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파나마 도시철도 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이 프로젝트에 자금지원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코르티소 대통령은 즉위식 이후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파나마 도시철도 3호선 프로젝트와 관련한 자금지원을 확약받았다. 앞서 파나마 정부는 2016년 4월 파나마 도시철도 3호선 건립 프로젝트와 관련해 일본 정부와 26억 달러(약 3조원)의 자금조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해 파나마 정부에 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원금을 28억 달러(약 3조2700억원)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마 도시철도 3호선 건립 프로젝트는 파나마 시티에서 아라이한 지역까지 연결되는 총 26.7km, 14개역 규모 도시철도 건설 사업이다. 지난 4월 입찰이 시작됐으며 현대건설은 포스코건설, 대구도시철도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했다. 스페인 악시오나, 중국 파워 차이나 등도 참여,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자금지원을 확정하면서프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멕시코 도스 보카스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현지 인력 조달 문제가 해결되면서 프로젝트 진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파트너사인 몽클로바 인더스트리얼 그룹(GIMSA)은 도스 보카스 정유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자사 직원들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제라르도 베나비데스 파페 GIMSA 회장은 "프로젝트 진행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며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포함한 다수의 근로자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타바스코 주 도스 보카스 지역에 정유시설을 건설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일 생산량 34만 배럴의 정유시설을 짓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80억 달러(약 9조4760억원)에 달한다. 총 6개 패키지로 구성되며 삼성엔지니어링은 GIMSA와 컨소시엄을 이뤄 2번째와 3번째 사업을 지난 7월 수주했다.<본보 7월 29일 참고 "삼성엔지니어링, '9.4조' 멕시코 정유시설 수주"> 컨소시엄이 수주한 2, 3번 패키지는 탈황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탈황설비는 원유 정제 후 나오는 잔사유의 황성분을 제거하고 이용가치가 높은 경질유(가솔린, 납사, 등
포스코건설과 베트남 시행사간 공사비를 둘러싼법정다툼이 포스코건설의 승리로 끝났다.그간 지지부진했던 사업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베트남 시행업체 KID가 베트남 하노이 법원에 제기한 '다낭 블루밍타워 건설공사' 공사대금 미지급 관련 소송에서 포스코건설이 승소했다. 이에 따라 KID측은 대금 변제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앞서포스코건설은 지난해 KID가 공사금 지급을 미룬다는 이유로 공사를 중단하고 비엔나국제중재센터(VIAC)에 소송을 제기했다. VAIC는 지난3월 29일KID에게공사 잔금 570억 동(약 29억원)과 연체 이자 119억 동(약 6억원) 등 689억 동(약 35억원)을 포스코건설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KID는 이에 불복하고"포스코건설이 소송 전 서로 중재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계약조항을 위반했다"며 VAIC의판결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을 골자로민사소송을 베트남 하노이법원에 제기했다. 그러나 하노이법원 민사조정위원회는 "계약서 내 다른 조항들과 KID측이제시하는 근거가서로 합치하지 않아 해당 건은 조정절차가 필요가 없다"며 포스코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포스코건설이 사실상 최종 승소함에 따라
임병용 GS건설사장의 도전이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 GS건설 수처리 자회사 GS이니마(GS INIMA)가 국제담수화협회(IDA)으로 부터 ‘혁신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DA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IDA 국제포럼에서 GS이니마를‘최고 남미·카리브 지역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IDA는 GS이니마가 브라질 공공 상하수도 사업을 기반으로 산업용수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사업다각화 성공했다고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IDA 관계자는 “GS이니마의 식수와 산업용수에 대한 담수화와 수자원 재사용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 세계 담수화 산업에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GS이니마는 GS건설이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2012년 인수·합병(M&A)한 수처리 업체로 임 사장이 신성장 동력을 삼고 있는 사업이다. 특히 GS이니마는 지난달 브라질 1위 수처리업체 BRK앰비엔탈(BRK Ambiental)의 산업용수 부문인 FIP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브라질 등 남미지역에서 수처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4월 국내 수처리 전문업체인 부강테크 지분 29%를 300억원에
