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세계시장 침투 속도가 빨라진다.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오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3 국제 노화 과학 마스터 코스(IMCAS)'에서 주보 초강도 제품 '엑스트라 스트렝스'(extra-strength)임상의 중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6일 에볼루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IMCAS에서 '주보 엑스트라 스트렝스' 임상 2상 중간결과를 공개한다. 기존 20유닛이던 보툴리눔 톡신 용량을 40유닛까지 끌어올린 초강도 제품이다. 미간 주름 개선에는 일반적으로 20유닛 제품이 처방된다. 용량을 두 배 늘려 처방하면 주름 개선 지속 기간이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앨러간의 '보톡스'가 비교 대상 약물에 선정됐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보톡스가 90% 이상 장악한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본격적으로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임상 성공 시 주보 수익이 고공행진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게다가 IMCAS도 세계 최대 미용성형확회로 꼽히는 만큼 주보의 주목도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후생노동성과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 약가 책정에 대해 논의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시오노기제약으로부터 조코바를 구입해 의료기관에 무상 공급했으나 유통이 확대되면서 재정 부담에 유료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26일 일본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전날(25일) 후생노동성 산하 중앙사회보험의료협의회(츄이코·Chuikyo) 관계자들과 만나 조코바의 약가 책정에 돌입했다. 후생노동성 분석 결과, 조코바 처방이 향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면서 무상으로 공급하는 데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츄이코는 일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의 보험 약가를 책정하는 기관이다. 연간 매출액 1500억엔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이 승인을 받으면 가격 산정 전에 츄이코와 논의하는 것이 원칙이다. 후생노동성은 일본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조코바 처방이 계속된다면 연간 매출액 1500억엔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츄이코에 해당 사안을 넘겼다. 츄이코는 조코바 약가 책정을 유사한 치료 기전을 가진 기존 의약품과 비교해 책정할 계획이다. 츄이코 관계자는 "조코바의 제조 비용 등을 고려하는 등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에임 이뮤노테크가 영국계 대형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췌장암 연구를 공동 진행한다. 췌장암은 미충족된 의료 수요와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인 만큼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할 경우, 췌장암 환자의 삶의질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에임 이뮤노테크(AIM ImmunoTech)에 따르면 췌장암 치료제 '앰플리젠'(Ampligen)과 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를 결합한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엔 네덜란드 병원 에라스무스(Erasmus MC)가 참여한다. 앰플리젠은 톨 유사 수용체(TLR3)를 통해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기전으로 항암반응을 끌어낸다. 임핀지는 항 PD-L1 면역항암주사제로, 백금기반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쓰인다. 연구자 주도 임상 연구명은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앰플리젠·임핀지의 결합(Combining anti-PD-L1 immune checkpoint inhibitor durvalumab with TLR-3 agonist rintatolim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제약사에 오너 경영인의 세대교체가 빨라지고 있다. 오너가(家) 3·4세가 경영 전면에 나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은 수년간 제약사에 입사해 탄탄하게 경영수업을 받아오며 경험을 쌓았다. 올해 이사진에 몸을 담거나 직접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에 본격 참여함으로써 '젊은 이미지 구축'과 '성과'를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주요 제약사들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젊은 오너가 3세들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나서면서 경험을 쌓았다면, 올해부터 이미지 구축과 성과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젊은 시각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새판 짜기에 적극 나서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올해 대원제약 오너3세 경영 첫 단추 중견 제약업체 대원제약 오너 3세인 백인환 마케팅본부장(전무)이 지난해 12월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창업주인 고(故) 백부현 회장의 장손이며 현 백승호 회장의 장남이다. 2011년 대원제약 입사 이후 주요 부서를 거쳐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하며 대원제약은 3세 경영이 본격 시작됐다. 백 사장은 지난해 사내이사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계 글로벌 제약사 로슈와 일본 시오노기 제약의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Xofluza)의 처방이 유럽에서 확대된다. 지난해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승인 받은 데 이어 최근 1세 이상 어린이에게 쓸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슈·시오노기 제약의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가 유럽서 1세 이상의 어린이를 위해 쓸 수 있게 됐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독감에 감염됐지만 입원할 필요는 없는 1세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조플루자 사용을 허가했다. 앞서 로슈는 EU 집행위원회에 타미플루와 조플루자를 비교한 임상 3상 시험의 데이터를 제출하며 승인을 요청했다. 조플루자는 독감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하는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약보다 효과가 신속하게 표출되고 오래 지속된다. 기존 약은 하루 2회 5일간 복용하거나 점적이나 흡입 등 복용이 간편하지 않은 반면, 조플루자는 단 한번 복용하는 이점이 있다. 로슈는 조플루자와 타미플루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임상시험 데이터로 제출했다. 로슈에 따르면 조플루자는 독감 증상 완화까지 걸리는 시간을 타미플루(150시간)보다 반나절(12시간) 줄인 것으
