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계 대형 제약사 애브비의 파킨슨병 치료 신약 ABBV-951의 미국 승인이 보류됐다. 애브비는 ABBV-951의 미국 상용화를 위해 재도전하겠단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애브비는 ABBV-951의 허가를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요청한 내용을 보완하고 재심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28일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BBV-951에 대해 "현 시점에서 승인할 수 없다"는 내용의 보완요청서한(CRL)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애브비는 작년 5월 FDA에 ABBV-915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DA)를 제출한 바 있다. 다만 ABBV-951의 NDA 재신청은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FDA가 ABBV-951의 효능이나 안전성을 문제 삼지 않았기 때문이다. FDA는 애브비에 ABBV-951 약물 주입 펌프에 대한 안전성 정보를 추가 요청했다. 애브비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으로 자료를 보완하고 FDA와 긴밀히 협의하겠단 입장이다. ABBV-951은 진행성 파킨슨병 환자들의 운동 동요 증상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주요 성분은 레포도파와 카비도파의 전구물질이다. 1일 1회 이 약물을 피하주사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가 해외에서 의사과학자 영입에 나선다. 올해 인도네시아 의사과학자를 대상으로 펠로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업계를 이끌 선진 의사과학자를 육성해 신약 개발 기술력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올바이오파마가 인도네시아 의사과학자를 대상으로 2023년 제약산업 펠로우십 프로그램(2023 pharmaceutical industry fellowship program)을 신설했다. 내달 15일까지 한올바이오파마 링크드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2년간 진행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프로그램 참가자에 6개월간 △임상개발·프로젝트 관리 △운영·규제업무 △전임상 개발 및 공정개발·품질관리(CMC) △사업개발 총 4개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미국약물정보학회(DIA)가 주최하는 교육도 진행된다. DIA는 임상시험계획승인(IND)·신약승인신청(NDA)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펠로십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인재를 확보해 혁신 신약 개발에 앞장서겠단 계획이다. 의사과학자는 진료보다 신약 개발과 난치병 극복 등 과학 연구에 집중하는 의사를 말한다. 제약·바이오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제약사가 가격 인상을 본격화했다. 인플레이션 여파뿐 아니라 원료 가격과 물류비 등이 올랐단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약가 분석 비영리단체 46브루클린에 따르면 화이자와 GSK,BMS,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가 지난 1월 약가 인상을 단행했다. 가격이 인상된 의약품은 350개 이상이다. 각 제약사의 대표 품목인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애브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GSK)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화이자) 등이 포함됐다. 글로벌 제약사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건강보험이 없거나 본인 부담금 비율이 높은 보험에 가입한 환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급여 적용을 받는 의약품 가격이 대폭 올라 정부 재정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 이에 미국 정부는 의약품 가격 인상 폭이 작년 4분기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제약사를 대상으로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경 조처를 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조사 결과, 화이자와 애브비, 존슨앤존슨, 길리어드가 작년 4분기 물가상승률보다 더 많이 가격을 인상했다며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 중 화이자가 최다 적발되면서 가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신약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혁신 신약 개발 전문가 박재홍 사장을 영입하면서 연구개발(R&D) 부문 신성장동력 발굴 및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7일 단기적으로는 전문의약품(ETC) 사업의 성장을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종양과 면역∙퇴행성 질환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신약 개발을 위한 캐시카우를 마련하기 위해 내분비∙당뇨, 소화기, 근골격계를 중심으로 ETC 제품 개발과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캐시카우를 확보해 신약 개발에 투자하고 라이센스 아웃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다양한 분야서 신약 개발 동아에스티는 당뇨병 신약 슈가논을 개발하면서 내분비∙당뇨 영역에서 R&D 경쟁력을 갖췄다. 인슐린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된 모든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소화기 분야에서는 스티렌, 모티리톤 등 천연물의약품을 개발하고 가스터 등의 성공적인 제품을 갖추고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현재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제품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근골격계 영역에서는 성장호르몬인 그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Novartis)가 영국에서 진행하던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Leqvio·인클리시란) 임상 시험을 취소했다. 