베트남 정부와 호찌민시 당국이 하수처리장 사업을 두고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삼성과 포스코 등 유찰 기업들의 문제 제기에 따라현지 공안부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한 가운데 위원회와 세계은행은 입찰에 문제가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원회가 베트남 총리에게 하수처리장 사업 추진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하면서 향후 사업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니에우 록 티 느게(Nhieu Loc Thi Nghe) 하수처리장 사업 입찰을 재검토하라고요청했다. 삼성엔지니어링·코오롱글로벌·일본 TSK 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 등 입찰에 탈락한 기업들이 이의를 제기해서다. 이들은 입찰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해왔다.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낙찰자인 스페인 악시오나의 입찰가보다 1470만 달러(약 172억원) 낮게 응찰했으나 탈락했다고 지적했다. 또 세계은행이 이자 및 은행 규정 위반으로 지적했던 TSK의 입찰컨설턴트 닛폰코에이(Nippon Koei) 지분 5%는 입찰 당시 2.32%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건설 또한 기술과 재정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악시오나의 기술 역량
안녕하세요. 셀럽하우스, 백승잽니다. 오늘은 한남동에 나와있는데요. 강남살이를 하다가 갑자기 이곳 한남동으로 이사를 온 회장님이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인데요. 최 회장이 이곳으로 이사를 온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시죠. 먼저 최태원 회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최 회장은 IMF사태 직후인 1998년 SK그룹 회장 자리에 올랐는데요. 이전에는 SK의 전신인 ㈜선경(주식회사 선경)의 경영기획실 부장, 상무이사 등을 거쳤습니다. 최 회장은 재벌 총수치고는 젊은 나이인 38세에 회장 자리에 올랐는데요. 최 회장은 취임 이후 그룹 계열사 상호를 SK로 전부 교체하고 지주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개혁을 실시합니다. SK그룹은 현재 지주사인 SK를 중심으로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주력계열사들을 포함해 10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국내 재계 순위 3위의 대기업입니다. 지금 제 뒤에 보이는 집이 최태원 회장의 집인데요. 본래는 금호그룹 2세 총수인 고 박성용 회장의 장남 박재영 씨가 살던 집이었다고 합니다. 2016년 2월 170억원을 주고 이 곳 건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와 뉴클라크 시티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필리핀 국영철도(PNR)가 주도하고 있는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 교통부(DOTr)는 16일(현지시간) 필리핀 국영철도(PNR)가 발주하는 '마닐라-클라크 철도 프로젝트' 2단계 패키지 Ⅳ·Ⅴ에 GS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5개 건설사가 최종 응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은 필리핀 로컬 건설사 EEI와 스페인 대형건설사인 악시오나(Acciona)와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사 와스키타 카르야(PT Waskita Karya)와 최종 수주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번 입찰은 2단계 사업 패키지Ⅳ·Ⅴ로 Ⅳ는 8km 구간의 철도와 클라크 국제공항역을 포함하며, 패키지Ⅴ는 NSNS(North South Commuter Railway)의 구간이 포함된다. 클라크 철도 프로젝트는 마닐라와 클라크 공항까지 남북을 가로지르는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번 입찰은 기존 1단계 사업을 연장하는 2단계 사업으로 총 2830억8000만 페소(약 6조5700억원) 규모다. 이번 2단계 사업은 모두 5
한화가 최대 303조원에 달하는 이라크 전후복구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태양광부터 건설까지 그룹의 주요 사업을 총망라한 전방위적인 수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한화건설 경영진은 이라크 남동부 지역의 디카르주지사와 현지에서 만남을 갖고, 2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병원이 들어서는 곳은 디카르주 내 4개 행정구역 중 한 곳인 알리파이(Al-Rifa') 지역이다. 세부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양측은 가능한 빨리 착공을 시작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병월 설립에 필요한 자금은 외부기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디카르주정부는 해당 내용을 이라크 내무부에 보고한 상태다. 신도시 사업에 이어 병원까지 따내면서 이라크 내 한화그룹의 보폭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한화건설은 이라크 바그다드 동남쪽에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한국형 신도시를 건설하는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 진행하고 있다. 공정률은 38%를 넘어 섰고 현재 2만4000여가구가 준공됐다. 한화에너지도 이라크 카르빌라를 찾아 주정부 관계자들과 태양광발전소 설립을 논의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이라크 주택건설부과 아스팔트 공급계약을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현지 관리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수사당국은 우리 검찰과의 공조 수사도 요청했다. 