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의 요소회로 이상증 치료제 '올프루바'(Olpruva)가 다음달 미국에 출시된다. 에이서는 국내 제약사 부광약품이 4.12%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미국 바이오기업으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서는 미국에 요소회로 이상증 치료제 올프루바를 출시한다. 작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올프루바 판매 승인을 받은지 5개월 만이다. 에이서는 파트너사 릴리프 테라퓨틱스와의 협력으로 발매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프루바 약가는 이달 마지막 주에 발표된다. 에이서는 올프루바 처방 절반 이상이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공적 의료보장제도)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 3분기부터 올프루바의 메디케이드 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 협상에 돌입했다. 이어 약국 혜택 관리자(PBM)와 그룹 구매 조직(GPO)과도 논의 중이다. 올프루파 미국 출시가 목전에 있는 만큼 부광약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광약품이 에이서 지분 4.12%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서다. 지난달 안면홍조 치료제 ACER-801 임상시험 중단 소식에 따른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에 포트폴리오 새판 짜기가 본격화된다.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의 이유로 제약·바이오 분야에 투자 심리가 악화했기 때문이다. 자금력을 갖춘 대형 제약사들도 공격적인 M&A 보다는 돌다리를 두드리는 보수적인 경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을 주축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 다수가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 파마는 향후 10년간 2580억 달러에 달하는 의약품이 복제약(제네릭·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할 예정이다. 세계 4대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은 최근 공개한 EY M&A 파이어파워 보고서에서 "블록버스터 의약품 다수가 특허 만료에 직면하면서 대형 제약사가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마련해야 한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다만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 거시 경제적 요인을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형 제약사들은 M&A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은 하지만 고려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기존보다 더 보수적인 시각으로 M&A를 추진할 것이라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바이오 제약 기업 메이즈 테라퓨틱스(Maze Therapeutics)가 프랑스 제약 기업 사노피(Sanofi)와 폼페병 치료 신약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메이즈는 폼페병 치료 물질 MZE001을 포함한 글리코겐 신타제 1(GYS1) 프로그램 관련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사노피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이즈는 MZE001의 추가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위해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 원) 규모의 선불 현금과 지분 투자를 받게 됐다. 또한 잠재적인 개발과 규제 및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6억 달러(약 8000억 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MZE001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판매 로열티도 지급된다. MZE001은 메이즈가 개발한 폼페병 치료용 임상 후보 물질로 폼페병을 유발하는 글리코겐 축적을 제한하는 기능을 한다. 폼페병은 글리코겐 축적 질환으로 근력 감소와 위축을 유발해 호흡 부전과 심근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메이즈는 최근 MZE001의 1상 개발을 진행했으며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연구 결과 MZE001은 1일 2회 최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구 고령화와 보건 의식 개선으로 중국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신약 시장이 가장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6일 코트라 중국 상하이무역관의 '중국 의약품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의약시장 규모는 2021년 1조5912억 위안에서 2023년 1조7977억 위안으로 13% 성장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바이오 의약 분야가 5347억 위안으로 2021년 4100억 위안 대비 3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약품은 미생물학·화학·바이오화학·바이오기술·약학 등 과학적 원리와 방법을 종합적으로 이용해 제조한 예방·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제품을 의미한다. 화학약품은 같은 기간 7510억 위안에서 7858억 위안, 중약은 4302억 위안에서 4772억 위안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1년 기준 중국 복제약의 시장 규모는 전체 시장의 60.4%를 차지했다. 