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5일 전라북도 군산시에 새로운 인증 중고차 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현대차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출범하며 문을 연 용인과 양산 센터 이후 세 번째다. 군산 센터는 부지면적 9043㎡(,735평)에 상품화시설, 200대 규모의 치장장, 출고 작업장, 차량 보관 및 배송장 등의 물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월 120대까지 상품화할 수 있으며 향후 월 최대 4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 군산 센터 개소로 현대차는 양산 800대, 용인 538대를 포함해 최대 1538대의 인증 중고차를 상시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치장 대수가 늘어나는 만큼 상품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수도권, 영남권에 이어 서남권 거점 추가로 물류 효율성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부터 G90까지 제조사가 인증한 고품질의 중고차 상품은 오직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센터에서만 구매 가능하다”며 “고객이 믿고 만족할 수 있는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인증 중고차 사업의 핵심 가치와 고객 신뢰를
기아가 브랜드 전용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더 기아 EV3(The Kia EV3, 이하 EV3)를 앞세워 국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다. 기아는 전날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했다.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23년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기아는 EV3가 국내 전기차 시장에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이 전기차를 접하게 함으로써 기아의 전동화 선도 브랜드 지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3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 △에어 4208만원 △어스 4571만원 △GT 라인 4666만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650만원 △어스 5013만원 △GT 라인 5108만원이다. 기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EV3의 판매 가격을 스탠다드 모델 3995만원부터, 롱레인지 모델 4415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현대자동차가 인기 중형 세단 모델 쏘나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3일 국내 내연기관 중형 세단 중 유일한 택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최신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쏘나타 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 타이어를 적용했으며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 또한 쏘나타 택시는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mm 늘려 더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안정성도 뛰어나다. 쏘나타 택시는 △1열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1열/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9 에어백 시스템과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현대자동차·기아 2개 모델이 미국에서 진행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부터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이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스포티지는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충돌 물체는 약 1497kg → 약1896kg, 충돌 속도는 약 49.8 km/h → 약 59.5km/h, 충격 에너지는 82% 증가했다.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
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체제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 우수 인력 육성과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13일까지 역량 있는 신입 소프트웨어 인재를 직접 양성하고 우수 교육생을 조기 확보하는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소프티어 부트캠프(Softeer Boot Camp) 3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소프티어는 소프트웨어(Software)와 엔지니어(Engineer)의 합성어로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의 개척자(Frontier)라는 현대차그룹 개발자의 정체성을 담은 브랜드다. △웹 개발 △모바일 개발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4개 부문 총 90여명 규모로 참가자를 선발하며 지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 8월 졸업자 또는 내년 8월 국내외 4년제 대학(학사 이상) 졸업 예정자인 경우 해당된다. 소프티어 부트캠프는 별도 면접 과정 없이 각 직무 별 기초 역량 평가만으로 참가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8주간의 교육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트캠프 참가자는 1개월 간의 이론 교육 이후 팀 단위 프로젝트
기아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오프라인 취업 상담회 ‘어쩌다 취준생 시즌 3’를 진행한다. 어쩌다 취준생 시즌 3는 작년 상∙하반기에 이어서 세번째로 열리는 기아의 취업 상담회이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EV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기아의 채용 정보뿐 아니라 취업 전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이번 어쩌다 취준생 시즌 3는 기아 인사 담당자와의 1대 1 취업 상담과 버크만 커리어 진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버크만 커리어 진단은 300여개의 문항을 통해 행동, 성격 요인을 분석하고 자기 탐색을 통한 직업 적성과 관심분야를 제시하는 진단법을 말한다. 취업 준비생 각자의 특성을 파악해 업무 강점과 보완영역 등 커리어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아는 작년부터 하반기 채용 시작 시점을 9월로 통일해 부문별 대졸 신입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오는 11일 시작할 계획이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받아 굿즈로 교환할 수 있는 스탬프 이
