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수현 기자] 골드만삭스가 최근의 금값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금 가격이 온스당 54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리나 토마스와 단 스트루이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입과 올해 두 차례 더 예정된 미국의 금리 인하를 근거로 금의 중기적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며, 온스당 54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단기적으로 여전히 하방 위험이 존재하며, 에너지 공급 충격이 악화될 경우 온스당 38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값은 한 달 전 이란 전쟁 발발 이후 13% 떨어졌다.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이 금을 팔아 현금 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영국의 자산관리 기업 샤클턴 어드바이저스의 투자 매니저 웨인 너틀랜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 국채 수익률과 달러가 모두 상승하면서 금이 전통적인 역상관관계를 보이며 하락했다"며 "올해 초 금값이 워낙 강했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도 금값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국내외 주요 반도체 생산 거점에서 사용하던 유휴 반도체 장비를 동시에 시장에 내놨다. 한국과 중국 공장의 공정 전환과 장비 교체 과정에서 발생한 설비를 외부로 처분, 선단 공장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자산 효율을 높이는 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국내 생산라인과 중국 시안 공장의 유휴 반도체 장비 총 123대 매각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 국내 건은 삼성물산이, 시안 건은 삼성물산 중국법인이 각각 입찰을 주관한다. 국내에서는 총 37대 규모 장비가 매각 대상이다. 이미 생산라인에서 제거돼 창고에 보관 중인 설비뿐 아니라 현재 라인에 설치돼 있지만 연내 반출이 예정된 장비까지 함께 매각에 포함됐다. 후자의 경우 일정 기간까지 운용된 뒤 철거가 예정된 장비를 미리 시장에 내놓고 매수자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각 장비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 공정에 쓰이던 설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웨이퍼에 회로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금속막 형성, 증착, 식각, 열처리, 세정, 검사 등 주요 공정 장비가 해당된다. 특정 공정 일부가 아니라 생산라인 전반에서 활용되던 범용 장비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관세당국이 관세를 환급하기 위한 관세환급포털을 구축 중인 가운데, 초기 가동 단계에선 "수입품 중 1/3이 제외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관세 포털 가동을 불과 보름 정도 앞두고 아직 시스템을 완벽히 만들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브랜든 로드 CBP 무역 프로그램국장은 “관세환급포털 초기 가동시 쟁점이 된 5300만 건의 수입 항목 중 약 63%에 대한 관세 환급 청구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입품 중 나머지 3분의 1 항목에 대해서는 즉시 환급 요청을 처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후속 단계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시간표도 제시하지 않았다. 미국 관세 당국은 현재 이달 중순을 목표로 관세환급포털 1단계를 구축하고 있다. 관세환급포털 1단계에선 아직 확정되지 않은 관세에 대한 청구만 가능하다. "수입된지 1년이 지나 관세 규모가 확정된 품목은 이번 1단계 신청에서 제외된다"는 게 관세 당국 입장이다. 로드 국장은 “관세환급포털은 현재 85% 완성됐으며 시스템의 다른 부분들은 60~80%의 공정률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웨덴 완성차업체 볼보(Volvo)가 '전환권 행사'를 통해 폴스타 지분 보유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볼보는 모회사인 중국 지리 자동차(Geely)가 진행 중인 폴스타 투자 작업이 완료되면, 2차 전환권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볼보는 또한 중국에서 생산되던 폴스타3를 비용 절감 목적 등을 들어 미국에서 만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 이하 세넥스)가 10억 호주달러 규모의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자마자 조직 슬림화에 돌입했다. 대규모 건설·개발 중심의 투자 국면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운영 단계로 전환하면서 조직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세넥스는 호주 퀸즐랜드 수랏 분지 내 아틀라스(Atlas)와 로마 노스(Roma North)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 완료 이후 인력 감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 단계 당시 직원과 계약직, 하청 인력을 포함해 약 900명에 달했던 인력 규모를 운영 중심으로 재편, 향후 약 200명 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정규직을 포함한 약 80%에 달하는 인력이 사라지는 셈이다. 대런 스티븐슨 세넥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제 회사는 건설 중심 단계에서 벗어나 보다 슬림하고 효율적인 운영 체제로 전환하는 시점”이라며 “확장 프로젝트 완료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넥스의 확장 사업은 아틀라스와 로마 노스 가스전을 중심으로 생산정 시추, 가스 처리 시설 및 수송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영공을 철통 방어한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인 '천궁-II(M-SAM 2)'가 이라크 하늘도 지킬 전망이다. 이라크 정부가 방공시스템 도입 계약을 승인하면서 천궁-II의 도입 속도가 빨라진다. 이라크는 천궁-II로 현대식 방공망을 구축해 영공 방어의 취약점을 보완한다는 속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 육군 현대화 사업을 겨냥해 차륜형 자주포 K9MH(K9 Mobile Howitzer)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아칸소주 탄약 공장에 이어 앨라배마주에 K9MH 생산 거점 설립도 검토한다. 현지화 범위를 확대하며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에 따르면 미 육군의 기둥전술포 프로토타입 요청서(RPP)에 대응해 K9MH를 앞세운다. 마이클 쿨터 HDUSA 대표는 "한화는 단계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국 내 생산·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미국 산업 기반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는 조선, 탄약, 전투차량 등 전 사업분야에 적용되는 당사 사업 모델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마이클 스미스 HDUSA 최고운영책임자(COO)도 "한화는 장거리 정밀 화력(LPRF) 임무를 체계적인 시스템 관점에서 바라본다"며 "(한화가 제안하는) 통합 포병 솔루션은 단순히 화포 자체에 국한되지 않으며 이는 생산역량부터 탄약과 사격 통제, 지휘통제(C2) 시스템과의 통합까지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 육군 또한 이와 유사한 체계 종합(system-of-systems)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에서 분사한 전기 마이크로 모빌리티(소형 이동수단) 스타트업 '올소(ALSO)'가 유니콘(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올랐다. 1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소는 2억 달러(약 30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5100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펀딩은 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그린옥스 캐피털이 주도했다. 