신약 비중은 39.6%다. 다만 최근 국가정책지원과 신약 수요 확대 추세에 따라 신약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중국 대부분 제약사는 복제약 위주로 의약 시장도 복제약이 주류다. 2020년 기준 중국 제약사 5000여곳의 의약품 승인 번호는 약 18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화형 챗봇 '챗GPT'가 의사보다 더 고품질의 의료 상담을 진행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챗GPT는 지난 1월 미국 의사면허시험을 통과할 수준의 높은 지식을 보인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존 에어즈 퀄컴연구소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챗GPT는 환자의 질문에 공감하며 정확한 의료 상담을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지(JAMA) 내과'에 실렸다. 연구팀은 챗GPT의 의료 상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 '레딧'을 사용했다. 레딧에는 '의사에게 물어보세요'(AskDocs)라는 게시판이 있는데 약 45만2000명의 회원이 활동한다. 질문을 하고 의사에게 답변을 받는 게시판으로, 네이버 지식인과 비슷한 기능을 한다. 연구팀은 의사에게 물어보세요 코너에 올라온 질문 195개를 무작위로 꼽아 챗GPT에도 제시했다. 챗 GPT와 의사의 답변을 비교했다. 비교 평가는 의사 면허를 지닌 전문가 패널들이 진행했다. 그 결과, 전문가 패널들은 챗GPT의 답변을 더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챗GPT의 답변이 우수하다는 응답이 의사 답변이 우수하다는 응답보다 3.6배 높았다. 환자 공감도도 챗GPT가 더 높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연 10조원의 매출을 내는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 다수가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특허 만료에 따른 글로벌 바이오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030년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현재의 3배가 넘는 740억달러(약 98조90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특허 만료로 새롭게 만들어질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규모는 300억달러(약 40조950억원) 이상이다. 올해 △휴미라 △스텔라라 △바이반스 △오바지오 △악템라 △자이렘 △심비코트 △렉시스캔 △가텍스 △트로켄디 XR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될 예정이다. 휴미라 특허가 가장 먼저 풀렸다. 암젠이 바이오시밀러 기업 최초로 지난 1월 암제비타를 출시했다. 지난 2017년 9월 애브비에 남은 특허에 대한 로열티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합의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암제비타는 약국에서 의사의 허가 없이 오리지널의 적응증에 곧바로 교차 처방이 가능한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다. 국내 기업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농도 제품 하드리마는 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부시라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 심의를 받는다. 부시라민은 한국과 일본등지에선 관절염치료제(전문의약품)로 처방돼 왔으며 경동제약은 원료수출허가를 받은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리바이브에 따르면 오는 10일(현지시간) DSMB가 부시라민 글로벌 임상3상 중간 데이터를 검토한다. 결과는 심의 일주일 뒤인 17일에 예정돼있다. DSMB는 리바이브가 수행한 부시라민 임상 3상에서 1차 엔드포인트를 충족했는지 확인한다. 첫 투여 시점부터 28일째까지 입원 또는 사망 환자 비율 등을 살펴 부시라민이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했는지 검토한다. DSMB는 임상시험 전반을 감독하는 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단체다. 약물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효능도 판단하기 때문에 효능이 없는 경우 제약사와 임상 수행기관에 임상 중단을 권고할 수 있다. 리바이브는 두 가지 전략을 짰다. DSMB가 연구 지속을 권고하면 파트너사를 찾아 부시라민 연구를 함께 한다. 연구 중단 결정 시 코로나 임상 증상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말레이시아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 시장 공략을 드라이브를 건다. 코로나19 의존도 탈피를 위한 글로벌 진단 시장에 선택과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당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각 국가별 비코로나 부문 PCR 검사 대중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최근 모흐드 아지즈딘 빈 모흐드 유소프(Mohd Azizuddin bin Mohd Yussof) 국가인구가족개발위원회(LPPKN) 생식 부서 총책임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HPV 검사의 중요성을 알렸다. 유소프 총책임자는 말레이시아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 HPV DNA 검사'(National HPV DNA Screening)을 구축한 전문가다. 그는 HPV 백신 지원사업도 추진한 바 있다. 유소프 총책임자는 HPV 진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말레이시아에선 자궁경부암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높지만, 여성들의 HPV 검사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설명이다. 