숙명여대는 올해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110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선발’로 252명, 학생부종합전형인 ‘숙명인재(면접형)’로 284명, ‘숙명인재(서류형)’로 91명, ‘숙명디지털융합인재’로 ‘70명’,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로 217명 등을 각각 선발한다. 올해 숙명여대 수시모집 선발방식에서 변화된 점은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선발’에 고교 추천 가능 인원 제한을 없앴고, 학생부종합전형 ‘숙명인재(면접형)’은 ‘단계별 선발인원을 전년도 4배수에서 올해는 3배수로 축소’했고, ‘약학부 제시문 면접을 폐지하고 제출서류기반 면접으로 실시’하며, 신설된 전형으로 ‘숙명디지털융합인재’를 실시하여, ‘인공지능학부,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신소재물리전공, 컴퓨터과학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 등의 모집단위를 ‘서류 100%’로 선발한다. ‘숙명인재(면접형)’에서는 주로 ‘인문계열’만 선발하고, 자연계열로는 ‘약학부’만 선발하고, ‘숙명인재(서류형)’에서는 ‘약학부를 제외’한 주로 ‘자연계열’과 일부 ‘공학계열’만 선발하고, 신설된 ‘숙명디지털융합인재’에서는 5개 학과로 ‘인공지능학부,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 신소재물리전공, 컴퓨터과학전공, 데이
홍익대는 올해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기준으로 1801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자’로 313명,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로 464명, 논술전형인 ‘논술’로 393명 등을 각각 선발한다. 올해 홍익대 수시모집 선발방식에서 변화된 점은 ‘서울캠퍼스 수시모집 인문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로 ‘학교장추천자’‚ ‘학교생활우수자’‚ ‘논술’의 경우 ‘인문계열’은 전년도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1)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에서, 올해는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1)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로 완화하였다. ◆ 홍익대 수시등급 1.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자’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자’로 313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기준으로 ‘인문계열/예술학과/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국어, 수학, 영어, 사/과탐(1)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자연계열/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은 ‘국어, 수학(미적분/기하), 영어, 과탐(1)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 ‘한국사’는 공통으로 ‘4등급 이
동국대는 올해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855명을 선발하는데, 학생부교과전형인 ‘학교장추천인재’로 407명, 학생부종합전형인 ‘Do Dream’으로 516명, ‘Do Dream(소프트웨어)’로 64명, ‘불교추천인재’로 108명, 논술전형인 ‘논술’로 304명 등을 각각 선발한다. 올해 동국대 수시모집 선발방식에서 변화된 점은 ‘학과 특성화에 따른 편제조정’으로 전년도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 60명’을 올해는 ‘이과대학 물리학과 23명, AI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 40명’으로 분리하여 선발하고, ‘첨단분야(지능형로봇-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정원 증원’으로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를 전년도 ‘55명’에서 올해 ‘100명’으로 증원해서 선발한다. ‘논술전형 수능최학력기준 완화’로 전년도 ‘합 4등급’에서 올해 ‘합 5등급’으로 1등급 완화했다. 동국대는 수시모집 여러 전형 중에서 논술전형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고,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평소 수능성적이 잘 안 나오는 수험생들은 동국대를 전형별로 잘 파악하여,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고, 유리한 학과로 지원할 것인지, 전과제도나 부전공제도, 복수전공제도를 활용한 지원전략을 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증강현실(AR) 글래스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에서도 AR 글래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와 양자컴퓨터 등에 이어 '미중 기술 전쟁'의 전선이 AR글래스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AR글래스 제조업체 로키드(Rokid)는 3분기 중 49그램(g) 초경량 AR글래스를 출시한다. 로키드는 "새로운 AR글래스가 가벼운 무게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능 탑재하고 있다"며 "아이웨어 기업인 '볼론'과 협력해 일상생활에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로키드 AR 글래스에는 퀄컴의 AR 전용 칩인 '스냅드래곤 AR1'이 탑재됐다. 또한 자체 개발한 '도파관(웨이브가이드)' 기술이 적용됐다. 도파관은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나온 빛의 회절과 반사를 활용해 사용자가 보는 글래스에 영상을 투사하는 기술로, AR 글래스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또한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등을 연동한 강력한 AI 기능도 탑재됐다. 로키드는 해당 AR 글래스가 사물인식은 물론 번역, 실시간 내비게이션, 알람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2년 전 출원한 특허가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전자모터에 희토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어서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며 테슬라처럼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려는 완성차 업계의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wccftech'는 최근 테슬라의 특허가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특허는 '선택적 보자력 조절을 위한 슬릿형 자석 및 그 방법(Slitted magnet for selective coercivity, and methods thereof)'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23년 10월 31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출원됐다. 영구자석에 작은 구멍을 정밀하게 뚫어 특정한 첨가물을 주입하고, 자기력과 반응 속도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그동안 전기모터의 회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네오디뮴계 영구자석과 같은 희토류 금속이 필수적이었다. 네오디뮴계 자석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영구자석으로 알려졌다. 성능이 좋은 만큼 가격이 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