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유한양행이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브랜드 ‘엘레나’가 연 매출 3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여성 유산균 시장에서 엘레나가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8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2015년 첫 선을 보인 엘레나는 유한양행이 국내 최초로 UREX 프로바이오틱스라는 균주를 도입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유산균은 장 건강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어 여성 전용 유산균은 생소한 상황이었다. 엘레나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에서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 인정형 건강기능식품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강조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제품력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유산균 증식과 면역 건강을 고려한 ‘엘레나 퀸’, 아이부터 어른까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엘레나 스틱’, 여성 건강과 함께 정서적 긴장 완화 및 숙면을 돕는 ‘엘레나 테아닌’ 등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배우 소이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여성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더욱 강화했다. 건강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는 소이현은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
[더구루=김형수 기자] ‘6조원 규모’ 글로벌 천식 치료제 졸레어(XOLAIR)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된다. 아이슬란드 바이오기업 알보텍(Alvotech)이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앞서 유럽과 북미 허가를 획득한 셀트리온과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은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알보텍은 28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AVT23에 대한 제품판매허가 신청서(Marketing Application)를 접수했다. 연내 출시가 목표다. 알보텍은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국가 허가 획득을 추진한다. 앞서 2023년 영국 제약업체 애드반즈 파마(Advanz Pharma)와 AVT23 유럽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VT23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는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Novartis)와 로슈(Roche)가 공동 개발했다. 천식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졸레어의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기준 6조원에 달한다. 셀트리온과의 글로벌 졸레어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삼성제약의 ‘삼성우황청심원’ 2종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2024년 7월부터 삼성제약의 주력상품인 ▲국내 최초 탄산 소화제 ‘까스명수’ ▲피로회복제 ‘쓸기담액’ ▲마시는 감기약 ‘판토에이’ ▲마시는 멀미약 ‘스피롱액’의 국내 독점 판매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추가로, 삼성제약에서 생산을 재개한 ‘삼성우황청심원’ 2종을 판매하게 되면서 제품군을 확대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새롭게 공급하는 ‘삼성우황청심원’은 ▲우황과 사향 대체 원료인 L-무스콘이 함유된 ‘삼성우황청심원액 50ml’ ▲우황 14mg과 천연사향 5mg이 함유된 ‘삼성우황청심원 현탁액 50ml’ 두 종류다. 특히, ‘삼성우황청심원 현탁액’은 1989년 출시된 세계 최초의 마시는 우황청심원 제품으로, 장기간 생산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장기간 생산이 중단되었던 ‘삼성우황청심원’ 2종이 다시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제일헬스사이언스가 판매를 맡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해 7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새로운 주요 제품으로 발돋움했다. 28일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해 말 기준 미국에서 6%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베그젤마는 지난해 전체 연매출 221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미국에서만 그중 약 3분의 1인 758억원의 매출을 올려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크게 주목할 점은 베그젤마가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는 4번째로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는 대목에 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이 직판 경쟁력에 대한 확신을 토대로 공보험 시장을 중심으로 베그젤마의 처방 성과를 높인 결과다. 미국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은 공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대상으로 분류돼 정부 지원을 받게 되는데, 사보험 결합 프로그램을 제외한 순수 메디케어의 경우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시장은 정부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만큼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신약개발 전문회사 동아에스티의 신약 개발 성과에 실적 청신호가 켜졌다. 신약을 내세운 글로벌 사업 확대가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동아에스티는 27일 미래 성장을 견인할 대표주자로 신약과 파이프라인 등 3종을 꼽았다. 염증성 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와 비만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DA-1726', 위암 치료제 후보물질 'AT-211' 등이다. 이뮬도사는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다. 빈혈치료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알파'와 '에포론' 등 바이오시밀러 출시 노하우를 집약해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했다.