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정부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역점 추진하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일본 기업의 사업 참여를 돕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와 기업도 필리핀 인프라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한·일 간 수주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국제협력단(JICA)과 필리핀 재무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비사야 제도 세부-막탄 교량·해안도로 건설사업과 다바오 우회도로 사업 등에 75억5000만 페소(약 1800억원)를 지원하는 대출 약정을 맺었다. 전체 사업비의 75%를 JICA가 공적개발원조(ODA)로 지원하는 것이다. 나머지 25%는 현지 금융기관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두테르테 정부가 추진하는 인프라 확충 사업인 'BBB(Build, Build, Build)'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2017년 시작된 BBB 사업을 통해 2022년까지 8조~9조 페소(약 193조~217조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이 두테르테 대통령 임기 말인 2022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한다. 필리핀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침체한 경기 회복을 위
[더구루=오승연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동탄호수공원 일대의 상권도 살아나고 있다. 주말이면 동탄대로 인근 상업시설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 신도시 호수공원변 상가의 가치는 이미 타 지역에서 증명된 바 있다. 18일 KB부동산 상권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일산호수공원 인근 반경 700m의 유동인구는 평일 일평균 8만4959명, 주말 9만3138명으로 주중과 주말 할 것 없이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에서도 같은 양상이 나타난다. 동일 반경 기준으로 동탄호수공원의 평균 유동인구 수는 평일에 7만4317명이, 주말에 5만5727명이 다녀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업시설의 월 평균 매출액은 719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일 평균 유동인구 수(11만5216명)가 더 많은 SRT 동탄역 인근 상업시설의 월 평균 매출액 6,640만원과 비교해 보더라도 뚜렷하게 높은 수치다. 동탄 현지 관계자는 "최근 분양 단지 입주 후부터 동탄호수공원 중심으로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해 주말이면 식당 잡기가 어렵고 특히 동탄호수공원이 조망되는 자리는 인기가 더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 아파트 입주와 함께 동탄2신도시 새로운 상권이라고
[더구루=오승연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 정책이 잇따라 펼쳐지면서 부동산 투자 패러다임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매 제한, 대출 규제, 시세 불안정 등 각종 리스크가 존재하는 아파트 대신 꾸준한 임대 수익을 영위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평택 미군 렌탈하우스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미 국방부 산하 해외 기지에 주둔하는 영외 거주자인 일반 사병, 고위급 장교, 군무원, 민간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임대 사업을 영위하는 건축 주택으로, 캠프 험프리스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다. 캠프 험프리스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일대에 위치한 주한미군의 육군 기지로 여의도의 5배에 달하는 14.677 km²의 면적을 자랑한다. 넓은 면적에 상주하는 미군, 군무원 등 종사자 및 그 가족만 4만6000여 명에 달해 수익형 부동산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평택미군렌탈하우스 투자의 또 다른 메리트로 주한미군 주택임대협약 프로그램을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한미 간 주둔군지위협정(SOFA) 조약에 따라 이들의 주거 비용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 주한미군 주택임대협약 프로그램은 SOFA 협정 기간인 2060년까지 이어진
[더구루=오승연 기자] 최근 강화되는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보다 진입 장벽이 낮고 꾸준히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추세다. 특히 역세권 등 교통 편의까지 갖춘 수익형 부동산은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용산구 한남동 113-2번지에 들어서는 DK밸리뷰 한남’은 지하1층~지상10층 2개 동에 도시형 생활주택 28세대, 주거형 오피스텔56실 규모로 들어선다. 실사용면적 11평형의 도시형 생활주택은 7층~10층에 A TYPE 2세대, A1 TYPE 2세대, B TYPE 4세대, B1 TYPE 2세대, C TYPE 2세대, D TYPE 16세대 등 6개 TYPE 총 28세대가, 전용면적 10평형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A TYPE 6세대, A1 TYPE 6세대, B TYPE 12세대, B1 TYPE 6세대, C TYPE 6세대, D TYPE 20세대 등 6개 TYPE 총 56실이 2층~8층에 들어선다. DK밸리뷰 한남은 지하철 경의중앙선한남역이 도보 3분 거리이며,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도보 8분, 한남근린공원 도보 10분, 서울용산국제학교가 도보 20분에 위치해 있다. 