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베트남 고급아파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롯데건설은 현지 유력 부동산개발업체와 6500억원 규모의 고급아파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8일(현지시간)현지 부동산기업 노바랜드(Novaland)그룹이 호치민 시내 중심가에서 개발하고 있는 ‘더 그랜드 맨해튼(The Grand Manhattan)’ 프로젝트에 대한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호치민시 벤탄지역에 총 1218세대 규모의 고급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규모가 6500억원에 달한다. 1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2~6층은 비즈니스 호텔로 사용된다. 나머지는 고급아파트가 들어선다. 완공은 오는 2021년 4분기로 예상된다. 특히 해당 단지내 수영장과 스파, 야외 파티장, 라운지&커피숍 등 고급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노바랜드는 롯데건설의 한국 고급아파트 시장에서의 경험과 명성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적임자로 판단,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한용수 해외영업본부장(전무) “노바랜드와 협력은 롯데건설이 베트남 부동산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토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품질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해 이번 프
삼성물산이 홍콩 지하철 공사비 리스크에서 벗어났다. 삼성물산은 현지 합작 파트너사의 파산 위기로 공사 대금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홍콩 법원이 합작사를 거치지 않고 공사 대금을 직접 수령하는 것을 골자로 한 삼성물산의 요청을 승인했다. 홍콩고등법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지하철 공사대금 관련 삼성물산의 공사비 지급명령 신청에 대해 승인했다. 특히 공사비를 발주처로부터 직접 지급받기로 확정되면서 잔여 공사비 500억원 문제가 모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2년 7월 홍콩 지하철 샤틴-센트럴 링크 C1109구간을 홍콩 현지 건설업체 신총(Hsin Chong)과 조인트벤처 형태로 수주했다. 공사비는 5억8950만 달러(약 6723억)이며 이중 삼성물산 지분은 60%인 3억5370만달러(약 4035억원)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와 별개로 합작 파트너사인 신총이 구룡 일대를 문화지구로 조성하는 ‘西구룡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임금체불 등이 발생해 홍콩 당국은금융 거래를 제한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삼성물산도 공사비를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뇌물 제공 의혹에휘말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지 주민의 시위가 잇따르자 지방정부 관리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것.정부 관리가 기소된 만큼 재판 결과에 따라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8일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CEP)는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섬 해안도시 찌레본시 고위 관리 3명에 대해 기소했다. CEP는 시장을 포함한 이들 관리는주민민원 해결을 명목으로 현대건설로 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역주민의 민원과 시위로 공사가 지연되자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정부 관리에게 돈을 건냈다고 설명했다.특히 CEP 조사 과정에서 현대건설은일부 사실을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측이사업지 인근 주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계약기간 내완공이 어려위질 것을 우려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금품을 제공한게 아니냐고분석했다. 일반적으로 공기내 완공을 못할 경우 상당 수준의 위약금을 묻어야 한다. 이와 관련, 국제감시기구인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는 “이번 사건으로 한국과현대건설의 이미지에 상
경기 고양 창릉동에 3만8000가구, 부천 대장동에 2만가구 규모의 신도시가 각각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후보지 추가지정을 포함한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고양시 창릉동에 813만㎡, 부천 대장동 343만㎡규모로 신도시가 조성된다. ◇고양 창릉·부천 대장 5만 가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기 신도시 개발 방향은 △서울 도심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지방자치제와 함께 만드는 도시 등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고양 창릉이 서울로부터 1km 이내 위치하고 부천 대장의 경우 서울과 연접하는 등 접근성이 양호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토부는 가용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자족용지로 확보해 기업을 유치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오피스를 제공하는 기업지원허브와 창업지원주택 등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모든 아파트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지구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공원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도 함께 추진 국토부는 교통대책은 원도심의 교통 사각지대를 배려하고 지방자치단체와
