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승연 기자] 최근 환경 문제가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방안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리필 문화가 환경 보호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있는 가운데, 주식회사 사라나지구가 개발한 '지구자판기'가 이러한 움직임의 선두주자로 눈길을 끈다. 사라나지구의 지구자판기는 키오스크 시스템을 활용해 주방세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편리하게 리필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계다. 소비자들은 이 기계를 통해 내용물을 리필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환경 보호에 그치지 않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이점을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라나지구는 최근 동작구사회적경제센터의 "2024 청년환경기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 지구자판기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는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노년층 고객들에게도 리필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기관과의 협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노력은 리필 시장이
▲ 홍원표(향년 66세)씨 별세, 박화순씨 남편상, 홍성일(더구루 산업부 기자)·성욱씨 부친상= 3일 오전 0시58분, 강동성심병원 장례식장 특실(B1), 발인 5일 오전 5시2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 ☎ 02-470-1692
[더구루=오승연 기자] 삶의 밑바닥에서 다시 일어선 김준형이 ‘카준형’이라는 이름으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렌터카 사업으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사기로 인해 억대의 빚과 소송, 재판에 휘말리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자식들에게 빚만큼은 물려주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발렛, 대리운전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며 다시 일어섰다. 결국 그는 자동차 영업사원으로 변신해 불굴의 의지로 대한민국 최고의 세일즈맨 중 한 명이 됐다. 최근 출간된 자전적 에세이 『삶의 끝자락에서 인생을 알았다』에서 김준형은 인생의 밑바닥에서 배운 교훈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책에는 그의 영업 철학과 실전 노하우, 멘털 관리 비법, 퍼스널 브랜딩 전략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준형은 "내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과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자신의 세일즈 비법을 아낌없이 공개할 뜻을 밝혔다. 한편 이 책은 단순한 성공 스토리가 아닌,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김준형의 진솔한 경험담으로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더구루=오승연 기자] 기자의 눈으로 사회의 부조리 및 혐오를 지켜보던 이가 활동가에서 소설가로 변했다. 최이아의 첫 소설집 ‘이윽고 언어가 사라졌다’는 8년간 경제지 기자로 일하면서 ‘자신이 뱉는 말의 영향력을 숙고하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언어를 빼앗고 싶었다는 은밀한 반항을 이 작품집에서 응집시켰다. ‘이윽고 언어가 사라졌다’는 무분별하게 언어를 사용할 때 사회가 어떤 식으로 일그러지는 변화를 담고 있다. 언어의 틀에 갇힌 편견이 얼마나 잔인한지, 신념이라는 단어로 포장된 학살이 얼마나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는지 들춘다. 최이아의 ‘이윽고 언어가 사라졌다’는 언어의 소멸로 인해 언어의 순기능마저 사라진 역설을 부각시키며, 그 자리에 무엇이 들어갈지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소설집이다. 소설가 구병모는 ‘이윽고 언어가 사라졌다’에 대해 “작은 소망에 불과했던 욕망에 집착할수록 그것은 커다란 파도로 변해 등장인물들의 세계를 쓸어버린다”라며 “이 소설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욕망의 그림자에 가려진 사람들을 주목한다”고 평했다. 여기에 소설가 정보라는 “SF인 줄 알고 읽기 시작했는데 첫 작품부터 무섭게 시작해서 끝까지 정말 현실적으로 너무 무서웠다”라며 “인간은 유
[더구루=오승연 기자] 최근 ESG경영이 기업의 주요한 이슈로 떠오르자, 도시양봉 협동조합 ‘봉봉봉’이 눈길을 끈다. 도시양봉과 생산된 벌꿀을 활용한 제품을 (비즈왁스, 비누, 샴프바 등) 매개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2020년 설립된 ‘봉봉봉’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광진구 광장동,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서 양봉장을 운영하며, 도시 생태계 풍부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봉봉봉”은 환경기업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동작 청년환경기업 활성화사업’에 선정. 벌꿀 활용 제품 생산·판매 뿐 아니라, 도시양봉 체험, 어린이 꿀벌 체험 교실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운영하는 등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도시 양봉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캐나다 알베올, 일본 도쿄까지 ESG 인증제도와 수확한 벌꿀을 활용한 제품 브랜딩을 통해 로컬 경제에도 기여, 트렌디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봉봉봉은 ESG 경영을 고민하는 국내 기업·기관들의 협업 제안도 수용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승연 기자] 마인샷츠가 식물성 폐기물 소재 활용한 보드게임 액세서리 제작에 본격 나선다. 마인샷츠는 독일어로 ‘나의 보물’이란 뜻을 갖고 있으며, 유저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액세서리 생산·판매를 목표로 2022년 설립됐다. 마인샷츠는 보드게임 액세서리를 친환경 소재들로 대체하고자 노력해 왔다. 업&리싸이클링 소재로 제작한, 친환경 보드게임 용품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온 것이다. 올해 마인샷츠는 환경기업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동작 청년환경기업 활성화사업’에 선정. 커피 찌꺼기·식물성 폐기물을 활용한 (커피박) 필라멘트 생산, 3D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보드게임 액세서리 등 용품을 제작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마인샷츠 김범승 대표는 “국내 보드게임 액세서리 시장은 아직 형성 단계로, 친환경 기준에 맞춘 액세서리도 전무한 실정”이라며 “환경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접목해 시장을 개척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산업에디터 박철응 ▲경제에디터 안재성 ▲IT전문기자 김윤경
