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 엔지니어링 기업 NCO(National Consulting Office for Engineering)와 가스화력 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NCO는 지난달 30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5 월드 유틸리티 콩그레스'에서 삼성물산과 '알다프라 가스화력 발전소'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NCO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에 발전소 품질과 규정 준수, 프로젝트 수행 등을 보장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아부다비 인근 알다프라 지역에 1000㎿(메가와트) 규모 가스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UAE 국영 에너지기업 타카(Taqa)가 추진한다. 연료를 연소해 전기를 생산하는 개방형 사이클 가스터빈(OCGT) 방식의 발전소로 지어진다. 총 사업비는 13억5000만 달러(약 1조8700억원)로 추정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UAE 현지 건설사 트로잔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의 수주액은 약 6000억원 규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IT 제조업체의 고도화와 자립도 향상을 목표로 내세운 계획을 발표했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가데이터관리국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전자정보 제조업의 디지털화 전환 실시 방안'을 발표했다. 18개 항목으로 구성된 20쪽 분량의 방안은 일정 규모 이상 IT 제조업체의 핵심 공정 컴퓨터 제어화 비율이 2027년까지 85%를 넘어야 한다는 목표가 담겼다. 또 IT 디지털화 제조 솔루션 100개 이상을 구축하고, 전문 서비스 제공업체를 100개 이상 육성하기로 했다. 중국은 IT 제조업체가 2030년까지 글로벌 가치 사슬의 최상위로 올라설 수 있도록 새로운 돌파구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번 방안은 AI과 가상현실(VR), 로보틱스, 고성능 컴퓨팅 반도체 등 중국이 글로벌 주도권을 쥐려는 전략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해외 기술에 대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고정밀 지능형 제조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의 대(對)중국 기술 규제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방안은 중국 정부가 제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10년 전 발표한 '중국제조 2025' 계획이 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두 대선 후보가 소상공인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정책 공약을 다수 제시했다.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대출 종합대책'을 통해 채무조정부터 탕감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 전담 금융기관인 '소상공인 정책금융 전문기관'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중금리 대출 전문 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도 함께 약속했다. 또 저금리 대환대출, 이차보전 지원사업 확대를 거론했다.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 후보는 또 은행 가산금리 구조 개편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은행이 출연금 등 법적 비용을 가산금리에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관행을 개선하고, 은행법 개정을 통해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김문수 후보는 소상공인 금융부담을 낮추는 새출발기금 역할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새출발기금은 소상공인을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코로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준금리가 작년 10월 이후 1%포인트 하락하면서 가계 대출자의 이자 부담이 연간 12조원 넘게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가 연 3.5%에서 2.5%로 1%포인트 내렸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한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포인트 내리고, 대출금리가 그만큼 하락한다고 가정하면 가계 대출자의 연간 이자 부담은 약 12조4000억원 줄어든다.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평균 약 63만1000원 감소한다. 이는 한은이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에 변동금리부 대출 비중(68.7%)을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금리 인상기 타격이 컸던 취약 차주의 경우 이자 부담이 약 7000억원(1인당 48만4000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취약 차주는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다중 채무자이면서 저소득(소득 하위 30%) 또는 저신용(신용점수 664점 이하) 차주를 의미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도 이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한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철도·메트로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과 스마트 교통 시스템 개발을 핵심 목표로 설정했다. 31일 코트라 '미래를 향한 레일로드, UAE 철도 인프라 확장과 글로벌 연결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UAE 철도·메트로 프로젝트로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에티하드 철도다. 에티하드 철도는 UAE 최초 국가 단위 철도 사업이다. UAE 주요 도시와 GCC 국가를 연결하는 약 900㎞ 길이의 철도망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화물과 여객 운송을 모두 포함하며, UAE의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교통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7개 UAE 토후국 내 11개 주요 도시를 연결할 예정이다. 여객용 열차는 시속 200㎞로 운행되며, 열차당 400여명의 승객을 수용한다. 2030년까지 연간 36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9년 사업에 착수한 이후 올해 3월 기준 69% 진행률을 기록했다. 203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에티하드 고속철도 사업은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최대 시속 350㎞로 30분 만에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블루아울캐피털이 코어위브(CoreWeave) AI 데이터센터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미국 원전기업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ANO Nuclear Energy)가 약 14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소속된 프랑스 명문 축구클럽 파리생제르맹(PSG)이 비트코인 투자를 공식화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SG는 준비자산에 비트코인을 편입하기로 확정했다. 이미 지난해 법정화폐 준비자산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했다. 다만 구체적인 보유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PSG 측은 "우리의 팬층 80% 이상이 34세 미만이며 전 세계 서포터 수는 5억5000만명이 넘는다"면서 "이러한 인구 통계학적 특성이 비트코인 투자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럽은 비트코인을 서포터의 관심사와 미래 기대에 부합하는 금융 도구로 보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금융의 미래를 상장하는 것처럼 우리는 새로운 세대의 클럽이다"고 전했다. 최근 기업의 비트코인 자산 편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즈에 따르면 현재 상장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3490억 달러(약 480조원)로 올해 들어서만 31% 급증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15% 수준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전(SMR)이 미국 규제당국의 설계인증을 받았다.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의 SMR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전자광학 탑재체 제조업체 지오스트(Geost)를 인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플랫폼 스타트업 '컨듀잇(Conduit)'에 투자했다. 컨듀잇은 29일 36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알토스벤처스와 드래곤플라이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과 사운드벤처스, 커머스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했다. 키릴 게르트만 컨듀잇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자금 조달을 통해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우리의 플랫폼은 기존 은행과 스테이블코인 간 기술 격차를 메우며 탁월한 속도와 합리적인 가격, 투명성 및 안정성 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컨듀잇은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국경 간 결제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북미와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금융사와 연동해 실시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나 금과 같은 특정 자산 가격에 가치를 고정시키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한 가상자산이다. 달러와 일대일로 가치를 연동시키는 테더(USDT)와 서클(USDC) 등이 대표적이다. 스테이블코인은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미국 AI 인슈어테크(보험기술) 스타트업 '사이버라이트(Cyberwrite)'와 사이버보험 역량 강화에 협력한다. 사이버라이트는 29일 삼성화재와 사이버보험 역량 강화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사이버라이트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사 실무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삼성화재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사이버 공격 발생 가능성과 경제적 영향을 평가하고 재해 위험을 관리하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사이버라이트는 2019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사이버리스크 리포트 기반 마케팅 및 가입 심사 효율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회사의 솔루션은 AI 기반 예측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중소기업·대기업 등 모든 규모의 조직에 사이버 사고가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고 정량화하도록 설계됐다. 사이버보험은 해킹, 랜섬웨어 공격 등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