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평가데이터(KoDATA)는 기술보증기금과 기술 이전 수요 발굴 확대 및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거래 서포터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위치한 기보 서울문화콘텐츠금융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재필 기보 상임이사와 신정호 KoDATA 상무이사 등을 비롯해 양 기관의 기술거래 담당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기술거래 서포터즈는 민·관 유관기관 등의 소속 인력이 자체 거래고객의 기술이전 수요를 발굴, 기보에 추천하는 제도다. 세부적으로는 서포터즈가 발굴 기업으로부터 위임을 받아 기보의 온·오프라인 융합형 기술거래플랫폼 '스마트테크브릿지'를 통해 기술 이전에 대한 대리 신청을 하면, 기보가 이를 토대로 중개 활동을 진행래 기술 거래를 성사시키는 구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술거래 서포터즈 제도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참여 독려 △기술거래 서포터즈 활동 보장 및 실적 공유 △기술이전 수요 발굴 강화를 통한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 추진 △민·관 기술거래 협력체계 구축 및 기술거래·사업화 정보 공유 체계 마련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술 이전 거래 시 필요에 따라 Ko
[더구루=홍성환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는 20일 인도 현지 기업 브런치뷰티(Brunch Beauty Private Limited)에 연내 스킨케어 화장품을 공급하는 정식 PO(구매주문서)를 발급받아 이달 내 첫 납품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크림, 세럼 등 두 가지 품목으로 계약 금액은 8억원 규모다. 엔에프씨는 특화된 제형 기술력을 기반으로 꾸준히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완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풀이되며, 특히 벤더사를 통한 간접수출 형태의 영업 구조에서 직수출 활로를 개척한 것에 의미가 있다. 또 단일 고객사로서 꽤 유의미한 수주 실적 건으로, 추가 발주의 기회가 열려있는 만큼 해당 고객사향 매출은 확대될 예정이다. 브런치뷰티는 인도 환경에 맞춘 트렌디한 브랜드를 구축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컬 기업이다. 인도 뷰티 시장은 14억 인구와 꾸준한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세계 4위 규모로 올라선 상태다. K-뷰티에 대한 현지 호감도가 높고,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니즈가 많은 상황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인도시장에 이어 러시아, 미국 현지 업체와 직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평가데이터(KoDATA)는 금융감독원 하노이 주재사무소와 함께 베트남 타이응우옌에서 올해 첫 해외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KoDATA는 2013년부터 노사 공동으로 봉사단을 꾸려 매해 해외 낙후 지역에서 봉사를 진행해왔다. 코로나로 인해 2018년을 끝으로 잠정 중단했다가, 작년 3월 NGO 단체 '지구촌 나눔운동'과 함께 동티모르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KoDATA 희망봉사단은 정성웅 부사장과 노동조합 김장유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총 17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6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옌 떤럽중학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떤럽중학교에는 711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지만 약 20대의 컴퓨터만 보유하고 있는 데다, 대부분 고장이 난 상태여서 실습 교육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봉사단은 컴퓨터 세트와 책상, 의자, 교육용 TV 및 인터넷 연결시스템 등 관련 용품을 지원했다. 컴퓨터실 개보수 후 열린 기념식에는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 이외에 타이응우옌 외무국의 응웬 미 링 부국장, 교육과 레 쑤안 하이 부국장 등 현지 주요 인사도 참석했다. 또 봉사단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시범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평가데이터(KoDATA)는 30일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 및 유연한 소통체계 마련을 위한 인사제도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성과지표 운영체계 강화 및 평가제도 개선 △성과 기반 보상체계 강화 △직위 호칭 변경 등을 시행했다. 우선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를 확립하는 차원에서 개인별 성과지표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부서별 성과에 치중된 평가방식을 개선해 보다 정교한 성과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조직 및 개인별 성과에 따른 급여제도 및 성과급 지급 체계도 개선해 성과 중심의 합리적인 보상 체계가 운영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과 소통 활성화,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하여 직위 호칭도 통합했다. 1~3급 직원은 책임매니저로, 4~6급과 전문직은 매니저로 호칭을 단일화했다. 팀장, 부서장 등 직책 호칭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이호동 KoDATA 대표는 "이번 인사제도 개편으로 상하좌우로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유연한 조직문화가 정착하길 기대한다"면서 "KoDATA는 앞으로도 꾸준한 조직 혁신을 모색하며 성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평가데이터(KoDATA)는 14일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국내 산업 및 무역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협력에 나서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호동 KoDATA 대표와 차영환 KTNET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역사업, 수출환경 분석 정보 등 양 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상호 연계해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기업분석 보고서 및 전자무역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기업 신용조회 및 신용평가,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콘텐츠 개발 △전자무역 데이터 활용 산업·기업 분석 및 평가 등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KoDATA는 축적된 