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상반기 인도에서 질주했다. 총선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수요 둔화를 극복하고 5%대 성장을 일궜다. 현대차 인도 기업공개(IPO) 흥행 몰이로 이어질 전망이다. 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인도 시장에서 총 51만1909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36만5030대) 대비 5.68% 성장한 38만5772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12만6137대(수출 1만2026대 포함)를 판매했다. 지난 6월의 경우 현대차는 소폭 감소했지만, 기아는 10% 판매를 늘렸다. 지난달 현대차 판매는 전년(6만5601대) 대비 1.22% 감소한 6만4803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2만1300대를 기록, 전년 동기(1만9391대) 대비 9.84% 증가했다. 수출은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만4700대와 3206대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 쏘넷은 총 9816대 판매되며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같은 달 인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34만784대였다. SUV 판매가 전체 판매를 견인했다. 신형 크레타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9만1348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베트남 국가 권력 서열 3위'인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와 회동했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 잠재력과 인적 자원에 대해 호평하며 적극 투자를 약속했다. 지난해 베트남 국회 부의장과 약속한 투자 내용을 공고히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1일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 개별 회동했다. 이는 방한 사절단 환영 만찬의 연장선으로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대표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팜 민 찐 총리는 공산당 서기장과 국가주석에 이은 베트남 권력 서열 3위다. 베트남 경제를 앞장서 이끄는 인물이다. 이달 3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삼성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과 연쇄 회동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이날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비즈니스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신기술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베트남 인적 자원에 대한 강점을 높이 평가하고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청사진도 그렸다. 정 회장은 지난해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 부의장과 회동 자리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기업 모빌아이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글로벌 업체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최근 독일에서 자율주행 시스템 L4에 대한 교통 체증 테스트를 시작했다. 독일 철도기업 도이치반(Deutsche Bah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무인 택시 6대에 자율주행 시스템 '모빌아이 드라이브(Mobileye Drive)'를 제공했다. 프로젝트명은 '키라'(KIRA)이다. 모빌아이는 "독일 교통당국으로부터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이 있는 자동차에 대한 국가 유형 승인(AFGBV)을 확보했다"며 "모빌아이 드라이브 테스트를 위한 표준화된 규제 프레임워크를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모빌아이는 다양한 자동차 관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중국 니오 첫 번째 생산 모델인 1세대 니오 ES8에 모빌아이 드라이브를 제공했다. 이어 폭스바겐그룹과 함께 독일 뮌헨과 미국 오스틴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폭스바겐 전기차 ID버즈에 모빌아이 드라이브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와 미국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그래비티와의 상표권 분쟁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마무리됐다. 동일한 상표명을 사용하지만, 직접적인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모적인 소송을 멈추자는 데 합의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그래비티와의 상표권 분쟁에 합의했다. 상표권 분쟁을 시작한 지 약 7개월 만이다. 양사는 동일한 상표명 사용에 따른 손해보다는 이익이 더 많을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모셰 코헨(Moshe Cohen) 그래비티 최고경영자(CEO)는 "루시드와 우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돼 기쁘다"며 "업계의 모든 사람이 각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를 이해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그래비티는 지난해 12월 미국 특허청 산하 상표심판항소위원회에 루시드 그래비티 상표권 취소를 위한 청원을 넣은 바 있다. 루시드가 출시 예정인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명을 그래비티로 명명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그래비티는 2016년부터 운송 서비스 부문에 그래비티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루시드가 그래비티 상표를 침해할 가능성을 제기했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악취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동차 안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실내 악취는 신차 품질을 결정짓는 4가지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지는 만큼 하루빨리 원인 파악과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기아와 닛산을 제외한 모든 자동차 브랜드에서 악취 문제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난방과 환기 장치, 에어컨 시스템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아우디 등 일부 브랜드에서는 실내 악취를 감지·해결하는 전담 팀까지 구성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악취 문제는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와 지프 등 자동차 악취 문제는 과거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악취는 다른 기능적인 문제와 달리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소비자 불만을 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제이디파워 신차품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인도 전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 현지 고객이 다수 참여하기를 바라며 기아만의 애프터 서비스 경험을 확대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30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27일 '오너십 서비스 캠프'를 시작했다. 해당 캠프는 내달 3일까지 이어지며 캠프 기간 기아 소유주는 인도 전역 쇼룸에서 △차량 내외부 △엔진 △하부 △도로 주행 등 36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 점검과 에어컨 소독, 세차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별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카케어 서비스는 20%, RSA(Road Side Assistance) 플랜과 차량용 액세서리는 각각 10%와 5% 할인을 적용했다. 아울러 기아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따라 헌혈캠프와 무료 안과검진도 병행하고 있다. 