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4세대 신형 카니발이 인도 시장에 출격한다. 최근 위장막을 벗어던진 모습으로 인도에 등장해 현지 운전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상태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 안정성이 보장된 모델인 만큼 현지 패밀리카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판매법인은 4세대 신형 카니발 공식 출시 채비에 들어갔다. 최근 기아 현지 공장이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드푸르 인근 도로에서 해당 모델이 포착됐다. 위장막을 모두 벗긴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르면 내달 중 공식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현지 업계는 보고 있다. 신형 카니발 인도 출시는 이미 예고됐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1월 인도 델리에서 열린 '오토 엑스포 2023'(Auto Expo 2023)에서 신형 카니발을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전 모델인 3세대 카니발은 이미 지난해 7월 공식 단종됐다. 기아는 3세대 카니발 차량 정보를 현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두 삭제하는가 하면 현지 대리점 구매 예약 서비스와 판매 목록에서도 제외했다. 신형 카니발 판매를 위한 수순인 셈이다. 판매 라인업을 현지 배출가스 기준인 BS6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미국 오프로드 성지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용 오프로드 타이어 성능을 뽐냈다. 23일 한국타이어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비치에서 개최된 '지프 비치 위크'에 참가했다. 지프 비치 위크는 한 해에만 2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2만대 이상의 지프 SUV가 몰리는 지프의 대표 행사 중 하나다. 한국타이어는 이곳 행사장에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부스를 따로 마련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데 힘 썼다. 특히 본행사에 참가하는 지프 차량에 해당 제품을 장착해 오프로드에서의 성능을 뽐냈다. 험난한 코스를 가뿐하게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다이나프로 XT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이나프로 XT는 러기드 터레인 세그먼트이다. 견고성이 높은 다각형의 블록과 거친 노면조건에서 뛰어난 오프로드 구동력을 발휘하는 넓은 지그재그 홈을 갖고 있다. 펑크로부터 보호하는 강한 톱니 사이드월 디자인이 특징이다. 눈길 제동성능을 인증하는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 인증도 탑재돼 혹독한 겨울에도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최적화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5세대 신형 '디 올 뉴 싼타페'를 앞세워 중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시장 수요 확보를 위해 매력적인 가격을 제시, 소비자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현지에서는 싼타페의 월 판매량이 200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중국 시장 반등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3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달 말 열린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디 올 뉴 싼타페 중국 출시를 알렸다. 현지 판매 가격은 16만9800위안(한화 약 3198만 원)부터로 책정했다. '2025 뉴 플랜'에 따라 이윤을 남기기보다는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해 판매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5 뉴 플랜은 현대차가 제품 개발 가속화 등 매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이니셔티브이다. 디 올 뉴 싼타페는 지난 2018년 이후 풀체인지 모델이다.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아웃도어 스타일로 전환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를 앞세워 현지 수요 확보를 확보, 반등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투싼과 무파사 등 브랜드 SUV 모델들이 현지 젊은 세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배후 항만인 사바나항(Savannah Port) 컨테이너 수용 능력이 1.7배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로(路)'를 통해 직통으로 오갈 수 있는 지리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공장 운영 등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조지아주 주정부 등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 항만청은 사바나 항만에 향후 10년 동안 45억 달러(한화 약 6조1308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사바나 항만을 로스앤젤레스항과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 뉴욕-뉴저지항 등을 압도하는 미국 주요 컨테이너 터미널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공급망 다각화로 미국향 수출 컨테이너 물량이 중국에서 남아시아로 넘어감에 따라 지리학적으로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한 동해안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조지아 항만청은 이를 위해 기존 컨테이너 터미널 개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국이 