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정부가 삼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정유공장 건설 자금을 중국 은행으로 부터 조달받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행(BoC)과 중국공상은행(ICBC)이 멕시코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6억 달러(약 6942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멕시코 정유공장은 동부 타바스코주 도스 보카스 지역에 지어진다. 하루 34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생산하는 설비로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가 사업을 발주했다. 사업비는 1600억 페소(약 3조6700억원)에 이른다. 총 6개의 패키지로 진행되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7월 'NO 2'(디젤 수첨 탈황설비 외 5개 유닛)과 'NO 3'(중질유 촉매분해공정 설비)의 상세설계(FEED)를 수주했다. 오는 5월까지 FEED를 마치고 설계·조달·시공(EPC)으로 전환해 추가 수주를 노린다. 미국 건설업체 KBR과 플로어(Fluor)도 사업에 참여한다. 멕시코 정부는 중국 은행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으면서 공장 건설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는 2022년 5월 정유공장을 완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로 약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유제품의 수입 의존도를 줄인다. 멕시코 정부는 중국 은행뿐 아니라 정부의 자금도 지원받고
스타필드가 개점지역 인근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지역 내 신규 분양 상품이 수혜효과를 입고 있다. 스타필드는 신세계그룹의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복합 쇼핑몰로, 다양한 체험 및 놀이가 가능한 복합공간이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스타필드 하남'과 도보 6분 거리에 있는 하남시 신장동 대명강변타운 아파트의 84㎡ 매매가는 2016년 12월 4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11월 27.27% 오른 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청약시장에서도 스타필드 효과가 두드러진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해 1월 GS건설이 하남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 아파트는 487가구 모집에 6만명이 넘는 사람이 몰리며, 평균 청약경쟁률 130.33대 1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스타필드 인근에서 분양되는 부동산 상품도 높은 관심과 기대감 속에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도 이중 하나다.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는 삼정건설이 인천시 서구 청라동 97-1번지에 공급하는 오피스텔로 지하 7층~
최근 천안 아파트 최고가가 평당 2000만 원에 근접한 가운데 시세보다 200만원 가량 저렴한 아파트가 분양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천안시 서북구 '직산 월드메르디앙 레이크파크'가 다른 아파트 가격보다 약 200만원이 낮은 3.3㎡당 700만원대에 분양을 시작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은리 36-3번지 일원에 위치한 직산 월드메르디앙 레이크파크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성 총 4가지 타입(59㎡A·59㎡B·59㎡C·72㎡A)으로 구성돼 있다. 단지 앞 도보 1분 거리에는 삼은호수생활체육공원이 조성돼 있다. 삼은호수생활체육공원은 작년 말 삼은저수지에서 호수를 품은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공원 내 시설로는 수변산책로, 생태 관찰로, 야생초화원을 통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또한 학군, 편의, 상업 시설뿐 아니라, 대중 교통망까지 갖춰져 있다. 서북구청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대형마트, 병의원, 은행이 있고 북천안 IC와 국도 1호선, 지하철 1호선 직산역이 있어 국도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개발호재 소식도 있다. 천안 테크노파크 일반산업
몸만 들어가서 살면 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Full Furnished System)을 갖춘 소형 오피스텔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본격적인 솔로이코노미(Solo Economy) 시대가 열리면서 이른바 싱글슈머(single+comsumer)라 불리는 이들이 수익형 부동산의 새로운 수요층으로 급부상하고 있어서다. 7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 가구 특별 추계: 2017~2047년’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는 598만7,000가구로 전체 가구(2,011만6,000가구)에서 가장 큰 비중인 29.8%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그간 최대 비중을 보인 '부부+자녀(29.6%, 596만2,000가구)' 가구를 제친 것이며 지난 2017년(28.5%, 558만3,000가구)보다 1.3%p 상승한 수치로, 2027년 32.9%(711만4,000가구), 2037년 35.7%(807만6,000가구), 2047년에는 37.3%(832만가구)로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1인 가구와 더불어 부부 가구의 비중도 지속해서 늘어나 2017년 15.8%(309만3,000가구)에서 2047년 21.5%(479만4,000가구)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절
