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올해 필리핀 판매 목표를 2배 가량 확대했다. 현지 볼륨 모델 쏘넷의 공급을 늘리는 한편 최근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를 앞세워 수요 확보에 나선다. 현지 전략형 모델도 준비하고 있어 현지 고객들의 선택 폭을 대폭 넓힐 예정이다. 9일 기아 필리핀판매법인(KPMC)에 따르면 올해 판매 목표는 1만2500대다. 이는 전년 대비 86% 상향 조정한 수치이다. 지난 6일 쏘렌토 하이브리드 현지 출시를 알리는 자리에서 브라이언 제임스 부엔디아 KPMC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직접 제시했다. 특히 KPMC는 쏘넷과 쏘렌토 활약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최대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1.43%였다. 브라이언 COO는 "우리는 지난해 일부 공급 문제에도 불구하고 33% 성장을 달성했다"며 "쏘넷 공급 확대와 쏘렌토 출시에 따라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쏘넷은 지난해 반년 동안 판매했음에도 7000대가량 판매되며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쏘렌토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태이다. KPMC는 올해 1500~2000대 수준의 판매가 이뤄질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올해 글로벌 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장 규모가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이 전기차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키우고 있는데다 유럽연합(EU)이 올해 이산화탄소(CO₂) 배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9일 영국 시장조사업체 로 모션(Rho Motion)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친환경차(BEV·PHEV) 시장 규모는 20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치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 규모가 기존 예측치인 17% 성장률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로 모션은 유럽(EU, EFTA, 영국)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올라 휴즈 로 모션 연구 책임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인 유럽의 강화된 탄소배출 규제가 발효되고 이에 따른 저렴한 전기차 모델이 출시됨에 따라 판매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U는 올해부터 완성차 제조사가 판매하는 신차의 평균 CO₂ 배출 가능 상한선을 1㎞당 115.1g에서 93.6g으로 낮췄다. 이 기준을 초과하면 1g당 95유로(한화 약 14만원)씩 벌금이 부과된다. 오는 2035
[더구루=윤진웅 기자] 볼보가 '게임 체인저' 타이틀을 부여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X30'를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유럽에서의 성공에 힘 입어 다양한 국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한국 시장에서도 공식 출시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모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연말 미국 전기차 시장에 EX30를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싱글 모터 탑재 모델 기준 3만4950달러(한화 약 5051만 원)으로 책정했다. 트윈 모터 퍼포먼스 모델은 4만4900달러(약 6490만 원), 울트라 트림은 4만6600달러(약 6736만 원)부터이다. 볼보는 EX30의 흥행을 점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이다. EX30은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7만8032대 판매를 기록하며 테슬라 모델Y(20만9214대)와 모델3(11만2789대에 이어 유럽베스트셀링전기차 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제외하면 1위이다. 다만 미국이 유럽과 달리 트럭과 SUV 등 내연기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별도 맞춤형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볼보는 미국에 앞서 지난 3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통해 입증한 전기차 기술을 토대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키텍처와 배터리 시스템 등 전기차 주요 기능들을 대폭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다만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스테인리스 스틸 바디는 제외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4분기 주주총회에서 사이버트럭에 적용한 전기차 기술을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은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에 적용된 기술 대부분을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다. 소량 제작하는 고마진 제품을 토대로 신기술을 테스트하고 비로소 완성시킨 셈이다. 구체적으로 사이버트럭에 처음 적용한 48V 기반 전지전자 아키텍처를 비롯해 800V 배터리 시스템 등이 테슬라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도 탑재되는 것이다. 기존 테슬라 전기차들은 12V 기반 전지전자 아키텍처와 400V 배터리 시스템을 사용해 왔다. 스티어링 바이 와이어, 이더루프(Etherloop), 양방향 충전 기능 등도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기능들로 주목받고 있다. 적층 유리와 후륜 조향 및 적응형 에어 서스펜션과 같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두올'이 멕시코 시장 진출을 확정했다. 두올은 멕시코 현지에 전장 사업 본격화를 위한 신규 생산 기지를 마련하고 미국 수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7일 코아우일라주 주정부에 따르면 두올은 멕시코 북동부 코아우일라주 몽클로바에 90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 규모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두올의 멕시코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진출 고객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미주 지역 확장 전략 일환이다. 두올은 이르면 하반기 시범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단 생산 과정의 품질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전문 인력 선발과 철저한 설비 테스트를 실시한 이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 산업 전략적 허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장 설립은 순항할 전망이다. 