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미국 주간지 '타임(TIME)'과 데이터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 2025)'에 선정됐다. 28일 타임지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따르면 네이버는 100점 만점에 77.36점을 받아 251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기술, 미디어&서비스(Technology, Media & Services)' 분야에 포함됐다. 한국 IT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은 강력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는 5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타임지와 스태티스타는 기업의 매출 성장, 재무 안전성, 환경 영향 등을 평가했다. 타임지는 이번에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낮은 탄소배출량은 물론 낮은 물소비량 및 폐기물 발생률, 높은 친환경 에너지 사용량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타임지는 "평가 기준을 변경하다보니 포천 500대 기업, 다른 타임지 선정 기업 순
[더구루=홍성일 기자] 초기 비트코인 투자 펀드를 만들었던 판테라 캐피탈이 기록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테라 캐피탈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비트코인의 가격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댄 모어헤드(Dan Morehead) 판테라 캐피탈 CEO는 블록체인 레터를 통해 "판테라 비트코인 펀드가 최근 1000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실제 판테라 비트코인 펀드의 수익률은 수수료와 비용을 제외하고 13만1165%를 기록했다. 2003년 설립된 판테라 캐피탈은 지난 2013년 댄 모어헤드의 주도로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 가상 자산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판테라 비트코인 펀드가 처음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시작했을 때 1비트코인의 가격은 65달러에 불과했다. 현재 바이낸스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1개당 약 9만6200달러다. 판테라 비트코인 펀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전세계 비트코인 공급량의 2%를 매입했을만큼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이에 2017년, 2021년, 2024년 강세장마다 수익률이 10배씩 높아졌다. 댄 모어헤드 CEO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씨앗에서 싹을 틔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포르쉐에 가장 먼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애플의 차세대 카플레이(Carplay)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 포르쉐는 애스턴마틴과 더불어 차세대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첫 차량 모델이 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특히 차세대 카플레이는 자동차 브랜드 각자가 가진 차량 기능을 iOS와 소프트웨어적으로 통합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관심이 큰 상황이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IT전문매체 맥루머스(MacRumors)에 따르면 포르쉐는 당분간 기존 카플레이 버전을 유지한다. 포르쉐의 차세대 카플레이 적용 시점이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플 카플레이는 아이폰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전화, 메시지, 내비게이션, 음악, 시리 등 다양한 기능을 차량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6월 공개된 차세대 카플레이는 기존 카플레이가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인포테인먼트 전용 디스플레이에서만 작동했던 것과 다르게 디지털 계기판 등 차량 내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차량 제조사의 브랜드, 차량 이미지에 따라 최적화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포르쉐는 지난해 말 차세대 카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라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3위 블록체인 솔라나(Solana)가 11월 역대급 거래량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7일 블록체인 정보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지난 25일 솔라나 블록체인 월간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이 1090억 달러(약 143조원)기록,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10월 기록한 525억 달러(약 68조원)보다 2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27일 기준 솔라나 블록체인 11월 월간 DEX 거래량은 1214억 달러(약 170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11월 DEX 거래량은 638억 달러(약 89조원)에 불과했다. 디파이라마 월간 DEX 거래량 통계는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들의 거래량을 더해 작성된다.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에는 레이디움, 오르카, 리피니티, 펌프닷펀, 피닉스 등 23종이 거래되고 있다. 생태계 전반의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기축통화 역할을 하는 솔라나 코인(SOL)의 중앙화 거래소(CEX) 거래 가격도 빠르게 치솟았다. 바이낸스 기준 11월 1일 솔라나는 개당 168달러선에서 거래됐으나, 22일에는 257달러에 거래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플랫폼 기업 '메타(Meta)'가 유럽에서 판매되는 증강현실(AR) 안경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 판매되는 레이밴 AR 안경에 음성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탑재했다. AI 어시스턴트는 영어 외에도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를 지원하며 이용자는 안경을 착용한 채 음성으로 AI 어시스턴트를 호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다. 메타는 이번 업데이트에서 멀티모달 기능은 제외시켰다. 해당 기능은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AR 안경에 장착된 카메라에 포착된 사물에 대한 정보를 AI가 제공하는 기능이다. 메타의 유럽 시장 내 AI 적용이 타 지역에 비해 늦어지는 것은 유럽연합(EU)의 인공지능법(AI Act),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등 강한 규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인공지능법은 AI 시스템을 위험 수준에 따라 '수용 불가능한 위험', '고위험', '제한된 위험', '최소 위험' 4단계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맞는 규제를 적용한다. 