보유하고 있는 400에이커 규모 부지를 활용해 컨테이너 적재 공간을 마련하고 있으며, 철도 조차장으로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해 일반 화물 시설을 대형 차량 및 장비 기지가 있는 브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비주얼을 강조하며 전기차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특히 전기차 캐즘(일시적인 수요 둔화) 영향으로 위축된 미국 전기차 시장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USA'를 통해 새로운 EV 캠페인 'Bigger, Better, Faster, Smarter'('더 크고, 더 좋고,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한)를 공개했다. 1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에는 현대차 전체 전기차 라인업이 등장한다. 감각적이고 다채로운 영상을 통해 충전 기능과 주행 거리 성능을 구체적으로 강조하며 전동화 전환 이점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는 해당 캠페인을 15초와 30초, 60초 버전으로 나눠 다양한 플랫폼에 제공할 예정이다. 소셜미디어를 비롯해 MLB와 NBA 등 현지 인기 스포츠 중간 삽입 광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브랜드 홍보대사인 싱어송라이터 르로이 산체스(Leroy Sanchez) 뮤직 비디오의 한 장면으로도 삽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에 맞
[더구루=윤진웅 기자] HL홀딩스 북미 애프터마켓 운영을 총괄하던 핵심 인재가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자리를 옮겼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차이나오토그룹(China Auto Group)은 최근 홍선 HL홀딩스 사업 부문 미국 법인(HL Mando North America Aftermarket) 애프터마켓그룹장을 제품 개발 부문 회계 담당 임원(Senior Account Executive)으로 영입했다. 회사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 기회를 식별 및 개발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겼다. 홍선 차이나오토그룹 신임 임원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협상과 가격 전략, 구매, 시장 조사 등에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HL홀딩스 재직 당시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관련 부품을 앞세워 북미 애프터마켓 입지 확대를 주도했다. 아메리칸 퍼시픽 코어(American Pacific Core)와 TYC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롱비치 캠퍼스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HL홀딩스는 홍선 전 애프터마켓그룹장의 공백을 대체할 인사를 선임하고 지속해서 현지화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북미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운전대'이 없는 테슬라 로봇택시 인테리어 콘셉트 추정 이미지가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로봇택시에 운전석을 구현하지 않길 바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이미지가 8월 공개 예정인 로보택시의 초기 콘셉트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 등을 통해 연례 주주총회에 상정된 최고경영자(CEO) 성과상 비준안, 텍사스 테슬라 재법인화에 대한 주주 투표를 독려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다양한 제조시설은 물론 차량,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등 테슬라가 그동안 해온 일들에 대한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이번 영상에 눈길을 끈 것은 테슬라 디자이너들이 차량 인테리어를 디자인하는 모습이다. 해당 이미지에서는 운전석 없이 디스플레이와 좌석으로만 구성된 인테리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두고 오는 8월8일 공개될 예정인 로보택시의 초기 인테리어 디자인 콘셉트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사진에 로보택시가 언급되는 것은 일론 머스크의 전기를 집필한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이 지난해 언론에 공개한 내용 때문이다. 월터 아이작슨에 따르면 테슬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베트남 시장 1위 자리를 토요타에게 내줬다. 현지 브랜드 베스트셀링카 모델인 액센트가 동급인 토요타 비오스에 밀린데 이어 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수직 상승한데 따른 결과다. 22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지난달 베트남 시장에서 총 4276대를 판매했다. 지난 1분기(1~3월) 꾸준하게 월간 판매 1위를 유지했지만, 토요타에 정상 자리를 내줬다. 토요타는 같은 달 현대차보다 317대 많은 4593대(렉서스 포함)를 기록했다. 지난 3월까지 양사 월평균 판매 격차가 683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 현지 판매 감소 수치는 더욱 도드라진다. 단순하게 양사 전월 대비 증감한 수치만 봤을 때는 그동안 점유하던 현지 수요를 고스란히 토요타에 빼앗겼다는 계산이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월간베스트셀링카도 토요타에 넘겨줬다. 토요타 비오스가 현대차 브랜드셀링카인 엑센트를 제치고 해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엑센트는 같은 달 총 848대, 비오스는 929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품 및 서비스 품질과 더불어 토요타 현지 고객 프로모션 프로그램이 매력적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기차용 타이어 브랜드 ‘이노뷔'(EnnoV) 출시와 함께 전기차용 타이어를 캐릭터화한 ‘또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 3월 전기차용 타이어 캐릭터 또리를 공개했다. 