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일본 토아건설(東亞建設)과 3800억원 규모 싱가포르 테콩섬 매립 공사를 수주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아건설·삼성물산은 싱가포르 주택개발청과 태콩섬 매립 공사 및 토사 관리·운영과 관련해 일괄 도급계약을 맺었다. 공사 기간은 72개월, 계약 금액은 340억 엔(약 3820억원)이다. 양사는 싱가포르 내 굴착 공사에서 발생하는 토사에 대한 운영·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이를 태콩섬으로 운반해 매립 공사에 활용한다. 삼성물산은 최근 잇따라 해외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 마루베니와 아랍에미리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Fujairah F3)를 수주했다.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 규모의 복합발전 플랜트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주액은 약 1조1500억원이다. 또 작년 7월에는 말레이시아 아라 모덴(Arah Moden Sdn Bhd)이 발주한 KLCC 포디움 빌딩(KLCC Lot L and M Podium)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이어 9월에는 방글라데시 메그나갓(Meghnaghat) 복합 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냈다.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항구도시 알 포(Al Faw)에서 진행 중인 신항만 공사가 모두 멈춰 섰다. 애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지의 불안한 치안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일부 한국 직원이 총을 든 괴한에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25일 현지 언론 보도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알 포 건설 현장 대부분이 이달 초부터 중단된 상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이라크 항만청이 발주한 신항만 컨테이너터미널 1단계와 방파제, 도로 등 건설공사를 잇달아 수주해 진행 중이었다. 현장 중단은 지역 주민의 일자리 요구 시위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이 대우건설에 고용을 늘리라며 공사 현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봉쇄한 것이다. 시위가 계속 이어지면서 놀란 이라크 정부가 아딜 압둘 마흐디 전 총리를 알 포로 급파해 중재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압둘 마흐디 전 총리의 이번 바스라 방문에는 바스라주 주지사는 물론, 교통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 이라크 항만청장 등이 동행했으며, 공식적인 현지 방문 목적은 코로나19 피해 상황 점검이었다. 그러나 현지 매체 바스라투데이는 "정부에서는 압둘 마흐디 전 총리가 코로나19 피해 확인을 위해
SK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방글라데시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할 사업자로 선정됐다. 24일 방글라데시 국무총리 직속 산하기관인 민관협력사업청(PPPA·Public Private Partnership Authority)에 따르면 SK건설과 도로공사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와 북부 마이멘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건설 사업을 맡게 됐다. 무하마드 알카마 PPPA 청장은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내각에 제출했다"며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으면 상세한 타당성 조사와 재정 평가를 신속히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는 이미 SK건설과 도로공사가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할 사업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SK건설이 사업을 이끌게 된다"고 했다. 이번 사업은 다카~마이멘싱 구간 87㎞의 도로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약 5억 달러(6273억원) 규모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기존 4차선 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2016년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했지만 교통량이 크게 늘어났고 화물 차량 비중이 높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사업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작년 하반기 우리 기업의 사업타당성 조사를 지원했다.