수준에 따라 최소 위험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제한된 위험으로 분류되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스페이스X의 위성 기반 휴대전화 서비스 '셀룰러 스타링크(Cellular Starlink)'의 상업적 운영을 승인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위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무선 통신 서비스 범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FCC는 스페이스X 2세대 스타링크 네트워크를 통한 위성 기반 셀룰러 서비스 '다이렉트 투 셀(Direct-to-Cell)' 운영을 허가했다. FCC는 "위성-휴대전화 연결은 광범위한 연결성, 외딴 지역에서의 911서비스 접근, 기술 발전 등 중요한 공익적 혜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렉트 투 셀은 셀룰러 기능이 탑재된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기지국처럼 활용한다. 특히 기존 스마트폰에 장착된 모뎀 장치로도 무선 통신이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이스X는 이미 320개 이상의 셀룰러 스타링크 위성을 발사, 다이렉트 투 셀 구현을 위한 1단계 준비는 마친 상황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글로벌 통신사 'T-모바일'과 손잡고 다이렉트 투 셀 미국 서비스 출시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조만간 미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시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브렌던 카(Brendan Carr) 차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이 스페이스X 스타링크 보조금 재검토 가능성을 일축했다. 브렌던 카 지명자는 '절차적 근거'를 문제 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브렌던 카 지명자는 "FCC가 스페이스X의 보조금 지급 거부 결정을 재검토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스페이스X가 FCC의 결정에 대한 추가 항소나 재심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타링크 보조금을 복원할 절차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FCC는 지난 2020년 12월 스페이스X에 8억8500만 달러(약 1조1980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해당 보조금은 10년 동안 최대 204억 달러(약 28조5000억원)를 투입하는 농촌 디지털 기회 기금(The Rural Digital Opportunity Fund, RDOF)을 통해 지급되는 것으로, 당시 스페이스X는 FCC에 스타링크를 통해 35개주, 약 65만개 지역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보조금을 신청했었다. FCC는 스타링크를 통해 농촌 지역에 고품질의 인터넷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FCC는 2022년 8월 돌연 스페이스X에 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가 미국 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마베니어(Mavenir)'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람코의 디지털·기술 전문 자회사인 아람코 디지털은 마베니어와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논의 중이다. 아람코 디지털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마베니어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활용한 개방형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Open RAN, 오픈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랜은 코어망과 기지국을 연결하는 무선접속망을 개방형으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다른 기업의 통신장비를 상호 호환할 수 있어 인프라 구축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람코 디지털은 마베니어의 오픈랜 기술이 널리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통신 솔루션의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다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람코 디지털은 마베니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사우디아라비아 내 초고속 무선 통신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아람코 디지털은 최근 인텔과 협력해 사우디 최초의 오픈랜 개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마베니어는 아람코 디지털에서 투자받은 자본을 바탕으로 5G 기술을 업그레이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블록체인 협회(Blockchain Association)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서한을 보냈다. 블록체인 협회의 요청이 관철되면 가상 자산 시장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협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의회에 '트럼프 행정부 첫 100일 동안 우선처리해야할 일'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블록체인협회는 2018년 워싱턴 D.C.에 설립된 비영리 협회로 코인베이스, 써클, 리플, 크라켄, 안드리슨 호로비츠, 이더리움 파운데이션 등 100여개 암호화폐 기업, 투자사, 프로젝트가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블록체인협회는 가장 먼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의회가 초당파적으로 소비자를 보호하면서 혁신을 장려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암호화폐의 디뱅킹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협회는 암호화폐 기업과 이용자들이 기존 은행에 대한 접근을 부당하게 거부당해 왔다며 이런 관행은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번째 요구는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퇴였다. 암호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일본 비즈니스 그룹웨어 플랫폼 기업인 라인웍스(LINE WORKS)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바일로 확장했다. 