한남대교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5터미널 건설이 중단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여객 수요가 크게 줄자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글로벌 허브공항을 꿈꿨던 창이공항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창이공항 5터미널 추진을 최소 2년간 보류하기로 했다. 코분완(Khaw Boon Wan) 싱가포르 교통부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항공산업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터미널 설계를 재검토할 것이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정부는 2030년 운영을 목표로 5터미널에 대한 토목공사 입찰 등을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공항 이용객이 크게 줄자 사업 추진을 중단했다. 지난 4월 창이공항 이용객 수는 2만52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9.5%나 줄었다. 현재 2터미널과 4 터미널을 폐쇄한 상태다. 코분완 장관은 "연구 결과가 몇 달 안에 나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창이공항 확장 공사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창이공항 5터미널은 축구장 667개 크기
[더구루=유희석 기자] 사업비 7조원에 달하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이하 한남3구역) 사업 수주를 노리는 대림산업에 돌발 악재가 터졌다. 대림산업이 제안한 '트위스트 타워'가 과장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는 것. 특히 재개발조합이 현대건설의 광고도 심의하고있어 양측에 경고 조치가 이뤄질 경우 막판 조합원 표심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5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고 대림산업의 트위스트 타워 제안을 과장 홍보로 판단하고, 경고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 아울러 조합원 카페에 관련 내용도 공지하기로 했다. 조합측은 "경고문에는 입찰시 제출한 대안설계 도면과 홍보물이 일치하도록 즉시 수정할 것과 수정된 내용으로만 홍보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된 트위스트 타워는 대림산업이 한남3구역 전체 물량의 6% 정도인 354가구, 7개동 외관을 트위스트 모양으로 설계한 것이다. 한강 조망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각 층을 일정 각도로 조금씩 회전시킨 형태다. 문제는 대림산업이 제안서에 사용한 트위스트 타워 이미지가 조합에 제출한 대안설계 도면 보다 과도하게 회전됐다는 점이다. 트위스트 타워는 주동을
[더구루=오승연 기자] 경기용인플랫폼시티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지식 기반 첨단 산업 및 환경친화적 명품 주거단지가 혼재하는 프리미엄 시티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정주여건이 탁월한 신분당선 동천역 주변 주거단지 인기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판교, 강남 더블 생활권 입지와 더불어 경기용인플랫폼시티 후광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지 동천 어반퍼스트 타운하우스 단지는 지하철 신분당선 동천역, 분당선 미금역 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분당 1정거장, 판교 3정거장, 강남 7정거장 거리로 20분대 강남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서분당IC, 서수지IC,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자가 차량에 의한 서울, 지방 진출도 용이해 강남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까지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광교산 등산로, 낙생저수지, 광교호수공원 등이 인접한 힐링 주거 지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손곡어린이공원, 동천체육공원, 수지체육공원 등 다양한 공원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인접한 분당, 판교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요소다. 분당·판교 생활권에 속해 홈플러스 오리점, CGV오리, 분당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라크 정부가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 한화건설이 반입하는 컨테이너에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총리도 적극 지원하고 나서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내각은 한화건설이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지에 반입하는 컨테이너에 대해 관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제동이 걸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곧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가 재정에 어려움이 생기자 한화건설에 속도 조절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무스타파 알 카드히미 총리가 새로 취임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신임 총리가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무스타파 알 카드히미 총리는 지난달 열린 각료회의에서 비스마야 신도시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주요 도로 건설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60만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10만 가구의 주택과 도로, 상하수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이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에 밀려 인도 고속철도 사업 수주에 실패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터널 엔지니어링(STEC)은 인도 수도권교통공사(NCRTC)로부터 델리-메루트 수도권 고속철도(RRTS) 사업을 따냈다. STEC가 수주한 구간은 총길이 82.15㎞의 구간 중 뉴 애쉬옥 나가르와 사히바바드를 잇는 5.6㎞ 구간이다. 