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이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에 300만 달러(약 43억원)를 투자한다.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멀티모달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됐다. 올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NVentures)와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등으로부터 약 5000만 달러(약 716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화제가 된 기업이다. 트웰브랩스는 우수한 AI 영상이해모델을 통해 영상 속에 다양한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행동까지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검색 솔루션 '마렝고(Marengo)'와 영상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솔루션 '페가수스(Pegasus)'를 제공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글로벌 리서치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AI100'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SKT와 트웰브랩스는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와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최초의 수술 로봇이 규제 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인도에서 로봇을 이용한 원격 수술의 길이 열리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는 인도 최초 수술 로봇 시스템 'SSI 만트라(SSI Mantra)'의 원격 수술 및 원격 지도 분야 사용을 허가했다. SSI 만트라는 SS이노베이션이라는 업체에서 개발한 원격 수술 로봇이다. SS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SI 만트라는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과의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SSI이노베이션이 최근 출시한 SSI 만트라 3는 인도 최초의 원격 수술을 성공했다. 인도 최초 원격 수술은 담낭절제술이었다. SSI이노베이션은 본사에서 5km 가량 떨어진 월드 라파로스코피 병원과 손잡고 원격 수술을 진행했다. SSI 이노베이션은 이외에도 SSI 만트라 3를 활용한 수술도 2000건 이상 진행했다. 그 중 124건이 심장 수술이었다. SSI 이노베이션은 SSI 만트라 3가 높은 수술 정확도, 효율성으로 환자 치료 결과를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SSI 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SI 만트라는 인구 대부분이 소도시와 시골 지역에 거주하는 인도 의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분야에서도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다. 다운로드, 활성 사용자 수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14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에 따르면 쇼핑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테무가 1위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위를 기록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쿠팡'이다. 2위와 5배 이상 차이를 벌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C커머스 플랫폼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는 G마켓, 11번가 등 토종 e커머스 플랫폼을 밀어내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성공에는 가성비와 무료 배송, 공격적인 마케팅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한국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제품군을 초저가로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이용자들도 저렴한 가격 자체에 만족을 표시할 정도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여기에 빠른 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 내 물류 역량 강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전략이 성공한데에는 타깃층 설정에 성공했기 때문도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을 사용하는 주요 이
◇넷마블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 완결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 완결 기념 네이버 시리즈 프로모션은 1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1화부터 50화까지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타임딜 혜택'과 회차 무관하게 총 3화 분량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이용권 지급 혜택'으로 구성됐다. 프로모션 혜택은 네이버 시리즈 접속 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기 작가 '백수귀족'이 집필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는 지난 23년 10월 론칭 후 약 15개월간 353화를 연재하며, 총 355만 다운로드, 평균 별점 9.3점을 기록하는 등 독자들과 RF 온라인 넥스트 IP 마니아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아울러 넷마블은 동명 웹소설을 기반으로 기획한 웹툰 배드 본 블러드를 네이버웹툰을 통해 매주 목요일 연재 중이다. 웹툰 제작은 '나 혼자만 레벨업' 등 메가 히트작으로 유명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맡았으며, 원작을 바탕으로 화려한 액션과 연출을 세련된 작화로 표현해 지난 11월 론칭 이후 평균 별점 9.93점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웹툰 배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구글 인공지능(AI) 조직 '딥마인드(Deepmind)' 인재들을 모아 AI헬스케어 조직을 만들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경제전문매체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MS는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 마이크로소프트 AI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새로운 헬스케어 조직을 구성했다. 해당 조직의 사무실은 런던에 위치하며 소비자 건강 AI 분야 기술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새로운 AI 헬스 조직을 이끄는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구글 AI 부문을 이끌고 있는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다.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딥마인드 설립 이후 최고 제품 책임자(CPO), AI 응용 부문 총괄 등을 맡았다. 2020년에는 구글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2022년까지 AI 개발과 정책 수립 등을 이끌었다. MS는 올해 3월 무스타파 슐레이만은 AI 총과로 영입했다. 또한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경영하던 AI 스타트업 인플렉션AI 직원들도 대거 고용했다.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인 무스타파 슐레이만이 조직을 이끌게 되면서 딥마인드 출신 인재들이 새로운 조직으로 몰려드록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며 딥마인드 헬스케어 부문 총괄이었던 도미닉 킹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픽코마가 일본에서 전자 만화 매거진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자 만화 매거진 제작에는 소니그룹에 인수 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은 카도카와가 참여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와 카도카와는 오는 16일 전자 만화 매거진 '망가바루(MANGAバル)'의 서비스를 개시한다. 망가바루는 정기간행을 통해 다양한 작품과 작가를 발굴했던 만화잡지를 디지털화 한 것이다. 다양한 신작 만화와 작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망가바루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일주일간 매일 한 작품씩 소개한다. 