1200만 개의 기업 데이터베이스(DB)와 분석 및 평가 노하우, 기업 및 지역산업 생태계 분석 데이터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매년 5억 건에 이르는 무역 데이터를 다루는 KTNET과 협력하는 만큼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이호동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 무역산업 발전과 수출기업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KoDATA는 앞으로도 보유 데이터와 분석 능력 등을 적극 활용하여 국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는 3분기 매출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9.3% 늘어난 11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신규 고객사 유입 성과가 실적에 반영되며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면서 "완제품(ODM·OEM) 사업 부문은 신규 C사향 수주가 단계적으로 커지며 분기 매출 첫 5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이익률 지표는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또 "소재사업부문 역시 업황 회복 추세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며 "핵심 고객사의 리브랜딩 성과에 따른 물량 확대가 기대되는 한편 국내외 대형 고객사들의 신규 편입 효과로 내년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엔에프씨는 완제품 수출 확대를 목표로 글로벌 전시회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9월 메이크업 인 뉴욕 전시회를 통해 북미 쇼케이스를 마쳤고, 이번달 홍콩 국제 전시회를 통해 자사 ODM 제품 역량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해외 인디 브랜드의 국내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는 흐름으로 바이어와 직접 영업을 통해 수출 비중을 확대
구독자 3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아는 변호사'의 이지훈 변호사가 신간 '지금을 살지 못하는 당신에게: 논어에서 찾은 나의 이립'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서른한 살에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결혼하고 7년간의 결혼 생활을 겪으면서 정신이 심연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이혼 후 매일 죽음을 생각한 과거도 담담하게 서술했다. 당시 저자에게 매순간 깨달음을 주며 삶의 구덩이에서 일어설 수 있게 도운 동양 고전의 문장과 풀이를 연결하며, 고전이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고 곧바로 삶에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독자에게 직관적으로 이해시킨다. 서른한 살에 '이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결혼하고 7년간의 결혼 생활을 겪으면서 정신이 심연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이혼 후 매일 죽음을 생각한 과거도 담담하게 서술했다. 저자 이지훈은 결혼 14년 차, 이혼 7년 차인 44세의 전문직 여성으로 지난 2018년부터 유튜브 '아는 변호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부, 이래도 안되면 포기하세요',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등이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가 오는 20~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메이크업 인 뉴욕(MakeUp in New York)'에 참가, 북미시장에 자사 완제품(ODM)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화장품 공급업체와 스킨케어·메이크업 브랜드를 연결해주는 전시회로, 기업과 바이어 간의 업무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엔에프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밤·스틱 타입 형태의 핵심 라인을 중심으로 총 34개의 제품을 전시한다. 엔에프씨 완제품은 특화된 충진기술을 기반으로 고체 형태의 제형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적용한 클렌징밤·코어스틱 등의 제품군은 해외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메이크업 인 뉴욕은 해외 전시회 참가 최초로 단독 부스로 운영된다.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자세한 홍보 효과와 함께, 엔에프씨 ODM 제품 역량을 알리는 쇼케이스 현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빠르게 증가하는 인디 브랜드 수요에 맞춰, 자사의 완제품 역량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직접 영업을 통해 신규 고객사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며 "북미시장 외 동남아 등지에서 샘플
[더구루=오승연 기자] 미국 셀럽들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곤약젤리 누적 판매량 랭킹 세계 1위를 기록하고있는 ‘콜라겐 곤약젤리’가 국내에 상륙했다. 건강 및 뷰티 전문기업 ㈜에브리데이즈코리아는 11일 '에브리데이즈 에센셜 C's 곤약젤리'(이하 에브리데이즈 콜라겐 곤약젤리)가 지난달 코스트코 입점에 성공, 국내 소비자들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미국의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식물성 콜라겐을 주원료로 삼았다. 히비스커스(아욱목 아욱과 무궁화속 식물의 통칭)와 버섯 등에서 콜라겐을 추출해,비릿한 동물성 콜라겐의 맛과 향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칼슘, 비타민C, 칼륨 등의 영양소도 다량 함유했다. 에브리데이즈 콜라겐 곤약젤리는 2019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론칭, 코스트코, 아이허브, 세븐일레븐 등에 차례로 입점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올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돌파하며, 곤약젤리 판매 랭킹 세계 1위다. 