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부촌인 서울 한남동! 삼성, 현대차, SK, 두산 등 대한민국 재벌 총수들은 이 곳에 집 한 채쯤은 갖고 있는데요. 국내 10대 재벌 총수 중 유일한 40대인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이 곳에 집을 두 채나 가지고 있습니다. 구광모 회장에게 한남동은 자신의 운명이 뒤바뀐 남다른 장소기도 한데요. 구광모 회장의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취향을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구광모 회장은 1978년생으로 올해 만 41세입니다. 원래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큰아들이었으나 2004년 구본무 회장이 양자로 들이면서 LG그룹에서 경영자 수업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후 LG전자 재경부문 대리와 과장을 거쳐 LG전자 미국법인 등을 거쳐 2018년 구본무 회장 별세 이후 회장에 오릅니다. 아내는 식품첨가물·원료의약품 제조업체 ‘보락’ 정기련 대표의 장녀 정효정 씨입니다. 구광모 회장은 한남동에 집을 두 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대한민국 최고급 아파트로 불리는 ‘한남더힐’이며 나머지 하나도 한남동에 소재 한 고급단독주택입니다. 단독주택은 2011년에, 한남더힐은 2016년에 각각 매입했습니다. 2011년에 매입한 단독주택은 고 구본무 회장 자택에서 불과 100여
베트남 정부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하수처리장 사업 입찰을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입찰 참여 업체들의 불만 제기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결정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이 재도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쯔엉 화 빙 베트남 수석부총리는 최근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니에우 록 티 느게(Nhieu Loc Thi Nghe) 하수처리장 사업 관련 법무부와 기획투자부의 의견을 수용하라고 요청했다. 법무부는 앞서 "입찰이 세계은행과 베트남 법령에 준수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투자부도 "호찌민시가 입찰 참여 업체들의 모든 권고 사항을 시급히 고려해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입찰 참여 업체들은 하수처리장 사업자 선정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해왔다. 삼성엔지니어링·코오롱글로벌·일본 TSK 컨소시엄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스페인 악시오나의 입찰가보다 1470만 달러(약 172억원) 낮게 적어냈다고 주장했다. 가격이 더 높은 업체와 계약을 맺는 건 입찰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세계은행이 문제 삼은 TSK의 입찰컨설턴트 닛폰코에이(Nippon Koei) 지분 5%에 대해서도 반박한다.
현대건설이 필리핀 철도 건설 사업 수주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 경영진은 방한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수주 의지를 피력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고위 경영진이 지난 25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회동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5~27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현대건설의 필리핀 투자에 대한 포괄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필리핀 국영철도(PNR)가 주관하는 '마닐라-클라크 철도 프로젝트'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마닐라-클라크 철도 사업은 필리핀 마닐라부터 클라크 공항까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은 총 2830억8000만 페소(약 6조5700억원)로 세 개의 패키지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이 중 필리핀 마닐라 북부 칼룸핏과 아팔릿을 잇는 패키지Ⅰ(17km), 아팔릿과 앙헬레스를 잇는 패키지Ⅱ(16km) 철도 공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동아건설, 필리핀 메가와이드와 함께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대림산업·스페인 악시오나 컨소시엄, 태국 최대 종합건설회사 이탈리안타이개발 등이 응
전가구에 나무를 식재할 정도의 와이드 테라스를 갖춘 최고급빌라 '아페르한강'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한강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조망할 수 있다. 바로 옆에는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그린인프라 국내 최대의 용산공원(243만㎡)이 위치하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페르한강은 ㈜정교개발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할 예정인 프라이빗 테라스하우스로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209.25~273.84㎡, 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페르한강은 앞으로는 한강이 뒤로는 용산공원(서울숲 2배 규모)이 자리해 한강조망과 대규모 녹지 인프라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천혜의 탁월한 입지가 특장점이다. 세계적으로도 강과 해변·대형공원 등의 절경 조망을 갖춘 주택은 가치면에서도 무척 높게 평가된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들이 모두 강이나 바다, 공원 인근에 자리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특히 아페르한강과 관련, 주목해 볼만한 것은 뉴욕 센트럴파크. 341만㎡(용산공원 243만㎡) 규모 뉴욕 센트럴파크는 압도적인 규모는 물론 공원 내 식재된 50만 그루의 나무를 통해 대도시인 '뉴욕의 허파'로도 명성이 높고 주변에 있는 주택
