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슬로바키아와 영국에 기반을 둔 센시블 바이오테크놀로지스(Sensible Biotechnologies)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제조 플랫폼 개발에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새로운 mRNA 제조 플랫폼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mRNA는 핵 안에 있는 유전 정보를 세포질 내 리보솜에 전달해 단백질 생산의 설계도 역할을 하는 리보핵산(RNA)이다. mRNA 기반의 백신은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단백질 생성 방법을 세포에 가르치는 방식으로 면역력을 유도한다.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배양이 불필요하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 바이러스 항원 배양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기존 방식 대비 개발·생산 속도가 빠르다. 미국 조사회사 BCC리서치에 따르면 mRNA를 사용한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6년 1000억 달러(약 13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징코바이오웍스는 세포 프로그래밍을 위한 수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합성생물학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이 대만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회사와 손잡고 경구용 의약품(OSD)의 해외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대만 CDMO 제약업체 보라 파마슈티컬스(Bora Pharmaceuticals·이하 보라)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OSD 위탁 생산 및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상업화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다양한 OSD가 대만 북서부 주난(Zhunan)에 위치한 보라의 생산시설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주난에 있는 보라 생산시설은 3만6133㎡ 규모로 대만에서 가장 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의약품 생산·포장 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물량은 셀트리온이 7개국에서 규제 승인을 신청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보라는 승인을 획득하는 즉시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약품 상업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과 미국 등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는 등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셀트리온이 아시아·태평양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바비 솅(
[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성장 제약바이오 기업 테라젠이텍스가 박시홍 사장을 영입하고 4월 3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박시홍 사장은 한미약품 종합병원 사업부에 재직했고,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보령제약의 영업부를 두루 거치며 전문의약품 영업의 전문가로 성장했다. 박 대표는 최근에는 휴온스 종병사업부 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종병영업의 성장도 이끌어 왔다. 테라젠이텍스는 2022년 연결기준 1934억원의 매출액과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중견제약 기업이다. 또한 테라젠이텍스는 국내외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부터 효능이 입증된 우수 항암제 독점판매권을 확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항암분야 신약개발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 및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신임 박시홍 대표는 “테라젠이텍스와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서 의약품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생산 및 영업에 이르기까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을 만들 것”이라면서 “제약인들이 오고 싶어하고 함께 하고 싶은 활력있는 기업문화를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헬스테크기업 헥토헬스케어(옛 바이오일레븐)가 봄을 맞아 ‘김석진LAB(랩)’ 더블특가 이벤트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김석진랩은 자연 소재의 특성을 연구해 최상의 조합과 성분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이번 더블특가 이벤트는 또박배송 신청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30% 혜택에 구독 기간별 추가 혜택을 평생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내에 김석진랩 제품을 또박배송으로 신청하면 6개월 신청 시 기존 30% 혜택에 20%를 더한 50% 혜택을 제공하며, 12개월 신청 시 더블특가 40%를 적용해 70% 혜택을 제공한다. 또박배송은 고객이 선택한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다. 더블특가 이벤트 이용 고객에게는 장 면역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개별 인정 받은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10일분을 함께 증정한다. 성인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드시모네 데일리’를, 키즈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드시모네 키즈 스텝1 블루베리향’이 첫 달에 한해 발송된다. 성인을 위한 김석진랩 제품은 세대별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하게 섭취해야 하는 영양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초 영양을 위한 ‘데이 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동제약과 일본 제약업체 시오노기가 손잡고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가 감염 기간을 확 줄였다. 조코바 투여 이후 바이러스가 음성이 될 때까지의 시간은 38.3시간으로 플라시보(66.7시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시오노기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오는 15일부터 나흘동안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제 33회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가 임상 2/3상 파트3 시험에서 조코바를 투여한 이후 21일간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실시해보니 피험자 가운데 7.8%에게서 바이러스 RNA양 증가를 확인했다. 증상이 재발한 사례는 소수에 그쳤다. 추적조사 기간 동안 코로나19 바이러스 역가(항체값)가 다시 높아진 사례가 1건 있었으나 감염 또는 전파 우려는 없었다. 또 임상 2/3상 2b/3파트 시험에서는 위약군과 비교 시 조코바 투여 4일째(3회 투여 이후)에 바이러스 RNA양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조코바 투여 이후 바이러스 역가가 음성이 될 때까지의 시간은 28시간 단축됐다. 해당 임상 시험은 무증상 또는 경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개발한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Tezspire) 미국과 유럽, 일본에 이어 영국에서도 출시된다. 기존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영국 대표 의료기술평가기관의 입장이 발표됐다. [유료기사코드] 5일 영국 의료기술평가기관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12세 이상의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테즈스파이어를 활용한 치료 권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최종평가서를 공개했다. NICE는 테즈스파이어를 12세 이상의 중증 천식 환자에 대한 추가 유지요법 치료제(Add-on Maintenance Treatment)로 활용하는 방안을 권장했다. NICE는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s) 치료제가 제대로 듣지 않거나, 지난 1년 동안 3회 이상의 천식 악화 현상이 발생한 천식 환자에게 투여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21년 봄 검토를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나온 발표다. NICE는 테즈스파이어를 추가한 치료법을 적용할 경우 악화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필요한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필용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난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동제약과 일본 제약업체 시오노기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Xocova) 상업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조코바에 대한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승인함에 따라 개발 과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5일 FDA는 조코바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승인했다. 