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도 영종도 복합리조트 건설이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14일 글로벌 카지노 매체인 GGR-아시아에 따르면 미국 카지노 업체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는 오는 2022년 6월 오픈을 목표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마리오 콘토메르코스 MGE 최고경영자(CEO)는 GGR-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로 프로젝트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2022년 개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2031년까지 6조원을 투입해 4단계 확장을 거쳐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를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한화건설이 시공사로 합류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한화건설은 사업 1단계 A사업 책임 준공을 맡았으며, 오는 2022년 6월 개장을 목표로 1단계 시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5성급 최고급 호텔 3동(1256실 규모), 1만5000석 규모 다목적 공연장, 160개의 게임 테이블과 700개 슬롯머신의 카지노 등이 문을 연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테마파크를 포함한 2단계 시설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4년에 착공을 시작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이 베트남에서 야심 차게 추진하던 자립형 신도시 '스플랜도라'(Splendora) 사업에서 이미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했던 현지 합작사 지분도 모두 처분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7년 12월 스플랜도라 개발을 위해 2006년 베트남 최대 국영 건설회사 비나코넥스(Vinaconex)와 설립했던 '안카잉 조인트벤처'(An Khanh JVC) 지분 50%를 베트남 소비코(Sovico)그룹 산하 부동산 개발회사 푸롱(Phu Long)에 전량 매각했다. 스플랜도라는 베트남 정부의 역점 사업 가운데 하나로 2006년부터 2029년까지 모두 22억달러(약 2조6800억원)를 투자해 하노이에 대규모 신도시를 짓는 사업이다. 인천 송도신도시 등에서 경험을 쌓은 포스코건설은 스플랜도라 사업 초기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왔다. 포스코건설은 2013년 1049가구 규모의 1단계 사업을 준공했으며, 2단계 사업 관련 수주잔액도 2016년 말 기준 1636억원에 달했다. 2029년까지 5단계로 구성된 사업을 계속 진행하면 수천억 원의 추가 수주가 가능했다는 얘기다. 베트남 주택시장 침체와 당국의 규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GS파워와 미래에셋대우 등이 투자한 남태평양 섬나라 피지의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토지 임대료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발전소 운영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사실상 철수 수순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들어선 피지 난보우 지역의 땅 주인들이 최근 발전소 운영사 NGEL(Nabou Green Energy Limited)를 상대로 "밀린 임대료를 돌려달라"며 약 4만5000달러(약 5500만원)를 청구했다. 지역 관계자는 "우리는 여러 차례 한국 기업에 임대료 지급을 요청했지만, 그들은 주주들이 분열돼 현재는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고 주장했다. NGEL은 국내 바이오매스 전문기업 짐코가 최대주주인 특수목적법인으로 GS파워와 미래에셋대우, 피지 국영기업인 트로픽 우드 등이 투자한 회사다. 이 발전소는 491억원을 투자해 2017년 7월 완공돼, 연간 6만㎿h의 전력을 피지 서부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피지 최대 목재 가공회사이자 바오이매스 연료인 우드칩 공급을 담당하던 트로픽 우드가 수익성 문제를 제기하며 사업에 비상등이 커졌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건설 중인 천연가스액화정제(GTL·Gas To Liquid) 시설 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 떨어진 카쉬카다르야주(州)에 들어서는 이 플랜트의 현재 공정률은 86%다. 우즈벡 국영석유가스공사(Uzbekneftegaz)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에도 건설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예방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12월 착공된 카쉬카다르야 GTL 플랜트 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우즈베키스탄에서 5번째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GTL 플랜트로, 이르면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11억7000만 달러다. 카쉬카다르야주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이용해 디젤, 나프타, 케로젠 등의 석유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GTL은 수송을 목적으로 천연가스를 그대로 냉각·액화시키는 액화 공정(LNG Liquefaction) 기술과 달리 화학반응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를 뜷고 미국 시카고에서 임대형 공동주택을 인수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와 미국 부동산 투자업체 SPNA(Strategic Properties of North America)는 시카고 도심 북부에 있는 공동주택 '시티프론트 플레이스'를 1억5400만 달러(약 1880억원)에 매입했다.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해 독일 도이치방크 계열사 DWS로 부터 이 건물을 인수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자본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미국 상업용 부동산 회사 뉴마크 나이트 프랭크(NKF)가 1억250만 달러(약 1246억원) 규모의 대출을 주선했다. 지난 1991년 지어진 시티프론트 플레이스는 480가구로 구성돼 있다. 노스 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이 인근에 있고, 박물관·공원·영화관·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도 주변에 있다. 월 임대료는 침실 2개짜리 356㎡가 월 3357달러(약 400만원)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06년 중국 상하이 푸동 오피스 타워를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DC 1801K 스트리트 빌딩, 호주 캔버라 연방정부 교육
[더구루=유희석 기자] 호반건설이 지은 서울 양천구 신정재정비촉진지구 2-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호반써밋 목동'이 오는 10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호반써밋 목동은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췄으며 이마트 목동점, 홈플러스 목동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신정제일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총 7개 동으로 전용면적 39~84㎡의 407가구(일반분양 238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모두 238가구로 ▲59㎡A 32가구 ▲59㎡B 48가구 ▲84㎡A 54가구 ▲84㎡B 78가구 ▲84㎡C 16가구 ▲84㎡D 10가구 등이다. 분양일정은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당해지역 1순위, 22일 기타지역 1순위, 23일 2순위 청약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9일이고, 계약은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448만원이다. 다만 1순위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하고, 2년 이상 청약 통장 가입과 예치 금액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투기과열지구 및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지원금 9000만원을 기부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폴란드 폴리체(Police) 정부에 호흡기 구입 지원비 30만 즈워티(약 8800만원)를 전달했다. 