뮤직비디오 공개만하면 유튜브 1억뷰.전세계를 열광시킨 아이돌.21세기 비틀즈. 오늘의 셀럽하우스 주인공은방탄소년단을 키워낸 월드클래스 천재 프로듀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에 집입니다. ◇천재 프로듀서, 방시혁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서울대 미학과 재학 중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박진영에게 발탁돼 1997년 JYP엔터테인먼트에 재직하며 프로듀서로 활동한다. GOD의 'Friday night'과 '하늘색 풍선', 비의 '나쁜남자', 'I do'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다. 방 대표는 2005년 JYP에서 독립,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다. 이후에도 △에이트 '심장이 없어' △2AM '죽어도 못 보내'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등 명곡들을 써낸다. ◇방시혁의 보물, 방탄소년단 방 대표의 보물과도 같은 방탄소년단. 방 대표는방탄소년단을 만들 때부터 어떤 모습의 아이돌을 만들지 확고한 뜻을 가지고 있었다. 방 대표는 방탄소년단을 뽑을 때 인성, 실력, 성실함을 두루 갖춘 아이들로만 선발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돌을 청소년들의 ‘우상’이라고 생각했다. 청소년들의 우상인 아이돌은 바른
현대건설이 시공한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이 준공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 열린 준공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쿠웨이트 셰이크 사바 알 아흐마드 알 사바 국왕 등 주요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수놓은 걸프만 바닷길인 36.1km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은 리비아 대수로 이후 국내 건설업체가 수주한 해외 최대 토목공사였다. 건설 비용은 36억 달러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현대건설만의 우수한 장대 교량 기술력으로 수주한 해상교량과 더불어 인공섬·건물까지 동시에 건설했다. 이번 해상교량이 준공되면서 쿠웨이트 도심에서 북쪽 수비아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1시간1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해상교량 준공으로 향후 쿠웨이트 및 중동 지역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박찬수 토목사업본부장은 "이번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쿠웨이트를 넘어 세계에 현대건설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리게 됐다"며 “향후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그룹의 발전계열사 GS EPS가 충남 당진에 105㎿ 바이오매스발전소 2호기를 짓는다. 이에 따라 GS EPS는 기존 발전소과 합쳐 총 210㎿에 달하는 바이오매스발전소를 운영한다. 이는 바이오매스 발전용량 기준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 EPS는 충남 당진에 105㎿ 바이오매스발전소를 증설한다. 이를 통해 민간발전부문에서 GS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사는 GS건설이 EPC(설계·조달·시공) 형태로 시공하며 예정 가동 시기는 2021년이다. 특히 핀란드 발멧(Valmet)의 발전용 보일러 자동화시스템과 솔루션을 적용, 전력 용량이 기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연료는 팜 껍데기(PKS·Plam Kernel Shell)이 사용될 예정으로 특수 설계된 보일러에서 연소시켜 만들어진 증기로 터빈을 돌려 발전을 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액화천연가스(LNG) 및 석탄화력 발전소 대비 탄소저감 효과가 매우 큰 친환경 설비이다. GS EPS는 바이오매스발전소 증설을 통해 국가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이행량을 모두 충족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전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통해 얻
당신이 연봉 41억원이라면어떤 집에 살겠습니까? 서울 강남 고급아파트나 연예인들이 많이 산다는 한강변 고급빌라. 적어도 '세 살이'는 안 할 겁니다. 그러나 41억원에 달하는 대기업 회장님이 ‘세 살이’를 했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주인공은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입니다. ◇세 들어 사는 회장님 조현준 회장은 서울성북동에 위치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 최근까지 살았다. 조 회장이 살았던 집의 주인은 GS칼텍스다. 이 집은 GS칼텍스의 전신인 호남정유주식회사가 1968년부터 소유하고 있던 땅으로 2011년 기존 건물을 지금의 단독주택으로 개축했다. 조 회장이 거주했던 집은 2층짜리 단독주택으로 대지만1064㎡에 달한다. 국제규격 풋살장(약 924㎡)과 맞먹는 규모다. 조 회장이 이곳에 거처를 마련한 이유는 아버지인 조석래 전 효성 회장 때문이다. 조 회장의 집 근처에는 조석래 전 효성 회장의 집이 있다. 조 회장은 매일아침 아버지인 조 전 회장에게 문안인사를 하기 위해 이 곳에 세 들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최근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 새로 이사간 집역시 본인소유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어떤 회사? 효성그룹은 1966년 나일론 원사 제
