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바레인 정유플랜트 현장에서 착공 후 무사고를 달성하며 철저한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업 발주처인 바레인 국영석유회사 밥코는 "지난 2018년 초 착공한 이후 27개월 연속 무사고를 기록, 무재해 2000만 인시(Man-Hour)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재해 시간은 현장에 투입된 인력과 그 인력의 현장 근무 시간을 곱한 것이다. 2000만 시간은 근로자 1000명이 하루 10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6년 5개월 동안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말아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 12월 테크닙,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이 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바레인의 원유 생산을 도맡고 있는 시트라 공단 내 밥코 정유 플랜트를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노후 원유 증류 시설 교체와 잔사유 수소첨가 분해시설 등의 신규 설치를 통해 하루 원유처리량이 기존의 26만7000배럴에서 36만 배럴로 늘어나게 된다. 다우드 나지프 밥코 회장은 "바레인과 해외 3개국의 프로젝트 팀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면서 "특히 최근 몇 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그룹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보유한 괌 투몬베이 지역 리조트 주변에서 전선 지중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부동산 가치도 덩달아 오르고 있어 '표정관리' 중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투몬베이 전선 지중화 공사가 지난해 말 확정,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괌 공공서비스 위원회(The Consolidated Commission on Utilities)는 지난해 1월 이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이 사업은 투몬베이 페일 샌 비토레스 로드(Pale San Vitores Road) 지상에 있는 기존 전기선을 땅 밑으로 옮기는 내용이다. 기존 전력 시스템을 개선해 품질도 높인다. 페일 샌 비토레스 로드에는 리조트와 쇼핑 매장,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사업 구역 인근에는 헤비치의 웨스틴 리조트 괌도 롯데호텔 괌을 비롯해 피에스타 리조트 괌, 다이-이치 콘도, 퍼시픽 베이 호텔, 닛코 호텔 등이 있다. 전선 지중화 사업으로 지역 환경이 개선되고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가치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리조트에 투자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전선 지중화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산업용 배터리 제조·공급업체인 에너시스가 삼성엔지니어링 출신 임원을 영입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너시스는 스티븐 플러더 전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이사(Class I director)로 선임했다. 플러더 이사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 계열사에서 근무했다. 2010년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선임돼 글로벌 영업·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으로 옮겨 파워시스템 사업부 책임자를 역임했다. 삼성에서 퇴사한 이후 미국 배터리 업체 알파-En, 일본 에너지 기업 NEC에너지솔루션 등에서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플러더 이사는 친환경 사업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83년 제네럴 일렉트릭(GE)에 입사해 2008년 10월 에코매지네이션(Ecomagination) 부사장에 임명됐다. 에코매지네이션은 환경(Eco)과 상상력(Imagination)의 합성어로, 지난 2005년 GE가 새롭게 발표한 미래 전략 방향의 핵심 키워드다.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직속으로 GE의 친환경 사업을 총괄했다.
[더구루=오승연 기자] 평택 주한미군 기지 가까이 자리한 '시그니처15'가 지난달 20일부터 선착순 분양 중이다. 외국인 임대주택 전문업체 (주)공유공감이 분양을 맡은 미국식 주택단지로, 실투자금 1억원대에 분양을 받을 수 있다. 대지면적 397㎡(150평)에 주택면적 241㎡(70평)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건립됐으며 전 세대 임대가 완료된 신축주택이다. 총 15세대가 최초 분양 중이다. 소유권 이전 등기와 외국인 임대 모두 완료됐으며 분양 즉시 임대료 실현이 가능하다. 세입자가 임대료를 매달 지불하지 않고 1년치를 선불로 내 연체 위험도 없다. 연금처럼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임대료를 달러로 지불 받는 것도 외국인 임대주택의 장점이다. 평택 주한미군 기지가 2021년 완공될 예정으로 풍부한 임대수요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 미군기지가 완공되면 서울 이태원 못지않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2025년에는 주한미군과 미군기지 관련 종사자를 포함해 20만명 가량이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미군이 2060년까지 주둔하기로 협정을 맺은 것도 수요를 더한다. 안정적인 수요 확보를 앞세워 상가 및 오피스텔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건설업체가 우간다의 대형 고속도로 사업에서 제외됐다. 사업 수주를 위해 뇌물을 뿌리고 경쟁사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렸다는 혐의에서다. 강력한 경쟁자가 탈락하면서 SK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프랑스 업체와 치열한 수주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캄팔라∼진자 고속도로 사업에서 중국 국영기업인 중국교통건설(CCCC)을 배제하라고 명령했다. 이 프로젝트는 캄팔라와 진자 사이에 95km의 유료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민관협력사업(PPP)이다. 총사업비는 10억 달러 규모다. 중국교통건설은 지난해 입찰 과정에서 수주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교통건설은 경쟁사인 중국 국유철도그룹(China Railway)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의혹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무세베니 대통령까지 나서 우간다 공공사업부에 중국교통건설과 계약을 맺어서는 안 된다고 주문한 것이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캄팔라~진자 고속도로 사업에) 부패 요소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결정했다"며 "의심되는 사항이 있거나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업체를 선정해서는 안 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복합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특수목적회사(SPC)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사우디 민간개발업체 아크와(ACWA)파워에 HEPC(Hajr Electricity Production Company) 지분 4.99%를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HEPC는 쿠라야 복합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는 SPC다. 이번 지분 인수로 아크와파워는 지분이 17.5%에서 22.49%로 늘어 2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반면, 삼성물산 지분은 17.5%에서 12.51% 줄어든다. 이번 계약에 앞으로 나머지 지분도 양도한다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이 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쿠라야 복합 화력발전소는 사우디 동부 최대 도시인 담맘에서 남쪽으로 100㎞에 떨어진 지역에 있는 발전용량 4000㎿ 규모의 화력발전소다. 