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GT(Grand Touring) 타이어 모델 '키너지 GT'가 미국에서 리콜된다. 일부 제품에서 결함 타이어를 식별할 때 사용되는 코드 번호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능 자체에 결함은 아니지만, 소비자 안전과 연관성이 있는 사항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이 예상된다. 1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키너지 GT 리콜을 결정했다. 특정 사이즈(235/60R18H H436) 제품에서 생산된 주와 연도를 나타내는 4자리 숫자 코드로 이뤄진 타이어 식별 번호(TIN)가 누락돼서다. 이는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 574조 '타이어 식별 및 기록 보관'에 위배되는 사항이다. NHTSA은 "TIN이 누락되면 타이어 소유자가 리콜과 관련된 타이어를 식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리콜이 필요한 타이어를 계속 사용하다가 사고 위험에 노출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해당 제품 소유자들에게 리콜 소식을 공지하고 현지 딜러를 통해 타이어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키너지 GT는 사계절 올로드 타이어이다. △넓고 곧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유럽과 중동·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이집트 신규 투자를 검토한다. 세계 무대로 보폭을 넓히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11일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에 따르면 암르 탈랏(Amr Talaat) 장관은 지난 7일 서울 모처에서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이사와 회동했다. 양측은 자동차 사이버 보안 시스템 분야의 협력 방안과 투자 기회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우토크립트가 중동과 유럽에서도 모빌리티 보안 솔루션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만큼, 현지 법인 혹은 연구개발(R&D) 거점을 설립해 두 대륙을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국내 기업이지만 캐나다 토론토에 법인을 두고 있다. 차량용 사이버 보안(V2X) 기반 보안·인증관리 시스템인 SCMS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 2015년 웹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의 보안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량 토탈 보안솔루션 브랜드로 첫 발을 뗐다. 2019년 인적분할을 거쳐 분사했다. 최근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 초에는 글로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최초 인도산 전기차 모델 크레타EV의 인도 시장 공식 출시 일정을 확정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올인 전략'에 따라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의 전기차 시장 선점 행보를 본격화하는 모델인 만큼 현지에서의 기대감도 높다. 11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1월 인도 시장에 크레타EV를 출시한다. 이는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공식 발표한 내용이다. 출시에 앞서 코나EV와 아이오닉5 판매 경험을 토대로 크레타EV 현지 판매 전략부터 세울 계획이다. 공식 데뷔 무대는 인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오토엑스포가 유력하다. 크레타EV 생산은 인도 첸나이 공장이 맡는다. 현대차는 연말 생산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이곳 공장에 크레타EV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크레타EV 개발도 막바지 단계를 밟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EV 생산 라인 설비 작업과 함께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병행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크레타EV 추정 차량 스파이샷이 포착되며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반기 내 위장막을 걷어 낸 크레타EV
[더구루=김은비 기자]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주목받았던 니콜라의 내분이 격화되고 있다. 니콜라 창립자 트레버 밀턴(Trevor Milton)이 사기 혐의의 증거로 제시됐던 수소 트럭의 주행 영상 제작 및 게시의 책임이 니콜라의 법률책임자 브리튼 워든(Britton Worthen)에게 있다고 주장하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계속되는 법적 분쟁 속 니콜라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일 니콜라 창립자 트레버 밀턴의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 In)에 따르면 밀턴은 8일(현지시간) 회사 이사이자 최고 법률 책임자인 브리튼 워든을 상대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파생상품 및 과실 소송을 제기했다. 밀턴은 후속 내용과 관련해 링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아직 해당 게시물은 올라오지 않은 상태다. 밀턴은 2020년 그가 게시했던 수소 트럭 '니콜라 원(Nikola One)'의 주행영상이 워든의 조율에 의해 게시됐다고 주장했다. 동영상 제작 및 배포가 밀턴의 책임이라는 니콜라측의 주장과 달리 영상의 배포를 승인 및 명령한 이가 따로 있는 셈이다. 밀턴은 지난 2018년 "제대로 작동하는 완성차"라고 홍보하며 '니콜라 원'의 주행 영상을 공개한 바
[더구루=김은비 기자]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 고문이 현대차 N라인 모델을 포함해 자신이 개발해 온 고성능 자동차 엔지니어링에 관한 숨은 철학을 드러냈다. 현대차 외 다른 브랜드는 추종하지 않는다며 자부심을 나타내는 한편 'N'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차 분야에 집중하는 현대차의 미래 전략을 설명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파커 니렌스타인(Parker Nirenstein)에 따르면 비어만 고문은 최근 파커와의 인터뷰에서 고성능 차량 N 브랜드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다. 14분 21초 분량으로 제작된 해당 영상에서 비어만 고문은 현대차와 BMW 외 브랜드 중 좋아하는 자동차가 있냐는 파커의 질문에 "그렇다고 할 수 없다(I can’t say so)"라고 답하며 "결국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정했으며 누구도 따라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타 브랜드를 추종하지 않으며 독자적인 기술로 N 브랜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것. 비어만 고문은 "아이오닉 5를 만들 때 누구를 쫓을까 생각해봤지만 아무도 없었다"며 "엔터테인먼트 부분에서는 현대차 만의 사운드를 만들었으며 더블 클러치 변속기(DCT)를 장착한 'N-e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가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노르웨이 전기차(BEV) 시장에서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세련된 디자인에 우수한 성능, 저렴한 가격까지 갖추며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원(OFV)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달 노르웨이 BEV 시장에서 토레스 EVX 28대를 판매했다. 지난 4월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한 달을 꽉 채운 성적표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브랜드 판매 성적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성공적인 시장 데뷔를 치렀다는 평가이다. 토레스 EVX를 제외하고 4~5월 사이 현지 시장에 데뷔한 전기차 모델의 평균 판매량이 30대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 토레스 EVX와 함께 현지 시장에 데뷔한 푸조 e-3008는 58대 판매를 기록했고, 다음 달인 5월 출시된 르노 세닉 E-테크와 중국 BYD 씰 U는 각각 40대와 20대, 폴스타3는 2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KG모빌리티는 현지 업체와의 금융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토대로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르웨이 BEV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운동선수와 기후과학자 등으로 구성된 미국 비영리기관이 일본 토요타의 올림픽 후원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기차 전환에 소홀해 매년 방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했고, 내달 개최 예정인 파리올림픽에서도 하이브리드차를 제공하면서 100% 순수전기차(EV) 공급으로 홍보했다는 지적이다.