현대건설이 부진한 해외사업을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 증산 프로젝트로 정면 돌파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영석유기업인 카타르 페트롤륨(QP)은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 개시를 위한 입찰초청서(ITT·Invitation to Tender)를 발송했다. 입찰초청서를 받은 기업은 총 3곳. 일본 3대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인 JGC와 손잡은 현대건설을 포함해 ‘치요다-테크닙 컨소시엄’과 ‘사이펨-맥더모트 컨소시엄’ 등이다. 프로젝트 내용은 대형 LNG트레인 4기에 대한 EPC(설계・조달・건설) 계약이다. LNG트레인은 땅속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를 운반하기 쉽고 경제적으로 만드는 생산시설이다. LNG트레인 규모와 사업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타르 정부는 내년 1월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로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LNG 생산량을 40% 증산하겠다는 카타르 에너지산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카타르 정부는 이미 오일 메이저사들과 89억 달러(약 10조원)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노스필드에서 승기를 잡으면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유리한 고지
대부분 사람들이 집을 구할 때 위치와 가격, 구조를 꼼꼼히 체크한다. 그러나 집을 구할 때 반드시체크해야 할 서류가있다. TV예능 프로그램인 ‘구해줘!홈즈’에서도 알려주지 않았던 ‘집 계약 전 필수 확인 서류’를 소개한다. ◇부동산 사기 막는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는 일반인에게 매우생소한 서류다. 이는부동산 전문가들이부동산 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하는서류다.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는 중개업자가 매수인에게 중개대상물에 관한 설명을 해놓은 문서로, 부동산의 표시, 권리관계, 소유에 관한 사항은 물론 건축물의 상태까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서류다. 중개사가 직접 작성하는 이 서류에 기재된 내용은 중개업자가 매수인에게 해당 내용을 설명 했다는 법적 효력을 갖는다. 때문에 계약 시 서류에 기재된 내용을 충분히 설명 받았는지, 기재된 내용과 매물이 다른 점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집의 신분증' 등기부등본 등기부등본은 ‘집의 신분증’이라고 할 수 있는 서류로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서류다. 등기부등본에서는 ‘갑구’와 ‘을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갑구는 부동산의 소유권 관련 정보를 담고 있는데, 집주인이
강원도 속초·고성·강릉 등지에서 큰 산불이 일어나 임야는 물론 주변 주택과 건물까지 덮쳤다. 하루아침에 타버린 집과 논밭, 과연 보상받을 수 있을까? ◇법률상 보상은 "NO"… 정부지원 "YES" 안타깝게도 법률 상 산불에 대한 보상은 받을 수 없다. 산불은 산림보호법과 관련이 되어 있는데, 예방과 방지대책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제44조 ‘사상자에 대한 보상’에는 산불로 인한 피해가 아닌 산불방지작업 또는 인명구조작업 도중 발생하는 인적 피해에 대한 보상만 명시돼 있다. 산불을 낸 사람이 명확한 경우는 피해보상청구가 가능하지만 이번 산불의 경우는 법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다만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속초시의 경우 사회재난복구지원비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정부차원에서 지원되며 1인당 주거비가 전소시 최대 900만원, 반파 450만원 수준이다. 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최대 113만원이다. 동해시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의 경우 상해·사망 등 인적피해는 보상 받을 수 있지만 주택과 건물에 대한 보상은 받을 수 없다. ◇“주택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구요? 집은 걱정마세요” 주택화재보험에 가입했다면 집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 공시가격으로 인해 부동산 부자의 세금특혜가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여연대 조세개정개혁센터는 4일 종로구 참여연대회관에서 '저평가된 공시가격에 의한 주택 보유세 특혜 규모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저평가된 공시가격으로 누락되는 보유세가 연 4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올해 공시가격을 시세(또는 실거래가)의 90% 수준으로 결정했을 경우와 비교한 결과, 주택 보유세는 본래 부과돼야 할 세금 규모의 67%만 부과됐다"며 "보유세 납부자들에게 연간 4조 681억원 규모의 세금 특혜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이는 공시 가격 현실화율을 90%로 높였을 때와 국토교통부가 올해 고시한 수준을 비교한 결과다. 올해 공시가격 유형별 현실화율은 단독주택이 53%고 공동주택과 토지가 각각 68.1%와 64.8%다. 참여연대에 따르면2019년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부과될 보유세는단독주택의 경우전년대비 2078억 원 증가(21.7%)하고, 공동주택 보유세는 전년대비 5635억 원 증가(11.4%)할 것으로 추정된다. 단독주택의 경우 공시가격 3억원 이하의 주택은 보유세가 전년대비 7000원 증가(5.4%)해 거의 영향이 없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