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규제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형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가격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합리성과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실수요자에게 더욱 선호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연이은 규제에서 부담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분양 시장에서 소형 타입은 이미 단지 내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서울특별시 서초구에서 공급된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전용면적 59㎡ 타입이 229.5대 1의 단지 내 최고경쟁률을 보였으며 같은 달 경기도 수원에서 분양한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2단지 역시 전용면적 59㎡ 타입이 156대 1로 전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형 단지의 거래량 역시 그 인기와 비례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전체 아파트거래량 11만6757건 중 소형 평면에 해당하는 전용면적 41~60㎡의 거래량은 3만5188건으로 전체의 30%에 달했다. 지난 1월 같은 면적의 거래량이 25%였던 것과 비교하면 5%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주택시장에 이어지는 규제 등으로 늘어난 자금 부담
오늘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의 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부진 사장은 1970년생으로 올해 만 49세입니다. 1995년 삼성복지재단 기획지원팀에 입사해 회삿일을 시작한 그는 1998년 삼성전자 전략기획팀 과장을 거쳐2001년 호텔신라 기획부 부장으로 호텔신라에 발을 들입니다. 이후 경영전략담당 임원을 지내다 2009년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전무, 2010년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을 거쳐 같은 해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오릅니다. 이부진 사장은 임우재 삼성전기 전 고문과 이혼소송중 입니다. 1심은 사실상 이부진 사장이 완승했으나 최근 진행된 2심의 경우 임우재 전 고문이 사실상 승소했습니다. 1심에서 86억원 재산 분활 선고된 금액은 2심에서 141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3심이 남아 있지만 이부진 사장은 현재로서는 임우재 전 남편에게 141억원을 줘야합니다. 현재 이부진 사장은 서울 이태원동에 있는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데요. 지하2층, 지상2층짜리 단독주택입니다. 올해 1월 개별주택공시지가 기준으로 주택 가격만 171억원입니다. 집 부지는 851㎡로 약 257평입니다. 토지 가격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79억원 정도입니다. 시세는 거래되는
한강변 알짜 재건축 단지인 ‘서울 옥수동 한남하이츠’ 사업제안서가 마감되면서 시공사 선정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강북 최초로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를 한남하이츠에 적용하면서 전의를 다지고 있고, GS건설은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발을 빼면서 이곳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제시한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사업촉진비를 2000억원 이상으로 책정하고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하는 현대건설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GS건설, 입찰금액서 앞서…무상특화금은 현대건설 유리 27일 한남하이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 결과, 입찰금액으로 GS건설이 3287억, 현대건설 3419억원이 제시해 132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무상특화금액을 GS건설이 483억원, 현대건설이 555억원을 각각 책정해 실제 공사비(GS건설 2870억원·현대건설 2864억원) 차액은 6억원에 불과하다. 사업추진비는 양사 모두 조합에서 책정한 950억원을 제시했다. 다만 현대건설은 보증보험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 조건을 내걸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을 받지 않고도 조달이 가능하지만, 신용도가 낮은
세종시 첫 지식산업센터 '세종 대명벨리온' 내 상업시설이 뛰어난 미래가치를 바탕으로 지역 내외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세종 대명벨리온은 세종시에 들어서는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3층~지상 12층, 2개동, 총 539실 규모로 조성된다. 용도별로는 지식산업센터 395실, 상업시설 144실, 어린이집 등이다. 세종 대명벨리온 상업시설은 세종테크밸리 내 최대 규모이자 가장 먼저 공급되는 상업시설이라는 상징성을 지닌다. 세종테크밸리 내 노른자위 입지를 차지, 뛰어난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공공기관에서 지척거리에 있어 공무원과 민원인 등 수요 흡수에 유리하다. 세종시와 대전·충청권역을 대표하게 될 세종테크밸리가 계획대로 모두 조성되고 나면 핵심 랜드마크 상업시설로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차익 등의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미래가치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주 7일 내내 북적이는 복합상권으로 사무실·상가 임차 수요가 절로 몰리는 것이 요즘 트렌드인 만큼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공기관 종사자 및 민원인 수요 외에도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3500여명 규모의 고정 소비수요가 확
