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스웨덴 바이오기업 스프린트 바이오사이언스(Sprint Bioscience)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공동 연구를 중단한다. 지난 2019년부터 스프린트 바이오사이언스와 NASH 치료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으나 상업적 가치가 낮다고 판단, 연구에서 손 뗀다. 다만 LG화학은 다른 NASH 신약후보물질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프린트 바이오사이언스가 LG화학과의 파트너십이 종료됐다며 파트너사 모집에 나섰다. 마티아스 스캄스타드(Mathias Skalmstad) 최고경영자(CEO) 대행은 "LG화학이 다른 신약후보물질에 투자하기를 결정했다며 공동 연구를 추진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며 "최근 임상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것을 확인한 만큼 새로운 파트너사를 모집할 것"이라고 전했다. LG화학은 스프린트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연구는 중단하지만, 또 다른 NASH 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지난 2020년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s)로부터 NASH 치료제 후보물질 'TT-01025'(LG303174)의 중국, 일본을 제외한 미주 및 유럽지역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31일 '2023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3, European Congress of Rheumatology)'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Actemra, 성분명 :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국내 임상 1상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했다.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는 세계 최고 권위의 류마티스 질환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열리는 학술회의를 통해 최신 임상 결과, 치료제 개발 동향 등 연구 정보를 발표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행사다. 올해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셀트리온은 국내 건강한 피험자 318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CT-P47 피하주사 투여군과 오리지널 의약품 피하주사 투여군으로 나눠 단일 투약한 결과,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CT-P47의 약동학(PK)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안전성(Safety)에서도 CT-P47 피하주사 투여군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부터 유럽 내 총 448명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47의 글로벌 임상 3상도 진행해 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의료
[더구루=한아름 기자]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부시라민 상업화에 재도전한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로부터 연구 중단 권고를 받았지만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임상 공동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시라민은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관절염치료제(전문의약품)로 처방돼 왔으며 경동제약은 원료수출허가를 받은 바 있다. 종근당은 국내에서 부시라민을 원료로 한 관절염치료제를 판매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리바이브에 따르면 DSMB의 권고에 따라 임상 연구를 새롭게 진행하되 파트너사를 모집한다 앞서 DSMB는 지난 12일 리바이브 임상을 분석한 결과, 임상 설계가 잘못됐다며 개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리바이브가 진행해온 임상이 1차 엔드포인트를 충족했는지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리바이브는 해당 임상 분석을 내달 말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상 분석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FDA와 추가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시에 DSMB가 내건 조건에 맞춰 새로운 임상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은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이자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완전 승인받았다. 미국에서 긴급 사용승인 받은 지 약 18개월 만이다. FDA는 지난 2021년 12월 팍스로비드를 긴급 사용승인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FDA로부터 완전 승인을 획득했다. 전반적인 유익성·위해성 프로파일과 적응증은 긴급사용 승인 조건과 동일하다. 팍스로비드는 입원 또는 사망 등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공식 치료제가 됐다. FDA는 팍스로비드 완전 승인에 대해 'EPIC'(Evaluation of Protease Inhibition for COVID-19) 임상 개발 프로그램의 안전성 및 효능 데이터를 포함해 화이자가 공유한 과학적 증거를 근거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중 EPIC-HR 임상 시험 결과가 주효했다. EPIC-HR은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18세 이상의 백신 미접종 비입원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 2/3상이다. 화이자에 따르면 증상 발현 후 5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전자 치료제 '햄제닉스'(Hemgenix)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비싼 약으로 등극했다. 헴제닉스는 2022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B형 혈우병 환자를 위한 일회성 유전자 치료제로, 약가는 약 45억원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큐어(uniQure)와 CLS베링이 공동 개발한 B형 혈우병 치료제 헴제닉스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약으로 선정됐다. 1회 투여에 약 37억원이 필요한 유전성 혈액장애 치료제 '진테글로'(Zynteglo)가 FDA 승인을 획득한 지 9개월 만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헴제닉스는 혈액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응고인자 혈액응고9인자(IX)의 생성을 활성화하는 기능성 유전자를 전달한다. 단 1회만 주입해도 연간 출혈 빈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유니큐어·CLS베링은 HOPE-B 임상시험 결과, 헴제닉스를 투여받은 B형 혈우병 환자의 혈액응고9인자 평균 활성도가 36.9%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헴제닉스의 연간 출혈률(ABR)은 64% 감소했다. 또한 치료받은 환자의 96%가 일상적인 예방요법을 중단했으며, 도입기 대비 치료 후 18개월 기준 혈액응고9인자 평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매출 기준 4위를 기록하며 CDMO 강자들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년 내 1위 기업 론자를 뛰어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CDMO 매출이 2조4373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9.3%로 4위에 올랐다. 중국 우시 바이오로직스(10.2%)를 맹추격하고 있다는 평가다. 우시 바이오로직스의 작년 매출은 152억6870만위안(약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우시 바이오로직스를 제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산역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어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제5공장 건설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제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우시 바이오로직스와 비교해도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 10년간 바이오사업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중심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을 추진하고 CDO 사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캄보디아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 입지가 쪼그라들고 있다. 