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내 이뮬도사 출시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오는 5월 미국 론칭도 예정돼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 스텔라라 연간 매출액은 2023년 기준 글로벌 14조원, 국내 400억원으로 추산된다. 또 동아에스티는 미국 자회사 뉴로보를 통해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비만 신약을 목표로 DA-1726을 개발하고 있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장기지속성 합성 펩타이드 약물이다. 1주 1회 피하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양행이 기술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 폐암약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치료 효과가 현재 표준 치료제 타그리소에 비해 우수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새 표준 치료법으로 등극, 렉라자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선 유한양행의 기술 수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과 함께 K-바이오의 대표 주자로 글로벌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평가한다. 존슨앤드존슨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폐암학회(ELCC) 연례학술대회 현장에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임상 3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임상 3상 시험 결과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투여군의 3년6개월 이상 생존율이 56%로, 같은 기간 타그리소 투여군 생존율 44%에 비해 높다고 전했다. 무진행 생존기간(PFS), 증상 발현까지의 시간(TTSP) 등의 평가지표에서도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타그리소에 비해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 활용 시 타그리소 투여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OS
[더구루=김형수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에서 개최한 인공지능(AI) 관련 컨퍼런스에 참가, AI 기반 진단시약 개발자동화 설루션 도입 성과를 공개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진단분야 혁신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MS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개최한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에 참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 60개 도시를 순회하며 AI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투어 일정의 일환으로 이번 서울 행사를 마련했다.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과 지속가능성 가치 창출 방안 등을 주제로 서울 행사를 기획했다. 헬스케어 산업 부문 패널로 서울 행사에 참가한 씨젠은 MS AI 설루션 도입에 따른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MS AI 설루션을 탑재한 챗봇 기반 기초연구 자동화 과정을 시연했다. 씨젠은 MS 애저 오픈AI 도입 이후 △논문 분석시간 단축 △문서 디지털화 정확도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제품기획의 시작인 표적 유전자(Target Gene) 추출 소요 시간도 대폭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웅 관계사인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글로벌 시장 확장에 함박웃음이다. 시지메드텍은 지난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지디에스(GDS)’를 인수하며 치과 임플란트 분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올해는 모회사 시지바이오와 협력하여 연구개발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26일 시지메드텍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238억 원)와 유사한 수준이다.실적에는 ‘스텐트(Stent) 및 관련 부자재 유통 매입 계약 종료'의 영향이 반영됐으나, 이를 제외한 주력 사업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약 8%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도 18억2000만원에서 22억8000만원으로 약 25% 증가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실현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의료 환경의 일시적 불확실성과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높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4년 해외 매출은 총 13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58%를 차지하며 글
[더구루=김형수 기자] HK이노엔이 3500억원 규모 열도 숙취해소제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숙취해소제 컨디션 스틱을 일본에 론칭한다. 컨디션 스틱 제품의 편의성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식음료 제품 수출입 전문기업 닛신토아이와오(ニッシントーア 岩尾)에 따르면 HK이노엔은 현지에 컨디션 스틱 4종을 론칭했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편의점과 대형마트 매장, 현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이들 제품을 판매한다. HK이노엔은 일본에 오리지널 컨디션 스틱을 비롯해 컨디션 스틱 그린애플맛, 컨디션 스틱 망고맛, 컨디션 스틱 자두맛 등을 선보였다.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 효모추출혼합분말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HK이노엔은 일본 인기 여배우 모리 카스미(森香澄)를 현지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현지 시장에 컨디션 스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9년 TV도쿄 아나운서로 데뷔한 모리 카스미는 2022년 프리 선언 이후 배우 겸 광고모델로 활발히 활동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틱 젤리 타입으로 개발해 휴대성과 음주 전후 취식 편의성이 높다는 제품 특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지씨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이하 아티바)가 내년까지 1억8540만달러(약 2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아티바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의 키메릭항원수용체(CAR)-NK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아티바는 25일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루푸스 신염 치료제 후보물질 '알로NK'(AlloNK)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4월 미국에서 시작한 알로NK·리툭시맙 병용요법 임상 1상 시험 초기 데이터를 올해 상반기 내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씨셀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T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GCC2005'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지난 13일 제대혈 유래 NK세포 기반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GCC2005 국내 임상 1상을 개시했다. GCC2005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최대 내약 용량(MTD)과 제2상 권장 용량(RP2D)을 결정하는 것이 목표다. 