GS건설이 다음 달 경기 화성 반월지구에서 '신동탄포레자이'를 분양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신동탄포레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총 1297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는 별로 △59㎡ 474가구 △74㎡ 319가구 △84㎡A 299가구 △84㎡B 199가구, △84㎡P(펜트하우스) 6가구다. 신동탄포레자이 인근에는 분당선 망포역이 위치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역과 강남역까지는 각각 30분대, 40분에 갈 수 있다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서울 강남권과 서울역 등으로 이어지는 광역버스 노선도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서울, 경부 및 영동고속도로가 가깝다. 또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예정) 서천역(가칭) 역세권에 포함되며, 동탄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예정)의 시작점인 반월역(가칭)도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롯데마트(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코스트코(기흥점), 이케아(기흥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기흥점), 롯데백화점(동탄점) 등 편의시설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단지와 율목초등학교가 접했으며, 동학초, 동학중, 서천고, 경희대(국제캠퍼스) 등도 가깝다. 모든 타입이 4
최근 자연친화적이며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킨포트 라이프'가 주목을 받으면서 널찍한 테라스와 이국적인 외관을 가진 테라스하우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테라스하우스는 아파트의 편리함과 전원주택의 쾌적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주거 형태로 테라스 공간을 정원이나 텃밭, 놀이공간, 바비큐장, 휴식공간 등으로 내 입맛대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 서충주신도시의 첫 테라스하우스 '서충주신도시 코아루 더 테라스'가 회사보유분 잔여세대를 선착순 특별분양 중이다. 서충주신도시의 직주근접 단지인 서충주신도시 코아루 더 테라스는 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와 차로 5분 거리이며 충주메가폴리스산업단지와 7분, 충주주덕농공단지와는 10분대, 충주1산업단지는 20분 내외로 접근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가 인접해 있고, 충주시내 3번 국도와 599번 지방도를 이용해 충주 도심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또한 충주휴게소로 통하는 중앙탑톨게이트(하이패스전용)가 개통되어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입이 더욱더 편리하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계성건설이 시공한 '서충주신도시 코아루 더 테라스'는 지하 2층~지상 5
나이지리아 의회가 대우건설이 수주한 LNG(천연가스) 액화 플랜트 사업에 대해 환경 문제를 걸고 넘어졌다. 이로 인해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그동안 야심 차게 추진해온 해외 사업이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의회는 지난주 본회의에서 LNG 트레인 7호기 프로젝트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를 위해 의회는 산업 폐기물 관리 및 처리 문제를 조사하는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의회는 "이 프로젝트의 환경영향평가는 피니마와 보니 두 지역 사회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환경영향평가는 오직 산업·주거 지역에 대해서만 다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기물 처리를 고려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면서 "산업 쓰레기와 폐기물 처리는 우리 지역 사회에서 환경적 위험을 야기할 문제로 남아 있다"고 꼬집었다. 이 사업은 나이리지라 남부 보니섬에 연간 생산량 800만t 규모의 LNG 생산 공장과 부대 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과 이탈리아 사이펨, 일본 지요다 등이 함께 설립한 합작벤처가 지난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 사업 규모는 100억 달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추진 중인 솔로몬제도 수력발전 사업이 국제 보증을 획득했다. 이에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투자보증기구(MIGA)는 솔로몬제도 수력발전 사업에 대해 1400만 달러(179억원) 규모의 보증을 발행했다. MIGA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민간투자를 보장하고 투자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기구다.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은 솔로몬제도 수도인 호니아라에서 19㎞ 떨어진 티나강에 저수 용량 700만㎥ 규모 발전용 댐과 15㎿ 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2억1100만 달러다. 수자원공사는 2018년 12월 솔로몬제도 정부와 계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작년 9월 현지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했고, 12월에는 금융종결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에 국제기구의 보증까지 획득하면서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댐과 발전소, 진입도로 등의 시공을 담당하고, 수자원공사는 현지법인 티에이치엘을 통해 30년간 댐과 발전시설 등을 운영·관리를 맡는다. 솔로몬제도의 전력 생산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경유를 이용하고 있어 전기 요금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용인은 서울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 중에서도 타운하우스가 가장 활발히 조성되는 지역이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품은 동시에 다양한 교통 개발 호재가 예정돼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용인에 들어서 강남까지 20분대에 연결되는 타운하우스가 3차 분양에 나서 화제다. 용인 타운하우스 '수지 예담포레 타운하우스'는 편리한 교통망을 품은 타운하우스로 1·2차 세대 완판을 달성한 후 3차 분양에 나서 순항하고 있다. 이 타운하우스는 차로 5분 거리에 서수지IC가 위치해 서울 용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며, 광교 상현IC와 동수원IC도 인접해있다. 강남과 판교, 분당에 편리한 이동이 가능한 대왕판교로와 수서간고속국도도 가깝다. 용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JC로 연결돼 강남에 20분대 진입이 가능한 것도 눈길을 끈다. 4km 이내에 지하철역 신분당선 성복역이 있어 지하철도 15분대에 이용할 수 있다. 다양한 교통 개발 호재가 예정돼 교통 편의는 더욱 좋아진다. 지난 10월 서울시가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부지 활용 방안 사전 타당성 조사에 나선 상태로, 경기도와 용인시가 해당 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수서-광교 3호선 연장 지선의 예상