캄보디아의 전체 수입액 중 한국 점유율 순위가 2017년 4위에서 2021년 5위로 떨어졌다. 지난해엔 5위를 유지했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캄보디아 의료기기 수출이 817만7000달러(약 107억7730만원)로, 5위에 머물렀다. 2017년부터 3년간 4위를 기록했으나 일본 수출량이 크게 늘면서 2021년부터 한 계단 밀려났다. 지난해 대캄보디아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2533만1000달러), 중국(1676만달러), 싱가포르(1293만8000달러), 일본(993만6000달러), 한국(817만7000달러) 독일(582만7000달러) 태국(405만7000달러)순이다. 중국은 코로나 기간인 2020년엔 약 289%, 작년엔 48% 성장세를 보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본이 한국을 제치고 캄보디아에서 의료기기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일본은 지난 2017년 대캄보디아 의료기기 수출 규모는 271만6000달러에 불과했으나 작년 993만6000달러(약 130억9600만원)를 기록, 한국과 격차를 벌렸다. 한국 의료기기가 캄보디아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레켐비·도나네맙 등 신약 10종이 약물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벽을 넘는다. 5년 내 매출 10억달러(약 1조3200억원) 이상의 돌파할 블록버스터 약물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FDA는 다양한 신약에 대한 허가를 보다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 허가될 신약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시장 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는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앞둔 블록버스터 약물 톱 10'을 발표했다. 레켐비가 1위를 차지했다. 레켐비는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최근 출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5년 내 매출 30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레켐비는 현재 신속 승인 상태에서 판매 중이다. 오는 7월 FDA의 정식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레켐비의 임상 3상 데이터가 고무적인 만큼 미국 내 공공보험 '메디케어' 보장 약물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일라이릴리가 지난 3일 발표한 임상3상(TRAILBLAZER-ALZ 2)에서 레켐비는 위약(가짜약) 대비 환자들의 알츠하이머 진행을 35% 가량 늦췄다. 2위는 사렙타와 로슈의 유전성 희귀 신경근육질환인 듀센근이영양증(D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대마초 판매량이 작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 판매량 증가가 전체 대마초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는 유럽이 새로운 주요 소비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래에셋 글로벌X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대마초 시장 매출이 작년보다 15% 증가한 370억 달러(약 5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X는 미국과 캐나다가 전체 대마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마초 시장 매출은 작년 대비 14%, 캐나다는 12% 증가할 것으로 각각 예측됐다. 미국 대마초 시장은 주 정부 차원에서 의료용·기호용 대마초에 대한 합법화 움직임이 확대 되면서 수요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X 자체 조사에서도 응답자 중 3분의2가 국가 차원의 대마초 합법화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X는 또한 의료용 대마초 사용이 늘어나는 것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대마초를 이용한 질병 치료 임상 시험이 증가하는 가운데 통증 관리 분야에서도 대마초의 잠재력이 점차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캐나다 대마초 시장의 경우 여전히 성장통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미국 파트너사 아테넥스가 오는 7월 1일 회사 운영 중단 전까지 자산 매각을 신속히 진행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아테넥스는 2021년 한미약품의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을 기술 이전 받으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아테넥스에 따르면 7월 1일까지 회사 자산 매각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남부지역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라 파산보호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파산법 11조란 법원의 승인을 받아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시키고 자산매각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는 절차로, 한국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다만 한국의 법정관리와 달리 미국의 파산보호 신청 기업은 해당 기업의 대표가 경영권을 계속 보유할 수 있다. 존슨 라우 아테넥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락셀 연구로 인해 경영 자금 조달에 압박이 커져 심각한 자금난을 겪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생명 공학 분야에 대한 규제가 지속되고 있어 신약 개발 도전 의지가 꺾였다. 현재로서는 자산 매각이 최선"이라고 전했다. 다만 광선각화증 치료제 티르바니불린(tirbanibulin) 생산은 8월 1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25일 유럽의약품청(EMA)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한국, 폴란드, 우크라이나, 에스토니아 등 4개 국가에서 판상형 건선(Plaque Psoriasis) 환자 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43 글로벌 3상 임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유효성, 약동학, 안전성 결과를 확인했다.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EMA에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CT-P43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된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177억 700만 달러(한화 약 23조 1,010억원)[1]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국제세포치료학회(ISCT)에서 립(LEAP™) 플랫폼을 소개한다. 립은 세포치료제 중심의 위탁개발생산(CDMO) 플랫폼을 말한다. 대형 학회에 플랫폼 기술력을 알려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신규 고객사 모집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바이오센트릭에 따르면 올해로 제29회를 맞는 국제세포치료학회에 참여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3일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바이오센트릭은 내달 1일 오후 3시에 글로벌 쇼케이스 존에서 립 플랫폼의 기술력을 알린다. 립을 기반으로 하면 고객사의 임상 시약을 빠르게 생산·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립-NK 플랫폼을 소개한다. 립-NK 플랫폼은 고품질의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를 생산하기 위한 의약품 공정 개발 프로세스를 말한다. 하로 하르투니안(Haro Hartounian) 바이오센트릭 최고경영자(CEO)는 "립을 활용하면 6개월 안에 임상시험에 필요한 시약을 제공받을 수 있다"며 "립-NK 플랫폼은 고품질의 지지세포(feeder cell)를 사용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