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아제르바이잔 소카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비료 플랜트 시공 능력을 또 다시 입증했다. 아제르바이잔 소카르 암모니아·요소 공장에서 생산된 비료가 오는 5월 부터 본격 수출된다. 이를 토대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앞으로 발주될 아제르바이잔 석유 플랜트 프로젝트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 국영석유공사인 소카르는 암모니아-요소 콤플렉스에서 생산한 비료를 오는 5월부터 수출한다. 소카르는 연간 50만톤의 요소비료를 수출할 계획이며, 대부분 터키 시장으로 수출된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설계, 조달, 공사를 비롯해 시운전까지 삼성엔지니어링이 책임지는 '디자인&빌드' 방식으로 완공됐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2013년 소카르로 부터 5억3200만유로(7000억원)규모의 이 프로젝트를 수주했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다음달 공장 양도 절차를 시작해 5월 초 소카르측에 완전히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출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시공 능력을 입증받은 만큼 향후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석유 플랜트 산업은 아제르바이잔 국가적으로 중요한 사업이
대림산업이 태국 최대 석유회사 PTT글로벌케미칼(PTTGC)과 공동추진 중인 미국 에탄분해시설(ECC)프로젝트에 가속도가 붙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PTTGC의미국 자회사 PTTGC 아메리카는 최근오하이오주 남동부에 위치한 57㎡ 규모의ECC 설립 부지에서 벌목 작업을 벌였다. 미국 멸종위기종보호법에 따라 해당 부지에서 서식 중인북아메리카의 토착종인 인디애나박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벌목 작업은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고 부지 조성이 시작됐다는 얘기다. 해당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오하이오주 환경보호국은 지난달 환경영향평가를끝내고 설치 허가증을 발급했다. 사업인가를 위한 사전 절차는 대부분 마무리 된 상태다. 오하이오 ECC프로젝트는 연간 150만t의 규모의에틸렌과 폴리에틸렌 생산하는 석유화학단지 조성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0억 달러(약 4조2000억원)로 대림산업은 지난해 1월 PTTGC와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대림산업과 PTPGC는 지분율과 금융조달 등 세부사항 조율을 마무리 짓고 올 하반기 공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대림산업의 최종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 여부를 최종 결정짓기 위해 PTTGC와 스터디를
베트남 밤콩 교량 조감도.(사진=GS건설) GS건설이 베트남 밤콩교량 균열 복구공사를 마치고 완공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베트남 교통부 산하 꾸롱 공사는 밤콩교량 균열 복구공사가 이달 31일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뜨란 반 띠(Tran Van Thi) 꾸롱공사 총책임자는 "균열이 발견된 빔 교체작업을 완료했다"면서 "자체 품질 검사 및 테스트도 모두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밤콩 교량은 베트남 남부 밤콩지역 하우강을 횡단하는 연장 2.97km의 사장교 공사로 GS건설과 한신공영이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했다. 총 공사액 2394억원이며 GS건설의 지분율은 80%이다. 2013년 9월 착공한 이 공사는 2017년 11월 교량을 지탱하는 P29번 기둥 위 철제 거더(Girder, 교량을 지지하는 수평빔)에서 균열이 발견돼 공정율 98% 상태에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이후 인근 거더에서도 추가 균열이 발견됐다. 조사결과 거더에서 비정상적 변형이 발견됐으며 지난해 12월 베트남 교통부는 균열과 관련한 수리·개통 계획을 승인했다. 당초 교량 완공 예정일은 2017년 11월이었으나 균열 발견으로 공사가 지연되자 GS건설은 완공일을 2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하수처리장 입찰 과정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입찰 경쟁사인 포스코건설이 삼성엔지니어링의 사업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업자 선정이 미뤄져 속앓이를 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베트남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현지 투자 관리 부서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컨소시엄은 호치민에서 진행 중인 니에우 록 티 느게(Nhieu Loc Thi Nghe) 하수처리장 건설 사업의 입찰 과정을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해당 사업은 호치민시가 추진하는 운하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호치민시는 세계은행의 원조를 받아 니에우 룩 티 느게 운하 재생 사업을 벌여왔다. 1단계로 운하 인근에 거주하던 빈민 가구 7000세대를 이전시키고 2단계로 4만8000㎥ 용량의 하수처리장 건설을 추진했다. 2012년 1단계 사업을 마쳐 이듬해 2단계 사업자 선정에 돌입했다. 2015년 착공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코오롱글로벌, TSK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수주에 나섰다. 이 컨소시엄은 입찰자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해 유력 사업자로 떠올랐다. 베트남 당국이 컨소시엄과의 계약 조건을 검토하며
현대건설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콜롬비아 보고타 지하철 수주전에 뛰어 들었다. 현대건설은 스페인 열차기업인CAF 등 기업과컨소시엄을 구성하고45억 달러(5조원) 규모 보고타시 지하철 공사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입찰에는 총 7개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해 최종 수주 까지 치열한경쟁이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20여개 기업, 7개컨소시엄은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 지하철 공사에 수주를 위해 보고타시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보고타시 지하철은 총 길이 23.96km이며,16개 지하철역규모로건설된다. 이번공사에 필요한 자금은 중앙정부와 보고타 시가 각각 70%와30%를 부담한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현대건설이 유일하게 입찰에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스페인 고속열차 제작회사 CAF와 건설엔지니어링 회사 SACYR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공사 입찰에 뛰어들었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SACYR과 함께 이번컨소시엄을 주도한다. 또한 스페인 대형건설사 FCC와 멕시코 건설사 CARSO가 손을 잡고 입찰에 참여했으며, 중국 기업인 차이나 하버 엔지니어링과 시안 메트로, 이탈리아 히타치레일 등 6개 기업으로 이뤄진 컨소시엄도 입찰제안서