미국 벤처캐피털(VC)인 프라이즘 캐피털과 미국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가 참여했다. 올소는 지난 2022년 리비안 내부 마이크로 모빌리티 개발팀 '프로젝트 인더'라는 이름으로 출발했고, 지난해 3월 이클립스 벤처스가 주도한 1억500만 달러(약 1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분사했다. 현재 리비안은 올소의 일부 지분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사회에 참여 중이다. 올소는 일반용 전기자전거와 상업용 4륜 전기차 등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 10월 첫 제품을 공개했다. 이외에 전기자전거용 스마트 헬멧도 선보였다. 크리스 유 올소 대표는 블룸버그에 "이번 투자 유치의 가장 큰 목적은 사업 실행에 필요한 자본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대만 타이베이에 깃발을 꽂으며 본격적인 아시아 공략에 나섰다. 이번 대만 진출은 단순 해외 점포 개설을 넘어, 필리핀 최대 외식 기업인 졸리비 그룹에 인수된 이후 'K-저가커피 세계화'가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컴포즈커피는 급속도로 확산 중인 K-컬처와 가성비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컴포즈커피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중산구 MRT 난징푸싱역 인근에 대만 1호점을 오픈했다. 시범 운영 첫날부터 매장 인근 공원까지 긴 대기 줄이 늘어서는 이른바 '오픈런' 현상이 빚어졌다. 일부 고객들은 50분 넘게 대기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초기 흥행 일등 공신으로는 팬덤 기반 마케팅과 가격 경쟁력이 꼽힌다. 글로벌 앰배서더인 BTS 뷔(V)를 전면에 내세운 컵 슬리브와 대만 한정 메뉴 '자몽 콘체르토' 등은 현지 아미(ARMY·BTS 팬덤)들을 매장으로 끌어모으는 강력한 유인책이 됐다. 여기에 아메리카노 가격을 45대만달러 수준으로 책정하며, 브랜드 강점인 '가성비' 전략을 대만 시장에 그대로 이식한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차(
[더구루=김현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현지에 첫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지난해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 이로써 단일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총 84만 5000리터)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세계 최대 제약 시장 미국 현지 생산 기지를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는 지난 31일(현지시간) 글로벌 제약 기업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로크빌의 휴먼지놈사이언스(HGS)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로크빌 공장은 두 개의 cGMP(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제조 공장으로 구성됐으며 총 6만 리터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해외 첫 생산 거점이다. 기존 송도 공장 78만 5000리터 규모에 지난해 18리터 규모 송도 제5공장을 완공하며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린 데 이어 이번 해외 생산 거점까지 마련한 것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론자(Lonza, 약 80만 리터 규모 추정)를 제치고 세계 최대 바
[더구루=홍성환 기자] 주캐나다 미국 대사가 "중국산 자동차가 캐나다를 경유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1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피트 호크스트라 주캐나다 미국 대사는 캐나다 언론 '레벨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산 전기차가 캐나다에 들어올 수는 있지만, 다시 미국 국경을 넘지는 못할 것"이라며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산 자동차가 수집·전송하는 데이터와 관련된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들며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는 중국산 차량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캐나다가 합법적으로 수입한 중국산 자동차에 대해 국경 통과를 원천 차단할 것인지, 다른 행정적 규제를 적용할 것인지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호크스트라 대사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다. 앞서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 기술을 사용하는 커넥티드 차량의 판매와 수입을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한 바 있다. 캐나다는 지난 2024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에 보조를 맞춰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은 캐나다산 주요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하지
[더구루=김현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육군 자주포 현대 사업을 겨냥해 내놓은 첨병, ‘K9MH’의 제원이 최초 공개됐습니다. 궤도형 자주포 K9의 155mm 52구경장 ‘CN98’를 주포로 사용했고 K9A2를 개발하면서 확보한 완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치고 빠지기 능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수출 효자 상품 K9으로 전 세계 궤도형 자주포 시장 일인자로 자리를 굳힌데 이어 미국 방산 시장을 정조준한 차륜형 자주포 시장까지 사업 영토 확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육군이 주목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MH 제원 '최초 공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제조사가 1단계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지분 매각 대가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공사 대금을 지급하고 설비 도입을 추진한다. 자금 사용 계획을 일부 조정해 이사회에서 의결도 완료했다. 3일 중국 장쑤로팔테크(Jiangsu Lopal Tech. Group Co., Ltd, 이하 로팔테크)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수령한 지분 인수 대금의 재배정 안건을 의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2월 로팔테크의 인도네시아 양극재 자회사인 'PT LBM 에너지 바루 인도네시아(이하 PT LBM)'와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약 221억원을 투자해 지분 20%(25만5930.64주)를 취득했다. PT LBM은 당초 인수 대금의 절반을 인도네시아 1단계 공장 건설을 위한 시공사 대금 결제에, 잔액을 장비 구매에 활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LG로부터 대금을 수령하기 전 공사비 일부의 지급 기일이 도래했다. PT LBM은 자체 자금으로 결제했고 지분 거래 대금의 용도도 변경하기로 했다. PT LBM은 인수 대가의 약 19.22%에 해당하는 307만 달러(약 46억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 간 에너지 동맹이 아시아로 확대된다. 양국 에너지 기업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9개국의 재생에너지 성장 가속화를 위한 합작사를 설립해 증가하는 아시아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