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파리올림픽의 정신과 배척된다며 토요타를 강력히 비판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코애슬레틱스(Ecoathletes)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와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장에 공개 서한을 보내 토요타와 후원 계약을 갱신하지 말아 달라고 주문했다. 에코애슬레틱스는 스포츠 산업에 기후 변화 대응을 촉진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운동선수와 기후과학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됐다. 에코애슬레틱스는 서한에서 토요타를 '세계 최대 화석연료 자동차 생산업체'라고 평가했다. 이 기관은 "내연기관차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대신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며 "올해 도로에 1100만 대 이상 추가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이는 토요타의 (탄소) 배출량이 엄청나다는 것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전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를 앞세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토레스 EVX 가세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나선 만큼 향후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달 독일 시장에서 총 19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1%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1%,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37위를 기록했다. 이번 월간 판매량 조사 목록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KG모빌리티 포함 61개였다.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3% 감소한 23만6425대였다. 올해 들어 누적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117만4312대로 나타났다. KG모빌리티의 경우 올들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7.7% 확대된 922대, 점유율은 0.1%인 것으로 집계됐다. KG모빌리티는 브랜드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앞세워 현지 운전자들의 남심을 저격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출시된 토레스는 KG모빌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에서 미국 포드를 338대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월간 판매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 기준에서는 1635대 뒤처진 상태이지만, 현재 추세라면 3분기께에는 역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아의 경우 '톱10' 진입까지 1계단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기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약진을 나타내며 10위 토요타를 맹추격하고 있다. 10일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총 1만3920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13.0% 하락한 8129대, 기아는 전년 대비 13.4% 감소한 5791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3.4%와 2.4%, 브랜드별 월간 판매 순위는 8위와 12위로 집계됐다. 지난달 독일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3% 감소한 23만6425대였다. 올해 들어 누적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117만4312대로 나타났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달 총 4만7636대를 판매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9832대로 2위, BMW는 1만8568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전기차 인도를 재개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 설립자인 자웨이팅은 유튜브 등 회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FF91 퓨처리스트 고객 배송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최근 12번째 차량의 부품 조달 및 생산, 테스트를 완료하기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조립을 마친 상황으로 조만간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 부족 등으로 최근 4개월 동안 차량 인도를 하지 못한 상태다. 작년 8월 공식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11대를 인도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심각한 자금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해 1~3분기 하루 평균 87만5000달러(약 12억원)의 현금을 소진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현금성 및 단기 투자자산은 860만 달러(약 120억원)에 불과하다. 올해 초에는 본사 임대료 납부하지 못해 피소를 당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2월 임대료 약 100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새너제이 사무실 임대료 13만 달러 미납으로 소송을 당한 바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내수 부양을 위해 자동차 교체 보조금 2조원을 투입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지난 3일 홈페이지에 "올해 정부예산과 보조금 64억4000만 위안(약 1조2100억원)을 자동차 '이구환신(以舊換新)'에 사용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방 정부 차원에서도 47억5771만 위안(약 90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구환신은 구형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소비재를 신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내수를 진작하는 중국 정부의 정책이다. 성시별로 보면 산둥성과 광둥성이 각각 6억7312만 위안, 6억1587만 위안으로 많은 예산이 책정됐다. 이에 반해 베이징과 상하이의 경우 등록 차량 증가 억제에 따라 7461만 위안, 9081만 위안으로 비교적 적게 책정됐다. 올해 12월 31일까지 2013년 이전에 등록된 내연기관차(배출 3급 이하) 또는 2018년 이전의 신에너지차를 폐기하고 신에너지차를 살 경우 최대 1만 위안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은 앞서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내수를 확대해 부진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후 차량과 가전을 대상으로 이구환신 정책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캐나다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역대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이르면 이달 중 지난해 기록한 연간 판매 신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기아 캐나다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캐나다 전기차 시장에서 총 189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5% 수직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 월간 판매 기록이다. 판매 라인업 중에선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가 같은 달 887대 판매를 나타내며 실적을 견인했다. EV9은 515대로 뒤를 이었다. 소형 전기 SUV 모델 니로EV는 497대가 판매됐다. 전기차 매출이 크게 상승한 지역은 퀘벡과 뉴브런즈윅, 앨버타, 브리티시 컬럼비아, 온타리오, 순이었다. 각각 전월 대비 352%와 283%, 130%, 117%, 113% 세 자릿수 상승했다. 이들 지역은 같은 달 기아 전기차 전체 판매량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에 호의적이었다. 이르면 이달 중 지난해 세운 연간 판매 신기록도 넘어설 전망이다. 올해 들어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6138대로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78%를 채웠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캐나다 전기차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