마놀로 히메네스 살리나스(Manolo Jiménez Salinas) 코아우일라주 주지사의 적극 지원 아래 추진되고 있다. 카를로스 비야레알 페레스 몽클로바 시장과 루이스 올리바레스 코아우일라주 경제개발부 장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장 설립에 따른 현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850여 개로 예상된다. 두올은 운영자부터 기술자, 엔지니어 등 다양한 생산 영역에서 일자리를 마련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주춤했다. 현지 보조금 폐지 등으로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전략이 흔들리며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기아의 경우 발 빠르게 자체 단기 렌탈 서비스 카드를 꺼내들며 수요 확보에 나섰다. 7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총 1만1123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5.35%이다. 같은 달 현지 시장 규모는 20만764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총 61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5.2% 하락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3.0%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9위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두 포함한 순위이다. 기아는 전년 대비 2.5% 성장한 4960대를 판매, 점유율 2.4%를 나타냈다. 판매 순위는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총 4만6381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9727대로 2위, 스코다는 1만6526대로 3위를 기록했다. BMW와 아우디는 각각 1만6228대와 1만4645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8위는 △세아트(1만38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이 연초부터 미국 주요 전기차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6일(현지시간) 아이오닉5 N이 시카고 오토쇼에서 열린 모터위크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MotorWeek 2025 Drivers' Choice Award)에서 최고의 퍼포먼스 차량(Best Performance Car)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 N은 결선에서 모터위크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를 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와 모터스포츠 기술을 토대로 한 매력적인 성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존 데이비스 모터위크 편집장은 "아이오닉5는 인상적인 가속력과 핸들링, 제동, 고성능 퍼포먼스,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고속 주행에 대한 다양한 레시피를 지닌 모델"이라며 "만장일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호평했다. 모터위크는 지난 44년 동안 자동차 산업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의 최고 차의 경우 매년 150대 이상 신차를 테스트하고 부문별 우승 모델을 꼽는 방식이다. 궁극적으로 자동차 전문가와 소비자 모두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진화됐지만 공장으로까지 불이 번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 오스틴 소방당국은 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 1 테슬라 로드(1 Tesla Road)에서 불타고 있는 18륜 트레일러를 발견했다"며 "테슬라 소방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트레일러를 건물에서 분리,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주차돼 있던 18륜 트레일러 내부에서 발생했다. 오스틴 소방당국에 따르면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 트레일러에서 발생한 불길이 공장 건물로 번지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오스틴 소방당국은 테슬라 소방 대응팀 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트레일러를 건물과 분리하고 화재를 진압했다. 그리고 내부에 있는 내용물을 외부로 빼내 화재가 커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번 화재로 발생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화재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 조사를 통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는 사이버트럭, 모델Y 등이 생산되고 있다. 또한 4680 배터리 셀의 생산도 이뤄지고 있으며 도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차 모델 'EV9'이 미국 자동차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선정한 '최고의 전기차'로 꼽혔다. 올해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볼륨 모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즈닷컴은 6일(현지시간) EV9을 '2025 최고의 전기차'(Best Electric Vehicle of 2025)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1년간의 주행 테스트를 반영한 결과이다. 함께 결선에 올랐던 루시드 에어와 BMW i5, 포드 F-150 라이트링. 제네시스 Electrified GV70, 아이오닉 5 N 등 9개 모델을 모두 제쳤다. 카즈닷컴은 △품질과 △혁신성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 매년 다양한 전기차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전기차’ 상을 수여한다. EV9은 이번 평가에서 전기 SUV 모델이 갖춰야 할 장점이 집약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거리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강점으로 꼽혔다. 경쟁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 P400와 비교해 넓은 내부 공간이 호평을 받았다. 레인지로버 벨라 P400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797㎜인 데 비해 EV9은 5010㎜이다. 1회 충전 시 긴 주행거리도 플러스 요인이 됐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EV3가 스페인 전기차 시장에서 '왕좌'를 차지했다. 현지 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을 토대로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6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motor.es에 따르면 EV3는 지난달 한 달간 총 417대가 판매,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BYD 돌핀과 다치아 스프링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각각 394대, 374대를 판매했다. 