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 업체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링크드인 설립자, 징가 설립자 등을 이사회에 합류시키며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링크드인 설립자인 리드 호프만 회장과 소셜네트워크 게임 개발사 징가의 설립자 마크 핀커스 의장을 이사회 멤버로 포함시켰다. 두 사람은 조비 에비에이션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리인벤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Reinvent Technology Partners, RTP)'의 공동 대표들로 스팩 상장의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eVTOL을 기반으로 한 에어택시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토요타에 3억 94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으며 차량 공유 플랫폼 우버의 플라잉 택시 사업부인 '엘리베이터'를 인수하며 눈길을 끌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16억 달러의 현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가치는 6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토대로 2024년 에어택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대만 정부로부터 2나노미터(nm) 공장 건설을 승인받았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 최종 결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사이 TSMC는 공격적으로 증설에 나서며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대만 환경심의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TSMC의 신주시 바오산 타운십 소재 2나노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50에이커(약 20만2342㎡) 규모 부지에 들어서는 이 공장은 내년 초 착공하고 오는 2023년 설비 셋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오는 2024년부터 2나노 칩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첫 양산 제품은 애플 아이폰 16시리즈에 탑재될 시스템온칩(SoC)이 유력하다. 애플은 이미 TSMC의 3나노 공정 물량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양사는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TSMC는 2나노 공장을 친환경 사업장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대량의 물이 사용되는 만큼 공업용수 재활용에 팔을 걷어붙인다. 신공장은 하루에 9만8000t의 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TSMC의 하루 총 물 소비량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TSMC는 2025년까지
[더구루=선다혜 기자] 글로벌 광산기업인 BHP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꼽히는 니켈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BHP는 27일(현지시간) 캐나다 광산 기업 와일루 메탈스(Wyloo Metals)의 자회사 노론트 리소스(Noront Resources) 인수 의사를 밝혔다. 인수금액은 2억5800만 달러(약 2966억원)에 달한다. BHP는 주당 인수가격으로 0.55센트를 제시했다. 와일루 메탈스가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면, 연내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BHP의 노론토 리소스 인수는 캐나다 최대 니켈 광산으로 꼽히는 이글스 네스트(Eagle's Nest) 광산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광산은 지난 2012년 타당성 조사 당시 니켈을 비롯해 구리·백금 등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 와일루 메탈스가 소유한 보이시만(Voisey's Bay) 니켈 광산 이후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BHP는 고객사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원료로 꼽히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BHP는 최근 니켈 공급난을 우려하고 있는 테슬라와 ‘니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전환 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두산중공업이 참여하는 아이다호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이 축소됐다. 12기에서 6기로 수정됐지만 2029년 상업 운전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발전사업자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는 아이다호에 추진 중인 SMR 프로젝트의 원자로를 12기에서 6기로 줄였다. 대신 기당 60MWe에서 77MWe로 더 높은 전기출력을 제공하는 SMR이 도입된다. 전력 생산량은 기존 720MWe에서 462MWe로 줄어든다. UAMPS는 2015년 50MWe급인 SMR 12기 구축을 계획했었다. 이후 거듭 수정을 거쳐 77MWe급 6기로 확정된 것이다. UAMPS는 계획 변경에 따른 일정 지연은 없다고 봤다. UAMPS 측은 원전 전문지 뉴클리어 엔지니어링 인터내셔널에서 "통합인허가(COLA) 준비의 다음 단계에 진입했다"며 "COLA 검토 기간에 따라 착공 시기가 달라지겠지만 12기에서 6기로 변경한다고 해서 전체 일정이 늦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UAMPS는 2024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서 COLA를 신청하고 검토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동남아 우버'로 알려진 싱가포르 차량 공유 및 배달서비스 업체 그랩(Grab)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그랩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하노이 봉쇄조치에 따라 물류 배달 서비스 '그랩익스프레스'와 식품배달 서비스 '그랩마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랩은 지난 24일 하노이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에 따라 그랩푸드, 그랩카, 그랩바이크, 그랩택시 등을 중단한 바 있다. 여기에 그랩익스프레스와 그랩마트도 중단되면서 그랩의 서비스가 전면중단되게 됐다. 그랩 뿐 아니라 경쟁 차량 공유 플랫폼인 비, 고젝 등도 24일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어 베트남의 물류 플랫폼이 멈춰서게 됐다. 코로나19 봉쇄로 물류 수요가 증가한 상황에서 그랩이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것은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노이 시 당국은 지난 23일부터 15일간 봉쇄조치를 발표하면서 700여명의 배달 종사자에 대해서 일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발행했다. 