지난 2014년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삼성물산과 아크와파워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1년 쿠라야 복합 화력발전소의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을 일괄 수행하는 EPC 계약을 체결했다. 또 SPC를 설립해 가동 후 20년간 운영도 담당하기로 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인도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가 사장 승진 후 처음 성사시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州)에 들어설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에 1억4200만 달러(약 1700억원) 대출을 승인했다. DFC는 미국 정부가 저소득 국가를 상대로 개발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설립한 기구다. 이 사업은 라자스탄주 자이살메르 인근에 발전용량 300㎿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GS건설은 민자발전산업(IPP) 개발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IPP는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 기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특히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가 작년 12월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처음 성사시킨 사업이다. 총사업비 1억8500만달러, GS건설은 235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가진다. 사업은 2021년 4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진행된다. 작년 12월 열린 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에 있는 텔룩 라몽 터미널의 액화천연가스(LNG) 냉장 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건설과 인도네시아 국영 항만공사(Pelindo III)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LNG 냉장 시설 건설 관련 계약을 맺었다. 공사 금액 등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시설은 LNG 냉열을 이용해 식품을 저장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LNG 냉열 냉장 시설은 기존 전기냉각식 창고보다 전기료 52~68%, 냉동설비 투자비 25%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항만공사 측은 "이번 협력으로 두 회사는 물론 양국 간 경제적 가치를 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K건설은 앞서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건설회사인 위카(WIKA)와 친환경 아스팔트 사업을 위한 기술서비스 협약(TSA)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건설은 위카 자회사인 위카 비투멘이 운영 중인 아스팔트 생산 플랜트에 대한 기술 진단을 진행하고,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카는 대규모 아스팔트 플랜트 투자·상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S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 완공 일정이 오는 2021년으로 재확인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공사 차질을 최소화해 당초 목표인 2021년 하반기 첫 생산에 나선다는 것.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2021년 하반기 첫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현대차의 인도네시아 생산 목표 일정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현대차는 2021년 말 연산 15만대 규모로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공사 일정은 일부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4월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됐다. 이로 인해 현대차와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기술 인력이 제때 현지에 파견하지 못해 세부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국가전략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약이 많은 상황이다. 델타마스 공장은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
[더구루=오승연 기자] 역세권 개발과 교통 호재, 구도심 낡은 아파트의 재탄생 등 대어급 호재가 연이어 예정되면서 시중 유동자금이 수원 부동산 시장에 몰리고 있다. 덩달아 관련 분양 시장도 주목 받고 있다. 8일 부동산 업곙에 따르면 부동산 시세 역시 견고히 유지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KB부동산신탁이 소형 평형 오피스텔 ‘수원역 가온팰리스’의 분양을 시작해 화제다. 수원역세권 개발의 중심에서 분양 중인 '수원역 가온팰리스'는 수원역세권1지구에 3개 동, 전용면적 23~28㎡ 총 696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 696실의 소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이 선보여지며 총 4개 지구단위계획으로 개발되고 있는 수원역세권의 이점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함께 조성되는 수원역 가온팰리스 상업시설도 인기다. 유럽형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조성될 계획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몰, AK플라자, KCC몰(2020년 오픈 예정) 등 인근 대형 쇼핑몰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14-29에 위치해 있다”며 “우수한 상품성으로 주말과 휴일 동안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유희석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정유시설 공사 2건을 발주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 '페트로팍 사우스이스트아시아(Petrofac South East Asia)', '사이펨 싱가포르(Saipem Singapore)'와 진행 중인 촌부리주(州) 스리라차정유플랜트 내 2건의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현지 건설사인 TRC건설(TRC Construction PLC)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모두 7억2000만바트(약 277억원)이다. 이 가운데 약 13개월가량 진행되는 파이핑 스풀(piping spool) 공사 규모가 2억3600만바트, 나머지 예산은 공기 21개월의 저장탱크 건설 공사에 배정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상엽 쌍용건설 두바이 지사장이 중동 건설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37위에 선정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동지역 건설전문지 '컨스트럭션 위크(Construction Week)'는 중동 건설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했다. 이상엽 지사장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37위에 올랐다. 쌍용건설은 지난 2015년 두바이 투자청(IDC)을 최대 주주로 맞이한 이후 중동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컨스트럭션 위크는 "쌍용건설은 지난해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인 와슬과 1억6900만 달러 규모 두바이 1 레지던스 건설 계약을 맺었다"며 "또 하얏트 계열 두바이 안다즈 호텔, ICD-브룩필드 플레이스 등의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과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각각 81위, 98위에 이름을 올렸다. 컨스트럭션 위크는 박동욱 사장에 대해 "현대건설은 지난해 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공사를 완료했다"며 "이 다리는 실크시티를 연결해 쿠웨이트의 경제 발전에 있어 통로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안재현 사장에 대해서는 "SK건설은 작년 2월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