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산업엔지니어링 업체와 협력을 강화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인도네시아 산업엔지니어링 업체인 르까야사 인더스트리(PT Rekayasa Industri)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르까야사는 석유화학, 발전, 광업 분야에서 100개가 넘는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한 업체다. 두 회사는 건설,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등의 분야에서 문제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또 프로젝트 개발·준비와 관련해 정보와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MOU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인도네시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추가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공사는 발릭파판 정유공장의 황회수설비(SRU)와 수소생산설비(HMU)를 추가 설치하는 것이다. 공사비는 3억6000만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2억3000만달러(64.6%) 수준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9월 39억7000만 달러 규모의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따낸 바 있다. 현재 건설 중인 발릭파판 정유공
한강을 따라 형성된 대림산업의 아크로벨트 단지들이 각 지역의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로 자리 잡아 최고가, 최고분양가 등 시세와 관련된 타이틀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림산업이 또 하나의 한강 아크로벨트 성공신화를 계획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이 지난 6일 신반포15차재건축 수주전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대림산업은 인접해 있는 아크로 리버파크와 국내 최대 규모의 하이엔드 브랜드 대단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 리버파크는 풍수지리적으로 '부'를 상징하는 물(한강변)을 따라 용지가 길게 늘어서 있어 재물을 끌어모으는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국내 최고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들어서면서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등극하게 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는 34억원으로 3.3㎡당 1억3000만원을 넘는 수준이다. 오는 2021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경우 2017년 분양 당시 3.3㎡당 평균 4750만원의 분양가로 공급돼 당시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특히 최고가 분양가에 걸맞은 ‘아크로’만의 특화설계와 고품격
"회사 관계자가 고용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고, 직접 고용에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당국이 개입해 회사가 노동사무소(ANEM·Agence National de l’Emploi)를 통해 고용을 늘리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 16일 알제리 켄셀라주 카이스구 인근 레밀라에 있는 GS건설·대림산업 컨소시엄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사무소 앞에서 현지 젊은이 50여명이 시위를 벌였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 참가한 사람 대부분은 실업자로 GS건설과 대림산업에 고용 확대를 요구하기 위해 모였다. 시위대는 특히 "GS와 대림이 고용 규정을 준수하지 않고 직접 고용에 의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관행에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이들의 고용 과정에 개입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GS건설 관계자는 "르밀라 지역은 산업시설이 거의 없어 현지에서 필요 인력을 모두 고용할 수 없다"며 "채용 과정도 ANEM 제도를 통해 진행하며 불법 고용은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위대가 도로를 막고 하도급 업체의 현지 인력의 출근을 막으며 채용 기회를 달라고 요구했던 것"이라며 "중국인 등 외국인 직
주거환경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교통, 학군 등 여러가지 요소들 중, 가장 높은 부분은 건강을 위한 조건과 쾌적한 주거환경 주변 환경시설이 중요한 조건중 하나가 됐다. 이로 인해 주변 환경시설이 주는 쾌적성과 대형자연공원을 품은 공세권 아파트가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새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친환경 숲세권 프리미엄이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에는 숲이 단지 내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해주는, 숲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주는 '직산 월드메르디앙 레이크파크'가 분양 중에 있다. 직산 월드메르디앙 레이크파크는 ‘레이크파크’라는 이름대로 14만4106㎡ 면적의 삼은생활체육호수공원이 바로 앞 1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삼은생활체육호수공원은 대형 저수지에서 공원으로 탈바꿈한 공원이다. 호수를 품은 공원으로 상쾌한 환경과 시각적인 매력까지 더 한다. 방대한 면적만큼 다양한 시설들이 매력적이다. 현재 완공된 상태이지만 지속적으로 다양한 시설들이 추가 공사 중이다. 삼은생활체육호수공원은 참신한 시설들과 쾌적한 공원 환경으로 천안시의 대표 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숲세권과 공세권 등의 인프라로 인한 집값 상승의 기대가 높다. 직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