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의 미국 항암제 개발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이하 아베오) 인수가 순항하고 있다. 아베오의 주주총회 문턱을 넘으며 올해 초 인수 완료가 예상된다. 아베오는 당사 주주들이 LG화학과 아베오의 합병계약서·계획안을 승인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베오 주주는 거래 종료 후 주당 15달러를 현금으로 수령한다. 마이클 베일리 아베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은 아베오와 LG화학의 거래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강력한 지지를 보내주신 주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한다는 사명을 이행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베오는 2020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톤에서 출발했다. 항암 시장에 특화된 기업으로 2010년 나스닥에 상장됐다.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장암 치료제 '포티브다'의 허가를 획득한 후 매섭게 성장했다. LG화학은 작년 10월 아베오 지분 100%를 5억6600만 달러(약 719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후 아베오 이사회 승인과 주총을 무난히 통과했다. 미국 외국인투자 심의위원회(CFIUS)의 허가 등을 거쳐 올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의 허가를 중국 의약품 규제당국에 신청한다. 이르면 3월에 중국 승인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6일 시오노기제약에 따르면 중국 의약품 규제당국에 조코바 임상2·3상 데이터를 제출하면서 허가를 신청한다. 회사는 현재 규제당국과 논의 중이라며, 이르면 3월에 승인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규제당국이 사용을 허가하면, 조코바는 중국에서 사용되는 세 번째 코로나 치료제가 된다.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최고경영자(CEO)는 "조코바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에 축적된 임상적 근거 데이터가 있으며 복용 방법이 편리해 코로나19 치료의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중국 당국의 심사 절차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조코바 승인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오노기제약 입장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중국 코로나19 주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간 통계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21만8019건, 사망 648건이 발생했다. 중국 최대도시인 상하이 인구 70%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응급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주약품이 미국 바이오기업 스튜어트 테라퓨틱스(이하 스튜어트)로부터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도입하는 라이선스 인(License in)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안과 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6일 스튜어트에 따르면 아주약품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ST-100'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스튜어트는 2017년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스핀오프한 바이오기업으로, 안구건조증·녹내장·환반변성 중심으로 신약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주약품은 안구건조증의 한국에서의 공동개발 및 독점판매권과 동남아지역에 대한 판매 권리를 획득했다. 다만 아주약품이 스튜어트에 지급하는 선급금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상업화 기술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주약품이 도입하는 기술은 스튜어트의 폴리콜(Polycol)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ST-100이다. 합성 콜라겐 모방체로 질병으로 손상된 세포외기질(ECM) 콜라겐을 치유한다. 합성 콜라겐 모방체는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스튜어트는 ST-100은 비임상에서 각막 신경 회복 효과를 보였다. 임상 2상에선 △눈물샘 기능 개선 △시력 개선 △안구 건조 증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로젠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제약사 칼페 파르마(Kalbe Farma)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자금 용처는 신약 연구·개발 등이다. 프로젠은 △당뇨병 동반 비만 △이식편대숙주질환 △염증성 장질환 등의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다. 연내에 전임상 시험을 끝내고 임상 1상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면역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연내에 전임상 시험에 착수하는 것이 목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칼베 파르마는 프로젠에 100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칼페 파르마는 300만달러(약 40억원) 규모의 프로젠 주식, 700만달러(약 90억원) 상당의 5년 만기 프로젠 전환사채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프로젠은 핵심 기술로 NTIG를 보유하고 있다. 다중 표적 타게팅 및 장기 지속성을 가진 면역 이뮤노글로불린 융합단백질 플랫폼 기술이다. 2개 이상의 치료 약물을 하나의 분자로 융합할 수 있어 2가지 약물을 따로 병용투여하는 것에 비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 치료 대상 부위를 표적화할 수 있어 기존 치료 약물의 한계로 꼽혔던 전신 반응에 의한 부작용도 줄일 수 있다. 체내 지속성이 우수해 환자들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재스퍼 테라퓨틱스(Jasper Therapeutics)가 개발 중인 낫형세포병·지중해빈혈 치료제가 임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신약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재스퍼 테라퓨틱스는 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½상에서 낫형세포병·지중해빈혈 치료제 후보 물질이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임상 결과 재스퍼 테라퓨틱스의 치료를 받은 참가자들은 별다른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고 12~16일 이내 성공적인 호중구 생착이 확인됐다. 낫형세포병은 적혈구내 헤모글로빈S라고 하는 돌연변이형이 형성되면서, 적혈구의 모양이 낫 같이 굽은 긴 모양으로 생겨나면서 쉽게 부서지고,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빈혈을 일으키는 유전병이다. 지중해빈혈은 혈액에 의한 유전병 그룹으로 탈라세미아라고도 하는데, 베타헤모글로빈쇄 유전자의 점돌연변이·결실로 인한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부족에 의해 발생한다. 재스퍼 테라퓨틱스가 앞서 지난 3일 이러한 임상 결과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전거래이 0.48달러에서 2.74달러로 크게 뛰었다. 다만 4일에는 2.14달러로 20% 넘게 하락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원료의약품 계열사 에스티팜의 올해 실적에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미국 바이오기업 제론(Geron Corporation)의 항암신약 '이메텔스타트'가 임상 3상이 성공했기 때문이다. 에스티팜은 제론에 이메텔스타트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제론은 골수이형성증후군(혈액암의 일종) 치료제 이메텔스타트의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제론에 따르면 이메텔스타트는 임상 3상에서 8주차, 24주차 엔드포인트를 충족했다. 엔드포인트를 충족했다는 것은 임상 시험에서 환자에게 유의미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 내약성을 보였다는 뜻이다. 이는 임상시험의 성패를 결정짓는 주요 기준이다. 제론은 이번 임상을 바탕으로 연내 미국·유럽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이메텔스타트를 의료 현장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번 소식에 제론 주가는 33% 급등했다. 