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부사장)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를 직접 발로 뛰며 다품목 장기 수주를 성사시켰다. 아이슬란드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 기업 알보텍(Alvotech)과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에서 항체 바이오시밀러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를 잇는 이원화 생산체제를 앞세워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 입지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알보텍은 6일(현지시간) 'CPHI 밀라노'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장기 전략적 생산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공장에서 글로벌 공급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여러 종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한다.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넓힐 가능성도 열어 뒀다. 시러큐스 공장은 4만 리터 규모의 세포 배양 설비를 갖췄다. 현장에는 공정개발과 품질관리 조직을 두고 있으며,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사전 예고 없이 진행한 실사에서 지적사항 '제로(0건)'를 달성했다. 상업용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에 품질관리와 규제 대응 역량까지 검증받은 셈이다. 알보텍은 휴미라(아달리무맙)·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심포니(골리무맙)·아일리아(애플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영국 런던 대표 랜드마크인 배터시 파워 스테이션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한 데 이어 오프라인 체험 공간까지 마련하면서 영국을 거점으로 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6일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모이다(MOIDA)에 따르면 센텔리안24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현지시간)까지 런던 배터시 파워 스테이션 내 모이다 매장에서 '더마 랩(Derma Lab)' 팝업을 운영한다. 이른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기획된 이번 팝업은 현지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브랜드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팝업에서는 센텔리안24의 대표 제품이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억2000만 개를 돌파한 '마데카 크림'을 비롯해 모이다가 엄선한 인기 스킨케어 라인업이 전면에 배치된다. 팝업 기간 전용 '윈터 에디션' 기프트 세트와 한정 할인 혜택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 유입을 높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번 팝업은 영국 내 유통망 확대와 맞물려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 8월 아마존 영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 대형 헬스앤뷰티(H&B) 체인 부츠(Boots) 온
[더구루=진유진 기자] 셀트리온이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를 미국에 출시했다. 미국에서 처음 상업 출시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출시 직후 현지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옵텀(Optum)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며 초기 처방 기반 확보에 나섰다. 6일 옵텀에 따르면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미국 3대 PBM 중 하나인 옵텀과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옴리클로는 옵텀이 관리하는 사보험 처방집에서 선호의약품으로 분류됐다. 미국에서 PBM 처방집 등재는 보험 가입자의 의약품 접근성과 보험 급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장 진입 초기 처방 확대에 중요한 요소다. 셀트리온은 옵텀 외 다른 대형 PBM과도 등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는 계약 체결을 앞둔 상태다. 이와 함께 옴리클로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됐다.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Xolair)’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회사는 미국에서 처음 상업화된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라는 점에서 초기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미국 출시가는 오리지널 제품보다 약 15% 낮은 도매가격(WAC)으로 책정됐다. 75mg·15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원제약이 계절성 호흡기 치료제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만성질환 치료제와 건강기능식품, 차세대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체질 전환에 대대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주력 품목의 성장이 주춤한 사이 고혈압 치료제와 소비자 헬스케어로 수익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연구개발(R&D) 투자를 과감히 늘리며 중장기 성장판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원제약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310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확대와 신약 연구비 집행 영향으로 44억원(-45.3%)에 그쳤으나, 당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308% 급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이번 실적의 핵심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체질 개선이다. 그간 성장을 이끌어온 효자 제품은 진해거담제 ‘코대원’과 소염진통제 ‘펠루비’였다. 지난해 코대원포르테·에스는 737억원, 펠루비 제품군은 517억원의 매출을 내며 전체 연결 매출의 20% 이상을 책임졌다. 올해 상반기에도 각각 310억원, 20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버팀목 역할을 했으나, 호흡기 질환 비유행과 약가 인하 파고가 겹치면서 기