▲ 편집국장 최남주 ▲ 산업부 산업팀장 김창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급발진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한 법 제정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다. 급발진 사고의 심각성과 소비자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2대 국회에서 제조물 책임법 개정안이 입법 추진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소비자단체 소비자와함께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급발진 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조물 책임법 개정안 관련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소비자와함께와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안전협회의를 비롯해 강민국 의원, 강준현 의원, 민병덕 의원, 천준호 의원, 허영 의원, 김남근 의원 등 국회의원 6인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한국소비자단체연합과 한국소비자안전학회는 후원했다. 이날 급증하는 급발진 사고 피해 사례와 현황을 공유하고 사고 주요 원인과 기존 대책 한계점을 진단, 기존 제조물 책임법 개정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최병록 교수(한국소비자안전학회 회장)는 '자동차 급발진 사고의 현황 및 외국의 소비자 입증책임을 전환하는 입법동향' 주제 발표를 통해 급발진 사고의 경제적 손실 규모와 기존 대책의 한계를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황다연 변호사(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는 '소비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평가데이터는 2일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홍두선 전 기획재정부 차관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7년까지 3년이다. 홍 신임 대표는 197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 총괄서기관, 금융감독위원회 비은행감독과장, 기획재정부 신성장정책과장, 장기전략국장, 공공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차관보를 역임했다. 공직에 있으면서 거시정책, 산업·기업정책, 금융정책 등 실물과 금융부문을 아우르는 다양한 정책을 담당했다. 최근에는 유망한 중소기업을 선별하여 육성하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대책을 주도했다. 한국평가데이터 측은 "정책과 실무, 금융과 실물 경력을 고루 갖추고 경제 전반에 대한 식견을 보유하고 있는 홍 신임 대표의 전문성이 향후 한국평가데이터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수립과 동력 확보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구루=오승연 기자] 자본시장 전문미디어 딜사이트가 19일 주식·투자 전문 채널인 딜사이트경제TV를 개국했다. 딜사이트경제TV는 경제 채널로 주식·투자에 특화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깊이 있는 주식·경제 정보를 뿐만 아니라 기획보도와 다양한 전문가의 통찰력 있는 전략 제시로 실질적으로 투자에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경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딜사이트는 이를 위해 EBC 채널을 운영하는 (주)케이비씨채널원과 인터넷경제미디어 (주)데일리임팩트를 인수해 제호와 방송채널명을 '딜사이트경제TV'로 변경했다. 이날 개국과 함께 딜사이트경제TV에서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넘버원 투자정보 프로그램인 <출발! 딜사이트>는 1부와 2부로 나눠 미국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 주요 정책과 이슈를 점검하고, 개장 전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들을 점검한다. 장중 주식방송 프로그램인 <딜사이트 런치박스> <주슐랭> 프로그램에서는 주식·투자분야 전문가들이 출연해 주식시장 흐름에 맞는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딜사이트 마감노트>와 <불만제로!D마켓>에서는 오전·오후 주식시장의 주된 특징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평가데이터는 4일 사단법인 한국윤리경영학회의 '2024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윤리경영학회는 기업의 윤리경영에 관련된 연구, 학문교류 등을 진행하는 학술단체로 2003년부터 매해 산업발전과 윤리경영 제고에 기여한 기업에 윤리경영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국평가데이터는 내부 윤리헌장과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정기점검 등 준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 운영 및 임직원 봉사단 활동 등 사회공헌활동 수행,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를 위한 대내외 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가치 제고 및 윤리경영에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호동 한국평가데이터 대표는 "업계를 선도하는 윤리적 기업으로 거듭나라는 뜻에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윤리 경영의 내재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는 한국평가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컴퓨터 장치기업 에이수스(ASUS)가 엔비디아 젯슨 오린(NVIDIA Jetson Orin)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사물인터넷(IoT) 에지 인공지능(AI) 컴퓨터의 성능을 향상, AI 성능을 끌어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수스는 IoT 에지 AI 컴퓨터가 새로운 슈퍼(Super) 모드를 지원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에이수스 IoT 에지 AI 컴퓨터 슈퍼 모드는 '엔비디아 젯팩 6.2 SDK'를 다운로드해 활성화할 수 있다. IoT 에지 AI 컴퓨터는 생성형 AI를 위한 IoT 산업용 임베디드 컴퓨팅 시스템으로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은 테그라 중앙처리장치(CPU)를 기반으로 한 AI 컴퓨팅 플랫폼으로 강력한 산업용 컴퓨팅과 AI 솔루션 성능을 제공한다. 슈퍼 모드가 적용된 IoT 에지 AI 컴퓨터는 기존보다 AI 톱스(TOPS, 초당 1조 연산)는 1.7배, 대역폭 1.5배, 생성형 AI 모델 성능은 최대 2배 향상된다. 이를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시각 언어 모델(VLM), 비전 변환기(ViT) 등 광범위한 AI모델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젯슨 플랫폼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이 약 14년 만에 원전 사업을 재개하며 러시아를 파트너로 삼았다. 러시아 로사톰의 지원을 받아 원전 2기를 짓고 전력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러시아 타스통신과 베트남 관영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전력공사(EVN)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사톰과 원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베트남이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자 원전 건설을 재개하려는 가운데 로사톰이 이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은 2006년 2030년까지 원전 13기를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 2009년 원전 2기 건설을 승인하고, 파트너로 러시아·일본을 점찍었다. 2014년 닌투언 원전 2기를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여파로 2016년 결정을 번복했다. 베트남은 작년부터 원전을 본격 재검토했다. 수력·화력발전만으로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해서다. 지난 2023년 여름에는 폭염과 가뭄으로 일부 지역이 전력난을 겪었었다. 국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면 원전 도입이 필수라고 보고 국가전력개발계획에 원전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