패스트트랙은 중대한 상태의 치료를 위한 의약품 심사 과정을 신속하게 진행해 미충족 의료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절차다. 패스트트랙 지정이 이뤄질 경우 해당 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회사는 FDA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의약품 허가 시기가 앞당겨져 환자들에게 보다 빠른 시일 내에 치료제를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조코바는 일본에 이어 내년 미국에서도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11월 긴급 승인을 획득했다. 중국 의약품 규제 당국은 시오노기가 아시아에서 수행한 임상 2상과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보 2023년 2월 27일 참고 '일동제약 공동개발' 시오노기 "조코바, 韓中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이 미국 제약사 아리다스 제약과의 폐암 신약 AR-320(물질명 수브라토수맙) 개발 계획을 종료했다. 이에 AR-320은 개발 중단 위기에 처했으며 아리디스 제약은 경영난으로 임직원 해고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메드이뮨은 아리디스 제약과 폐암 신약 AR-320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해지했다. 라이선스 아웃 계약 당시 약속한 마일스톤을 받지 못했다며 아리디스 제약이 의무를 불이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아리디스 제약은 메드이뮨이 AR-320 개발 액세스를 제한했다고 맞받아쳤다. 양사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AR-320은 개발 중단 위기에 처했다. 아리디스 제약은 AR-320 연구를 일시 보류한다고 밝혔으나 업계는 갈등 봉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사는 지난 2021년 AR-320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메드이뮨은 아리디스 제약으로부터 1100만 달러의 선지급금을 받았으며 매출에 대한 로열티 외에 특정 개발 단계에서 마일스톤 1억1500만 달러를 추가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리디스 제약은 개발 중단 등의 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려 정리해고에 돌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 자회사 얀센 파마슈티컬(Janssen Pharmaceuticals·이하 얀센)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얀센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얀센은 RSV 후보물질이 임상 3상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임상 3상을 중단하고 성인을 대상으로 한 RSV 백신 프로그램에서도 완전히 손을 뗀다. 지난 2021년 임상 3상에 착수한 지 2년여만이다. 당시 얀센은 RSV 백신 후보물질의 효능,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할 목적으로 임상 3상을 시작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지역에서 60세 이상 성인 2만3000명가량을 대상으로 RSV 백신 후보물질과 플라시보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얀센은 환자들에게 커다란 혜택을 선사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 및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RSV 백신 임상 3상 중단 배경을 설명했다.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 내부 발견 및 개발, 외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빌 하이트(Bill H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 아박타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에 참석한다. 항암 신약후보물질 AVA3996의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대웅제약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박타는 2019년부터 대웅제약과 협력해왔다. 양사는 조인트벤처 '아피셀 테라퓨틱스'를 설립하고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과 아박타의 기술을 융합해 기존의 항체 기반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4일 아박타에 따르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AACR에 참가해 항암 신약후보물질 'AVA3996'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는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 섹션 20에서 열린다. 아박타는 이번 행사에서 '프리시전 플랫폼(pre|CISION™ platform) 기술을 기반으로 한 AVA3996, 섬유소활성화단백질을 통해 암 미세환경 세포를 타깃하는 의약품'(AVA3996, a novel pre|CISION™ medicine, targeted to the tumor microenvironment via fibroblast ac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개발명 SB12)가 유럽 상용화에 한발짝 더 다가갔다. 에필스클리는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알렉시온의 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로, 초고가의약품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바이오시밀러 가격은 오리지널보다 30~40% 저렴해 에피스클리의 시장 진입이 비교적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 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에피스클리의 판매 허가에 대한 긍정 의견을 획득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검토가 끝나면 에피스클리는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최종 검토는 최대 3개월 소요된다. 에피스클리는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다.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 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 전신 중증 근무력증(gMG) 등 난치성 희귀질환에 쓰인다. 다만 솔리리스는 PNH를 완치할 순 없다. 병의 진행을 막는 역할이라 약을 지속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연간 치료 비용이 4~5억원에 달한다. 이에 희귀질환 치료제더라도 매출은 높은 편이다. 작년 솔리리스의 연간 글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에서 스킨십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업계 내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서비스 링크드인 등을 통한 홍보 트렌드가 거세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JW중외제약과 대웅제약, 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가 링크드인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이들은 링크드인을 △자사 신약후보물질 홍보 △제품 허가 등 회사 소식 △글로벌 인재채용 등의 창구로 활용 중이다. 전문을 영어로 구성해 해외 제약사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링크드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글로벌 비지니스 인맥 사이트로, 전 세계에서 4억명 이상 사용한다. 링크드인 가입 시 회사 정보를 기재하면 관련 업계의 소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에선 이직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한 필수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제약사 중 링크드인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곳은 JW중외제약이다. 링크드인에서 자사 신약후보물질 관련 정보를 알리며 해외 제약사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