지난해 봄에는 아마존 과일음료 부문 전체 판매랭킹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유명 인플루언서 영국남자, 스테파니 수(Stephanie Soo), 오타코이아키소바(Otakoyakisoba) 등도 이 제품을 애용, 미국에서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가 소재와 완제품(ODM·OEM) 사업 부문 동반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엔에프씨는 11일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110억원, 영업이익 15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하며 단일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대비 186.5% 증가하며,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상위 고객사의 리오더 증가와 신규 고객사 유입 성과가 실적 성장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2분기를 기점으로 공급 물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기존 제품 재발주를 넘어 품목군 확대까지 이어지며 볼륨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도 개선되는 모습이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세라마이드 중심의 다양한 화장품 소재부터 클렌징밤, 스틱 등 트렌디한 완제품 라인까지 구축하고 있는 만큼 화장품 수요 회복과 함께 수주 증가세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다"며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중국법인 청산에 따른 고정비 축소도 향후 수익성 지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는 중국 로컬업체에 현지법인 지분 100%를 매각하고 중국법인 청산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화장품 소재 공급을 목적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한 지 8년여 만이다. 이번 중국법인 정리의 주된 배경은 수익성 개선으로 풀이된다. 현지영업 성과가 미미한 가운데, 고정비 부담을 덜어내고 영업환경 재편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꾀한다는 판단하에 진행됐다. 실제 엔에프씨 중국법인은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영지표에 악영향을 미쳐왔다. 엔에프씨는 이번 매각을 통해 손익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한편, 해외사업 새판짜기에 본격 나섰다. 올해 1분기 기준 중국향 매출 비중은 전체 8%대 수준으로 본사에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중국 비즈니스는 소재사업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데, 현지 대리상과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성장성이 뚜렷한 지역 중심으로 영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력하고 있는 미국시장은 완제사업(ODM·OEM) 중심으로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 글로벌 뷰티 전시회를 통해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면서, 특화된 제품 라인업을 적극 어필해 고객사 범위를 넓
[더구루=홍성환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는 11일 참존과 33억원 규모의 스킨케어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10.5% 수준으로 엔에프씨는 오는 10월까지 스틱 제품을 비롯해 총 20종의 기초 스킨케어 라인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엔에프씨는 지난해 참존과 공급 계약서를 체결했고, 이후 주문서(PO)를 통해 확정된 제품 발주에 따라 ODM·OEM 방식으로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발주가 긍정적으로 협의되고 있어 해당 고객사향 매출은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완제품(ODM·OEM) 사업은 스틱, 밤 형태의 특화된 제품 중심의 영업 전략이 주효하면서, 실적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거 있으며, 이번 공급 계약이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점을 감안하면 향후 매출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소재와 완제 사업부문 모두 1분기에 이어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늘어나는 수주 추세에 맞춰 안정적 생산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신규 매출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판매부진으로 재고가 쌓인 가상현실(VR) 장비 'PSVR2'의 생산을 중단했다. PSVR2는 현재까지 200만대가량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는 17일(현지시간) 소니가 PSVR2의 생산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VR2는 지난해 2월 출시됐으며 출시가격은 549달러(약 73만5000원)으로 플레이스테이션5(PS5)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됐다. PSVR2는 출시 직후 매분기마다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재고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PSVR2의 판매가 저조한 것은 우선 가격이 PS5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가격이 비싼만큼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수준도 높아졌지만 이를 만족시킬만한 콘텐츠도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PSVR2는 호라이즌 콜 오브 더 마운틴, 그란투리스모 7,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등 일부 AAA급 게임과 다수의 소형 타이틀과 호환되는 상황이다. 이는 VR시장 자체가 아직 성숙하지 않아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도 선뜻 개발에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이런 콘텐츠 부족의 문제는 메타와 애플도 직면한 문제다. 소니가 PSVR2의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지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러시아의 방송사, 배급사 등이 한국 콘텐츠를 대거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대형 콘텐츠 제작사들이 철수한 자리를 한국 콘텐츠가 메우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OTT, 방송사, 배급사 등 콘텐츠 기업들은 지난 5일부터 양일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진행된 월드 콘텐츠 마켓 2024(World Content Market 2024, 이하 WCM2024)에서 총 26개의 한국 콘텐츠를 구매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이번 WCM2024에서 코리아 파빌리온을 주도했다. 참가기업은 KBS, MBC, SBS를 비롯한 지상파 3사와 스튜디오 지니, 캐리소프트, 그래피직스, 영앤콘텐츠, SLL, 리안컨텐츠, 38C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이었다. 러시아 기업들은 이번 한국 콘텐츠를 구매하기 위해 1억1000만 루블(약 16억원)을 투입했다. 러시아 콘텐츠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소니, 디즈니 등 서방 대형 콘텐츠 기업들이 철수하자 빈자리를 한국 콘텐츠로 채우고 있다. 러시아에서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가 없음에도 구매하는 것은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