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랜드마크인 ‘청라 시티타워’가 내년 초 본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수혜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이목 집중되고 있다. ‘청라 시티타워’ 는 453m 높이의 초고층 빌딩으로 롯데월드타워에 이은 국내 두번째 초고층 빌딩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청라 시티타워는 아름다운 외관을 바탕으로 두바이 브루즈칼리파에 버금가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스카이가든을 비롯, 다목적 홀∙전망대∙면세점 및 쇼핑센터 등이 조성돼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청라 시티타워 완공 시점인 2023년 이후 연간 방문객만 약 3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같은 개발 호재에 따른 수혜지를 놓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인천 청라동 97-1번지에 들어서는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가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 ‘청라 시티타워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는 지하 7층 ~ 지상 22층, 오피스텔 320실(전용면적 19~59㎡) 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삼정그린코아 더시티’는 직주근접 특성을 갖췄다. 청라국제도시는 인천 3대 경제자유구역 중 하나로, 업무∙금융∙관광레저∙첨단산업 등이 집약된 특별경제특구다. 현재 청라국제도시 내 입주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건설이 LNG 플랜트 시장 공략을 위해 이탈리아 대표 EPC사 사이펨(Saipem)과 손을 잡았다. 사이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대우건설과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공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LNG 플랜트 엔지니어링, EPC(설계·조달·시공 일괄계약)에 대한 자산과 전문 지식을 결합할 예정이다. 사이펨은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EPC 가치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 동시에 글로벌 LNG 건설 시장의 '핵심 주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우리치오 코라텔라 사이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대우건설과의 전략적 계약을 통해 LNG 프로젝트에서 차별화된 역량과 운영 우수성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건설(E & C) 결과를 통합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양사의 MOU 결과는 이미 대우건설의 수주물에서도 나타났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9월 5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은 1년에 800만t을 생산하는 LNG 생산 플랜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수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놓쳤던 키프로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기회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그리스 건설사가 부패 혐의로 사업자에서제외되면서해당 업체가 참여한 중국 컨소시엄이 위기를 겪고 있어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입찰 규제기관인 TRA(Tenders Review Authority)는 지난 6일(현지시간) 주정부의 입찰 배제 방침을 철회해 달라는 그리스 건설사 악트로(Akotr)의 요구를 기각했다. 앞서 악트로는 중국석유천연가스파이프국(CPP)과 중국 후동중화조선, 노르웨이 해운사 빌헬름센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바실리코 LNG 터미널 사업에 입찰했다. 이 사업은 남부 지중해 지역 바실리코에 LNG 터미널을 짓는 프로젝트다. 악트로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지난 8월 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최종 계약을 앞두고 문제가 터졌다. 악트로의 모회사인 엘락토르의 입찰 비리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엘락토르는 키프로스의 파포스와 라르니카 지역에 폐기물 처리 설비 관련 입찰에서 비리 혐의가 적발됐다. 이로 인해 엘락토르와 계열사들은 2016년부터 약 5년간 입찰제한조치가 취해진 상태였다. 발주처인 국영 천연가스회사
전통적으로 선호되던 조망 방식 그대로 집 안에서 테라스와 한강, 그 건너편까지 차례대로 감상할 수 있는 제대로 된 테라스하우스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43만㎡(약 73만평) 용산공원과 한강 사이, 서울 최중심 입지이자 배산임수의 명당 자리에 들어서는 '아페르 한강'이 바로 그 소문의 주인공이다. ㈜정교개발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할 예정인 프라이빗 테라스하우스 ‘아페르 한강’ 은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 209.25~273.84㎡, 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강과 해변·대형공원 등의 절경 조망을 갖춘 주택은 가치가 무척 높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들이 모두 강이나 바다, 공원 인근에 자리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좋은 예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모나코의 '오데온 타워 펜트하우스'는 라르보또 비치 해안을 품고 있다. 또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었던 런던 하이드파크 펜트하우스는 하이드파크를, 뉴욕의 피에르 호텔 펜트하우스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각각 근처에 두고 있다. 특히 주목을 모으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3위부터 6위까지를 모두 차지하고 있는 '뉴욕 센트럴파크'다. 341만㎡ 규모 뉴욕 센트럴파크는
