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이 공사 중인 오만 두쿰 정유설비 프로젝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우려에도 예정대로 내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1일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뉴스 매체 ZAWYA에 따르면 유서프 빈 모하메드 알 자다미 DRPIC(Duqm Refinery & Petrochemical Industries Company LLC)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오만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중동 지역에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지만 공사는 2021년 예정대로 완료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세 개의 패키지 프로젝트 모두 예정대로 진행하고 있고, 근로자에 대한 예방 조치를 취한 후에도 지연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두쿰 정유시설 사업은 지난 2018년 중반 공사를 시작한 이후 현재 52% 진행된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중동 등에서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잇따라 중단되는 등 공사 지연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오만 두쿰 정유설비 공사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Muscat) 남쪽 550㎞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에 일일 생산량 23만 배럴의 정유 플랜트를 짓는 사업이다. 오만 국영석유공사와 쿠웨이트 국제석유공사 간
[더구루=오승연 기자] 빠른 출퇴근과 물류 이동이 가능한 우수한 교통망은 비즈니스 공간으로 활용되는 지식산업센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힌다. 교통망이 풍부하고 예정된 교통 개발 호재가 다양한 의정부는 지식산업센터 운영에 최적화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의정부 최초 최첨단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한강 의정부 고산 듀클래스’가 사전계약에 나서 인기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 모범 홍보관으로 호평 된다.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한 홍보관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강남 등 서울 주요 비즈니스 지구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포천) 동의정부IC가 가까이 개통되면서 강남과 잠실, 경기 북부 일원에 30분 내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민락지구를 가로지르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역시 개통되면서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에 15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제2경부고속도로(2021년 개통 예정)를 동의정부IC를 통해 진입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도 진입이 수
[더구루=유희석 기자] 현대건설기계 인도 공장이 셧다운(가동 중단) 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도 전역이 봉쇄된 여파다. 공기영 대표가 공들여온 인도 사업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회사 전체 실적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인도 법인은 최근 박진석 인도법인장 명의로 협력사에 보낸 공문에서 "다음 달 14일까지 (인도 내) 모든 공장과 사무실을 닫는다"고 밝혔다. 영업과 제품지원 부문 담당자만 일부 남아 이메일과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현대건설기계가 핵심 생산기지 가운데 하나인 인도 공장을 셧다운 한 이유는 인도 정부 정책 때문이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면 지난 25일부터 21일 동안 전국에 봉쇄령을 내렸다. 문제는 현대건설기계 실적이다. 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은 지난해 매출이 한 해 전보다 30% 가까이 급감한 2481억원에 불과했다. 순이익은 2018년 93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85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100% 자회사인 인도 법인의 부진은 현대건설기계 전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지난해 현대건설기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2%가량 줄어든 2조8521억원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방글라데시에 '삼성 빌리지(Samsung Village)'를 짓는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삼성마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전문 인력을 채용 중이다. 삼성마을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근 미르푸르 지역에 들어선다. 공사 기간은 약 15개월이다. 삼성마을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NGO들과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다. 지난 2015년 2월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지역에 1호 마을을 건설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3개 국가, 7개 마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작년 9월 6억3000만 달러(약 7696억원) 규모 방글라데시 메그나갓 복합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메그나갓 복합화력은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나라얀간지(Narayanganj)시에 가스터빈 2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 보일러 2기, 변전소를 포함한 718㎽급 복합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현재 삼성물산은 방글라데시에서 시드히르간지(Shiddhirganj) 복합 화력발전 프로젝트도 수행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현지 은행과 협약을 맺고 20년 넘게 공들인 나베 신도시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1일 관련 업계에 GS건설의 베트남 법인 VGSI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나베 신도시 프로젝트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의 자이트 리버 카운티 1구역 관련 분양대금 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IDV는 이번 프로젝트 보증 은행을 맡고, 주택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대출을 지원한다. 또 분양자들에게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대출 절차도 신속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추진하는 자이트가이스트는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나베현에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면적은 여의도의 1.2배 크기인 350ha(350만㎡) 규모다. GS건설은 2000년대 초반 호찌민시 외곽순환도로(TBO도로)를 개설해주면서 신도시 개발권을 얻었다. 우리 기업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신도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2007년 투자 협약을 맺은 후 토지 수용·보상 문제, 세금 갈등, 금융 위기 등으로 차질을 빚었다. GS건설은 당초 2010
[더구루=홍성환 기자] 충남 구봉, 전북 고창 금광 개발 사업권을 획득한 영국 개발업체 블루버드머천트(Bluebird Merchant)가 자본 확충에 나서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버드머천트는 한국 금광 프로젝트를 위한 50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 채권 발행 준비를 마무리했다. 구봉·고창 금광 개발 사업에 쓰일 차입금에 대해 현재 대주단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블루버드머천트는 프로젝트 자금이 들어오기 전 20만 파운드(약 3억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앞서 블루버드머천트는 앞서 작년 11월과 12월 각각 구봉광산과 고창광산의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개발 승인과 자본 확충이 마무리됨에 따라 곧 개발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19년 9월 3일 참고 서던골드, 삼성물산 출신 임원 영입…거창·구봉 금광 개발 '잰걸음'> 충남 청양에 있는 구봉 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의 금광이었다. 1926∼1937년 금 2만5838g, 은 28만5867g이 생산됐고 1949∼1970년에는 금 1113만6100g, 은 33만1203g이 생산됐다. 고창 광산은 금은 물론 은도 생산됐던 곳이다. 하지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이 노르웨이 파이프 제조업체로부터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발전소 건설에 쓰일 파이프를 수입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파이프 제조업체 파이프라이프는 포스코건설이 건설 중인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발전소에 폴리에틸렌 파이프와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1억7000만 노르웨이 크로네(약 198억원)다.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남동쪽으로 약 280㎞ 떨어진 치타공주 마타바리 섬에 발전용량 1200㎿(600㎿ 2기)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부지 개량, 항만공사를 포함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약 7년이다.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이 지역의 낮은 전력보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방글라데시와 일본 정부가 오랜 기간 협력을 통해 추진한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7년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함께 이 프로젝트 공사 계약을 맺었다. 투자 금액은 45억 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이 가운데 9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토목 공사와 석탄 원료 처리 설비 부대 시설 등의 공사를 맡는다.
