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승연 기자]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의 내홍이 깊어지는 가운데 조합 집행부가 조합원들에게 '공사중단에 따른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호소문을 발송했다. 조합은 사업 지연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 증가 수준은 세대당 연간 1억원 이상으로 예측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이 조합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9일 예정된 임시총회에 안건 통과를 호소했다. 조합측은 호소문은 통해 "총회에서 일반분양 방식을 결정하지 못해 일반분양 수입금이 들어 오지 않을 경우 공사 중단은 물론이고 사업비의 금융 이자 누적, 분양제상한제 적용으로 일반분양 손실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단일 단지로 국내 최대 규모인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그동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결정한 일반분양가 2910만원(3.3㎡당) 수용 여부를 놓고 조합원간 갈등을 겪고 있다. 조합측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을 경우 일반분양가가 2600만원대(3.3㎡당)에 머물 것이라며 HUG의 분양가 수용이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비대위측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시 일반분양가가 최대 3500만원(3.3㎡당)에 달한다며 9일 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오만 하수처리장 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만 국영 하수처리회사 하야워터(Haya Water)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알미스파 지역 하수처리플랜트(STP) 프로젝트 관련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신청을 마감했다. 하야워터가 공개한 명단을 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스페인 합작사 알마르워터솔루션, 오만 기업인 마즐리스 인더스트리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전 입찰에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을 포함 컨소시엄 7과 개별 업체 6곳이 참여했다. 중국, 일본을 비롯해 유럽 국가 업체들이 경쟁을 벌인다. 이 사업은 지난해 도입한 오만 민관협력사업(PPP)법에 따라 추진하는 첫 하수처리플랜트 프로젝트다. 일일 평균 4만㎥의 하수처리 용량을 갖춘 시설이다. 안안삽 하수처리플랜트와 연결하는 18㎞ 길이의 파이프라인 건설도 포함된다.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향후 운영·관리도 맡는다. 오는 2023년 4분기 운영이 목표다. 오만은 지역 물 인프라 개선을 위해 관련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하야워터는 2017~2022년 국가 물 시스템 개선을 위해 20억 달러(약
[더구루=오승연 기자] 서울특별시 종로구 원남동 66-6, 60, 67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휴스턴 오피스텔 창경궁'이 선착순 분양 중이다. 서울대병원 도보 3분 거리에 들어서는 휴스턴 오피스텔 창경궁은 지하 3층~지상 9층, A동 48실, B동 42실, C동 40실 3개 동 규모로 계약면적 31.16~57.26㎡로 원룸, 1.5룸, 투룸 오피스텔 총 130세대가 공급된다. 종로구 원남동에 18년 만에 공급되는 휴스턴 오피스텔 창경궁 오피스텔은 희소성과 함께 선호도 높은 1.5룸과 투룸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직장인과 신혼부부, 1,2인가구에 안성맞춤이다. 1.2인 가구에 맞는 맞춤형 설계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전 세대 고급 대리석 타일과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시스템이 적용되고, 빌트인 냉장고와 세탁기를 비롯해 공기청정시스템, 천정형 시스템에어컨, 인출식 빨래건조대, 인출식 식탁, 드럼세탁기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휴스턴 오피스텔 창경궁이 들어서는 종로구 일대는 유동인구가 1000만명의 비즈니스와 관광의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세운1~6구역 재개발로 인해 대기업본사 이전 및 추후이전이 예정된 지역으로 인구유입으로 수요
[더구루=오승연 기자] 오는 3일 구리역 '구리우방아이유쉘' 아파트가 홍보관을 오픈한다. 이 단지는 구리 중심에 건립될 예정으로, 잘 갖춰진 생활편의 프리미엄에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호재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구리 우방 아이유쉘은 구리시 중심 인창동 610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59~84㎡, 379세대 모집이 예정됐다. 전 가구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59·72·84㎡ 등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돼 선택의 폭이 넓다. 특화설계가 주거공간에 적용된 아파트로 생활 편의가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4베이 및 필로티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이 우수하다. 자연친화적인 공원형 아파트로, 차가 없는 쾌적한 아파트로 건립되는 것도 눈길을 끈다. 또한,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공동시설과 주거 공간을 분리했다. 