앞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올해 초 NCRTC와 RRTS 관련 자문용역 계약을 맺어 국내 기업의 수주 기대감이 있었다. 하지만 STEC가 최저가를 써내며 결국 SK건설은 고배를 마셨다. NCRTC에 따르면 STEC는 112억6890만 루피(약 1800억원)을 적어냈다. 타타 프로젝트-SK컨설 컨소시엄은 134억6290만 루피(약 2150억원)로 네번째로 높은 금액이었다. STEC와 350억원이나 차이가 났다. 이외에 인도 최대 건설사 L&T(Larsen and Toubro)가 117억 루피(약 1870억원), 귤레르막이 132억5920만 루피(약 2120억원)를 각각 제시했다. 이에 대해 NCRTC 관계자는 "중국 업체가 최저가를 적어 냈지만 이것이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전
[더구루=유희석 기자] 베트남 최대 건설사 승계 1순위로 꼽히는 2세 경영인이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학파 출신으로 본격적인 경영 수업 전에 현지 한국계 은행에서 오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호아빈건설그룹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르비엣휴(Le Viet Hieu) 대외관계 담당 부사장을 새로운 이사로 선출했다고 15일 밝혔다. 르비엣휴는 르비엣하이(Le Viet Hai) 호아빈건설그룹 회장의 아들로 임기는 2024년까지다. 1992년생인 르비엣휴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미국 캘리포니아폴리테크닉주립대를 졸업한 이후 베트남으로 돌아와 2014년 10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에서 2년 넘게 일했다. 주로 기업에 대한 대출 검토 등 심사 업무를 수행했다. 허영택 신한캐피탈 대표가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장으로 일할 때였다. 이후 아버지 회사로 옮긴 르비엣휴는 해외시장개척 부문장을 거쳐 지난해 대외관계 담당 부사장에 올랐다. 올해 이사회까지 진출하면서 본격적인 승계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르비엣휴가 가진 호아빈건설 지분은 약 0.46%. 아버지 르비엣하이 지분 16.1%를 승계하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호아빈건설
[더구루=오승연 기자] 지식산업센터는 전매제한 및 대출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투자성도 높아 인기가 좋다. 뿐만 아니라 지방세 특례 제한법에 의거,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 받은 입주자에 대해 취득세(50%)와 재산세(37.5%)를 감면해 준다.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를 지속해 제한이 많은 주택과 달리 분양 금액의 최대 80%까지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이에 수익형부동산 중에서도 투자에 최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며 이런 가운데 의정부 최초이자 북부권 최대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의정부 센텀스퀘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정부 신규택지지구인 고산지구에 최초의 초대형 랜드마크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될 예정인 이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에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 오피스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 기존 지식산업센터의 획일화된 디자인과 설계에서 벗어나 대규모 단지에 걸맞은 독보적인 디자인 및 블록식 랜드마크 설계를 적용했다. 여기에 우수한 주차 편의와 쾌적성까지 확보해 우수한 비즈니스 효율이 기대된다. 지식산업센터는 지식산업센터는 직선형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도입된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와 소규모 자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림산업이 미국 석유화학단지 부지 내 건축물 정리 작업을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년으로 미뤘지만,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현지 지역사회에 보여주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내년 초 투자 결정을 내림과 동시에 빠르게 착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PTT글로벌케미칼(PTTGC) 아메리카는 미국 오하이오주(州) 석유화학단지 부지에 있는 빈 건축물을 철거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현재 비어 있는 건물 12개를 철거하고 폐기물을 처리했다"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투자 결정을 연기했지만, 우리는 계속 이 사업에 투자하고 가능한 방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대림산업과 PTTGC 아메리카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하이오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6~9개월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토사폰 분야피파트(Toasaporn Boonyapipat) PTTGC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사태로 빠른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최종 결론을 내는 것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