하지만 플랫폼의 특성상 종사자의 정보를 명확히 등록하고 있지않은 그랩은 허가를 획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베트남의 코로나19 상황은 4차 대유행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갖춘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선보인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가며 선두 지위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CATL은 이날 오후 3시30분(현지시간) 나트륨이온배터리 공개 행사를 연다. 쩡위친 CATL 회장은 지난 5월 21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7월에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출시하겠다"라고 예고한 바 있다. 나트륨이온배터리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보다 저렴하다. 생산 공정이 리튬이온배터리와 유사하면서 40% 이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있다. 안정성도 높다. 다만 에너지밀도가 낮고 수명이 짧다. 카이위엔증권은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수명이 리튬이온배터리의 약 65%며 에너지밀도는 20% 낮다고 분석했다. 광대증권은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kg당 100~150Wh에 그친다고 봤다. 리튬이온배터리가 이론상 최대 kg당 500Wh인 점을 고려하면 5배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다. 업계는 나트륨이온배터리가 리튬이온배터리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짧은 수명과 낮은 에너지밀도로도 가능한 저속 전기차, 에너지저장 분야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셀투카'(C
[더구루=길소연 기자]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Taboola)가 전자상거래 미디어 커넥시티(Connexity)를 인수한다. 미국 상장에 성공한 타불라는 커넥시티를 확보, 기본 광고에 전자상거래 미디어 광고를 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타불라는 전자상거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전자상거래 미디어 전문 회사인 커넥시티를 인수한다. 8억 달러 현금과 타불라 주식 일부를 섞어 인수자금으로 마련한다. 커넥시티는 개방형 웹에서 가장 큰 독립 전사상거래 미디어 플랫폼으로 1600명 이상의 판매자와 6000명의 게시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 상거래 및 소비자 분석 분야에서 20년의 경험을 기반으로, 마케팅 담당자가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전달한다. 커넥시티 고객으로는 월마트, 웨이페어, 스케처스, 메이시스, 이베이, 오토 등이 있으며, 이들의 퍼블리셔 웹사이트에서 7억5000만 개 이상의 제품을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여행 매거진 콘데나스트(Condé Nast), 닷대시(DotDash), 허스트(Hearst), 복스 미디어(Vox Media), 메레디스(Meredith, 호주 미디어 매체 뉴스코프 오스트레일리아(News Corp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공동설립자 출신이 세운 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스(이하 레드우드)'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폐배터리 처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골드만삭스, 빌 게이츠, 아마존 등 '큰 손'들이 점 찍으며 주목받은 회사다. 레드우드는 최근 마감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7억 달러(약 8078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잇단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회사 가치는 37억 달러(약 4조2700억원)까지 치솟았다. 시리즈C 라운드는 티 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츠가 주도하고 골드만삭스, 캐나다 연금계획 투자위원회, 피델리티 등이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EV)'와 아마존 '기후서약펀드' 등도 참여했다. 레드우드는 확보한 자금을 생산시설 확장 및 배터리 재활용 재료 프로세스 개발 프로젝트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 네바다주 소재 15만 제곱피트 규모의 자체 시설을 3배로 늘리는 증설 작업에 착수했다. 테슬라의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인근에도 부지를 매입, 생산시설 건설을 시작했다. 이 밖에 북미에서 추가 거점을 마련하
[더구루=김다정 기자]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밸로헬스'(Valo Health)가 생명공학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 밸로헬스는 27일(현지시간) 독점적인 단백질 기술을 보유한 '쿠리어 테라퓨틱스'(Courier Therapeutic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자사 AI 신약개발 플랫폼 '오팔 컴퓨네이셔널 플랫폼'(Opal Computational Platform)의 범위를 면역항암제와 단백질을 이용한 치료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데이비드 베리 밸로헬스 CEO는 "쿠리어 테라퓨틱스의 독점적인 세포 표적 기술이 밸로헬스의 암 면역 요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번 인수는 우리에게 단백질 치료제로 우리의 독점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개척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쿠리어 테라퓨틱스는 암 면역 요법에서 기존의 치료법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잠재력을 가진 단백질 치료제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단백질 기술은 종양에 대한 광범위한 면역체계 공격을 유발하도록 설계됐다. 밸로헬스는 향후 쿠리어 테라퓨틱스의 단백질 기술이 면역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작을 통해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꾀하고 있는 미국 전기차충전기업 볼타차징(Volta Charging)이 교통 빅데이터 분석 기업 스트리트라이트(StreetLight)와 손잡고 충전 인프라 구축 효율화에 나선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볼타 차징은 최근 스트리트라이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기차 충전망 구축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볼타 차징은 전기차 충전망 구축 기업인 만큼 충전망을 더 효과적으로 구축할수록 더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 회사는 이에 머신러닝 툴 '프리딕트EV(Volta's PredictEV Saas Solution)'를 개발해 다수의 고객의 운전 패턴과 인구 분포, 이용자의 지역별 체류시간 등을 분석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충전 인프라의 지역별 수요를 예측하고 있다. 볼타 차징은 이번 협업으로 교통 인프라 관련 빅데이터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교통 인프라 관련 기업과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트리트라이트는 미국 교통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으로 교통망 구축 과정에서 교통 인프라 기획 및 엔지니어링 기업, 공공기관