[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백신 개발 기업 바이오엔텍이 영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한다. AI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엔텍은 인스타팁(InstaDeep)을 6억4000만유로(약 8582억원)에 품는다. 앞서 바이오엔텍은 인스타딥의 시리즈 B 투자에 참여한 데 이어 회사를 완전 인수하겠단 계획을 밝힌 것. 바이오엔텍은 인스타딥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단 계획이다. 우구르 사힌(Ugur Sahin) 바이오엔텍 최고경영자(CEO)는 "인스타딥의 AI 기술력과 자사 의약품 개발 역량을 통합하면 개인별 맞춤형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바이오엔텍은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2008년 독일 마인츠에서 설립됐으며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신약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의약품 위탁자개발생산(CDMO) 시장이 확대되면서 인수합병(M&A 시장이 뜨겁다. 올해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가 미래 먹거리로 자리를 잡으면서 M&A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조짐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국가신약개발재단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규모는 555억9000만달러(약 74조원)로 추산된다. 지난해 시장 규모는 106억7000만 달러(약 14조원)였다. 시장에선 지난해 이어 올해도 M&A 활동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을 내놓았다. 박봉현 바이오경제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이전과 다른 차이는 기존과 같이 생산 용량을 확대하고자 하는 거래도 있었지만 세포·유전자치료제와 같은 새로운 치료제가 부상함에 따라 이들 치료제에 대한 과학적 역량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수의 M&A가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첨단 치료제 시장 진입을 위해 기업 간 M&A가 활발히 진행됐다. M&A를 통해 차세대 치료제 기술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단 의도를 엿볼수 있었다. 국내 기업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문턱을 넘은 신약은 37개로 집계됐다. 6년 만에 최저치다. 다만 이번 조사에선 바이오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가 담당하는 백신과 세포·유전차치료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기대작은 미국 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티르제파티트'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FDA에 따르면 작년 허가를 획득한 신약 중 항암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FDA의 승인을 받은 항암제는 10개로, 전체의 27%에 달했다. 피부 질환·혈액질환 신약은 5년 평균보다 증가했지만 감염성질환·신경과질환 신약은 소폭 감소했다. 업계의 이목이 쏠리는 신약은 미국 일라이 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티르제파티트'(제품명 마운자로)다. 마운자로가 당뇨병뿐 아니라 비만 치료에도 쓰일 경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5월 당뇨병 치료제로 FDA 허가를 받았다. 제 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한 GLP-1과 또 다른 호르몬인 GIP에 이중 작용하는 약물이다. GLP-1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 혈당과 체중을 감량하는 효과를 보인다. 현재 마운자로는 비만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도록 임상 3상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Moderna)가 코로나19 백신 가격 인상을 두고 고민이 깊어졌다. 곳곳에서 비난 여론이 심상치 않아서다. 급기야 미국 의회에 이어 백악관에서도 비판에 가세하면서 가격 인상을 원전에서 재검토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모더나는 미국 정부와의 계약이 종료되고 상업적 유통이 시작되면 백신 가격을 110달러~130달러(약 13만7000원~16만2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정부에 현재 공급하는 가격 26달러(약 3만2000원)의 4배 수준이다. 카린 장피에르(Karine Jean-Pierre)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언론 브리핑룸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가격은 적정선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가격 인상은 이해하거나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버니 샌더스 연방 상원의원이 제기한 우려를 공유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펼친 비판적 주장에 맞장구를 친 것이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스테판 방셀(Stéphane Bancel)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백신 주권에 대한 중요도가 커졌음에도 국내 백신 사업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지난해 인체 백신 무역 수지가 8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 중심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1일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체 백신 수출 규모는 9억4100만달러(약 1조1635억원)인 반면 수입은 17억4900만 달러(약 2조1626억원)에 달했다. 국내에선 2021년까지 인체 백신 분야에서 무역수지 적자다. 그러나 2021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물량이 본격적으로 수출되면서 지난해 1분기까지는 누적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는 수출보다 수입이 많아지고 분기별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지며 최종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문제는 선진국와의 격차다. 코로나 사태 이후 선진국과의 백신 개발 격차가 벌어지면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현재 선진국은 범용 독감백신과 독감·코로나 동시 예방 콤보 백신 등을 개발, 글로벌 백신 시장을 이끌고 있다. 화이자의 경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이 해외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를 자국으로 영입하기 위해 돈 보따리를 풀고 있다. 미국과의 지식재산권(IP) 관련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해외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를 자국으로 영입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높은 급여와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등의 인센티브가 주요 골자다. 이는 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함이다. 현재 중국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프로그램은 △천인재능프로그램 △백인재능프로그램 △우수젊은학자를위한 국가과학펀드 등이 있다. 특히 천인재능프로그램은 수십 년간 중국 정부가 진행 중인 장기 프로젝트다. 중국 정부는 5년간 글로벌서 논문 상위 15%에 속한 젊은 중국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자국으로 돌아올 것을 요청했다. 중국 정부는 2011년부터 6년간 3000명 이상의 젊은 과학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며 지원을 지속했다. 그 결과, 이들은 해외에서 발표한 논문보다 27% 더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생물학, 의학, 화학 등 분야에서 성과가 더욱 도드라졌다.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미국과의 갈등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중국은 우수 인재 영입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Avacta)가 연구 중인 표적 항암제 'AVA6000'의 임상 1상의 네 번째 코호트 연구(전향성 추적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특히 독성과 관련한 안전성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보였다. 아박타는 대웅제약과 지난 2019년 조인트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AffyXell Therapeutics)를 설립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아박타에 따르면 AVA6000의 임상 1상 네 번째 코호트 연구 결과, 표준 독소루비신 투여법보다 유효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AVA6000은 표준 투여법보다 두 배 이상 용량이 높았음에도 부작용 발현율이 낮았다. 치료 효과도 더 뛰어났다. 약물이 종양 조직을 집중 타깃, 건강한 조직에는 영향을 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제 독소루비신과 흉부 방사선 치료는 유방암, 림프종 등 여러 유형의 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치료법이다. 부작용으론 △탈모 △메스꺼움 △심장 독성 등이 있지만 근본적인 예방책이나 치료제가 없어 암 치료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아박타는 자사 프리시전 플랫폼(pre|CISION™ platform) 기술을 접목해 독소루비신의 부작용은 줄이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