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과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엔비디아 대항마로 불리는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투자했다.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독점 체제를 벗어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텐스토렌트는 3일 6억9300만 달러(약 9700억원) 규모 시리즈D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삼성증권과 국내 신기술금융사 AFW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현대차와 LG전자를 비롯해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베조스익스페디션,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 미국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등이 투자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텐스토렌트는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 NPU를 활용해 고성능 컴퓨팅(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의회가 심해 광물자원에 대하 탐사·채굴 승인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노르웨이 사회주의좌파당은 1일(현지시간) 영해 내 심해 광물자원 탐사에 대한 허가를 발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주의좌파당 측은 "우리는 해저에서 광물을 추출하려는 계획을 중단했다"면서 "이는 내년도 예산안 채택을 돕기 위해 의회에서 소수 정부와의 협상의 일환으로 이러한 양보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의회는 앞서 1월 노르웨이 대륙붕에 있는 약 28만1000㎢에 달하는 북극 해저 지역에 대한 광물 탐사와 채취를 허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노르웨이의 이러한 결정에 환경단체는 물론 과학계와 정치권까지 거세게 반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계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홍콩계 임대주택 공급업체 위브리빙(Weave Living)이 한국에 이어 일본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 진출한다. KKR과 위브리빙은 일본에 합작벤처를 설립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일본 내 3000여 가구 규모 임대주택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쿄에 위치한 총 439가구로 구성된 11개 건물을 인수했다. 앞으로 오사카 등 일본 전역 대도시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형 임대주택은 민간 기업이 운영 및 관리하는 임대주택을 뜻한다. 일본은 기업형 임대주택이 활성화된 시장이다. 전체 임대주택 1900만여 가구의 80%인 1520만여 가구를 민간에서 관리한다. 공공에서 임대하는 비율은 10%에 그친다. KKR과 위브리빙은 우리나라에서도 합작법인을 설립한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 영등포구 양평동 5가 더스테이트 선유 호텔을 매입해 고급 레지던스로 새단장했다. 또 지난 7월에는 동대문구 휘경동의 98실 규모 오피스텔을 인수해 위브플레이스 회기라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태국 태양광 발전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태국 최대 민간 전력회사 걸프에너지의 자회사인 걸프리뉴어블에너지컴퍼니와 12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건설 자금을 지원하는 8억2000만 달러(약 1조15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패키지는 아시아개발은행의 2억6000만 달러(약 3600억원) 일반 자금 지원과, 한국수출입은행·중국수출입은행·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독일개발은행(DEG) 등의 5억2900만 달러(약7400억원) 규모 협조융자로 구성됐다. 여기에 클린에너지펀드를 통해 3135만 달러(약 440억원)를 지원한다. 걸프리뉴어블에너지는 조달한 자금으로 393㎿ 규모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8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설을 갖춘 256㎿ 규모 지상형 태양광 발전소 4개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수잔 가보우리 아시아개발은행 민간투자국장은 "이번 사업은 태국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크게 향상시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국 국가적 목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태국의 사례가 지역 전체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파핀 왕비왓 걸프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해외 금융사 인수·합병(M&A)에 공격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 금융 부문의 경영 승계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김동원 사장을 중심으로 최근 1년 새 해외 은행·보험사·증권사를 잇따라 인수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지분 75%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보험사가 미국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2003년에 뉴욕을 거점으로 설립된 벨로시티는 기관 투자자가 주 고객인 IT 기반의 증권사다. 청산·결제 서비스, 주식대차거래,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우리나라 등 외국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 주식 중개 사업을 확장했다. 한화생명은 벨로시티 인수를 통해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한발 더 나아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생명은 앞서 올해 4월 인도네시아 노부은행에 지분 40%를 투자하며 국내 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은행업에 진출했다. 1990년에 설립된 노부은행은 작년 말 기준 총자산 2조3
[더구루=홍성환 기자] LS일렉트릭·LG에너솔루션·삼성SDI 등이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타임지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 기업 명단(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 2025)을 발표했다. 국내 제조업 기업 가운데 LS일렉트릭이 총점 84.09점으로 62위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이 79.89점으로 165위였다. 삼성SDI가 76.73점으로 276위다. 이외에 현대로템(497위) 등이 포함됐다. 2025년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은 강력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는 500대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타임지와 스태티스타는 기업의 매출 성장, 재무 안전성, 환경 영향 등을 평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드사들이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눈을 돌려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신한카드 베트남·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미얀마 등 4개 해외법인 순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80억원 대비 38% 성장했다. 카자흐스탄법인이 순이익 73억원으로 효자 노릇을 했다. 이는 전년 70억원 대비 소폭 늘어난 액수다. 이에 반해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56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감소했다. 베트남법인은 순손실 규모가 작년 41억원에서 올해 15억원으로 축소했다. 미얀마 법인은 작년 8억원 적자에서 올해 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태국·캄보디아 등 4개 해외법인은 약 5억원의 손실을 봤다. 전년 동기 121억원 순이익 대비 크게 뒷걸음질쳤다. 인도네시아법인이 작년 82억원 순이익에서 올해 34억원 순손실로 돌아선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태국 합작법인 순이익은 작년 18억원에서 올해 9억원으로 줄었다. 캄보디아 법인 2곳의 실적도 악화했다. 우리카드 해외법인 두 곳 순이익 합계는 42억원으로 전년 92억원 대비 반토막났다. 인도네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오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혁신적인 도시 교통 기술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에어택시가 특히 주목을 받는다. 30일 코트라 '2028 올림픽 앞둔 미국 LA, eVTOL이 바꿀 미래 교통의 청사진' 보고서에 따르면 조비에비에이션·아처에비에이션·릴리움·볼로콥터 등 전 세계 주요 에어택시 업체가 LA 올림픽을 겨냥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플라잉 택시는 기존 항공기와는 달리 도시 내 단거리 이동에 적합하게 설계된 소형 전기 항공기로 UAM의 핵심 기술이다. 