내년 트렌드로 자기관리' 및 자기계발이 떠오르면서 이를 반영한 특화 상업시설이 새로운 부동산 수익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자기만족과 성장을 위해 H&B(헬스·뷰티)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어나면, 특화 상업시설도 등장하고 있다. 서울 강남 유일의 여성특화 상업시설로 조성되는 '루(Ruu) 논현'이 대표적이다. 서울세관사거리, 강남 한복판 노른자위 입지에 들어서는 루논현은 여성특화 문화복합공간으로 기획된 '특화 MD' 계획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하 2층에 들어설 수영장·사우나·헬스장 등 스포츠 시설과 연계한 하이엔드 뷰티클리닉 등 H&B 콘셉트가 핵심이다. 각 층별 테마는 핵심 컨셉트에 따라, 여성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단차로 인해 후면부가지상에 노출된 지하 1층의 테마는 '스파&헬스케어'다. 스파와 개인PT·필라테스·플라잉 요가 등은 물론 태닝샵·에스테틱·윤곽관리 등 헬스케어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화장품 브랜드 플래그쉽 스토어·고급 커피 전문점·스타쉐프 레스토랑·와인바·브런치 카페 등 F&B 업종과,필수시설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지상 2층에는 바디·스킨·헤어 등 '하이엔드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경합하고 있는 호주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노스 이스트 링크'가 좌초 위기에 놓였다. 삼성물산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린 호주 건설사 CPB건설(CPB Contractors)이 입찰 참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해서다. 이 여파로 현지 정부가 입찰 철회를 모색하면서 삼성물산과 GS건설이 자칫 수주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노스 이스트 링크 프로젝트 입찰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 <본보 9월 2일 참고 "'5.7조' 호주 도로 프로젝트, 삼성물산-GS건설 '맞짱'…최종후보 선정"> 노스 이스트 링크 사업은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북부와 남동부 지역을 잇는 도로·터미널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도로 공사비만 약 70억9000만 호주 달러(5조7870억원)로 빅토리아주 인프라 사업으로 꼽힌다. 국내에선 삼성물산과 GS건설이 각각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지난 9월 두 건설사와 함께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 자회사인 존홀랜드그룹 등 세 컨소시엄을 최종 후보자로 정하며 입찰에 속도를 냈다. 내년에 최종 사업자를 정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돌연 입찰 철회를 검토하기로
글로벌 에너지기업 가즈프롬이 러시아 아무르 가스플랜트(Gas Processing Plant, GPP) 건설 사업을 위한 실탄을 확보하면서 프로젝트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현금 유치로 프로젝트 진행은 물론 건설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대림산업에 수주 청신호로 작용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즈프롬은 아무르 GPP 건설을 위해 22개의 유럽, 아시아 및 러시아 은행으로부터 현금 140억 유로(약 18조원)를 확보했다. 차용자는 가즈프롬으로 유럽 및 일본 신용기관 14개 은행이 가장 많이 참여했다. 이들은 17년 동안 최대 36억6000만 유로(약 4조7000억원)를 지원한다. 가즈프롬이 이들 기관으로부터 파이낸싱을 유치한 러시아 최초 회사로 우선 15년간 10억 유로(약1조2800억원)를 보장 조건없이 제공할 방침이다. 중국에서도 실탄을 확보했다.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공사 및 중국개발은행이 자금을 지원한다. 가장 큰 대출기관은 중국개발은행으로 이들은 15년 동안 34억 유로(약 4조3800억원)를 빌려준다.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스베르뱅크, VTB 뱅크, 오트키르타이 뱅크 등이 10억8000만 유로(약 1조3000억원)을 제
스타필드가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지역 내 분양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 인근 '대명강변타운' 84㎡ 타입 매매가는 2016년 12월 4억4000만원에서 올해 11월 27.27% 오른 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청약시장에서도 스타필드 효과가 두드러진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1월 GS건설이 하남에서 분양한 ‘위례포레자이’ 아파트는 487가구 모집에 6만명이 넘는 사람이 몰리며, 평균 청약경쟁률 130.33대 1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스타필드 인근에서 분양되는 부동산 상품도 높은 관심과 기대감 속에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 스타필드 인근의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도 이중 하나다.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는 삼정건설이 인천시 서구 청라동 97-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22층, 총 320실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19~59㎡ 등이다. 교통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7호선 연장선인 '시티타워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으로 개통 완료 시 서울