[더구루=정예린 기자]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자회사 '노비'가 필리핀에서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펼쳐 온 테크핀(techpin)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흥 시장인 필리핀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근무할 '노비 파이낸셜' 직원 구인 공고를 냈다. 노비 파이낸셜은 미래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페이스북이 지난해 5월 설립했다. 채용 포지션은 주로 고객 관리 서비스 관련 직군이다. △고객센터 운영 조사팀 팀장 △고객센터 운영 조사관 △고객센터 현장전문가 비즈니스 파트너 영역 △고객센터 현장전문가 비즈니스 파트너 영역 금융 사기 분야 △온보딩 코디네이터 등이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노비 파이낸셜은 디지털 지갑 서비스 '노비'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과 운용을 담당한다. 노비는 새로운 것을 뜻하는 라틴어 ‘novus’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리브라'를 저장하고 각종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페이스북,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서비스와 연동해 친구나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 만큼 쉽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셀의 구체적인 개발 진행 상황 및 양산 계획을 공유했다. 대규모 생산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지만 정상적인 수율을 달성, 현재 검증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테슬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680 배터리셀 성능, 시범테스트 결과 등 개발 진척 상황을 밝혔다. 작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4680 배터리셀을 공개한 지 약 1년 만에 첫 공식 업데이트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인근에 위치한 카토 로드 시설에서 4680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셀의 성능과 수명을 성공적으로 입증, 대량 양산에 착수하기 위해 제조 공정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는 "카토 로드에서 4680 배터리셀의 제조 검증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며 "셀의 성능과 수명을 입증했으며 단일 전면주조를 사용한 구조적 팩 아키텍처의 내부 충돌테스트 결과도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생산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품질과 수율은 당장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우리는 제조 과정에서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 마지막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2030년에는 대만보다 더 큰 파운드리 생산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이 경제 논리가 아닌 지정학적 논리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일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yolegroup)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중국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전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며, 대만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욜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세계 파운드리 생산 능력 중 23%를 대만이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중국(21%), 한국(19%), 일본(13%), 미국(10%), 유럽(8%)순이다. 욜그룹은 대만 파운드리 산업에 대해서 23%의 생산능력을 점유하고 있지만 자체 수요는 4%에 불과하다며, 생산역량 대부분을 미국 팹리스 생태계를 지원하는데 투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생산능력과 수요가 모두 19%라며, 국내 수요만으로도 충분히 파운드리가 운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욜그룹은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의 아시아 집중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규제에 대응하고 있는 중국이 자체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생산 능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의 요격체를 대량 생산한다. 요격기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샤헤드의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과 공격력을 강화한다. 한국산 배터리는 드론 비행시간을 연장시키고 극한 기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니(Militarnyi)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제작 업체인 와일드호넷츠(Wild Hornets)는 샤헤드 계열의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은행 중 하나인 모노뱅크와 우크라이나 스테르넨코 커뮤니티 재단이 협력해 실시한 대공 드론 제작 지원 모금 캠페인으로 자금을 확보해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Serhii Sternenko) 우크라이나 사회운동가는 "기부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이번 캠페인은 8500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UAH, 약 27억8000만원)라는 금액이 모금됐다"며 "이 자금은 샤헤드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 드론 395대와 적 정찰 무인기를 공격하기 위한 FPV 대공 드론 1500대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