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글로벌 자동차 음성인식 시스템 시장 규모가 7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커넥티드 차량 수요 증가가 요인으로 꼽힌다. 26일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Custom Market Insights)가 발표한 시장 조사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45억 달러(약 6조1300억원)를 기록했던 글로벌 자동차 음성인식 시스템 시장 규모는 올해 52억 달러(약 7조84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는 글로벌 자동차 음성인식 시스템 시장이 올해부터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15.7%씩 성장해 그 규모가 154억 달러(약 20조98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음성 인식 시스템은 운전자가 음성 명령을 사용해 차량의 다양한 기능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자연어 처리 알고리즘을 사용해 음성 명령을 해석할 뿐만 아니라 전화 걸기, 실내 온도 조절 설정 조정, 음악 선택, 내비게이션 길 찾기 등과 같은 작업을 수행한다. 커스텀 마켓 인사이트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자동차 음성 인식 시스템도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대형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이 미국 텍사스 자동차 전문 기자들에게 인정받았다. 텍사스 최고 전기 SUV라는 찬사를 받았다. 26일 텍사스 자동차 기자 협회(TAWA)에 따르면 기아 EV9은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TAWA 오토 라운드업(TAWA Auto Roundup)에서 '텍사스 최고 전기차'로 선정됐다. 디자인과 성능 등 전체적으로 동급 모델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TAWA 오토 라운드업은 미국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 20여명이 모여 세그먼트별 최고 모델을 가리는 자리이다. 심사는 행사 전 이틀 동안 진행된다. 미리 정해놓은 코스를 따라 직접 차를 운전하고 투표하는 방식이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기아 미국판매법인(K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V9은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전기차"라며 "텍사스 지역의 SUV 모델에 대한 애정을 잘알고 있는 만큼 이번 수상에 특히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2위 자동차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 미미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스타리아 등 주력 모델을 앞세워 현지 수요를 확보하는 데 노력했으나 '톱20'에서도 벗어났다. 26일 말레이시아 자동차공업협회(M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총 150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310대) 대비 15%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0.2%,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21위를 기록했다. 20위인 프리미엄 브랜드 포르쉐와의 판매 격차는 19대에 불과한 수준이다. 1위는 페로두아(Perodua)가 차지했다. 같은 해 총 33만325대를 판매했다. 프로톤은 15만975대로 2위, 토요타는 10만6206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혼다와 미쯔비시가 각각 8만27대와 2만1719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마쯔다(1만9124대) △이스즈(1만6908대) △BMW(1만1973대) △닛산(1만대) △메르세데스-벤츠(9315대)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올해 말레이시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톱20에 진입하겠다는 목표이다. 지난 2022년 현지 출시한 스타리아 1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숨 가쁘게 재편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 기후 위기 대응 차원으로 내연기관 퇴출을 예고하면서 내연기관의 입지는 더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모양새다. 2020년 이후 정체가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내연기관 시장은 내년을 기점으로 급속도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26일 미국 로키마운티연구소(Rocky Mountain Institute)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내연기관 판매는 전년 대비 200만 대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차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내연기관의 입지가 빠른 속도로 쪼그라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클린테크니카 측은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이 정체되고 빠르면 올해 초부터 빠른 감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5년이나 2026년에 감소할 가능성은 더 높다"고 부연했다. 실제 글로벌 내연기관은 지난 2017년 판매량 정점을 찍은 이후 지속해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 이후 정체 상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01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갔다. 내연기관 시장 규모 축소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블룸버그는 2023년부터 내연기관의 몰락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 유명 아티스트 ‘제이원(JWON)’과 손잡고 전기차(EV) '아이오닉5 아트카'를 선보였다. 청정에너지 세상에 다가서고자 하는 현대자동차의 의지를 예술로 표현하는 한편 아이오닉5의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25일 ‘제이원(JWON)’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태국(HMT)은 제이원과 공동 디자인한 아이오닉 5 아트카를 선보였다. '딜리, 세계로 여행을 떠나라(Dylie, Embark on your travel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기획된 아트카는 청정에너지를 상징하는 구름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밝은 미래를 향한 열망을 담고 있는 제이원의 시그니처 캐릭터 딜리(Dylie)가 청정에너지의 상징인 구름과 어우러져 아이오닉 5의 친환경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제 태국 아티스트 제이원의 본명 사라유트 쿠라카우(Sarayut Kurakaew)로 왕립 라드크라방 공과대학(King Mongkut’s Institute Of Technology Ladkrabang)에서 미술·응용 예술을 전공하고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 NFT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하며 태국의 유망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다. HMT는 단독 워크숍 ‘아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대표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 초소형 전기차 토폴리노EV가 이탈리아 경찰에 대량 압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메이드 인 이태리'의 정통성을 지키려는 당국의 의지는 로컬 브랜드에도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 리보르노 항구에서 토폴리노EV 134대를 압수했다. 문손잡이 옆에 부착된 이탈리아 국기 스티커를 문제 삼았다. 이탈리아는 지난 2003년 법을 제정하고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에 삼색 국기 등 이탈리아를 연상하게 만드는 표기를 금지하고 있다. 토폴리노EV는 모로코에서 생산됐다. 피아트는 토폴리오EV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발됐기 때문에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설명했지만, 이탈리아 당국은 소비자가 이탈리아산으로 오인할 수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아트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당국 지시대로 스티커를 제거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의 까탈스러운 법에 어려움을 겪은 업체는 피아트뿐만 아니다. 알파 로메오 역시 비슷한 일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난달에는 첫 번째 전기차의 모델명을 '밀라노'로 정했다가 이탈리아 정부의 반발에 모델명을 '주니어'로 변경했다. 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중고차 시장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했다. 