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의 기본설계(FEED) 수립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건설과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UNG), 미국 허니웰은 지난 11일 화상회의를 열고 부하라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의 기본설계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부하라 정유공장에 적용할 주요 기술 장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조만간 다시 회의를 열고 외부 시설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437㎞ 떨어진 부하라 지역에 있는 하루 생산량 5만 배럴 규모 부하라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친환경 정유 제품 생산을 위한 사업이다. 사업비는 6억 달러(약 7100억원)다. 오는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지난달 UNG와 이 사업의 설계 서비스 계약(Engineering Service Agreement)을 체결했다. 수주금액은 720만 달러(약 85억원)다. SK건설은 정유공장 시설을 개선해 중유를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 석유 제품으로 전환하고 가솔린, 디젤 등의 제품 품질을 새로운 친환경 규
[더구루=오승연 기자] "제2의 용산, 혹은 그 이상도 넘볼 수 있지 않을까요? 청량리의 변모는 이제 시작에 불가합니다. 서울 전역은 물론, 전국으로 펼쳐지는 특급 교통망에 초고층 주거단지가 수놓을 마천루, 달라질 청량리에 대한 기대감은 짧은 말로는 표현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만난 공인중개사 A씨는 청량리의 달라진 위상과 높은 미래가치에 대해 설명하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청량리에서만 오랜 시간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해오며 달라지는 청량리를 기대했는데, 최근 들어 그 기대가 현실이 됨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A씨의 사무소 주변으로는 새롭게 들어설 초고층 주거단지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낡은 주택과 상가가 즐비했던 모습을 뒤로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 중인 것이다. 주변을 둘러싼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먼저 청량리동과 회기동 등 홍릉 일대는 바이오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시는 홍릉 주변을 바이오·의료·연구개발(R&D) 거점으로 구축하고, 주변 대학·연구기관·기업·병원을 연계해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됐고, 사업 2단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으로 중산층의 내 집 마련 꿈이 무너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계속된 규제 탓에 되레 중산층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6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그동안 20번 넘게 부동산 정책을 내놨지만 서울 집값은 2017년 이후 50% 이상 상승했다"며 "집값 상승으로 젊은 가정의 희망은 무너졌고, 중산층을 위한 공약은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벗어났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 취임 당시, 핵심 약속 가운데 하나가 모든 국민이 가정을 꾸리고 집을 살 수 있는 사회는 만드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주택대출 규제, 부동산세 증세 등의 정책은 전·월세 보증금,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자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40%로 제한했다. 또 6월 23일부터 1년간 서울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송파구 잠실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로이터는 "이러한 정책으로 금수저 자녀들이 현금을 통해 최고급 집을 챙길 수 있게 됐다"며 "흙수저 출신은 2등 시민으로 전락한 채로 두고 불평등만 부추긴다"고 평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수주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의 금융조달 작업이 완료됐다. 이에 사업이 곧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마감됐다. 이에 따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슬람개발은행(IsDB), 유라시아개발은행(EDB) 등 다자개발은행(MDB)은 이 사업에 5억8500만 달러(약 6900억원)를 함께 지원한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2월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이들 대주단과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금융 약정을 맺은 바 있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 최초의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이다. 총연장 66km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7억5000만 달러(약 8900억원), 공사비는 5억4000만달러(약 6400억원)다. SK건설과 한국도로공사는 알마티 순환도로 시공과 운영·유지관리를 맡는다. SK건설은 시공 부문을 주관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완공 후 SK건설과 함께 현지법인을 설립해 16년간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이 미국 공군 제8전투비행단 군산기지 강화 격납고(HAS)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전북 군산에 있는 미 공군기지에서 새로운 강화 격납고 건설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에 따라 미 공군은 20개의 새로운 3세대 강화 격납고를 보유하게 됐다. 강화 격납고 건설에는 국방부 국방시설본부에서 운영하는 우리 정부 자금 1억2500만 달러(약 1480억원)가 투입됐다. 제8전투비행단장인 크리스토퍼 해몬드 대령은 "새로운 격납고 완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이룬 성과"라며 "우리의 항공기를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관리하는 유지보수 담당자와 조종사들에게도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州) 정부와 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르가나 주정부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화상 회의를 통해 페르가나 쿠바소이 지역 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달 가니예브 슈크라트 페르가나 주지사가 한국을 방문하면서 구체화하기 시작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업 수주를 위해 조만간 현지 실사를 진행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방안도 페르가나 주정부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하는 신(新)북방 전략의 거점 국가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주한 사업은 총 6개로, 누적 수주액은 49억 달러(약 5조8000억원)에 달한다. 2011년 6월 우스튜르트 가스케미컬 플랜트(UGC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같은 해 8월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 개발 사업 용역(FEED)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이어 2014년에 3조원 규모의 칸딤 가스 처리시설의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카쉬카다르야주(州) 액화정제(GTL) 플랜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더구루=오승연 기자]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0.50% 인하를 시작으로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금리 또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택시장에 군불을 달굴 것으로 예상됐지만, 6.17 부동산 대책이 더해지며 되려 주택시장이 아닌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반사이익을 가져다줄 모양이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이 발표한 이번 6.17 부동산 대책의 주요 골자 중 하나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의 추가 지정으로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고, 갭투자를 차단하는데 있다. 이른바 대출 규제를 통해 갭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을 막고, 전면 차단하겠다고 나선 셈이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택시장은 그동안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1순위 청약, 줍줍을 통해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얻고 빠지는 일이 힘들어졌다. 이에 주택시장에서 갭투자에 나섰던 이들은 대출 규제, 전매 제한, 갭투자제한 등 이번 6.17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난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동산의 경우 상품 특성에 따라 부동산대책에서부터 자유로운 것은 물론 세제 혜택 마저 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실사용자에 한해 재산세(