이어 △시트로엥 ë-C3(250대) △BYD 아토 3(234대) △르노 5 E-Tech(162대) △메르세데스-벤츠 EQA(159대) △르노 세닉(150대) △BMW미니(146대) △푸조 e-2008(139대) 순으로 ‘톱10’으로 이어졌다. EV3가 BYD 돌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EV3의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BYD 돌핀보다 약 1.4배 길다. 여기에 스페인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약 2만9000유로(약 435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EV3를 지난해 10월 스페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스탠다드 레인지(Standard Range)와 롱 레인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1950년대 포뮬러 원에서 활약했던 영국 모터 레이싱팀이자 레이싱카 제작사인 반월(Vanwall)이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 Global Modular Platform)를 토대로 사륜구동 전기차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반월은 연내 사륜구동 전기차 모델 '반더벨'을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예고 2년 만이다. 당초 반월은 지난 2023년 1월 반더벨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3분기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으나 마감일을 맞추지 못했었다. 반월은 △반더벨 H-GT △반더벨 N-GT 두 가지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출시를 예고한 △반더벨 S △반더벨 S플러스의 새로운 모델명이다. 반더벨 H-GT는 일반 모델로 84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최고 출력 239kW의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인 반더벨 N-GT는 H-GT보다 약 2배가량 높은 최고 출력 478kW의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 이는 아이오닉5 N과 EV6 GT와 맞먹는 수치이다. 반월은 반더벨 N-GT 스페셜 에디션 모델 '씬 월 스페셜'(Thin Wall Special) 출시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최고 출력 4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전기차(BEV) 최대 승부처인 캘리포니아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테슬라가 주춤한 사이 판매 수요를 확대하며 지난해 '톱10'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현대차는 제너럴모터스(GM) 산하 브랜드 쉐보레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사실상 테슬라를 제외하고 완성차 업체 1위인 셈이다. 기아는 10위에서 7위로 3계단 점프에 성공했다. 6일 캘리포니아신차딜러협회(CNCD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1759대 판매 포함)는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BEV 시장에서 총 3만8420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9.91%로 집계됐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같은 해 캘리포니아주 시장 규모는 전년(38만2670대) 대비 1.2% 확대된 38만7368대였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1만6956대) 대비 34% 증가한 2만2718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4.43%)보다 1.41%포인트 확대된 5.84%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1계단 상승했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들을 모두 포함한 순위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서는 아이오닉5가 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공급 대란을 겪고 있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최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출시된 모델 외에도 추가로 출시될 제품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컴퓨터 하드웨어 소매 판매기업 '오버클러커스UK'에 따르면 현재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과 RTX 5080의 재고가 매진됐으며 사전 주문도 중단됐다. 오버클러커스UK는 RTX 5090이 재입고되는 시기는 빠르면 3주, 늦으면 16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RTX 5080은 최소 2주, 최대 6주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RTX 5080, RTX 5090은 출시 전부터 공급 대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턱 없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처음부터 RTX 5090 자체를 확보하지 못한 소매업체들이 있을 정도였다. RTX 5080의 경우 RTX 5090보다 재고가 있었지만 1월 31일 출시와 함께 순식간에 동이 났다. 대만의 컴퓨터 부품 전문매체 벤치라이프는 RTX 5090과 RTX 5080이 출시 초기 공급 부족 문제를 겪게 된 것은 엔비디아와 애드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 북동부에 최대 규모의 리튬 추출 공장이 건설된다.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영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웨어데일 리튬(Weardale Lithium)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더럼 카운티 의회로부터 리튬 추출 시설 건설을 위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웨어데일 리튬은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하기 위해 직접 리튬 추출(DLE)와 탄화 공정을 결합한 데모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투자 자문사 마레샬 캐피털(Marechale Capital)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기술 라이선스·엔지니어링 설계는 미국 엔지니어링 기업 KBR이 담당한다. 해당 리튬 추출 시설은 상업 생산 단계에 진입하면 연간 최소 1만 톤(t)의 배터리용 탄산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기 단계에서 20~5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본격적인 상업화 이후 약 125개의 신규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웨어데일 리튬은 이번 프로젝트가 총 10억 파운드(약 1조800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