에스티팜의 실적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의 주요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에스티팜은 이메텔스타트의 상업화 물량에 대한 수주 계약도 체결해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의료기기 자회사 '뉴로로지카'가 영국 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컴퓨터단층촬영(CT)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의료용 진단 영상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로지카는 4일(미국 현지시간) 던디대학교와 자사 두부(豆腐) 촬영용 CT 스캐너 '옴니톰 엘리트(OmniTom Elite)'를 사용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뉴로로지카는 아이리스 그룬발트 교수가 이끌고 있는 타임(Tayside Innovation MedTech Ecosystem) 뉴로팀과 협력한다. 연구팀은 파트너십을 통해 옴니톰 엘리트를 활용해 얻은 진단 이미지 품질과 해상도를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또 환자들의 조직 특성 간 차이점을 분석해 결과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구 성과는 뉴로로지카의 차세대 광자계수검출기(PCD) CT 스캐너 개발에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옴니톰 엘리트는 PCD 기술을 탑재한 이동형 CT 스캐너다. 뼈, 혈전, 플라크, 두개내 종양(Intracranial Tumors) 등을 보다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시각화한다. 한번 촬영으로 16장의 고품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디지털 처방 치료제(Prescription Digital Therapeutics·PDT) 회사인 피어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가 약 19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피어테라퓨틱스는 HC웨인라이트·버투아메리카스와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1900억원) 규모 ATM(At The Market) 공모 계약을 맺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ATM 공모는 상장사가 신주를 발행해 투자은행(IB)에 넘긴 뒤 IB가 상장사가 원하는 시기마다 해당 주식 일부를 시가대로 판매하는 방식이다. 피어테라퓨틱스는 앞서 작년 11월 인력의 22%를 해고하는 등 유동성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1070만 달러(약 14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피어테라퓨틱스는 디지털 처발 치료제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지행동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리셋'을 승인받았다. 디지털 치료제는 질병이나 상태를 치료하는 효과가 입증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모바일 앱이나 가상현실, 챗봇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전통적인 약물이나 의료기기처럼 임상시험을 거쳐 규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캐나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의 고농도 버전이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하드리마의 고농도 버전은 연내 캐나다에 출시될 예정이다. 캐나다에서 하드리마의 고농도·저농도 버전 출시가 예정되면서 8100억원 규모의 캐나다 휴미라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 고농도 버전(40㎎/0.4㎖)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캐나다에 하드리마 저농도(40㎎/0.8㎖)·고농도 제품 2개를 모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캐나다 파트너사 오가논과의 협력으로 하드리마 고농도 버전을 연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하드리마의 오리지널은 미국 제약사 애브비가 개발한 휴미라다. 휴미라는 글로벌 판매 1위 의약품이다.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인다. 휴미라는 지난해 약 22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캐나다 단일 시장 매출은 8100억원에 달한다. 하드리마 고농도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면 큰 폭의 매출을 견인할 수 있을 것
[더구루=한아름 기자] 인도 제약사 헤테로 랩스(Hetero Labs)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제네릭(복제약)을 생산한다. 헤테로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품질인증(PQ) 인증을 획득하면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팍스로비드 제네릭 유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일 헤테로 랩스에 따르면 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복제약을 생산·판매한다. 앞서 헤테로는 UN 산하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을 통해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 관련 제네릭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MPP은 국가 간 코로나 대응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개발사의 의약품 라이선스를 제네릭 생산 업체에 부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종의 가교 역할인 셈이다. 헤테로는 이번 허가에 따라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 팍스로비드 제네릭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제품은 인도 현지 생산 시설서 제조되며, 현지 보건당국은 이를 긴급 사용 허가할 예정이다. 헤테로는 지난 2020년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렘데시비르 제네릭을 생산·발매하는 등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에선 셀트리온과 한미약품, 동방에프티엘이 지난해 MSD(머크)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더구루=최영희 기자] 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일 "창립 15주년을 맞는 2023년에는 매출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과 주주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이날 시무식에서 2023년 화두로 "올바른 뜻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의지와 신념을 갖고 성실히 실행함으로써 최근의 위기 상황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해외 매출 및 영업이익 강화 ▲영업 지속성 확보를 통한 주주 가치 극대화로 지속 가능한 기업 창출 등의 업무 방향을 제시했다. 강국진 회장, 박근주 대표는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장을 빠르게 읽고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도경영, 원칙경영만이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길이다"며, “올해 세계 최고의 품질,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강화 등을 통해 건강한 인류의 삶에 보탬이 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 새롭게 재도약해 가자"고 주문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의료기기 업체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리투아니아에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리투아니아가 생명공학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서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리투아니아 사업이 향후 글로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일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에 따르면 리투아니아에서 운영 중인 빌뉴스 사이트에 투자를 지속해 기술력을 강화하겠단 전략을 세웠다. 빌뉴스 사이트를 동유럽 생산 기지로 낙점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단 의지다. 빌뉴스 사이트의 전신은 1975년 설립된 효소 연구소(enzymology institute)다. 써모피셔는 2010년 2억 6000만 달러의 자금(약 3299억 4000만원)을 들여 빌뉴스 사이트를 인수, 리투아니아에 첫발을 디뎠다. 이어 수년간 투자를 지속해 빌뉴스 사이트의 제조·연구 기술을 제고했다. 빌뉴스 사이트는 △단백질·세포 치료제 성분 제조 △염기서열 분석 등 써모피셔의 주요 업무를 담당해왔다. 빌뉴스 사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큰 성과를 보였다. 코로나 진단키트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