부산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실수요자들을 겨냥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부산 해운대구·동래구·수영구 등 3개 자치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부산 전 지역은 2016년 이후 약 3년 만에 조정대상지역에서 빠지게 됐다.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청약 1순위 청약자격 완화를 비롯해 분양권 전매 제한 단축, 대출 조건 완화 등 각종 규제가 크게 완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 판매 시 부과되는 양도세 중과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 만큼, 잠시 움츠러들었던 투자 열기가 다시 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부산 전역으로 투자 수요가 번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신규 분양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광신도시 EG the 1 2차'가 실수요자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광신도시 EG the 1 2차'는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이나. 거주 의무기간인 5년을 채우고 나면 분양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상품이다. 임대주택과 일반분양 아파트의 장점을 두루 갖춘 상
삼성디지털시티의 배후수요를 노린 부동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에 나선경기 수원'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에 대한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는 경기 수원 영통구 신동 478-6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연면적 8만4466㎡ 규모에 총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근린상가로 구성된다. 상업시설 분양도 함께 진행된다. 상업시설은 지식산업센터 내 지하 1층~지상2층에, 기숙사 1층, 별동의 상가동에 들어선다. 특히 사업지 바로 앞으로는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디지털시티를 비롯해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등이 자리한 삼성 프리미엄 비즈니스 벨트를 누릴 수 있어 입지적인 메리트가 높게 평가된다. 또한 수원 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까운 만큼 인근 협력 업체 들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풍부한 배후수요도 기대된다. 테크트리 영통 지식산업센터는 대규모로 들어서는 만큼 제조형 공장부터 첨단 NT, IT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최첨단 인텔리전트급 시설을 갖춘 기숙사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입주민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식산업센터에는 제조업에 최적화된 최첨단 설계가 적용돼 눈길을
오늘은 세계적인 부호로 꼽히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의 자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서경배 회장의 이름 석자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자산 때문인데요. 무려 84억3000만 달러로 세계에서 176위로 돈이 많은 자산가입니다. 국내에서 서 회장 보다 많은 자산을 보유한 이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단 둘 뿐입니다. 이렇게 막대한 부를 축적한 서 회장이지만, 보유한 집은 1채가 전부입니다. 그것도 38년 전, 그러니까 서 회장이 18살인 1981년에 구매했습니다. 이 집에서만 40년 가까이 살아 온 셈입니다. 대지 800여 ㎡, 연면적 11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서 회장 자택의 가격은 올해 공시지가 기준으로 372억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년 보다 48.8% 오른 가격입니다. 한남동 초고가 주택답게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서경배 회장의 자택은 아모레퍼시픽 용산 사옥을 떠올리게 하는 외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서 회장이 일찍부터 이태원에 자리 잡은 건 아버지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자택과 가깝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풍수적인 요소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산의 남쪽 기슭에 자리한 이태원동은 영남 지방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전력공사과 한국동서발전이 컨소시엄으로 수주한 괌 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전과 동서발전이 괌 전력청이 발주한 198㎿(메가와트) 데데도 우쿠두 복합화력 발전사업 관련 정식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양사는 발전사업을 위해 지분 투자 및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해당 안건은 지난달 24일 열린 동서발전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됐다. 괌 우쿠두 198MW 복합화력 발전사업은 괌 전력청(GPA, Guam Power Authority)이 발주한 사업이다. 한전과 동서발전이 지난 6월 6 대 4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이 발전소는 사업자가 발전소를 짓고, 생산된 전력을 향후 25년간 전량 판매하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으로 진행된다. 괌 전력청은 내년 5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으로 오는 2022년 10월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를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 6억9500만달러(약 8212억원). 설비 용량은 198MW이며, 2020년 5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부터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설계·조달·시공(EPC)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는다.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O&M)는 자가유