[더구루=오승연 기자]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이하 IFEZ)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을 보장하는 특별경제특구로서 약 20억 명의 대규모 소비시장을 소유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IFEZ는 인천국제공항과 근접해 있어 완벽한 물류 유통은 물론, 국제비즈니스 경쟁력과 수준 높은 삶의 질을 보장하고 있다. 이에 세계 경제를 이끄는 유수의 기업들과 UN국제기구가 둥지를 튼 송도국제도시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수도권 외곽 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20분 대로 연결하는 고속광역급행철도망(GTX-B노선)이 2022년 착공 예정에 있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에 힘입어 송도국제도시 골든블럭에 입성하는 '송도 GTX센트럴' 상가 분양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송도 GTX센트럴은 상업시설 밀접 지역에 위치하며 송도국제도시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상가는 유입인구가 풍부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골든블럭에 위치하며 인천대입구역 초역세권 상가로 방문객 유입이 수월해지면서 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변에는 신세계 복합몰, 롯데몰, 이랜드몰, 타임스페이스(CGV) 등이 입점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이라크 바그다드 지하철 사업 수주에 성큼 다가섰다. 중동 정정불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발주가 기약 없이 미뤄졌지만, 이라크 정부가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수주 기대감이 오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올해 안에 현대건설·알스톰 컨소시엄과 바그다드 지하철 건설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모하메드 알-아타 바그다드 주지사는 "이 프로젝트는 이미 예산에 포함돼 있고 올해 계약을 체결하면 곧바로 착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노리는 바그다드 지하철 사업은 총연장 22㎞ 철로와 14개 역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간당 최대 3만명을 운송할 수 있는 규모로 현대건설이 철로와 역 등 시설 공사를, 프랑스 철도차량업체 알스톰은 열차 공급을 맡는다. 1단계 사업비는 25억 달러(약 2조9800억원), 이 가운데 15%만 이라크 정부가 담당한다. 나머지 자금은 지난해 이라크와 중국이 조성한 펀드가 투자한다. 앞서 알스톰은 지난 2011년 이라크 정부와 이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고, 2013년 1단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이슬람국가(IS)의 테러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교(Hanoi University of Pharmacy)가 박닌에 추진하는 분교 설립 사업 입찰을 취소했다. 이 사업 수주에 도전했던 HDC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 한신공영 등 국내 기업이 모두 탈락했다. 입찰 참여 기업들은 이번 취소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재심사를 요구하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약학대학는 1단계 서류 심사 결과, 조건을 충족시키는 사업자가 없다고 판단하고 분교 건설 공사의 입찰 취소를 통보했다. 이 사업은 한국 정부가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총 투자액은 1조2917억 동(약 665억원)이다. 가천대, 선진E&A, 영남대가 사업 자문을 맡았다. 앞서 하노이 약학대학이 지난 2월 실시한 국제 입찰에 △한신-보미-DSGN 조인트벤처 △영진-계룡한화 컨소시엄 △HDC현산-세아 조인트 벤처 △대우건설-중외 컨소시엄 △CJ로지스틱스 등 5곳이 참여했다. 하노이 약학대학은 지난 5개월간 서류 심사를 진행, IT 관련 하청업체의 핵심 인력 부족, 수행 능력 미달 등을 이유로 들며 최종적으로 입찰 취소를 결정했다. 수주전에 참여한 기업들은 하노이
[더구루=오승연 기자] 현대사회를 사는 이들은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다. 때문에 거주공간을 찾을 때는 주변의 생활권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잘 갖춰진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곤 한다. 4일 부동산 업계애 따르면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영등포 여의도를 꼽을 수 있는데 이곳에 분양 예정인 신규 오피스텔 '여의도써밋'(YEOUIDO SUMMIT)이 입지적으로 다양한 장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20만명의 배후수요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의도의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9호선 국회의사당역의 더블역세권에 조성되는 여의도오피스텔 여의도써밋은 연면적 2133㎡,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로 들어서며 금융 및 방송, 정치특화지구와 주거지구의 복합 영향으로 거대 상권, 유동인구가 보장돼 오피스텔 거주자들이 선호하는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또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노들길 수도권 내외곽 등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2024년 신안산선 개통까지 예정되어 있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지게 되고 2030 서울플랜 수혜지이자 영등포뉴타운 개발지 바로 옆인 만큼 미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 2025년의 제물포길 지하화 및 국회대로 지하화, 상부
[더구루=오승연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는 공원, 교통권 등이 주거 선호도를 좌지우지하는 필수조건이 됐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분양에 중인 가온팰리스는 서호공원과 서호꽃뫼공원 등이 인접해 공세권 프리미엄과 녹지 공간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를 막아주고, 힐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가온팰리스는 수원역세권에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몰세권·병세권·공세권 등이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어렵지 않게 누릴 수 있다. 오피스텔 공급 면적은 23~28㎡로, 지하 5층~지상 8층, 3개동, 총 696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현대사회의 생활환경을 반영해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소형 평형대로만 주거 공간을 선보였다. 특화설계도 다양하게 적용, 다른 오피스텔과 차별화된 주거 편의도 누릴 수 있으며 채광과 개방성을 더해주기 위해 경사형 창틀 배치와 와이드형 키친(일부 세대) 시공으로 주방의 효율성을 더했다. 특히 자주식 주차 시설과 단지 내 호텔식 뷔페 공간도 조성됐다. 단지 가까이에는 교통권도 주목할만 하다. 수원역이 근거리에 위치한 역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