커뮤니티시설과 자연친화적인 녹지 조경 등 최상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구리시 인창동 일원은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가깝고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라는 초대형 호재가 예정돼 주목을 받는 지역이다. 구리AI플랫폼시티 등 다양한 개발 사업도 계획돼 있다. 대표적 호재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건설사가 진행 중인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가 어려움에 빠졌다. 현지 하도급 업체의 계약 위반과 은행의 보증 의무 불이행 등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한라건설, 한신공영과 구성한 컨소시엄(이하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최근 베트남 국영 군대상업은행(MB)에 하도급업체의 계약 위반과 관련해 이행 보증금을 청구했다. 하도급업체와 계약을 해지하며 군대상업은행에 이행 보증금을 청구했는데, 이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16년 로테~락소이 고속도로 1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가 재원이었다. 이후 하도급업체에 선급금까지 지급했지만, 계약 내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말썽이 생겼다. 로테∼락소이 고속도로의 다른 구간을 건설 중인 HDC현대산업개발·금호산업 컨소시엄도 앞서 똑같은 일을 겪었다. 이들 컨소시엄 역시 현지 하도급업체의 계약 불이행으로 계약을 해지하면서 군대상업은행에 보증금 지급을 청구했다. 하지만 군대상업은행은 보증금을 주지 않고 있다. <본지 2020년 1월 20일자 참고 : HDC현산·금호산업 베트남 도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중국 업체가 수주한 인프라 건설 사업을 보류했다. 중국과의 국경분쟁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보복조처로 풀이된다. '보이콧 차이나(중국 제품 반대)' 운동이 거세지면서 중국 업체와 경쟁하던 한국 건설사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비하르주(州) 정부는 중국항만건설집단과 산시로드&브릿지그룹이 참여한 대형 교량 건설 입찰을 최근 취소했다. 비하르주 도로건설국 관계자는 "사업을 수주한 4개 컨소시엄 가운데 2곳에 중국 업체가 끼어있다"며 "컨소시엄에 파트너 교체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 입찰을 취소하고 사업 참여 신청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국 대우건설이 인도 최대 건설사인 L&T(Larsen&Toubro)와 함께 갠지스강 교량 공사를 진행 중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인도 회사는 중국 이외에 다른 국가의 기업과 합작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대우건설의 입찰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SK건설도 수혜가 예상된다. 인도의 힌두 민족주의 단체인 스와데시 자르간 만치(SJM)는 중국 업체인 상하이 터널 엔지니어링(STEC)이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올해 초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의 전기·기계설비 공사를 터키 업체에 맡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터키 아넬일렉트릭과 루사일 프라자 타워 공사 전기·기계설비 구축 하청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1억9200만 달러(약 2310억원)다. 현대건설이 단독으로 수주한 카타르 루사일 프라자 타워 플롯4 공사는 루사일 시티 금융지역 일대에 지하 5층~지상 70층 오피스 빌딩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6130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4개월로 2022년 10월 말 준공이 목표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꾸준히 카타르에서 개발 사업을 수행했다. 1979년 도하호텔·회의센터 공사로 처음 진출한 이후 라스라판 C IWPP 프로젝트, QAFCO 비료공장 5~6단계 공사,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공사,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 등을 수행했다. 현재 카타르 알 마하 유아청소년 의료센터,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 공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 한국수력원자력이 파키스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마스크를 전달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한수원, 한국남동발전 등은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州) 정부에 세탁해 재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기부했다.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히마야툴라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에너지 장관과 곽성규 대사를 비롯해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달식에 이어 우리 기업이 파키스탄에서 추진하는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롯데건설과 한수원은 파키스탄 아트무쾀 수력 발전 사업을 수주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칠레 차카오 교량 공사가 이번에는 현지 고위공직자의 이해충돌 문제로 번졌다. 