아처 에비에이션은 2026년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 항공 모빌리티 네트워크를 시작할 계획이다. 초기 서비스는 몇 대의 항공기로 특정 노선을 중심으로 하여 소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후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까지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처 에비에이션의 로스앤젤레스 네트워크 계획은 사우스웨스트를 포함한 주요 항공사와의 협력 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항에서 비즈니스와 개인 항공을 지원하는 시그니처와 애틀랜틱 에비에이션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이 네트워크에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오렌지 카운티,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가 지속해서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고 있다. 마라톤디지털은 이달 들어 비트코인 6474개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보유한 비트코인 보유량은 3만4794개로 늘었다. 평가액은 9만6000달러를 반영하면 약 33억4000만 달러(약 5조1600억원)에 이른다. 마라톤디지털은 북미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업 가운데 하나다.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38만6700개)에 이어 전 세계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의 0.16% 수준이다. 마라톤디지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빚투 전략을 벤치마킹, 전환사채로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마라톤디지털은 최근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아울러 비트코인 가격 하락시 추가 매수에 나서기 위해 1억6000만 달러(약 2200억원)의 현금을 비축해 놓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이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유세 기간 가상화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역점 사업인 네옴 프로젝트에 대해 50년 이상 추진할 초장기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네옴 위기설 확대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알자단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 장관은 최근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네옴은 50년 이상 계획으로 5년 내에 건설해 운영하며 수익을 낼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어리석일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옴 내 일부 프로젝트는 중단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이는 매우 장기적인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로,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서울의 44배인 2만6500㎢에 달한다. 네옴 사업비는 발표 당시 5000억 달러에서 최근 최대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늘었다. 최종적으로 2조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재정 적자가 확대됨에 따라 사업이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22년 말부터 적자 재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는 210억 달러 적자가 예상된다. 아울러 사업 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비트코인 빚투' 전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미국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산 위험을 경고했다. 윌리 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환사채 매수자가 만기 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을 경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채권자에게 빌린 돈을 상환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각해야 할 것"이라며 "이 회사의 주가가 앞으로 5~7년 내 약 40% 상승하지 않을 경우 이러한 시나리오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플레이북을 모방하는 다른 기업들이 회사의 순자산가치 프리미엄(회사의 시장가치와 비트코인 보유 가치의 비율)을 낮추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나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매수를 제한하고 미국 정부가 자산을 몰수·국유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SK테스는 영국 공공조달청(CCS)에서 수여한 상품번호3(Lot 3)에 따라 클라우드 지원을 위한 정부 클라우드 14(G-Cloud 14) 프레임워크에 성공적으로 합류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테스는 영국 정부가 제시한 엄격한 의무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공공 부문과 협력할 자격을 갖춘 클라우드 지원 서비스 공급업체로 인정받았다. 정부 클라우드 14는 영국 정부의 조달 프레임워크의 최신 버전이다. 공공 부문 조직의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간소화·단순화하도록 설계됐다. 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이 필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활하게 조달해 가치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 SK테스는 ITAD(IT자산처분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2개국 40여개 시설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2월 이 회사 지분 100%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월가의 퀀트 트레이딩 회사인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Group)'가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제인 스트리트는 지난 13일 코어위브 주식 약 2000만주를 매수했다. 매수 가격은 이날 종가(117.76달러) 기준 23억5520만 달러(약 3조3000억원)에 이른다. 제인 스트리트가 보유한 코어위브 지분은 5.4%로, 마그네타파이낸셜·FMR·엔비디아에 이어 네번째 많은 지분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가 됐다. 제인 스트리트는 세계 최대 퀀트 트레이딩 기업이다. 퀀트 트레이딩은 수학 모델과 통계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자동화된 거래 방식을 의미한다. 데이터 분석과 과거 성과 검증(백테스트)을 기반으로 전략을 세우고, 감정 개입 없이 객관적인 매매를 실행한다는 게 특징이다. 코어위브는 올해 3월 공모가 40달러로 미국 증시에 상장됐다. 상장 이후 주가가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6월 한때 180달러선까지 치솟았다. 다만 21일 현재 주가는 90.79달러로 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이용한 데이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누로(Nuro)에 투자했다. 엔비디아는 투자와 함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누로는 신규 투자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누로는 21일(현지시간) 시리즈 E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2억300만 달러(약 2845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누로는 이번 펀딩을 통해 60억 달러(약 8조410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누로는 2021년 진행된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서 86억 달러(약 12조원)로 평가받았었다. 누로의 시리즈 E 투자 라운드는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4월 완료된 1차 펀딩에는 △티 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 △피델리티 매니지먼트&리서치 컴퍼니 △타이거글로벌 △그레이록 파트너스 △XN LP 자문 펀드 등이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1억600만 달러(약 1485억원)였다. 이번에 완료된 2차 펀딩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우버 △아이스하우스 벤처스 △킨드레드 벤처스 △플레지 벤처스 △베일리 기포드 등이 참가자로 이름을 올렸다. 2차 펀딩에서는 9700만 달러(약 1360억원)가 모였다. 누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