정부의 부동산규제로 인해 불안정성이 높아지자 부동산 시장에서 트렌디한 콘셉트를 가진 고품격 주거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는 이런 현상의 주된 요인으로 20~30대 젊은 부자들의 증가를 꼽았다. 가격적인 부담을 느끼지 않는 젊은 부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사회적 위치를 나타내는 동시에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어서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세련된 컨셉을 가진 고품격 부동산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추세다. 지난해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분양에 나섰던 ‘더라움 펜트하우스’는 10억 원이 넘는 고품격 오피스텔로 조성됐지만, 3개월 만에 모든 실의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런 가운데 고품격 부동산이 60% 중도금 무이자혜택까지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 자곡동 653번지 일원에 중소형 평형의 새롭고 트렌디한 고품격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가 공급 중이다. 이 단지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강남 최초 밀라네제 패셔너블 하우스로 선보인다. 신세계건설이 시공하는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는 지하 4층~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47~58㎡로 구성되고 중도금 60% 무이자혜택도 제공한다
광안1동 지역주택조합 설립추진위원회(가칭)가 한서병원 바로 옆 부지인 수영구 광안동 일대에서 계획한 ‘광안 신동아 파밀리에’가 홍보관을 오픈했다. 오픈 당일 청약자가 300명을 상회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 신동아 파밀리’에는 수차례의 설계 변경을 통한 최적의 주거공간을 지향하는 단지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광안 신동아 파밀리에는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의 프리미엄 중소형 아파트로 총 7개 동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59㎡, 74㎡, 84㎡의 중소형 평형대에 총 605세대(예정)로 구성될 예정으로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가 이뤄진다. 단지 주변에 호암초등학교, 수영중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한서병원,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벡스코 등의 생활 편의시설들이 가까이에 밀집돼 있다. 뿐만 아니라 광안시장과 광안리 해수욕장이 인근에 자리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확보했다. 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2, 3호선 수영역 더블역세권으로 지하철역까지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교통환경이 마련된 ‘광안 신동아 파밀리에’는 광안대교, 번영로와 부산포항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인프라도 확보했다. 홍보관 관
삼성물산이 인도네시아 아체 특별자치주 종합병원 사업 수주를 위한 예비 관문을 통과했다. 화력발전소에 이어 추가 사업을 따내며 해외 수주잔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체 특별자치주 정부는 지난 19일 종합병원 건설 공사를 위한 사전적격심사(PQ) 결과를 발표했다. PQ는 사업에 관심을 표명한 업체들의 공사 수행 능력과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과해야 입찰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아체 정부의 심사를 통과한 업체에는 삼성물산이 포함됐다.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쁨방운안 쁘루마한, 국영 건설업체 아드히 카르야·후타마 카르야 컨소시엄, 현지 건설회사 와스키타 카르야·투자회사 셀라라스 메디카 컨소시엄 등 3곳도 참가 자격을 따냈다. 아체 정부는 향후 본입찰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수주 업체는 병원 설계와 건설, 운영, 유지·보수 등을 맡게 된다. 병원은 10만m²에 이르는 부지에 들어서며 사업 규모는 약 1조5000억 루피아(약 1251억원)에 이른다.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추가 사업을 따내 해외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신규 수주액 목표치를 11조
알제리 국영 전력청이 향후 10년간 2만㎿급의 전력 설비를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알제리 시장이 커지면서 현지 전력청과 합작사를 꾸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알제리 국영 전력청(Sonelgaz)의 차하르 불라크라스 최고경영자(CEO)는 "수요 충족을 위해 향후 10년간 총 2만㎿ 용량의 발전설비를 추가로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만㎿는 현재 알제리 국영 전력청이 보유한 발전 설비용량(2만1000㎿)와 비슷한 규모다. 이처럼 대규모 설비 확충에 나서는 이유는 알제리 전력 소비량의 급격한 성장에 있다. 코트라애 따르면 알제리의 전력 소비량은 2015년 46.0TWh에서 2024년에 75.5TWh로 늘어날 전망이다. 10년간 연평균 5%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불라크라스 최고경영자는 발전소 건설을 위해 제너럴일렉트로닉스(GE)를 비롯해 글로벌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협업의 일환으로 HYENCO(Hyuson engineering&construction)도 언급했다. 이 회사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인터내셔널(당시 대우인터내셔널)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