지난해 말 추가 공사비 갈등에 이어 잇단 악재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리아 로레토 실바 칠레 국영석유공사(ENAP) 이사회 의장이 지난 26일 사퇴했다. 차카오 대교 공사를 둘러싸고 칠레와 현대건설이 법정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로레토 실바 의장의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칠레 기독민주당(DC)과 국가개혁당(RN)은 실바 의장이 차카오 대교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 변호를 맡은 법률회사와도 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대건설이 지난 2014년 2월 칠레 공공사업부로부터 이 사업을 수주할 당시 부처 장관이 실바 의장이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한 칠레 정부 관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무원 직무 이행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인적인 활동은 보장하지만 국가 행정 기관 관련된 소송에서 제3자(현대건설)를 대표하는 특정 활동은 양립할 수 없다"면서 "이는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현대건설이 칠레에서 수주한 첫 공사인 차카오 대교는 최근 잇달아 발생한 악재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하노이시가 외국인 투자 프로젝트를 촉진한다. 이에 따라 현재 하노이에서 주택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대우건설과 부영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노이 2020-투자·개발 협력' 회의에서 405조5700억동(약 21조원) 규모 총 229개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 증명서를 수여했다. 이 중에는 대우건설 스타레이크시티 프로젝트와 부영의 국제아파트가 포함됐다.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은 1996년 대우건설이 베트남 정부에 신도시 조성을 제안하면서 시작된 최초의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업이다. 하노이 구도심 북서쪽에 위치한 서호 지역에 210만4281㎡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한다. 대우건설이 100% 지분을 소유한 베트남티에이치티(THT)법인이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 국내 금융기관들과 투자 개발 합의서를 체결하고 시타레이크시티 내에 주상복합 빌딩을 개발하기로 했다. 호텔과 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피스, 상업시설을 등을 갖춘 지상 35층 규모 2개 동의 복합빌딩을 짓는 내용이다. 사업비는 3억8800만달러(약 4600억원)에 이른다. 부영은 베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림건설과 SK건설이 건설 중인 터키 차나칼레대교에서 타워크레인 리프트 세계 기록이 탄생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타워크레인 업체 마르 컨트랙팅(Marr Contracting)은 300톤급 타워크레인(M2480D)을 이용해 155톤 무게의 크로스 빔(UCB)을 318m 높이까지 들어올렸다. 타워크레인으로 들어 올린 무게로는 세계에서 가장 무겁고, 높은 기록이다. 리프트 세계 기록을 세운 차나칼레대교는 대림산업과 SK건설이 건설 중으로, 지난 14일 주탑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차나칼레대교의 주탑은 높이 334m 철골 구조물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골 주탑이다. 프랑스 에펠타워(320m), 일본 도쿄타워(333m)보다 높다.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건설 중인 차나칼레대교는 왕복4차로, 총길이는 3600m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에 이른다. 현수교는 주경간장이 길어질수록 주탑 높이도 높다. 차나칼레 프로젝트는 세계 최장인 3.6㎞의 현수교와 85㎞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한 후 운영하고 터키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대림산업과 SK건설은 2017년
[더구루= 오승연 기자] 평택 주한미군 기지 가까이 자리한 외국인 임대주택 '시그니처15'가 지난달 20일부터 선착순 분양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주한미군기지 인근 외국인 임대주택에 40년가량의 경험을 보유 중인 평택 현지 토착업체 (주)공유공감이 분양을 담당한다. 시그니처15는 실투자금 1억원대에 분양이 가능한 신축주택이다. 총 15세대가 최초 분양 중이며, 대지면적 397㎡(150평)에 주택면적 241㎡(70평)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건립됐다. 장점이 다양해 호평을 받고 있는 외국인 임대주택으로,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먼저 소유권 이전 완료 시 임대료를 달러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전 세대 소유권 이전 등기 및 외국인 임대가 완료된 상태로, 분양과 동시에 임대료를 거둘 수도 있다. 임대료를 매월 세입자가 지불하는 형태가 아닌, 1년치 임대료를 선불로 한 번에 지불하는 방식이 적용돼 연금과 같은 안정적인 임대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든든한 주변 임대수요 확보로 상가와 오피스텔 대안 투자처로도 주목된다. 평택 주한미군 기지가 오는 2021년 완성될 예정으로, 서울 이태원 못지않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분양 중인 15세대는 전 주택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