GS건설이 경기 수원 영통동 망포5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영통자이(Xi)' 아파트 견본주택을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입지와 주택 구조 등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영통자이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59~75㎡의 65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75가구 △59B㎡ 172가구 △75㎡ 106가구로 구성된다. 영통자이 견본주택은 자이 및 영통자이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자이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사이버 견본주택은 실제 견본주택에 마련된 유니트별로 각 실에서 VR(가상현실)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를 확대, 축소 및 360도 회전해 가며 궁금한 부분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27일 오후 12시 30분(예정)에는 영통자이를 소개하는 유튜브 생방송도 '자이TV Made in Xi'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도우미가 견본주택을 둘러보면서 설명하고, 고객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해줄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사이버 견본주택을 선보였지만, 고객이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궁금증을 풀
"어떤 위기가 오더라도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낸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가 올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경영안정 자금을 드립니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 2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건설업계에서 코로나19 관련 협력사에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하는 첫 사례다. 지원 시기는 다음 달 초쯤이다. 우선 지원 대상은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 지역 협력사로 업체별로 2000만원이 주어진다. 기타 호반건설 협력사에는 각 1000만원씩이 지원된다. 호반그룹 협력사인 현호건설의 심용길 대표는 "많은 기업인이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황임에도 협력사를 위해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이미 이달 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과 임대료 감면 등으로 10억원 상당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임직원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 3만장을 전달했으며, 서초구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물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렘 콜하스가 이끄는 네덜란드 건축회사 OMA가 25일(현지시간) "한국 갤러리아 광교 백화점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갤러리아 광교는 한화갤러리아가 10년 만에 새롭게 오픈한 점포다. 연면적 15만㎡, 영업 면적 7만3000m², 지상 12층 규모로 지어졌다. 갤러리아 광교는 거대한 암석을 닮은 외관이 특징이다. 1400여장의 삼각형 유리로 암석층 단면 문양을 형상화했다. 설계를 맡은 OMA는 "돌을 닮은 외관은 갤러리아 광교를 주민 공공 생활의 자연적인 무게중심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 광교 설계를 램 콜하스가 직접 진행한 것은 아니다. OMA 소속 건축사인 크리스 반 듀인이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한국의 간삼건축사사무소도 참여했다. 공사는 한화갤러리아 계열사인 한화건설이 맡았다. 반 듀인은 "갤러리아 광교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목적으로 설계된 공공 루프를 통해 방문객들이 쇼핑 할 때 건축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곳"이라며 "고객은 방문 할 때마다 놀라움과 함께 독특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아세안(ASEAN) 지역 첫 생산공장으로 선택한 인도네시아 공장 부지의 매입가격이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업체 푸라델타 레스타리(Puradelta Lestari)로부터 델타마스 공단 내 부지 77만6000㎡를 1조3600억 루피아(약 1017억원)에 매입했다. 우리 돈으로 3.3㎡(1평)당 43만원 수준이다. 앞서 현대차는 작년 11월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와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는 2017년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한 후 약 3년간 시장 조사 등을 거쳐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을 확정했다.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 떨어진 브카시시(市)에 있는 델타마스 공단에 들어서는 공장에는 오는 2030년까지 15억5000만 달러(1조8240억원)를 투자한다. 내년 연산 15만대 규모로 가동을 시작해 최대 생산 능력을 25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델타마스 공장에서 아세안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다목적차량(MPV)을 주로 생산하고, 전기차 모델
코로나19 장기화 조짐에도 구도심 속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특히 노후 아파트 밀집지역 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의 열기가 대단하다. 노후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 내 신축 아파트들은 수요자들의 인기도가 높지만, 공급을 찾아보기 힘들다보니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곤 한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도심 천안시 서북구 직산에 ‘직산 월드메르디앙 레이크파크’가 분양 소식을 알리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직산 월드메르디앙 레이크파크가 위치한 천안시 서북구에는 천안 테크노파크 일반산업단지와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직산역 부근에 2023년 완공 예정이며 축구종합센터도 2023년 6월 준공된다. 환경적인 부분도 눈여겨볼만하다. 최근 코로나19,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쾌적한 주거환경이 주거지 선택에 큰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직산 월드메르디앙 레이크파크는 14만4106㎡ 규모의 삼은생활체육호수공원이 바로 앞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구도심속 새 아파트라는 매리트와 연이은 개발호재로 인한 집값 상승의 기대가 높은 '직산 월드메르디앙 레이크파크'는 현재 3.3㎡당 700만원대로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