신약 개발을 위한 리더십 강화도 마쳤다. 아일랜드 제약업체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 출신 '임상시험 전문
[더구루=이연춘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가 중국 파트너사인 리브존제약(Livzon Pharmaceutical Group)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스타프라잔(Zastaprazan, 제품명 자큐보정)’의 기술이전 마일스톤을 청구했다. 온코닉의 글로벌 신약 자큐보정은 중국내 지속적인 개발 진행에 따라 예정된 마일스톤이 차질 없이 지급되고 있으며, 이는 초기 기술이전 계약 이후 후속 마일스톤 지급이 많지 않은 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차별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리브존으로부터 300만달러(약 43억7400만원)의 마일스톤을 마일스톤을 수취한 온코닉은 이번에 생산을 위한 양산기술(CMC)이전 작업을 완료하고 추가로 150만달러(약 21억8700만원)를 청구했다. 온코닉은 2023년 3월 10일 리브존과 자스타프라잔의 중화권(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내 개발, 허가, 생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부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포함해 총 1억2750만 달러(약 1650억 원)에 달한다. 이후 인도 및 멕시코·남미와 추가 기
[더구루=오승연 기자] 힘찬병원이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500건 이상을 진행하며 로봇수술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마코로봇 한국지사인 한국스트라이커에 따르면 힘찬병원은 2024년 말 기준으로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552건을 시행했다. 이는 국내 마코로봇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 전체 시술건수(1466건)의 약 38%에 해당한다. 심현우 한국스트라이커 대표는 “힘찬병원의 마코로봇 무릎인공관절 수술(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 건수는 지난해까지 1만1514건으로 이는 단일 병원으로는 단연 국내 최다 건수이며, 2023년과 2024년에는 세계 단일병원 중에서 가장 많은 수술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무릎 인공관절 부분치환술은 교정절골술과 함께 무릎 내측 연골이 부분적으로 손상됐을 때 시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바닥에 앉거나 쪼그려 앉는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한국인은 무릎 내측 연골만 닳아 다리가 O자로 휘어진 경우가 많다. 교정절골술은 휘어진 다리를 반듯하게 교정해 안쪽 관절에 실리는 부담을 바깥쪽으로 분산시켜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염을 늦추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통증을 일으키는 부위를 절삭하지 않기 때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일본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폭스콘은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 부문 추가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내달 9일 일본에서 전기차 전략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 완성차 업체와 부품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전기차 전략을 설명한다는 목표다. 세미나에는 2023년부터 폭스콘 전기차 사업을 이끌고 있는 세키 준(Seki Jun) 폭스콘 EV 부문 총괄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세키 준 총괄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수석부사장을 맡은 바 있는 자동차 산업 베테랑이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로 일본에서 추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폭스콘은 최근 미쓰비시자동차(이하 미쓰비시)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0일 미쓰비씨가 폭스콘과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과 미쓰비시는 위탁 생산 할 모델과 출시 일정, 지역 등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미쓰비시와 계약으로 폭스콘의 제조 역량이 인정받은만큼 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중심의 ‘팀 코리아’가 참여하는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까지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지 야당이 체코 기업 참여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정부의 추진 방식에 강하게 반발, 계약 성사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체코 하원 부의장인 카렐 하블리첵 전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현재 두코바니 프로젝트에서 체코 기업의 참여 비율은 18% 정도에 불과하다"며 "만약 정부가 비율을 늘리는 데 실패한다면, 한수원과의 계약 서명은 가을에 있을 선거에서 선출될 새 정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본 계약에 서명한다면 체코 산업은 망하게 될 것"이라며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의 모든 비용은 체코가 지불하는 전례 없는 계약으로 우리가 조건을 정해야 하며, 체코 기업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한 여전히 협상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 총선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총선 이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당초 이달 내를 목표로 했던 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