라이웍스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도 예고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웍스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드라이브(Drive)'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라인웍스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능을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에는 모바일 라이웍스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된 하나의 기능을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개인용컴퓨터(PC) 브라우저 기반 버전에 비해 일부 기능이 제한되는 등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라인웍스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에 따라 드라이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된 드라이브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태블릿에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며 파일, 폴더에 대한 접근성,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라인웍스는 드라이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로 모바일 환경에서의 파일 관리, 공유 기능이 강화되고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져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인웍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를 위해서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경영난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인텔이 부동산 자산 매각에 나섰다. 인텔은 부동산 자산 매각으로 자금 확보는 물론 경영 효율화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캘리포니아 폴섬 캠퍼스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캠퍼스는 총 60만7000제곱미터(㎡) 규모 부지 위에 7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폴섬 캠퍼스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드라이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개발 인력들이 주로 근무하고 있다. 현재 근무 중인 직원은 5000여명이다. 인텔은 폴섬 캠퍼스를 매각한 이후 일부 공간을 재임대해 사용할 계획이다. 매각 후 재임대 방식은 기업이 보유한 부동산을 이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현금이 필요한 기업들이 많이 사용한다. 인텔은 폴섬 캠퍼스 일부 공간을 재임대하는 방식을 활용해, 현재 폴섬 캠퍼스에서 근무하고 있는 5000여명의 직원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인텔의 폴섬 캠퍼스 매각은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다. 인텔은 2025년까지 고강도 구조조정을 통해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절감한다는 목표로 전체 직원의 약 15%인 1만5000명에서 1만7000명을 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뉴럴링크(Neuralink)가 뇌 이식 칩으로 로봇팔을 제어하는 기술의 미국 내 임상시험 준비에 착수했다. 뉴럴링크는 미국 외 지역에서도 임상시험을 본격화해 BC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뉴럴링크는 25일(현지시간) 인간에게 이식된 BCI 칩의 로봇 팔 제어 능력을 확인하는 '콘보이 시험(CONVOY Study)'의 예비 연구(feasibility trial)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의료분야 임상시험에서 예비 연구는 본격적인 임상에 앞서 실현 가능성(환자 모집 여부, 연구 설계 적절성, 데이터 수집 방법), 예비 데이터 수집 등 소규모 연구를 진행하는 단계다.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뉴럴링크는 콘보이 시험을 통해 이식된 'N1 임플란트'를 이용한 로봇 팔 제어 능력을 확인한다. N1 임플란트는 반도체 등으로 구성된 하우징과 머리카락보다 얇은 64개의 전극 실 부분으로 구성된다. 하우징 부분은 두개골에 장착되며 실 부분이 뇌에 연결돼 전기 신호를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뉴럴링크는 프라임 시험(PRIME Study) 참가자 중 일부가 콘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의 핵심인 큐비트(qubit)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향후 수백, 수천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다가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학교 연구팀은 트랜스몬(transmon) 큐비트의 결맞음 시간(coherence time) 1.02밀리초(ms)를 기록했다. 알토대 연구팀의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0.6ms)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트랜스몬 큐비트는 기존 반도체 제조 기술을 활용해 만든 초전도 회로를 말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7월호에 게재됐다. 알토대 연구팀은 그동안 큐비트의 결맞은 시간을 더욱 장시간 유지하는데 집중해왔다. 결맞음 시간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가 양자 상태를 유지하며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결맞음 시간이 길수록 양자 연산 오류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 뿐 아니라 더 많은 큐비트를 사용할 수도 있다. 연구팀은 큐비트의 양자중첩 상태가 붕괴되는 '결어긋남(decoherence)'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통제된 클린룸에서 큐비트를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현지 소형 원전 스타트업인 라스트에너지(Last Energy)와 합의 절차에 돌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인허가 권한 일부를 주정부에 이관하고 관련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NRC의 규제 권한이 약화될 경우, 차세대 원전인 SMR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E&E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전 NRC 고위 관계자는 "NRC와 라스트에너지가 주정부에 SMR 사업에 대한 허가 권한을 일부 넘기는 방식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은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에서 SMR 규제 문제를 다퉈왔다. 원고인 라스트에너지, 미 유타·텍사스 주정부는 1956년에 제정된 'AEC(NRC의 전신) 규정'을 문제 삼았다. 해당 규정은 모든 민간 상업용 원전이 규모와 상관없이 무조건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고 측은 NRC의 규정이 자국 원자력법의 취지를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법에 따라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미칠 정도록 많은 핵물질을 사용하거나 △공공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상업용 원전만 NRC의 인허가 대상이라는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