현대건설과 공사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칠레 정부가 차카오 교량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당국이 지방정부에 사업 추진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하면서 설계변경에 따른 공사비 보전을 둘러싼 현대건설과의 갈등도 빠르게 봉합될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 공공사업부(MOP)는 지난달 30일 사업장인 칠로에(chiloe)섬을 찾아 차카오 교량 사업을 찬성하는 시민단체와 면담을 갖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들은 최근에 논란이 된 현대건설의 사업 중단 통보와 관련 현황을 공유했다. 크리스토발 레투리아(Cristóbal Leturia) MOP 차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역사회에서는) 공공사업부와 현대건설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해했고, 이와 관련 2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의 요점은 명확했다"며 "교량 건설을 멈추거나 완공을 지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칠레 정부가 서둘어 이들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은 칠레 본토와 칠로에섬을 잇는 차카오 교량은 칠로에섬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사업 중단은 칠레 정부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칠레 정부가
청라 커넬웨이·청라호수공원 등 수변 프리미엄을 누리는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가 주목받고 있다. 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는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 97-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지하 7층~지상 22층, 320실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별로는 19~59㎡ 등으로 증가하는 1~2인 가구 수요에 맞춰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청라국제도시는 서쪽으로 서해바다가 위치해 있고 동남북 3면으로 각각 심곡천과 공촌천이 흐르고 있으며, 중앙에는 102만6646.6㎡ 규모의 청라호수공원이 위치해 있다. 청라호수공원은 에코존·전통존·레저존·아트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지 앞으로 형성돼 있는 물길 청라 커넬웨이는 입주민들의 주거 품격을 높이는 특장점이다. 청라 커넬웨이는 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물길로, 주위로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이탈리아 베니스를 방문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와 풍경을 선사한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지난달 21일 기공식을 진행한 청라 시티타워를 포함, 스타필드 청라 등 호재가 다수 예정돼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기존 스타필드에서 한 차례 진화한 형태로 호텔·테마파크·
밀양시가 나노융합 산업단지와 함께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100년의 먹거리라 불리는 나노융합 산업단지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밀양의 산업 지도가 새롭게 쓰여지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남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건설되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총 165만㎡ 규모로 들어서며 나노융합기술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9월에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4년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1단계 조성이 완료되면 나노 관련기업 100여개 기업이 입주 예정이며 1만334명의 고용유발과와 1조178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미 기술과 기업 지원 거점이 될 나노융합연구단지는 완공됐으며 이곳에 들어서는 나노융합센터에는 경남테크노파크 등 20개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이 입주도 진행되고 있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밀양시 내 부족한 산업용지 제공과 나노융합연구센터 등 연구기관과 연계해 지역산업 경쟁력 제고, 도시 자족성 확보 및 고용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나노소재, 나노전자, 나노바이오·의료 등 산업 분야에 나노융합연구단지의 나노기술을 접목해 제품을 개선하거나 신제품을 생산으로 지역산업
삼성엔지니어링이 오는 8일 알제리 국영석유기업 소나트랙이 발주한 약 4조2000억원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한다. 1일(현지시간) 소나트랙은 37억 달러(약 4조2000억원) 규모의 하씨 메싸우드 정유공장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식이 이날 열린다고 밝혔다. 계약 대상은 스페인 건설기업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TR)과 삼성엔지니어링이다. 이들 기업은 컨소시엄을 꾸려 이 사업을 수주했다. 전체 수주액 중 삼성엔지니어링의 몫은 17억 달러고 TR 공사분은 20억 달러다. <본보 2019년 12월 31일자 참고 “[단독]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 '4.2조' 알제리 정유공장 수주 최종 확정”> 이번 사업은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하씨 메싸우드 지역에 하루생산 10만 배럴 규모의 정유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다.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 포함해 GS건설·영국 페트로팩 컨소시엄과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컨소시엄, 시노펙, 테크니몽, HQC(중국), 화루(중국) 등 7곳이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최저 입찰가를 써낸 GS건설·영국 페트로팩 컨소시엄의 우위를 점쳤지만