3040세대가 주택시장 주도권을 잡으면서 학세권 단지의 인기가 꺼지지 않고 있다. 매년 감소하는 출산율에서 알 수 있듯, 현재의 3040세대는 과거처럼 많은 자녀를 낳는 대신, 적은 수의 자녀에게 정성을 쏟는 경향이 강하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학세권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엔 멀티 학세권·트리플 학세권 등 신조어가 떠오르면서 학세권의 개념 역시 종전의 '학교 가까운 단지'에서 '여러 학교가 가까운 단지'로 진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각급 학교가 인근에 다수 위치한 단지는 원스톱 교육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 수요자들 사이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일광신도시 이지더원(EG the 1) 2차에 지역 학부모 수요자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일광신도시 B10·1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아파트 13개 동, 총 11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중소형 면적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대다수인 요즘 트렌드에 맞춰 전 가구를 중소형으로만 구성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84㎡ 등이다. 우수한 교육환경이 최대 장점이다. 단지 인근에 고등
상업시설 분양의 신규 트렌드로 공간 페어링이 떠오르는 가운데 '루(Ruu) 논현'이 분양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간 페어링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되고 효율성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타난 새로운 트렌드다. 타겟 고객이 같은 업종끼리 공간을 나누거나 집합하는 등 복합적인 패턴으로 진행되며 미용실 내에 플라워 숍이나 브런치 가게를 두는 형태 등이 대표적이다. 공간 페어링이 진행된 상업시설은, 고객들이 한 자리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니즈를 다양하게 충족시킬 수 있고, 이동 시간도 절약돼 인기가 높다. 중요한 것은 인근 상권 및 지역 내 수요와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MD구성이 진행되었는지의 여부다. 강남 유일 여성특화 상업시설로 조성되는 루 논현이 주목되고 이유다. 루 논현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211-21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최근 조기 완판돼 업계의 화제를 모았던 럭셔리 펜트하우스 '펜트힐 논현'과 함께 조성되는 상업시설이다. 펜트힐 논현(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 지하 2층~지상 2층에 들어선다. 기대를 모으는 요소는 구매력 높은 지역 내 수요와, 인근 상권 간 시너지를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컨셉트로 MD계획을 갖췄다는 점이다.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과 금리 인하 등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급부상하고 있다. 인기 좋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는 '미군렌탈하우스'가 꼽히고 있다. 탄탄한 임대 수요를 앞세워 안정적인 수익 실현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을 위해 조성된 ‘캠프험프리스’ 일대를 중심으로 미군렌탈하우스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캠프험프리스 일원은 현재 주한미군의 70%가량이 입주를 마쳐 미군 수요가 풍부하다.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이 진행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미군의 캠프험프리스 이전이 완료되면 약 18조원의 경제유발효과와 직간접 고용 유발 효과, 평택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상당한 수준의 수혜가 평택 일대에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수도권과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 허브로도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 수서역과 지제역 사이를 연결하는 SRT가 개통되면서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이런 가운데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 부대 바로 앞에 미군사병 전용 오피스텔이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말 완공된 대규모 미군렌탈하우스 ‘캐피토리움’이 대표적이다. 안정리 로데오 거리 초입 노른자위에 대지면적 12
롯데건설이 베트남 고급아파트 개발을 위해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고급 아파트 시공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현지 시행사에 1억 달러(1176억원)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시공 계약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TTC랜드와 전략적 협력(MOU)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자회사인 롯데랜드를 통해 부동산기업 TTC랜드에 1억 달러(1176억원)를 투자한다. 이를 통해 TTC랜드와 공동으로 부동산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2020년 우선 TTC랜드에 2200만달러를 투자하고, 이후 투자규모를 1억달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TTC랜드는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부지를 확보와 인허가 등 시행사 역할을 하며 롯데건설은 재무 계획 수립, 프로젝트 설계, 시공 및 마케팅 등 시공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 2004년 설립한 TTC랜드는 △자모나(Jamona) △차밍턴(Charmington) △카릴론(Carilln) 등 아파트, 빌라, 타운하우스 부동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5월 부동산 기업 노바랜드(Novaland)그룹이 호치민 시내 중심가에서 개발
