에서 장중 30%까지 폭락했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국립은행이 추가 금융 지원을 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기 때문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케이맥스가 중국 내 의료 및 건강서비스 선도기업 수강그룹(首康集团)과 투자 유치 및 NK365 등 면역관련 제품 공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수강그룹은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의 글로벌 판매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년간의 의료 및 건강 서비스 분야의 비즈니스 경험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과 업무를 제휴해 현재 대형 창고를 통해 공동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3년간 중국 전역에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판매해 막대한 큰 수익을 올린 바 있으며,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스타기업으로 등극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중국 내 면역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엔케이맥스는 수강그룹에 면역관련 제품을 공급해 중국 판매채널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으로 수강그룹은 중국 및 글로벌 시장에 NK뷰키트와 NK365, 슈퍼바이오틱스 등 엔케이맥스의 다양한 제품을 유통하고 투자유치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는 면역세포 연구 개발에 집중해 면역 진단부터 치료까지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면역세포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 ▲
[더구루=김은비 기자] IBM과 도쿄일렉트론(TEL)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아키텍처 개발에 속도를 내기위해 힘을 합친다. [유료기사코드] 8일 IBM에 따르면 IBM과 TEL은 공동 연구개발(R&D) 협약을 5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 2003년부터 20년 이상 전략적 기술 협력 관계를 이어온 바 있다. 양사는 뉴욕주 올버니에 위치한 ‘IBM 나노테크 콤플렉스’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IBM 나노테크 콤플렉스는 미국 최초 국가 반도체 기술센터(NSTC)로 지정된 연구시설로, 극자외선(EUV) 가속기를 갖춘 글로벌 반도체 연구 거점으로 꼽힌다. 양사는 IBM 반도체 공정 전문성과 TEL 첨단 장비 기술력을 결합, 보다 미세한 반도체 노드와 칩렛 기반 아키텍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특히 생성형 AI 시장에 주목, 이 산업에 특화된 고성능·고효율 칩 설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생성형 AI 시장은 지난 2023년 44억 달러(약 6조5천억 원) 규모에서 2032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소비자가 아이폰을 구매하기 위해 애플 스토어로 몰려들고 있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애플이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에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로 아이폰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소비자의 아이폰 '패닉 바잉'이 본격화되고 있다. 실제 관세 발효(9일)를 앞둔 주말 미국 내 모든 애플 스토어가 아이폰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로 가득찬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이유는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관세 때문이다. 애플은 아이폰의 90% 가량을 중국에서 생산·조립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중국산 수입품에 20% 관세를 부과했다. 또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중국에 34%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중국 정부도 미국 수입품에 대한 34% 보복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까지 중국이 보복 관세를 철회하지 않을 시 50% 추가 관세를 부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을 폭스콘과 럭스쉐어, 타타, 페가트론에 위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