다만 글로벌 차원으로 렉비오 임상시험을 계속하며 상업화 노력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와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기획한 렉비오 임상시험을 벌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바티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한 여러 원인으로 인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노바티스는 당초 영국 NHS와 협력해 렉비오가 심혈관계 질환 표준 치료제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임상시험 OIRON-17을 수행할 계획이었다. 임상 시험은 4만명 규모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의 주요 심혈관계 질환 첫 발생 예방 효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노바티스는 성명을 내고 "신중한 평가 끝에 영국 NHS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계획된 영국 기반의 초기 개입 임상시험 ORION-17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미국을 시작으로 렉비오 출시 국가를 확대하려는 노바티스의 계획이 차질을 빚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2021년 말
[더구루=홍성일 기자] CJ인베스트먼트가 미국 신약개발 플랫폼 스타트업 프라그마 바이오(Pragma Bio)에 투자했다. CJ인베스트먼트는 이달 초 링 테라퓨틱스(Ring Therapeutics)에 투자하는 등 바이오 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그마 바이오는 CJ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벤처 콜랙티브가 주도했으며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 머크 글로벌 헬스 인노베이션 펀드 등도 참여했다. 프라그라 바이오는 래티스(Lattice)라는 가설 생성 발견 엔진을 만들었다. 래티스는 자연에 있는 물질과 인간 세포 사이의 수많은 상호 작용과 상관 관계 데이터를 보관하고 분류한다. 프라그마 바이오는 래티스와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등을 결합해 향후 면역학적 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낸다는 목표다. 프라그마 바이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추가 고용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사업 확장, 추가 제품 개발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프라그마 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자연과 인체의 공생관계를 밝혀 새로운 천연의약품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반영된 것"이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헝가리 정부가 뇌전증 치료제 '사브릴'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브릴과 같은 약은 아니지만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를 개발한 SK바이오팜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는 이달 9일 사노피의 뇌전증 치료제 사브릴 재고량이 부족하다며 대체의약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는 사노피가 지난 1월 사브릴 유효 성분 생산 문제가 발생하면서 유통을 일시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헝가리 정부는 사브릴 재고를 웨스트증후군(영아 연축) 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 헝가리 정부에겐 6개월 간 최대 70명의 웨스트증후군 환자에게 쓸 수 있는 재고만 남았다. 이번 조치로 웨스트증후군을 제외한 환자는 대체의약품을 처방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뇌전증 치료제를 개발한 제약사에겐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헝가리 정부는 헝가리 식약청 혹은 유럽의약품청(EMA)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거나 유럽 수출 이력이 있는 기업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해 수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헝가리 식약청은 한국 제약사를 뇌전증 치료제 조달을 위한 고려 대상이라고 언급한 만큼 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인력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 인력은 제약·바이오 업계 성장에 중요한 기폭제로 일컬어지는 만큼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1만756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00명(3.2%) 늘었다. 보건산업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의료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가장 인력 증가 폭이 높은 분야는 의료기기다. 의료기기 분야 종사자 수는 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0명(5.6%) 늘었다. 의료기기엔 임플란트나 코로나 진단키트, 레이저기기, 편두통 완화 디지털 치료제 등이 포함된다. 성형외과·피부과에서 쓰이는 필러도 의료기기에 속한다.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산업으로 보고 의료기기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인재 육성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청와대 영빈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회의'를 주재하며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의료서비스 분야 종사자는 전년 동기 대비 3.3%(2만7000명)늘었다. 