말레이시아 암 보고서(Malaysia National Cancer Registry Report)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말레이시아 여성에서 3번째로 흔한 암이다. 매년 말레이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계 대형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Arexvy)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 이번 허가에 따라 아렉스비는 미국에서 쓰이는 최초의 RSV 백신이 됐다.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아렉스비 승인 권고 결정을 내린 데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4일 GSK의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RSV에 의한 하기도감염(LRTD)을 예방하기 위한 아렉스비를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GSK는 연내 미국에 아렉스비를 유통할 계획이다. FDA는 GSK의 임상3상 데이터 분석 결과, 아렉스비의 유효성이 뛰어나 승인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GSK는 17개국에서 총 2만5000명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데이터를 검토했다. 아렉스비는 RSV에 의한 하기도감염을 약 82.6% 예방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한 부작용은 △두통 △피로 △근육통 △관절통 등이다. RSV는 전염성이 강한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로, 하기도감염·폐렴의 주요 원인이다. 유아와 노인에게 큰 질병 부담을 유발한다. 미국에서는 RSV로 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연세암병원이 레이케어를 도입을 통해 국내 첫 중입자 치료에 나섰다. 연세암병원은 중입자 치료 대상 암종을 확대하고 수술, 항암제 등 다양한 치료 옵션을 선봬 암 정복에 힘쓰겠단 계획이다. 3일 연세암병원·레이서치 레보라토리즈(Raysearch Laboratories)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60대 전립선암 2기 환자에게 중입자 치료를 실시했다. 이번 치료에는 도시바 에너지시스템스앤솔루션스(Toshiba Energy Systems & Solutions)의 중입자암치료기(고정형)와 레이케어(Raycare)가 사용됐다. 지난 2020년 레이서치 레보라토리즈에 레이스테이션을 주문한 지 3년 만이다. 레이케어는 방사선, 외과 종양학 등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오류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다. 중입자암치료는 X선이나 감마선을 이용하는 기존 방사선치료와 달리 탄소 원자 에너지빔을 가속기(싱크트론)로 조사해 암세포를 타격한다. 암 주변 정상조직에는 거의 손상을 가하지 않아 치료 부작용과 후유증을 줄였다. 실제 환자 반응도 좋다. 첫 치료를 마친 환자는 "치료를 시작한지 몇 분 되지도 않았다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바이오젠의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치료제 '토퍼센'(tofersen) 투여 비용이 공개됐다. 경쟁 약물보다 비싸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의 루게릭병 치료제 토퍼센(제품명 퀄소디·Qualsody) 1회 투여 비용이 1만4230달러(약 1905만원)로 책정됐다. 치료 첫해엔 토퍼센을 14회 투여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값에만 20만달러(약 2억6780만원)가 든다. 이듬해부터는 토퍼센을 13회(18만4990만달러)투여해야 한다. 경쟁 약물보다 비싸다. 아밀릭스제약(Amylyx Pharmaceuticals)의 렐리브리오(Relyvrio)는 연간 약 15만8000달러의 비용이 든다. 라디카바(Radicava) 경구용의 경우, 17만달러가 쓰인다. 이 때문에 토퍼센이 의료 현장에서 쓰이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많다. 토퍼센의 적응증에 해당하는 환자 수가 적다는 점도 문제다. FDA는 지난달 토퍼센을 SOD1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루게릭병 환자 중 일부에게만 쓰일 수 있도록 조건부 승인했다. FDA에 따르면 미국 기준 SOD1 유전자 변이 환자는 500명 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인콘의 미국 자회사인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신규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자이버사는 신주 발행을 통해 1100만 달러(약 15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3일 밝혔다. 자이버사는 현금 소진에 따라 이번 공모를 실시했다. 작년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590만 달러(약 80억원) 수준이다. 다만 자이버사 측은 "매월 운영 비용과 자본 지출 요구사항을 충당하기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본보 2023년 4월 5일자 참고 : [단독] 인콘 美 자회사 자이버사테라퓨틱스, 추가 자금 조달 추진> 자이버사는 지난 2014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의약품 VAR200을 개발하고 있다.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은 루푸스신염과 당뇨병성 신장 질환과 같은 염증성 신장 질환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인콘은 지난 2018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인콘은 DVR 등 영상 보안장비와 영상 보안 솔루션의 개발·제조를 영위하고 있는 CCTV 통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