인도네시아 전력 회사인 페르타미나 파워(PT Pertamina Power Indonesia·이하 PPI)가 경영진 해고에 따른 자와(Jawa-1) 발전소 건설 차질 우려가 불식됐다. PPI측이 "자와-1사업에 어떠한 영향이 없다"고밝혀,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삼성물산 등에 끼치는 불확실성이 완전 해소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PPI 이사회는 최근 기난자르 소피얀(Ginanjar Sofyan) PPI 최고경영자(CEO) 해고안을 의결했다. PPI는 인니 국영석유가스공사인 페르타미나의 자회사다. 일본 마루베니 종합상사, 소지츠와 함께 특수목적법인 자와 사투 파워를 만들고 자와-1 복합화력발전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3월 삼성물산과 GE 파워, 현지업체인 PT 메인도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파르티야 우스만 페르타미나 부사장은 현지의 한 언론을 통해 "해고에 대한 모든 권한은 이사회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이번 해고는) 매우 평범한 일"이라고 강조하며 자와-1 사업에는 어떠한 영향이 없음을 거듭 밝혔다. 우스만 부사장은 "전체 건설 과정의 약 30%에 도달했으며 이미 목표치를 초과해 빠르게 사업이 진행되
GS건설의 숙원사업이었던 베트남 나베신도시 프로젝트가 최근 부지 정리공사를 시작하는 등본격화됐다. 여기에 베트남 주택 시장 호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나베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베트남 신도시 조성 프로젝트인 나베신도시 부지 정리공사를 본격 시작했다. 나베신도시는 GS건설이 베트남 경제도시 호치민 7군 지역에 면적 3.5㎢, 수용인구 6만8000명 규모로 단독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곳이다. GS건설은 나베신도시에 고급아파트를 비롯해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빌라 등 1만7000가구 규모 주거시설과 대규모 상업시설을 조성, 베트남 내 신흥 부촌을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아파트 시장 호황과 인구증가에 따른 수요공급 불균형 현상이 맞물려 나베신도시의 가치가 예상보다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베트남 내 신규 아파트 평균가격은 3~6% 상승했다. 특히 고급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CBRE 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베트남 고급아파트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0% 올랐다. 현지에서는 수요대비 공급 부족 등 시장 상황과
두산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하수처리장 건설 입찰에 도전했으나 스페인 업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사우디 인프라 시장이 향후 960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의 현지 진출에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 수전력공사(SWPC)는 독자하수처리사업(ISTP)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스페인 엔지니어링 업체 코브라(Cobra Instalaciones y Servicios)·사우디 타우제아(Tawzea)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서부 타이프 지역에 하루 27만㎥ 규모에 달하는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장을 짓는 프로젝트다. 타이프와 주변 도시인 메카,제다를 관통하는 담수화·여과수 처리 시설과연계된다. SWPC는 올 초 66개 업체로부터 참가의향서(EOI)를 받아 심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선 두산중공업과삼성엔지니어링이 입찰에 참여했었다.포스코건설도입찰을 준비했으나 본입찰은 참여하지 않았다. 국내 업체들은 가격경쟁력에서 코브라 컨소시엄에 밀리면수주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코브라 컨소시엄은 입방미터 당 107.9할라라로 최저가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낙찰로 국내 업체들의 사우디 시장 진출에도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직접 방문, 현지기업 수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최근 '탈(脫) 석유' 움직임으로 인프라 개발 등 수조원대 토목·건설 사업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사우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확보 차원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영훈 사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한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참석, 사우디 국영 광물회사 마덴의 대런 데이비스 사장과 만났다. 이날 회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사의 수장은 합작사 설립을 포함한 장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사우디 인프라 시장 진출을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 2016년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제조·에너지·인프라 등의 산업 확대를 통해 '탈석유' 경제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5000여 개에 달하는 인프라 산업 프로젝트 추진하거나 검토 중이다. 관련 예산만 총 8200억 달러(약 96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미 굵직한 사업을 수주한 국내 건설사도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3년 스페인 FCC, 프랑스 알스톰(Alsto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