[더구루=김현수 기자] 애브비(AbbVie)의 메디컬 에스테틱 자회사 앨러간 에스테틱스(Allergan Aesthetics, 이하 앨러간)이 비만치료제 투여에 따른 노화 부작용, 이른바 '오젬픽 페이스(Ozempic face)'를 해결할 임상 데이터를 내놨다. 의료용 체중감량제 투여자를 대상으로 한 두 연구에서 각각 피부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비만치료제와 함께 떠오르고 있는 부작용 케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4일(현지시간) '사이언스 오브 스킨(Science of Skin)'에 따르면 앨러간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올해 학술대회에서 오젬픽 페이스 관련 단일기관 임상연구 2건을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GLP-1 수용체 작용제를 포함한 의료용 체중감량제 투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오젬픽 페이스'는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노화 부작용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볼 꺼짐 △눈밑 꺼짐 △턱선 처짐 등 단기간에 체중을 크게 줄일 때 나타나는 노화형 얼굴 변화를 가리킨다. 앨러간이 발표한 연구는 두 가지로 설계됐다. 전용 화장품만 꾸준히 바르게 한 A연구와, 같은 화장품에 피부 관리 시술인 '다이아몬드글로우(Diamon
[더구루=김현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을 풀기 위해 마련된 세 번째 사후조정마저 빈손으로 끝났다. 노조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달라는 기존 요구를 끝내 고수하면서다. 정부 중재에도 노조가 가이드라인 자체를 정면으로 부정하면서, 노사 갈등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형국이다. 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전날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제3차 노사정 사후조정회의를 열었으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결렬됐다. 영업이익 15% 성과급안을 둘러싼 노조의 요지부동이 결렬의 결정적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노조는 정부가 내놓은 중재안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생노동조합은 회의 직전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고용노동부의 임금·성과급 가이드라인에 "법적 구속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영업이익의 N%는 단순한 기준일 뿐이고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고 있다"고 못 박았다. 업계에도 이번 사후조정에서 노조가 정부 중재안을 대하는 태도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양측을 조율하려고 내놓은 기준선을, 노조 스스로 구속력 없는 참고사항 정도로 깎아내린 셈이라는 비판이다. 노조는
[더구루=김현수 기자] GC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 이하 아티바)가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AlloNK' 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낸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이어 이번에는 항암·면역질환 치료제 리툭시맙 병용 요법의 쇼그렌병 6개월 임상 성과를 공개했다. 장기간 앓아온 고활성 환자에서 증상이 개선됐고 심각한 면역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그렌병 심포지엄(ISSjD 2026)' 구두 발표 세션에서 AlloNK·리툭시맙 병용 요법의 2a상 임상 최신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는 기예르모 제이 발렌수엘라(Guillermo J. Valenzuela) 인테그랄 류마티스·면역 전문의원(Integral Rheumatology & Immunology Specialists) 의료 총괄이 맡았다. AlloNK는 타인에게서 얻은 NK세포를 냉동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 바로 쓰는 기성품형 치료제다. 리툭시맙 등 항CD20 항체와 함께 투여해 병을 일으키는 B세포를 깊게 제거하는 방식으로, 대형 병원뿐 아니라 지역 류마티스 진료 현장에서도 쓸 수 있는 외래 투여 요법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생분해성 바이오소재(PHA) 전문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가 북미와 유럽에서 퇴비화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가정과 산업 시설 전반을 아우르는 생분해 기술력을 입증해 친환경 소재 입지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생분해성제품협회(BPI)에 따르면 CJ바이오머티리얼즈의 사출성형용 올(All)-PHA 복합소재 'PHACT CB0104A'가 상업·가정용 퇴비화 가능 인증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유럽 TÜV 오스트리아로부터도 'OK 컴포스트 홈(OK compost HOME)'과 'OK 컴포스트 인더스트리얼(OK compost INDUSTRIAL)' 인증을 동시에 확보했다. PHACT CB0104A는 A1000P 비결정성 PHA(aPHA)와 S1000P 반결정성 PHA(scPHA)를 자사 독자 기술로 결합한 친환경 수지다. 잘 깨지지 않고 유연한 A1000P와 내열성·인성을 갖춘 S1000P의 장점을 결합해 내구성과 가공성을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기존 소재의 약점으로 지목된 열변형온도(HDT)를 개선, 차가운 음식은 물
[더구루=진유진 기자] 광동제약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천연 원료 중 하나인 ‘침향(Agarwood)’의 품질을 과학적·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표준 분석법을 개발하고 이를 국제 학술지에 게재했다. 전문가의 눈과 코에 의존하던 전통 천연물·한약재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정밀 규격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동제약 연구개발센터는 동국대학교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침향의 정량적 품질 평가 기법을 구축, 관련 논문을 지난달 24일 국제 학술지 ‘푸드 사이언스 앤 바이오테크놀로지(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등재했다. 연구진은 침향 수지 특유의 우디·발삼 향을 형성하는 세스퀴테르펜 알코올 계열 성분 '유데스몰(eudesmol)'에 주목했다. 화학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수지 내 풍부하게 존재하는 α, β, γ 유데스몰 3종을 품질 지표로 낙점, 이들 이성질체의 함량을 정량화하는 실험실 분석법을 정립했다. 분석은 성분 확인과 함량 측정 등 두 단계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산 침향 수지 시료 9종에 헤드스페이스 고체상 미세추출 기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HS-SPME-GC/MS)을 적용해 휘발성 화합물을 정성 분석한 뒤, 불꽃