또리(Thory)는 ‘타이어의 신’이라는 세계관에 착안한 또로(Thoro)와 로로(Roro) 사이에서 탄생한 전기차용 타이어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또로(Thoro)와 배터리(Battery)의 합성어이다. 초기 캐릭터(탄생 1개월)는 타이어 귀를 가진 또로와 달리 이노뷔 브랜드의 고유 칼라인 민트색의 날개 귀와 함께 전기 심볼이 들어간 눈동자를 갖고 있다. 또리는 앞으로 1개월, 1년, 5년 등으로 성장하는 에피소드를 담아 금호타이어의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과 발전이 중심이 되어 활동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광고뿐만 아니라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오프라인 행사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처럼 금호타이어는 캐릭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친밀감을 높이고, 타이어의 기능과 안전을 강조하면서 자연스럽게 ‘금호타이어’라는 기업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있다. 이러한 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영국 우버 운전자들에게 파격적인 전기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2만2000파운드(한화 약 3814만 원)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탈탄소화 정책과 보조를 맞춰 기존 우버 하이브리드차량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현지 전기차 시장 내 브랜드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영국 런던 우버 운전자 대상 EV6와 니로EV를 각각 1만7000파운드(약 2946만 원)와 1만2000파운드(약 2079만 원) 할인 판매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우버가 제공하는 전기차 보조금(5000파운드)까지 합쳐질 경우 EV6는 3만4000파운드(약 5892만 원), 니로EV는 2만파운드(약 346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같은 파격적인 전기차 할인은 우버의 탈탄소화 목표와 궤를 같이한다. 우버는 오는 2025년 말까지 런던에서 운영하는 우버 차량 전체(약 3만5000대)를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기아에 손을 내밀었다. 현재 런던 내 운영 중인 우버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4분의 1가량에 불과한 상태로 집계됐다. 기아 전기차 할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루마니아 시장에서 독일 아우디를 제치고 13위를 기록, '톱10' 진입이 목전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현지 맞춤형 전략을 토대로 빠르게 현지 수요를 확보할 경우 연말 순위 상승이 점쳐진다. 21일 루마니아 도로교통공단(DGPCI)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올해 들어 4월까지 4개월간 루마니아 시장에서 총 897대를 판매, 13위를 기록했다. 아우디를 비롯해 마쯔다와 푸조, 볼보, 시트로엥, 닛산, MG 등을 모두 제쳤다. 톱10 진입까지는 남은 3계단에는 스즈키와 기아, 테슬라가 길목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스즈키는 1619대로 10위, 기아와 테슬라는 각각 1397대와 1225대로 11와 1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다시아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1만3589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3910대로 2위, 스코다는 3417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차와 르노가 각각 2721대와 2710대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폭스바겐(2705대) △포드(1965대) △메르세데스-벤츠(1872대) △BMW(1727대) △스즈키(1619대) 순으로 나타났다. KG모빌리티는 연
[더구루=윤진웅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 만나 현재 추진 중인 현지 수소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추가 협업에 대한 기회를 모색했다. 인도네시아를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기 위한 '신남방 정책'의 일환이다. 21일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에 따르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전날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장관이 이끄는 방한단과 서울 모 호텔에서 만나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소 프로젝트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주한 미국대사 출신 성김 자문역,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출신 김일범 부사장 등 3명이 함께 자리했다. 현대차는 현지 생산 거점이 위치한 서부 자바주에서 '유기성 폐기물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지역 에너지 자립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장관은 "현대차 현지 수소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는 물론 아세안 수소 시장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소는 탄소제로화와 동시에 경제 발전을 장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과 하르타르토 장관은 이날 새로운 수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