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약 개발 회사인 (주)메디포럼은 대만의 국가위생연구원 산하 신경정신의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자사의 핵심 개발 품목인 PM012가 뇌졸중에 대한 치료 효과를 갖고 있음을 입증하는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에 2023년 2월에 게재됐다. 뇌졸중이란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짐(뇌출혈)으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한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과 같은 말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린다. 뇌졸중은 전세계적으로 2초에 한 명씩 발생하고 6초에 한 명씩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매년 1500만 명의 환자가 새롭게 발생한다. 국내에서도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60만7862명으로 2016년 57만3379명 대비 약 6% 늘었다. 특히 증가추세가 지속하면서 그 위험성 역시 높아지고 있다. 뇌졸중의 하나인 뇌경색에 대한 치료방법은 정맥내로 tissue Plasminogen a
[더구루=한아름 기자] 안국약품이 53년만에 선임한 첫 전문경영인(CEO) 원덕권 사장이 고민에 빠졌다. 오는 4일 취임 1년을 맞는 원 사장의 행보가 무겁다. 경영 실적의 평가 잣대인 주가가 날개를 잃고 추락하고 있어서다. 게걸음질 치는 주가에 어떤 묘수로 반전을 찾을지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원 사장 앞에 놓인 현실은 만만치 않다. 안국약품의 매출만으로는 '오너 리스크'라는 얼룩을 지우기 역부족이다는 평가다. 지난해 실적과 주가가 이를 증명한다. 안국약품의 전문경영인 체제는 분위기 쇄신과 반전을 노리는 일종의 플랜B였다. 그는 안국약품 입사 전 국내외 제약사에서 연구개발 및 생산 분야에 몸담으며 역량을 쌓아왔던터라 적임자로 손색이 없는 인물로 꼽혔다. 명함을 바꿔 단 그의 최우선 과제는 이미지 개선. 특히 그의 경영 능력의 잣대가 될 주가는 깊은 수렁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안국약품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매출액은 2056억원으로, 전년대비 26% 늘었다. 영업익은 98억원으로, 3년 만에 적자를 벗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11%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다. 원외 처방액이 크게
[더구루=한아름 기자] GS그룹이 투자한 백신기업 RVAC메디신즈가 싱가포르에서 코로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임상에 돌입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투자가 선견지명 사례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에 따르면 RVAC메디신즈의 코로나 mRNA 백신후보물질 3종 관련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는 오리지널 코로나 바이러스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오미크론 계열을 타깃으로 하는 2가 백신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백신후보물질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달부터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NCID)와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에이스타즈(A*Stars)와 마스터 연구 협업 계약(master research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 공동 연구한 것에 따른 것이다. 에이스타즈는 싱가포르 무역산업부 산하의 연구기관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은 공동 연구 3개월 만에 코로나 mRNA 백신후보물질 3개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싱가포르 정부 산하 연구기관들은 백신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전방위적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발네바의 치쿤구니야(chikungunya) 백신후보물질 'VLA155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우선검토(Priority Review) 품목으로 선정됐다. 이에 심사 기간이 12개월에서 6개월로 대폭 줄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FDA에 따르면 오는 8월 말에 치쿤구니아 백신후보물질 VLA1553 관련, 승인 여부가 발표된다. FDA는 심각하거나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질환에 효능을 보이는 주요 신약을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우선검토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 치쿤구니야란 치쿤구니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의 일종으로 두통과 근육통, 발진, 관절통 등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됐다. 2013년부터 주로 아시아 지역 여행 후 해외에서 감염돼 유입된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회사 측은 VLA1553이 우선검토 대상에 선정됐다고 모든 의약품이 허가를 받는 것은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업계에선 VLA1553이 지난 2018년과 2021년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 및 혁신 치료제로 지정된 만큼 허가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한다. 게다가 아직
[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약 바이오기업인 메디포럼은 플로린자산운용주식회사가 전체 투자금액 중 약정금을 납입했으며 최종 투자금 납입은 3월 31일까지 모두 완료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메디포럼은 지난해 9월 플로린자산운용주식회사와 14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한다고 알린 바 있다. 조달된 자금은 현재 진행중인 PM012(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의 2b상 임상시험과 MF018(비마약성 암성 통증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을 위한 용도, 나스닥 스팩상장 비용, R&D 연구개발 및 회사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메디포럼 정재언 대표는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을 맞아 외부 투자금 유입이 다소 늦게 진행되었으나 당사의 확실한 미래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기관들의 확신이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메디포럼의 글로벌 혁신 성장을 이끌 임상시험 및 R&D 연구개발에 과감하고 탄력적인 투자를 단행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스맥스엔비티가 대만 건강기능식품 기업 신바이오텍과 손잡고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약 9000억원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대만 건기식 기업 신바이오텍은 코스맥스엔비티와 프로바이오틱스 TWK10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TWK10은 발효된 양배추에서 발견한 유산균주 락토바실리우스 플랜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의 일종이다. TWK10은 운동 후 근 피로도를 낮춰 오늘 뿐만 아니라 다음 날 운동수행능력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실제 인체적용시험에서 △지구력 증진 △근육 손상 및 근 피로 유발 물질 감소 △악력 및 근육량 증가 등의 효과를 지닌 것이 확인됐다. 회사에 따르면 TWK10은 임상시험 4개, 글로벌 특허 7개를 통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TWK10을 '운동수행능력 향상' 기능성 관련, 개별인정형원료로 승인했다. 