기부금은 보조금 형태로 병원에 전달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5월 폴란드에서 9억9280만 유로(약 1조3185억원) 규모의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공장은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프로필렌과 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하는 설비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부터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들어선다. 폴란드 역대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으로 폴리프로필렌 생산량은 연간 40만톤에 달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로 국내 건설업계의 EU 진출 업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동안 국내 건설사는 EU에서 주로 자동차, 타이어, 전기·전자 기업이 투자한 공장이나 업무용 건물을 중심으로 수주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짓고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바레인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에 대우조선해양이 만든 배가 다니게 돼 눈길을 끈다. 우리 기업의 기술력이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바레인 LNG W.L.L(유한책임회사)는 최근 바레인 LNG 수입 터미널 시운전을 완료했다. 시운전에 사용된 부유식 원유 저장 선박(FSU)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배이다. LNG 터미널 사업의 공동 주주로 참여한 노르웨이 선사 티케이가 선주로, 바레인 LNG에 임대했다. 총 길이 294.9m, 너비 46.8m 크기다. 삼성물산이 바레인 LNG 터미널의 공동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바레인 LNG는 삼성물산과 글로벌 해운사 티케이, 바레인 국영 석유가스청(NOGA)의 지주사 노가홀딩, 중동계 투자사 GIC 등이 터미널 사업을 위해 만든 합작사다. 삼성물산은 바레인 LNG의 지분 16%를 보유하고 있다. <본보 참고 1월 30일 '삼성물산, 바레인 LNG 수입터미널 시운전 완료'> 건설은 GS건설이 맡았다. GS건설은 지난 2015년 12월 이 공사를 수주했다. 바레인 LNG 터미널은 바레인 수도인 마나마 동쪽 히드 산업단지로부터 4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유럽 국가 조지아의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을 수행하는 JSC 넨스크라 히드로는 조지아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에 따라 사업장 위생 관리를 하면서 예비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 JSC 넨스크라 히드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조지아 정부의 합작법인이다. 이 공사는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인 스와네티 지역 넨스크라강 일대에 수력발전소와 댐, 터널 2개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7억3700만 달러다. 발전소의 연평균 발전량은 1219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이는 조지아 국민 약 60여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수자원공사는 해당 발전소 완공 후 36년간 생산한 전력 전량을 조지아 전력공사에 판매해 운영 수익을 얻은 뒤 조지아 정부에 운영 권한을 넘기게 된다. 사업자가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한 후 일정 기간 운영까지 맡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의 수주다. 앞서 현대건설은 작년 11월 터키 업체 리막과의 합작회사(IJV·Integrated Joint Venture)를 통해 넨
[더구루=유희석 기자]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에 "꽃을 사라"고 했다. 김 회장은 흔쾌히 받아들였다. 김 회장은 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을 지목해 "꽃을 사라"고 말했다. 대기업 회장님들이 갑자기 꽃을 사라고 서로 지목하는 것은 무슨 사연일까. 최 부회장이 김상열 회장에서 주문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 동참이다. 서울시가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꽃다발이나 화분 등을 들고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SNS) 등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사람이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것이 근위축성측색경화증(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비슷하다. 최 부회장이 김상열 회장을 지목한 이유는 두 사람이 광주고 동문으로 막역한 사이이기 때문이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18년 호반건설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려고 시도할 때도 김 회장에 힘이 돼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열 회장이 다음 참여자로 지목한 하림의 김홍국 회장도 대표적인 호남기업이다. 호반은 1989년 전남 광주에서, 하림은 1978년 전북 익산에서 각각 설립됐다. 호반과 하림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 매물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북부 철도 개선 사업 수주에 사실상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이 최근 베트남 정부에 제출한 예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 이에 따라 조만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롯데가 베트남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신동빈 회장의 베트남 공략을 위한 노력이 마트와 면세점 등 유통에 이어 고급아파트, 철도 등 건설 영역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지난주 롯데건설이 제출한 북부 옌벤~라오까이 철도 개선 2단계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승인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2015년 민관협력사업(PPP) 형태로 철도 개선 2단계 사업을 베트남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이후 3년간에 걸친 조사를 마무리하고 지난주 보고서를 제출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2년 옌벤∼라오까이 철도 개선 1단계 공사를 수행했다. 2단계 사업은 베트남에서 민관협력 형태로 진행하는 최초의 철도 인프라 사업이다. 사업비는 1억7100만 달러(약 2112억원) 규모다. 롯데건설이 시공을, 베트남 국영철도공사가 관리와 운영을 각각 담당한다. 이 철도는 베트남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과 중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태국 부동산 개발업체와 손잡고 콘도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시작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주택사업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태국 부동산 개발업체 ORI(Origin Property Public)는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42억 바트(약 1570억원) 규모 콘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합자회사 지분은 ORI가 51%, GS건설은 49%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GS건설이 태국서 주택 관련 프로젝트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콘도 프로젝트는 방콕 방카피, 딘댕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르면 하반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ORI 관계자는 "이번 합작 투자는 우리의 '오픈 플랫폼' 전략의 중요한 단계"라며 "모든 사업 분야에서 전 세계 모든 기업과 협력할 수 있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잇단 부동산 규제 등으로 건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GS건설이 신사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최근 유럽과 미국의 모듈러 업체 3곳을 인수했다. 국내 건설사가 해외 선진 모듈러 업체를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모듈러 공법은 레고 블록처럼 구조물을 쌓아 올리는 조립 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