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이멕스팜이 작년 4분기 역대 최고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 탄탄한 내수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올리며 이멕스팜에 투자한 SK그룹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이멕스팜은 작년 4분기 매출이 5570억동(약 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같은 기간 19% 뛴 790억동(약 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다. 매출총이익률은 34.8%에서 43.4%로 상승했다. 연간으로 보면 이멕스팜은 세전이익은 3020억동(약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었다. 이로써 작년 이멕스팜이 세웠던 이익(10%) 상승률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멕스팜은 작년 4분기 치료와 검진 등 전체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며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베트남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베트남은 1억 명에 달하는 인구와 고령화로 제약 시장이 성장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BMI에 따르면 베트남 제약 산업 규모는 2019년 65억 달러(약 8조400억원)에서 2026년 161억 달러(약 19조9150억원)로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멕스팜의 우수한 성적표는 SK에 호재다. SK그룹은
[더구루=최영희 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비보존이 뇌질환 분야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 비보존은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파킨슨병 및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 물질을 찾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물질은 올해 상반기 내 전임상 연구에 진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중타겟 접근법의 파생적 결과로 새로운 타겟 조합들을 발견했다”며 “새로운 적응증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고, 전임상 시작 전 특허를 신청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비보존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을 개발 중인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두 번째 파이프라인 VVZ-2471는 약물 중독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신규 후보물질 개발이 가속화되면 비보존이 임상을 진행하는 세 번째 파이프라인이 될 예정이다. 한편,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이날 공지에서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3상 데이터 잠금이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며 탑 라인 결과는 열흘 이내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VVZ-2471는 단회 용량 증가 시험을 마쳤다. 예상 약효 용량의 2~3배인 600mg까지 투여가 진행됐고, 600mg 투여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올 상반기 나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이온의 2·3대 주주로 있는 회사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온바이오파마는 상반기 내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프리베테라 애퀴지션(Priveterra Acquisition)과 합병을 추진한다.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2억7600만달러(약 3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목표다. 합병기업의 가치는 4억7550만달러(약 6000억원)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의 모회사 알페온(Alphaeon)이 보툴리눔톡신(보톡스)의 치료 사업을 하기 위해 2012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앨러간(현 애브비)에서 오랜 기간 보툴리눔톡신 치료 사업을 이끌어 온 마크 포스(Marc Forth)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고 있다. 앞서 지난달 보툴리눔 독소 복합체인 프라보툴리눔톡신A(ABP-450)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프리베테라와 스팩 합병을 공식화했다. 밥 팔미사노(Bob Palmisano) 프리베테라 CE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진그룹의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이하 알피니언)이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참가한다. 첨단 진단기기를 선보이고 향후 중동,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알피니언은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UAE 두바이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3(Arab Health 2023)에 참가한다. 아랍 헬스는 중동·아프리카·서남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 아랍헬스 2022에는 독일, 미국, 이탈리아, 중국을 비롯한 60여개국에서 3500여개업체가 참가했다. 5만6000여명이 방문했다. 알피니언은 아랍헬스 2023에서 △X-CUBE 90 on GPX △X-CUBE 70 on GPX △X-CUBE 60 △X-CUBE i9 등 X-CUBE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X-CUBE 90 on GPX 선명한 진단 영상과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춘 진단기기다. 간 내 초음파의 감쇄 계수를 정량적 수치와 함께 시각적 정보로 제공하는 ATI(Attenuation Tissue Imaging) 기술, 횡파 속도 측정을 통해 간·갑상선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남제약의 레보티록신나트륨수화물(Levothyroxine sodium)로 생산한 감상선 호르몬 제제가 베트남에서 자발적 수거(리콜)됐다. 제품은 함량 균일성 기준에 대한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레보티록신나트륨수화물은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에 쓰이는 호르몬 제제다. 19일 베트남 의약품청에 따르면 하테이 파마슈티컬(Ha Tay Pharmaceutical Joint Stock Company)이 판매한 갑상선 호르몬 제제 '레보솜정'(Levosum tablets) 0.1mg이 리콜됐다. 하테이 파마슈티컬은 전국 의료기관·약국에 레보솜정 리콜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함량 균일성 기준에 대한 품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레보솜 주요 성분인 레보티록신나트륨수화물은 삼남제약이 생산·수출했다. 리콜 대상은 2021년 8월 7일 생산 제품으로, 유통기한은 2024년 7월 7일까지다. 로트 번호 E27621012다. 이와 관련, 삼남제약은 더구루의 취재 사실 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삼남제약은 1951년 삼남화학연구소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1952년 의약품 제조허가를 취득하며 의약품 생산 사업에 나섰다. 제산제 등 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협력사 컨파마(Kern Pharma)를 통해 스페인·포르투갈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한다. 지난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를 출시한 데 이어 베그젤마도 출시하며 유럽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18일 셀트리온헬스케어 협력사 컨파마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포르투갈에서 베그젤마를 출시했다. 베그젤마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해 8월 유럽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일부 유럽 지역에선 이미 쓰이고 있다. 베그젤마는 스페인·포르투갈에서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교모세포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베그젤마가 스페인·포르투갈에 출시되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셀트리온의 브랜드 이미지도 제고될 것이란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베바시주맙 시장 규모는 61억6400만달러(약 8조132억원)이다. 