운동수행능력 향상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은 TWK10이 국내 처음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이번 계약에 따라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늦어도 내달 말까지 한국에서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의 승인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코바는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이 공동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일본에선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회장은 24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든 3월 말까지는 한국과 중국에서 조코바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미국에선 현지 임상시험이 진행 중으로, 내년 상업화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조코바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에 축적된 임상적 근거 데이터가 있으며, 처방 범위가 넓고 복용 방법이 편리해 코로나 치료의 유용한 옵션이 될 수 있어 승인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본 정부와 총 200만명분의 조코바 구매 계약을 맺어 일본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조코바의 약가는 1인당 5만엔으로, MSD의 라게브리오(9만4000엔)보다 저렴하다. 앞서 일본 정부는 시오노기제약으로부터 조코바를 구입해 의료기관에 무상 공급했으나 유통이 확대되면서 재정 부담에 유료화로 전환한 바 있다. 국내에선 일동제약이 조코바의 승인 절차를 맡았다. 지난달 5일 식품의약품안전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미국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선다. 미국은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커, 이들의 성장세에 기대가 실린다. 27일 시장 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이하 포춘)는 2029년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을 선정했다. 이번 조사에서 양사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 화이자와 암젠, 노바티스, 비아트리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포춘은 2029년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를 1007억5000만달러(약 132조4360억원)로 추정했다. 2021년(67억3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성장률 40.2%를 기록하며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매출액 600억달러에 달하는 다수의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 특허를 잃게 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란 이유에서다. 특히 상위 25개 바이오의약품이 전 세계 매출의 83%를 차지하고 있어, 특허 만료는 바이오시밀러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부터 열리는 '휴미라' 바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이 자국의 바이오의약 기술이 해외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빗장을 걸어잠궜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첨단 기술을 두고 미국의 견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최근 중국의 수출제한 기술 목록 개정을 위한 공개 의견수렴을 거쳤다. 상무부는 대외무역법과 기술수출입관리규정 등에 따라 중국의 수출제한기술목록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수출 제한 목록 개정안에는 인터넷과 태양광·신에너지, 자율주행, 바이오의약 등 최근 몇 년간 중국이 급속한 발전을 이룬 기술들이 포함됐다. 기술수출이 제한된 바이오의약 기술엔 △세포 클로닝 △유전자 편집 기술 △유전자가위(Crispr) △합성생물학 기술 등이 있다. 유전자편집 및 합성생물학 기술 분야에선 중국과 미국의 기술 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 클로닝 및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한 치료제로는 대표적으로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와 유전자치료제가 있다. 중국은 지난 2013년에 CAR-T에 대한 임상을 진행했으며 2017년에는 CAR-T 임상시험 수에 있어 미국을 추월했다. 또 중국은 전 세계에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다. 글로벌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조약 초안을 발표하면서 보건위기 대응 능력 향상에 앞장선다. 다만, 실효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WHO는 최근 글로벌 팬데믹 조약(Global Pandemic Treaty) 초안을 발표했다. WHO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에 대한 글로벌 대응은 연대와 형평성에 있어 큰 실패라고 판단, 미래에 있을 또 다른 팬데믹에 잘 대응하기 위해 초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약 초안에는 팬데믹 시기에 일정 기간 해당 지식재산권에 대한 포기를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팬데믹 시기에 개발된 백신 중 20% 이상은 WHO에 기탁해 저소득국가 및 취약 계층에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가격과 계약도 모두 공개키로 했다. 업계는 WHO가 제시한 초안이 글로벌 제약사들의 독주를 막기 위함이라고 해석을 내놨다. 앞서 WHO는 화이자 등 코로나 백신 개발사에 코로나 백신 특허를 개방해 저소득국가에 백신 접근성을 높이자고 제안했지만, 화이자는 이를 거절했다. 화이자가 개발한 치료제와 백신은 부유국을 중심으로 유통됐다.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10대 CXO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 제4공장 완전 가동을 앞둔 데다 신규로 5~8공장 건설도 추진 중인 만큼 의약품위탁생산(CDMO)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중국 신화통신이 24 글로벌 CXO 기업 매출액과 인수합병(M&A) 등 확장 추세 등을 분석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CXO는 'Contract [ ] Organization'의 줄임말로, 위탁 임상(CRO)과 생산(CMO), 개발(CDO), 판매(CSO) 등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 등 모든 과정의 아웃소싱을 일컫는다. 신화통신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0대 CXO 기업 중 CDMO 사업 성장률이 다른 회사에 비해 월등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근 글로벌 고객사 및 잠재 고객사가 밀집한 미국 보스턴과 뉴저지에 영업 사무소를 마련하면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CDMO를 넘어 전 분야에서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풀서비스가 가능한 톱티어 바이오 기업 위상 굳히기를 본격화한다.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해 3대 축(생산능력· 포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가 편두통 치료에서 보툴리눔 톡신의 활용 가치에 대한 키 오피니언 리더(KOL) 웨비나를 연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개발명 ABP-450)의 치료용 적응증 관련 판권을 가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이온바이오파마는 2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사용한 편두통의 과거·현재·미래 치료'(the past, present, and potential future treatments for migraine using botulinum toxin)라는 KOL 웨비나를 개최한다. KOL 웨비나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들과 소통하고자 기획됐다. 글로벌에 나보타의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게 회사 전망이다. 이번 웨비나에선 세계적 명성을 갖춘 두통 치료 전문가인 스튜어트 J. 테퍼 다트머스-히치콕 메디컬 센터 다트머스 두통 센터장과 앤드류 M. 블루멘펠드 로스앤젤레스 두통 센터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들은 편두통에 대한 과거와 현재, 미래 치료법에 대해 논의하고, 보툴리눔 톡신의 활용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