카도카와는 망가바루 서비스를 위해 소년지, 청년지, 여성지 각 편집부에서 베테랑 편집자들을 모아 망가바루 편집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카도카와 측은 "카카오픽코마의 노하우를 담아 작품의 감동과 매력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쉽고 빠르게 매거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도카와는 1954년 설립된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애니메이션, 영화, 잡지, 게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2020년 6월 카도카와 지분 2.7%를 확보했으며 이후 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 데이비드 리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CES2025 무대에 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리 COO는 내달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25에 참가한다. 데이비드 리 COO는 8일 아리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버라이어티 엔터테인먼트 서밋은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주최, CES2025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엔터테인먼트 서밋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영화, TV, 디지털 미디어, 음악, 팟캐스트, 게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논의한다. 데이비드 리 COO는 버라이어티 공동 편집장 신시아 리틀턴의 진행에 따라 참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데이비드 리 COO는 '웹툰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에 대해서 스피치를 진행한다. 엔터테인먼트 서밋에는 데이비드 리 COO 외에도 크런치롤 사장, 폭스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총괄, 소니 픽처스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업계 거물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데이비드 리 COO는 "웹툰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펍지 모바일)이 판타지 고전 '반지의 제왕'의 신작 애니메이션과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펍지 모바일은 10일(현지시간)부터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The Lord of the Rings: The War of the Rohirrim) 컬래버레이션을 시작했다. 이번 컬래버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컬래버에는 다양한 게임모드가 등장한다. 얼라이즈 오브 더 렐름(Allies of the Realm)은 이용자가 반지의 제왕 세계관 속 혼버그(Hornburg)를 방어하는 게임 모드로, 임무 수행을 완료하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포인트는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뽑기 상자 등을 통해 캐릭터 스킨 세트, 총기 스킨 등을 받을 수 있다. 펍지 모바일과 협업을 진행하는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은 공각기동대 시리즈, 수호자 시리즈, 동쪽의 에덴 등을 제작한 카미야마 켄지가 감독을 맡았으며 워너 브라더스 애니메이션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배급은 워너브라더스가 맡는다. 미국에서는 13일 개봉하고 국내에서는 내달 개봉 예정이다. 반지의 제왕: 로히림의 전쟁은 반지의 제왕 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발생하는 기후 발자국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MS는 기후 발자국 완화에 열쇠는 '재활용수'라고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오는 2026년 애리조나주 피닉스, 위스콘신주 마운트 플레전트에 완공되는 데이터센터에 새로운 냉각시스템을 적용한다. MS에 따르면 새로운 냉각시스템이 적용된 데이터센터는 건설 이후 외부에서 추가로 물을 공급받을 필요가 없다. 새로운 냉각 시스템은 폐쇄 루프 방식을 활용, 서버 냉각수를 재활용한다. AI 연산 등에 사용되는 가속기들은 엄청난 열을 발생시킨다. 이를 효과적으로 냉각시켜주지 못하면 성능 저하는 물론 내구성 문제가 발생한다.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많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는 냉각 방식은 물로 식혀주는 '수랭 방식'이다. 수랭식은 물을 순환시켜 가속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흡수하고 증발시켜 냉각하는 방식이다. 이에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데이터센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물이 필요했다. 그동안 데이터센터들은 냉각에 이용된 물을 그대로 증발시켰으며 연간 수십억 리터의 물을 사용했다. MS의 새로운 냉각 방식은 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에 중국 반도체 기업이 국유기업에 경영권을 양도했다. 반도체 수출 규제에 중국 내 민간 반도체 기업들의 국유기업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반도체 설계 자동화(electronic design automation, EDA) 기업 엠피리언 테크놀로지(Empyrean Technology)는 경영권을 국영기업인 중국전자정보산업그룹(中国电子信息产业集团·CEC)에 이관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엠피리언 테크놀로지 이사회는 CEC가 회사를 완전히 통제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사회 결정에 따라 엠피리언 테크놀로지 이사 중 4명이 사임하고 CEC는 기존에 차지하고 있던 이사회 자리를 포함해 11명 이사회 멤버 중 6명을 임명하게 된다. CEC는 엠피리언 테크놀로지 지분 34%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 결정은 이달 말 예정된 주주총회에 보고돼 공식적으로 승인될 예정이다. 주주총회 승인이 완료되면 CEC는 엠피리언 테크놀로지 재무제표를 완전히 통합해 직접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CEC 자회사로 편입되는 엠피리언 테크놀로지는 2009년 설립됐으며 케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쿠오블리(Quobly)가 전통적인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한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쿠오블리는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FD-SOI) 기술을 활용한 상용 양자 컴퓨팅 확장 가능 플랫폼을 개발했다. 쿠오블리는 프랑스 전자정보기술연구소(CEA-Leti), 그르노블 학제간 연구소(Interdisciplinary Research Institute of Grenoble, IRIG),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와 함께 해당 기술의 핵심 구성 요소를 시연했다. CEA-Leti 연구개발(R&D) 파일럿 라인에서 진행된 이번 시연에서 쿠오블리는 실리콘 큐비트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성공했다. 쿠오블리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 제조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한 양자 컴퓨팅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쿠오블리는 실리콘 스핀 큐비트가 내결함성(시스템이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고장에도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능력), 대규모 양자 컴퓨팅, 마이크로(µ)초 범위 클록 속도, 1큐비트 및 2큐비트 게이트 연산에서 99% 이상의 충실도, 작은 단위 셀 크기 달성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504큐비트 초전도 양자칩과 양자컴퓨터를 결합한 새로운 양자 시스템이 공개됐다. 새로운 양자 시스템은 중국의 국가 통신 보안 강화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통신양자그룹(CTQG)은 504큐비트 초전도 양자 칩 '샤오홍-504(Xiaohong-504)'와 '티엔옌-504(Tianyan-504)'를 결합한 최신 양자 시스템으로 개발했다. CTOQ는 샤오홍-504 양자칩이 큐비트 수명, 게이트 충실도, 회로 깊이 등 중요 영역에서 미국 IBM과 같은 기존 양자 플랫폼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처음으로 제작된 샤오홍-504는 양자 기술 기업 퀀텀CT텍에 납품,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샤오홍-504와 함께 공개된 티엔옌-504는 총 1180 큐비트로 구성된 양자컴퓨터다. 시제품은 지난해 말 공개됐다. 티엔옌-504 개발에는 CTQG를 비롯해 중국과학원, 퀀텀CT텍 등이 참여했으며, 향후 티엔옌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된다. CTOQ 등은 티엔옌-504를 앞세워 양자 우위를 달성 뿐 아니라 대규모 양자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프라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업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