현대건설의 뇌물죄가 확정될 경우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사당국은 현대건설 관계자를 출국금지했으며, 한국 검찰과의 공조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CEP)는 지난 5월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섬 해안도시 찌레본 고위 관리 3명에 대해 기소했었다. <본보 5월8일 참고 "주민 시위 해결해 달라"…현대건설, 인도네시아서 '뇌물 스캔들' 휘말려> 당시 CEP는 단체장을 포함한 이들 관리는 주민민원 해결을 명목으로 현대건설로 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또한 CEP는 조사 과정에서 현대건설이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환 국회의원은 지난 7일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 2호기 건설과정에서 주민 민원 무마용으로 5억5000만원의 뇌물이 부패공무원에게 전달됐다고 지적했다. 현대건
독일 지멘스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대규모 화력발전사업을 추진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멘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띤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석탄화력발전소 설립을 주요 골자로 한 사업을 제안했다. 지멘스가 제안한 사업 내용은 구체적으로 하띤성 중부지역인 붕앙 경제특구에 1500MW 석탄화력발전소를 짓는다는 것. 발전소 설립에 필요한 자금은 지멘스가 조달한다. 총사업비는 18억 달러(약 2조2000억원)로 추산된다. 이중 지멘스가 49%를 직접 마련하고 나머지는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지멘스는 자금 조달 외에도 시공업체 선정 등 세부계획도 이미 확정했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발전소 완공까지는 24개월이 걸린 전망이다. 지멘스가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에 삼성물산을 파트너로 낙점한 것은 이 지역에서의 풍부한 사업 경험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지난 2014년 10월 베트남 산업무역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하띤성 내 120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고 있다. 지멘스 제안에 인민위원회 측은 관련 부서에 이를 배정하고 신속한 검토를 지시했다. 특히 하띤성 내 석탄화력발전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2조4000억원 규모의 볼리비아 석유화학 플랜트 입찰이 연기됐다. 정확한 연기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는 20일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발주처인 볼리비아 국영 석유가스공사(YPFB)가 눈치보기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대선 결과에 따라 사업이 무산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YPFB는 볼리비아 차코(Chaco) 지역에 조성하는 2조4000억원 규모의 볼리비아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 입찰 일정을 조정하기로 지난 3일(현지시간) 결정했다. 변경된 일정에 따라 당초 10월 25일이던 입찰제안 마감일은 11월 5일로 늦춰졌다. 이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11월 25일, 최종계약은 12월 23일로 예상된다. YPFB는 설계와 조달, 시공을 모두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사업을 발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스페인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TR), 베네수엘라 Y&V사 등 글로벌 12개 회사가 수주전에 참여했다. YPFB는 당초 지난달 23일부터입찰 서류 검토를 시작해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조정한 것이다. YPF
현대건설이 참여한 우루과이 푼타 델 티그레 발전소가 6년 만에 완공됐다. 현대건설의 우루과이 첫 진출작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만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6일 주우루과이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우루과이 푼타 델 티그레 지역 53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최근 완공했다. 2012년 현대건설이 현대종합상사, 한전KPS와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한 이 사업은 우루과이 전력청이 발주했다. 이번 사업에서 현대건설이 엔지니어링, 구매, 시공을 담당하고 현대종합상사는 프로젝트 관리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전KPS는 완공 후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총 공사액 6억3000만 달러(약 7541억원) 규모로 현대건설이 우루과이에서 처음으로 따낸 프로젝트다. 당시 우루과이 최대 발전소 프로젝트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첫 진출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만큼 우루과이 시장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특히 중미 5개국(코스타리카·온두라스·엘살바도르·파나마·니카라과)과 FTA가 지난 1일부터 발효되는 등 정부 차원의 지원사격도 이뤄지고 있어 중남미 시장 진출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업계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은 인프라·건설 등 많은 분야에서 잠재력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