미국 부동산 시장이 ‘상저하고’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미국 저금리 기조에 따른 새해 국내 부동산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 부동산 시장은 미국 시장과 비슷한 괘를 보였던 만큼 올해 국내 부동산 가격도 우상향해 하반기 과열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美 저금리로 부동산 ‘상저하고’ 미국이 새해 인플레이션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현 금리 동결 기조를 수정할지 주목된다. 일단 시장은 미국 인플레 공포가 지나가면 미국 경제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연준이 한동안 금리를 동결한 뒤 금리 인상보다는 인하에 무게가 더 실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부동산 시장은 ‘상저하고’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이 오른다는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재고 소화와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2020 년 초에 시장이 반등 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미국 부동산 포털인 레드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부동산 수요는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때문에 상반기 중 미국 주택 재고가 사상 최저 수준에 도달, 하반기 가격 반등을 자극 할 것으로 예상했다. 페
100억원에 육박하는 집에 사는 전직 대통령이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비싼 집이 아닐까 싶은데요. 셀럽하우스가 소개해드릴 이번 집은 17대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그는 현대건설 입사 후 20대에 이사, 30대에 사장자리까지 오릅니다. 40대 현대건설 회장까지 지내면서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립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하는데요. 1992년 14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된 그는 15대 총선 때 종로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서울시장을 역임한 뒤 17대 대선에서 대통령 자리에 오릅니다. 201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 전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는 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단독주택입니다. 대지면적은 1023㎡, 연면적 1299㎡입니다. 대지면적만 310평, 국제규격 풋살장보다 넓은 수준인데요. 집 안에는 넓은 마당이 있고, 남쪽으로 큰 창문이 여려 개 나 있습니다. 외관상으로 볼 때 타운하우스에서 많이 사용하는 구조로 지어진 듯합니다.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지어졌으며 옥상에는 전력 보존을 위한 태양광 설비가 돼 있습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서울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놓고 격돌한다. 대여 금리와 공사비 상환 방식, 스카이라운지 적용 등이 조합원들의 표심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한남하이츠 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지난 26일 한남하이츠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에서 제안서를 제출했다. 앞서 진행된 1차 입찰에서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한남하이츠에서 발을 빼 GS건설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된 바 있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성동구 옥수동 220-1번지 일대 4만8837㎡에 지하 6층∼지상 20층 아파트 10개동, 790세대와 부대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예정공사비가 3419억원에 달한다. 특히 조합은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양사가 제출한 입찰제안서를 공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선 공사비는 GS건설이 3287억원을, 현대건설이 3419억원을 제안, 132억원을 적게 쓴 GS건설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조합이 제시한 예정공사비와 같은 공사비를 제안한 현대건설 제안은 다소 의외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사업촉진비의 경우 GS건설은 '사업예비비 55
삼성엔지니어링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알제리 국영석유기업 소나트랙(Sonatrach)가 발주한 약 4조2000억원 규모의 하씨 메싸우드 정유 공장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최종 성공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건설기업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ecnicas Reunidas·TR)는 소나트랙과 37억 달러 규모 하씨 메싸우드 정유 공장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TR과 컨소시엄을 꾸려 이 사업에 참여했다. TR의 공사분은 20억 달러에 달하고 나머지 17억 달러는 삼성엔지니어링에 해당된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공시를 통해 해당 공사를 장점 수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남동쪽에 위치한 하씨 메싸우드 지역에 하루생산 10만 배럴 규모의 정유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다.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오는 2024년까지 완공해 그해 상반기부터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6개의 경쟁업체를 따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GS건설·영국 페트로팩 컨소시엄과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컨소시엄, 시노펙, 테크니몽, HQC(중국), 화루(중국) 등이 이번 입찰에 참여했었다. 당초 업계에서는 최저 입찰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