해당 서비스가 정착되면 기존의 중고차 판매에 대한 상식적인 틀이 깨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렉트 스톡 재팬(ボロボロエースカウカウ)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중고자 매입점에서 드라이브 스루 중고차 평가 서비스를 시험 도입했다. 드라이브 스루 중고차 평가 시험 서비스는 20일 시작됐으며 내달 20일까지 1개월간 진행된다. 해당 서비스는 전 메이커,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중형 이상의 트럭, 버스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일부 차량의 경우 평가는 가능하지만 매입을 진행하지 않는다. 해당 서비스를 중고차에 대한 평가를 수 분 내 진행해 판매자에게 빠르게 매입 금액을 알려준다. 자신의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 가격을 알고 싶은 판매자는 해당 매장에 방문해 드라이브 스루 평가 라인에 차를 입장시키고 차량 안에 머물러 있으면 된다. 마치 자동세차시 차량을 라인에 맞춰 주차하면 기계가 자동으로 세차를 진행하는 것과 유사한 시스템이다. 이 과정을 통해 다이렉트 스톡 재팬은 해당 차량의 정확한 가치를 평가, 판매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도 볼륨모델 셀토스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돌아왔다. 세련미 넘치는 내외관은 물론 자율주행 레벨2 단계가 적용.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기아 인도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17일 인도 시장에 셀토스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독특한 시그니처를 자랑하는 전면부 스타맵 LED DRL(Star Map LED DRL)과 후면부 테일램프와 범퍼 디자인을 강조했다. GT-라인과 X-라인 등 상위 트림에만 적용하는 듀얼 스포츠 배기 시스템도 선보였다. 세련미가 더해진 인테리어도 뽐냈다. 10.2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2개를 연결해 내부를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꾸몄다는 설명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8방향 전동 운전석 통풍 시트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공기 청정기 △블라인드 뷰 360도 카메라 등 운전자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는 점도 조명했다. 특히 기아는 이번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레벨2 단계가 적용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15가지 표준 안전 기능과 어우러져 운전자의 안전을 최대로 보장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기아는 이달 말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식 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시장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전기차 시장인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운전자 비중이 전년보다 6%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를 극복하기위해 전기차 관련 기술과 인프라 등이 꾸준하게 개발·개선되고 있는 등 다양한 방안들로 분위기 전환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가 조사한 '2024 전기차 채택 향방 연구 조사('Cox Automotive 2024 Path to EV Adoption Study)에 따르면 올해 E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 비중은 4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51%) 대비 6%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전체 차량 구매자 과반이 EV를 고려조차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EV 구매에 있어 아직까지 회의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콕스오토모티브는 "미국 소비자들은 지금보다 더 긴 1회 충전 주행 거리와 배터리 수명 등을 원하고 있다"며 "특히 EV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있어 대표적인 진입장벽은 '가격'과 '충전소 부족'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조사는 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동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이스라엘에서 10년 동안 지켜온 1위 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튀르키예와 이스라엘의 갈등 심화로 양국간 수출길이 막히면서 공급에 차질이 발생해서다. 24일 이스라엘 기술·스타트업 전문 언론지 칼칼리스트(Calcalist)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이스라엘 시장에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1위 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 이달 초 튀르키예의 이스라엘 보이콧으로 자동차 수출길이 막힌 가운데 이스라엘이 관세 보복에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튀르키예 정부는 지난 2일 이스라엘과의 모든 무역거래를 중지하도록 명령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 정부도 지난 16일 튀르키예와의 자유무역협적을 파기하고 튀르키예에서 들어오는 모든 수입상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튀르키예 공장을 통해 이스라엘에 차량을 수출하고 있다. 튀르키예 공장은 현대차가 지난 1997년 처음 해외에 만든 생산기지이다. 현재 'i10'과 'i20' 등 유럽 전략 차종에 이어 아이오닉5, 아이오닉6 등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튀르키예 공장 생산량은 24만2100대로 전년 대비 16.3%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다.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톱3'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현대차와 달리 기아가 주춤세를 나타내고 있어 3위 르노그룹과의 격차를 좁히는 데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24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총 9만13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8만9717대) 대비 1.8% 상승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전년(9.3%)보다 0.8% 내린 8.5%로 집계됐으며 제조사 그룹별 월간 판매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27개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소속 아이슬란드와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 4개국과 영국 판매를 합산한 결과다. 현대차그룹의 올해 들어 누적 판매량은 전년(37만1886대) 대비 0.6% 소폭 감소한 36만9739대, 시장 점유율은 8.3%로 나타났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성장을 일궜지만, 기아가 주춤하며 '톱3' 진입 발목을 잡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대비 17.6% 두 자릿수 증가한 4만6618대, 기아는 전년 대비 10.6% 줄어든 4만4743대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하이브리드차(HEV) 시장 규모가 거듭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100만 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앞다퉈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고 HEV 개발과 생산에 나서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반대급부로 순수 전기차(BEV) 시장 규모는 쪼그라드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의 활약이 도드라진다. 23일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HEV 시장 규모는 117만5597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76만6412대) 대비 53%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특히 10년간 돌파하지 못했던 100만 대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다는 평가이다. 지난 2014년부터 2021년까지 현지 HEV 시장 규모는 △2014년(45만2172대) △2015년(38만4400대) △2016년(34만6949대) △2017년(37만680대) △2018년(33만8149대) △2019년(39만9444대) △2020년(45만5067대) △2021년(79만9046대) 순으로 집계됐다. HEV의 대표적인 인기 이유 중 하나는 저렴한 가격이다.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