이 가운데 유럽 시장은 25%에 해당하는 2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네덜란드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네오젠 테라퓨틱스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네오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세포치료제 연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16일(현지 시간) 네오젠 테라퓨틱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네오젠 테라퓨틱스를 3억2000만달러(약 3975억36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선지급금 2억달러와 함께 조건부 마일스톤 등으로 최대 1억2000만달러를 추가 지불하며 네오젠 지분 100%를 3억2000만달러에 사들이는 조건이다. 네오젠은 201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와 암스테르담에서 세포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차세대 T세포 수용체(TCR-ts)를 기반으로 한 항암 신약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TCR-T 세포는 T세포 표면에 종양 특이적 항원을 인지할 수 있는 T세포 수용체를 발현하도록 조작한 것을 말한다. KRAS와 TP53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차세대 T세포 수용체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17일,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과 ‘척추 임플란트 표면 활성화 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척추 임플란트 표면 활성화 처리 장치와 전용 임플란트 포장용기 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 13일, 미국 FDA 허가를 받은 ‘패스락-TA’ 제품에 플라즈마 표면 활성화 처리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패스락-TA’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전방 접근법에 사용되는 높이 확장형 추간체 유합 보형재로써 추간체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가장 넓은 척추 임플란트다. 표면적이 넓은 임플란트의 골유합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반적으로는 임플란트 표면에 별도의 물질을 코팅하거나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왔으나,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향후 ‘패스락-TA’ 및 ‘페디클 스크류’ (Pedicle Screw) 제품에 플라즈맵이 가진 플라즈마 표면 활성화 처리 기술을 활용해 척추 임플란트의 표면 친수성을 증가시켜 골 형성능이 향상된 임플란트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플라즈마 표면 활성화 처리를 해 친수성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아이들이 섭취하는 키 성장 영양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성분 하나하나를 꼼꼼히 따지는 소비 성향이 두드러지며 이에 따라 원료에 대한 궁금증도 늘고 있다. 이러한 키 성장 제품의 효능에 대한 궁금증은 최근 소개된 키 성장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통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가천대 한의대 본초학교실 이동헌 교수는 어린이 성장 촉진 기능성 물질인 HT042(황기추출물 등 복합물) 연구 과정과 효능의 과학적 원리에 대해 "성장 속도는 증가시키되 성장 기간은 단축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키 성장의 법칙을 밝혔다. HT042 연구진은 동의보감을 비롯한 한의학 문헌에 어린이의 성장을 돕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된 소재 가운데 황기와 가시오갈피 등의 추출물을 동물 모델에 적용해 연구했다. 그 결과, 뼈 길이의 성장과 키 성장에 필요한 성장인자(IGF-1) 수치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성장 기간을 단축하는 성호르몬 활성 작용을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혔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에는 드물게 두 차례의 어린이 대상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섭취 군과 대조군 사이의 키(
[더구루=최영희 기자]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가 GC녹십자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 혁신신약(MPS III A)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RPDD, Rare Pediatric Disease Designation)으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RPDD 지정으로 노벨파마는 개발 중인 MPS III A의 기술력과 임상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 신속한 임상 진행을 통해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RPDD는 희귀 소아질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장려하고자 제정된 FDA 특수 프로그램이다. RPDD로 지정 받으면 허가 신청 시 특례에 따라 우선심사바우처(PRV·Priority Review Voucher)를 신청할 수 있다. 이 바우처는 향후 다른 의약품의 신약허가신청(NDA) 심사기간을 6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다. 다른 회사에 판매 및 양도도 가능해 최근에는 미국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가 네덜란드 아르겐엑스(argenx S.E.)에 1억200만 달러(한화 약 1259억원)에 판매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FDA로부터 RPDD 승인에 이어 희귀의약품 지정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희귀 혈액암 치료제 루목시티(Lumoxiti) 사업을 접는다. 미국 시장에 진출한 지 5년 만에 철수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는 7월부터 희귀 혈액암 치료제 루목시티를 미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8월부터는 제품 회수에 들어간다. 루목시티가 저조한 판매 실적을 거둔데다 다른 약물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번 결정이 안전성 문제와는 관련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루목시티는 미국에서 신규 환자 모집이 중단된다. 다만 루목시티를 복용 중인 환자는 치료를 마치기 전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는다. 루목시티는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털세포 백혈병(HCL) 정맥 주사제로 승인됐다. 하지만 루목시티는 임상 활용도가 낮다며 의료현장에서 외면받았다. 다른 치료제가 있는 데다 투여법이 복잡하다는 등 이유에서다. 루목시티가 미국 시장에 철수하면서 글로벌 사업을 아예 접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루목시티는 2020년 유럽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철수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제약사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현지 생산에 나선다. 생산권을 따내기 위해 머크와 협상하고 있다. 앞서 시노팜은 머크와 몰누피라비르의 중국 수입·유통권을 확보하며 지난 13일부터 중국서 판매 중이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시노팜이 몰누피라비르의 생산까지 넘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머크 중국법인은 최근 시노팜과 몰누피라비르 제조·공급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몰누피라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에서 리보핵산(RNA)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의약품이다. 주로 경증 또는 중간 증세의 감염자나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큰 감염자용 치료약이며, 지난달 29일 중국 정부의 조건부 수입 승인이 났다. 현재 시노팜이 몰누피라비르를 중국에서 판매·유통하고 있다. 중국 대도시 톈진 등에서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13일엔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몰누피라비르 유통에도 현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 낌새가 보이지 않자 몰누피라비르 생산권을 따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겠단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 역시 외국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