의료서비스 분야 종사자 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암 예측, 테스트 기술 개발기업 아르테라(Artera)가 존슨앤존슨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테라는 존슨앤존슨, 코트, 코흐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스, 월든 카탈리스트 벤처스, 타임 벤처스, 브라이어 캐피탈, 더 팩토리 등 7개 기관과 11명의 앤젤투자자들로부터 90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받기로 했다. 아르테라는 이와함께 아르테라AI 프로스테이트 테스트라고 불리는 국소 전립선암 치료 효과 테스트도 본격적으로 배포한다고 덧붙였다. 아르테라는 암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AI 테스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르테라의 기술을 활용하며 국소 전립선 암 환자에 대한 개인화된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아르테라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아르테라AI 프로스테이트 테스트의 미국, 글로벌 배포에 속도를 낸다. 또한 다른 암에 대한 테스트 기술 개발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아르테라 관계자는 "미국 암 협회는 2023년에만 28만8000건 이상의 새로운 전립선암 사례가 발생하고 3만4000명 이상이 사망할 것으로 추정했다"며 "의사들은 아르테라의 테스트를 활용해 환자를 검사하고 예후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약업체 카이노스메드의 미국 자회사 패시네이트 테라퓨틱스(FAScinate Therapeutics·이하 패시네이트)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파란불이 켜졌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2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패시네이트는 파킨슨 치료제 후보물질 KM-391 개발 단계는 임상 2상 파트1a에서 임상 2상 파트1b로 넘어갔다. 임상 2상 초기단계인 임상 2상 파트1a에서는 건강한 노인 피험자를 대상으로 KM-319의 약동학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 증가 접근 방식의 실험이 이뤄졌다. 임상 2상 파트1a 결과 KM-319는 높은 용량을 투여한 경우에도 우수한 안전성을 나타냈다. 이같은 결과를 확인한 패시네이트는 임상 2상 파트1a를 종료하고 임상 2상 파트1b로 넘어갔다. 임상 2상 파트1b에서는 파킨슨 질병을 보유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용량을 탐색하는 실험이 수행된다. 약동학 및 안전성을 평가하면서 KM-319 세 가지 용량으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고용량은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테스트가 이뤄진다. 패시네이트는 임상 2상 파트1b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2상 파트2 실험에 적용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탠다임이 글로벌 AI(인공지능) 신약 개발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공지능 신약 개발은 연구개발에 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일컬어지는 만큼 스탠다임의 향후 성장세에 기대감이 실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인도 시장 조사기관 팩츠앤팩터즈 리서치(Facts&Factors Research)는 작년 인공지능 신약 개발 시장 규모를 56억 달러(약 7조 3250억원)로 추정하며 5년 간 연평균 성장률 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팩츠앤팩터즈는 "신약 개발에 천문학적인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AI를 통해 신약 후보 물질을 찾아내고 테스트까지 진행할 수 있는 AI 신약 개발은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구세주로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팩츠앤팩터즈는 인공지능 신약 개발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스탠다임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구글·IBM 등 대형 IT(정보통신) 기업을 뽑았다. 이밖에 △엔비디아(NVIDIA Corporation) △아톰와이즈(Atomwise) △클라우드 파마슈티컬즈(Cloud Pharmaceuticals) △바이오에이지(BIOAGE) 등도 선정됐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약업계가 e스포츠 마케팅에 나서며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에 브랜드 인지도를 알리고 제약업 특유의 보수적 이미지 탈피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과 JW중외제약 등이 e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 20일 본사 내 복합문화공간에 '광동 프릭스 : 위 아 KDF(WE ARE KDF)'전을 열었다. 광동제약이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팀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번 전시회엔 선수단의 연혁과 경기종목 소개, 온더게임 시음 등으로 구성됐다. 광동제약이 본사에 e스포츠팀 전시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제약사 대부분은 복합문화공간에 클래식 공연이나 미술 전시회 등 비교적 보수적인 이벤트를 열기 때문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에 보다 친숙하게 기업 이미지를 알리겠단 의도"라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도 e스포츠 마케팅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