[더구루=진유진 기자] 셀트리온이 캐나다 퀘벡주 대표 바이오 생태계와 손잡고 북미 지역 연구개발(R&D) 영토 확장에 나섰다. 캐나다 대표 인공지능(AI) 생태계 행사 '올 인(ALL IN 2026)'에 참여해 퀘벡주 바이오 산업 협회 '바이오퀘벡(BIOQuébec)' 등과 접점을 넓히며 신약 R&D 역량을 전방위로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주한퀘벡정부대표부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15~17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년 올 인(ALL IN 2026)'에서 브누아 라로즈(Benoit Larose) 바이오퀘벡 회장과 만나 기술 미팅을 진행했다. 양측은 셀트리온의 신약 R&D 인프라와 퀘벡 현지 바이오 생태계 간 시너지 창출 방안, 공동 연구·기술 교류 확대 가능성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바이오퀘벡, 현지 법인인 셀트리온 캐나다와 삼각 회동을 가졌다. 퀘벡주가 보유한 AI 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삼각 공조 체제를 가동,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보는 한국과 캐나다 간 미래 산업 협력 기류와도 맞닿아 있다. 양국 간 과학기
[더구루=김현수 기자] 삼성제약이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자진 철회했다. 식약처와의 협의를 거쳐 임상 디자인을 보강한 뒤 조속히 재신청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현재 심사 중인 ‘품목 조건부 허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제약은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의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으나 최근 이를 자진 취하했다. GV1001은 앞서 진행된 24주간의 국내 2상 임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저용량 투여군(PSP-RS)에서 질환 진행을 지연시키는 경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PSP는 파킨슨병과 일부분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파킨슨병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기존 파킨슨병 치료제에도 잘 반응하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아직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다. GV1001은 24주 간 진행된 국내 2상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저용량을 투여한 PSP-RS 유형 환자군
[더구루=김현수 기자] 동아제약이 모기업 동아쏘시오홀딩스 오너 3세인 강정석 회장의 경영 복귀 3년 만에 뚜렷한 성장 궤도에 안착하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자 상품인 박카스의 신제품과 더마·건강기능식품 라인업이 잇따라 시장에 안착한 데 이어, 지주사의 자회사 흡수합병과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가동이 맞물리면서 강 회장이 추진해 온 성장 전략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보고서에 따르면 강정석 회장은 2023년 10월 동아쏘시오위원회 위원장(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직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앞서 2017년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 취임 후 사법 리스크로 약 6년간 경영 공백을 겪었으나, 특별사면 복권 후 지분 29.26%를 보유한 최대주주로서 그룹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왔다. 강 회장 복귀 이후 동아제약의 실적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간 매출은 2023년 6310억원, 영업이익 796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7263억원, 영업이익 869억원으로 매년 늘었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 4162억원, 영업이익 5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24.7% 증가하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이 같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파리 모터쇼에서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테슬라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풀 셀프 드라이빙(FSD)'도 전면에 내세워 유럽연합(EU)의 전역 승인을 위한 우호적 여론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르주 가쇼(Serge Gachot) 파리 모터쇼 총괄 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테슬라가 이번 모터쇼 부스에 사이버캡 실물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유럽 무대에서 사이버캡 실물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테슬라는 이번 전시 기간 관람객의 차량 내부 탑승은 제한할 예정이다. 사이버캡은 운전대와 가속·브레이크 페달, 계기판 등을 완전히 제거한 2인승 무인자율주행 차량이다. 나비 날개 형태로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가 장착됐으며,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자율주행 연산은 테슬라 양산차에 적용된 최신 'AI4' 하드웨어 플랫폼을 바탕으로 구동되며, 향후 연산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AI4.5, AI5 등으로 하드웨어를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판매 가격은 3만 달러(약 4000만원) 정도로 추정된다. 1898년 시작돼 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리사 수(Lisa Su)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에 발맞춰 내년 칩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수 CEO는 향후 수년간 AI 인프라 분야에서 강력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AI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업계 공조 필요성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 CEO는 6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2026년 한 해 동안 공급량을 지속해서 늘려왔으며, 내년에는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 CEO는 대만 방문 목적에 대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급망 점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폭스콘 경영진과 협의를 진행한 데 이어, 핵심 파트너이자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TSMC와도 연쇄 회동을 가졌다. 이어 최근 제기된 TSMC의 미국 텍사스 추가 투자설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강력한 수요를 충족하려면 추가적인 첨단 웨이퍼 생산 능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년간 수요가 대단히 높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