삼성엔지니어링의 미국 텍사스주 LNG 프로젝트 착공이 초읽기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관련 투자 계획을 최종 승인했기 때문이다. 이번 승인으로 수주 잔고 확보는 물론 공사 시작에 따른 매출이 발생해 삼성엔지니어링 수익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발주처인 '텍사스 LNG 브라운스빌 LLC'(이하 텍사스LNG)가 최근 미국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추진 중인 LNG터미널 설립안을 승인했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기본설계(FEED)에 참여하면서 일부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2017년 EPC(설계·조달·시공)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텍사스 LNG 프로젝트이 행정상의 마직막 관문인 FERC 승인을 받은 만큼 삼성엔지니어링의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수익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물론 향후 시설 가동에 대한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이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 위치한 항만에 44만5154㎡ 규모의 LNG 생산시설 및 저장탱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1단계 공사비만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FERC가 제시한 조건을
지식산업센터의 변화 흐름에 발맞춰 기숙사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워라밸(일과 휴식의 조화)를 중요시 여기는 근로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던 업무 공간 지식산업센터의 변화가 시작됐다. 22일 취업 포털 조사에 따르면 현대 직장인들은 대다수 사무실 환경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휴식을 취할 만한 장소 미흡'(40.9%), '사무공간으로 인한 사적 공간 부족'(18.3%) 등에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또한 사무실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잠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49.6%), '녹지시설이 있는 산책 공간'(17.4%)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직장인들이 직장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요구, 직장과 집이 가까운 자기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직주근접’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얘기다. 이러한 가운데 직장인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시켜줄 지식산업센터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돼 관심을 끈다.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신동 일원에 위치한다. 연면적 8만4467㎡ 규모에 총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최첨단 인텔리전트
높이 448m 초고층 빌딩 청라 시티타워 착공·7호선 연장선 개통 등 굵직굵직한 개발호재를 앞세운 '청라 국제도시' 가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22일 인천자유구역청 (IFEZ) 에 따르면 지난 21일 높이 448m의 초고층 빌딩인 청라 시티타워 착공식이 열렸다. 청라 시티타워는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지역 내 기대감이 이번 착공식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청라 시티타워의 최상층에는 탑플로어와 스카이데크가 조성되며 고층전망대·경사로 스카이워크 등도 층별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상 25~26층에 들어서는 '포토존 글라스플로어'는 방문객들에게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선사할 전망이다. 청라국제도시는 7호선 연장선 개통호재도 갖춘 만큼, 미래가치는 더욱 높다는 평가다. 7호선 연장선인 '시티타워역 (가칭)'이 청라국제도시 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으로 개통 완료 시 서울 구로를 비롯해 고속터미널·반포 등 서울 남부권역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청라국제도시역 공항철도를 9호선과 직결하는 급행노선도 2021년 운행될 예정이다. 청라 시티타워를 필두로 굵
포스코건설과 게일(Gale)인터내셔널간의 ‘송도전쟁’이 급반전되고 있다. 게일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소송전을 대신해 중재 재판으로 선회했다는 것. 이에 따라 미국 재판부의 판단과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관련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 게일인터내셔널은 최근 미국 뉴욕 법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게일은 현지 로펌을 통해 앞서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사건에 대해 '법원의 중재 명령을 촉구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법정 다툼에서 중재재판으로 선회한 셈이다. 이에 따라 미국 재판부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게일은 지난 3월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국제중재재판소와 미국 뉴욕법원(사건번호:19 –cv-02498-JGK)에 제소한데 이어 지난 6월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손해배상을 신청하면서 한국 정부 까지 소송전으로 끌어들였다. 게일이 ICSID에 신청한 손해배상규모는 20억 달러(2조3000억원)에 달한다. <본보 6월12일 참고 [단독] 포스코-게일 '송도전쟁' 확전…게일 "한국 정부, 2.3조 배상해라"> 당초 게일측은 “포스코건설이 수억 달러의 공사비를 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