손명식 기아 인도법인 최고판매책임자(CSO)는 "지속 가능한 브랜드 구축을 위해서는 고객 만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소유권 여정 전반에 걸쳐 최고 수준의 안전과 편안함, 그리고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아는 지속해서 인도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현재 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현지 자동차 수출을 이끌고 있다. '메이드 인 인디아' 6세대 신형 베르나의 올해 수출 목표를 기존 4만대에서 8만대로 두배 상향 조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최근 중동·중남미·아프리카 시장에 6세대 베르나 수출을 시작했다. 6세대 베르나는 지난해 3월 현지 출시된 모델이다. 현재 타밀나두(Tamil Nadu)주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회계연도 FY2024 기간 6세대 베르나를 총 120만 대 생산하고 이 가운데 8만대를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년(FY2023)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생산 능력은 충분하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에서 첸나이 1·2공장을 합쳐 82만4000대의 연간 생산능력(CAPA)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인수한 GM 탈레가온 공장 가동 시 연간 생산능력은 107만4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차는 제조 역량 확대를 토대로 베르나 수출 국가를 확대, 글로벌 소형 세단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겠다는 각오다. 김운수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브랜드 수출 전략에 따라 지속해서 베르나 수출 국가를 늘려나가겠다"며 "글로벌 소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우한시가 자율주행차 주요 테스트장이 되고 있다. 중국 자율주행차 시장은 전기차 시장과 같이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한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무대가 되고 있다. 로보택시도 500대 규모로 운행 중이다. 중국 빅테크 바이두는 향후 우한에 1000대의 로봇택시를 추가로 공급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16개 이상 도시가 공공 도로 자율주행차 테스트가 허용돼 있다. 최소 19개 자동차 기업이 자율주행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의 자율주행차 기술 부문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BYD, 니오, SAIC 등 9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인 'FSD'보다 보는 수준의 고급 운전 보조 시스템 테스트를 승인받기도 했다. 중국이 자율주행차 기술 부문에서 미국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데에는 기업들의 투자와 정부의 지원 외에도 국민성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JD파워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미국인들보다 컴퓨터가 자동차를 조종하는 것에 신뢰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EV9'의 혁신성이 미국에서 또 다시 인정받았다. 미국 중서부자동차미디어협회(MAMA)로부터 '베스트 전기차 어워드'를 수상했다. 29일 MAMA 등에 따르면 기아 EV9은 '가장 선호하는 플러그인 차량(Favorite Plug-In Vehicle)'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중서부 전역의 자동차 기자들이 연례행사인 MAMA 스프링 랠리(Spring Rally) 기간 동안 후보 차량을 직접 테스트하고 종합 평가를 토대로 선정한다. 로버트 더퍼 MAMA 회장은 "EV9은 차별화된 스타일과 고급스럽고 넉넉한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높은 역동성과 혁신적인 기술의 혼합체"라며 "이번 수상이 소비자의 선택권 확대로 이어질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이번 수상이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확대과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EV9 판매량은 2187대로, 전월 대비 39% 증가했다. EV9 판매에 힘입어 지난달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인 7197대를 기록했다. 한편, EV9는 지난 3월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WCOTY)를 비롯해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닛산이 중국 공장을 폐쇄했다. 로컬 브랜드와의 가격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에너지차 구색이 적다는 점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닛산은 현지 합작사가 운영하는 다른 공장으로 생산 물량을 이전하고 신에너지차 생산과 개발에 몰두할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최근 중국 장쑤성(江苏省) 창저우(常州) 공장을 폐쇄했다. 연간 생산능력 13만 대를 가진 이곳 공장은 닛산 중국 총생산량의 10%를 차지하던 곳이다. 아직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닛산은 이번 결정이 전체적인 전략과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내부 생산 능력과 자원 최적화 조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닛산은 현지 합작사 둥펑닛산(东风日产)이 운영하는 다른 공장으로 창저우 공장 생산 물량을 이전하는 동시에 신에너지 차량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3년 동안 연구개발에 100억 위안(한화 약 2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연구개발 직원을 기존 1600명에서 4000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오는 2026년 7개 신제품 출시도 예고했다. 닛산은 그동안 내연기관 판매에만 주력했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판매한 차량(28만 대) 대부분이 내연기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사 리비안이 전기차 전원을 비상시 가정에서 쓸 수 있게 하는 V2H(Vehicle to Home) 양방향 충전기를 출시한다. 차량에 저장된 전기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전기차를 '바퀴달린 보조 배터리'로 사용하게 한다. [유료기사코드] 리비안은 27일(현지시간) 열린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V2H 기능을 탑재한 양방향 충전기 출시를 예고했다. V2H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양방향 충전이 가능한 별도의 장치가 필요한데 이를 위한 장치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리비안은 "1세대와 2세대 R1T 픽업트럭과 R1S 차량이 특정 벽면 충전기 마운트를 통해 최대 24kW로 양방향 충전이 가능하다"며 "곧 출시될 R2 차량은 피크 출력이 최대 11kW까지 양방향 충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전에 필요한 벽면 충전기 거치대에 대한 추가 비용 청구 여부는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 양방향 충전은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전력을 소비할 뿐만 아니라 전력 장치, 가정 또는 심지어 그리드로 전력을 다시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차량대 차량(Vehicle to Vehicle, V2V)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직원들과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큰 피해없이 진화됐다.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2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쓰레기를 실은 트레일러에 불이 붙은 것 같다"며 "직원들은 대피했으며 소방차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조 테그마이어가 공개한 영상에서는 공장과 연결된 게이트에서 나오자 마자 화재가 난 트레일러와 소방차 그리고 다시 일터로 복귀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틴 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화재는 오전 8시쯤 발생했다. 소방서는 즉각 소방대원과 소방차를 투입했다.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는 직원들이 대피한 상황이었으며 일부 직원들이 트레일러 뒤쪽에서 불을 끄고 있었다. 소방대원들의 도착 후 바로 남은 불을 진압했다. 해당 트레일러에는 민감한 폐기물이 아닌 일반 폐기물이 담겨있어 손쉽게 제압됐다. 한편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는 현재 도조 슈퍼컴퓨터 데이터센터와 사이버트럭 주행을 위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