인도네시아 전력회사 메드코에너지가 발전소 건설에 1200억원 상당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롯데건설이 리아우(Riau)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힐미 파니고로(Hilmi Panigoro) 메드코에너지 대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설비 투자(캐팩스·CAPAX) 기준으로 1억6000만 달러(약 1700억원)를 집행하기로 했다"며 "1억1000만 달러(약 1200억원)는 전기난 해결을 위한 발전소 건설에 쓰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메드코에너지가 집행하는 투자에는 롯데건설이 참여하는 리아우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리아우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중부 리아우 지역에 275㎿ 규모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했으며 메드코에너지의 발전 자회사 메드코파워와 태국 라차부리 전력회사가 세운 합작법인 MRPR이 사업을 맡았다. 리아우 프로젝트의 계약 금액은 2282억원이다. 작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약 30개월 동안 진행된다. 메드코파워가 발전소 투자를 결정하면서 리아우 사업은 속도가 붙게 됐다. 롯데건설은 2017년 4월 MRPR의 최종 EPC(설계·구매·시공) 수행사로 선
대림산업의 미국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가 암초를 만났다. 시민단체가 주정부의 건설허가에 반발에 재심의를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투자금 부담에 따른 내부 이견 등과 맞물리면서 연내 착공이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환경단체 시에라클럽은 지난 8일(현지시각) 대림산업과 태국 기업 PTT글로벌케미컬이 추진하는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건설허가 재심의 요청을 오하이오 주정부에 제출했다. 시에라클럽은 환경평가 청문회 과정에서 유해한 미립자 물질 및 위험한 화학 물질 배출에 따른 위험이 지나치게 과소평가 됐다며 재심의를 요청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오하이오 주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 해당 사업이 환경영향평가 등 절차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건설승인 허가를 내렸다. 재심의 요청에 따라 관련 위원회는 늦어도 40일 안에 열릴 예정이다. 재심의 위원회는 일주에 3번 열리며 제출된 서류 등을 검토한다. 시에라클럽은 재심의 결과에 따라 소송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대로 건설허가가 유지되면 법정 다툼도 불사하겠다는 얘기다. 환경단체의 반발이 예상보다 거세면서 대림산업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P
[더구루=길소연 기자]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최대 45조원 규모인 베트남이 호치민시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에 출사표를 던졌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롯데건설은 400억 달러(약 45조원) 규모의 호치민시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 중 4, 5호선 건설 수주를 위해 입찰에 뛰어들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경제 성장에 비해 교통 인프라 구축이 미흡하다고 판단,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메트로 8개 노선과 지상 전철 및 모노레일 총 3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공사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GS건설은 도시철도 4호선 개발에 참여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4호선 철도는 탄 쑤언부터 힙푹 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철도로 32개역을 연결한다. 이중 14개역은 지하에 건설하고, 18개역은 지상에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4호선 철도 건설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니다. 4호선 건설 총 예상 비용은 45억7000만 달러로, 수출입은행이 4호선 1단계 프로젝트인 탄 공항에서부터 약 1.7km 구간 건설 지원금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이 베트남 곳곳에서 도로, 철도, 교량 및 주택, 신도시 등 산업인
SK와 대림 등 국내 건설사가 시공 중인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세계 최고 타워크래인 운영업체가 가세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건설 중장비업체인 마르(MARR)가 차나칼레 현수교 공사 현장에 타워크레인을 투입, 운영하기로 했다. 계약은 SK건설과 대림산업, 터키 업체 리마크 및 야프메르케지 등이 차나칼레 현수교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합작사와 이뤄졌다. 마르는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건설 현장에 타워크레인을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사전 조사와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926년 설립된 마르는 건설 중장비업체 임대업체로 독보적인 타워크레인 운영 노하우를 자랑한다. 차나칼레 현수교 준공이 예정보다 1년가량 앞당겨지면서 마르에 러브콜을 보낸 이유다. 앞서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의회 의장은 지난 18일 현지서 열린 차나칼레 대교 케이슨기초(교각 기초구조) 공사 기념식에서 "완공 시기는 터키공화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2023년으로 예정됐지만, 2022년 3월 18일까지 완성할 수 있다"고 밝한 바 있다. 사이먼 마르(Simon Marr) 마르 상무는 "해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KNM 그룹으로부터탄소강 압력용기를공급받으며 바레인 초대형 정유 플랜트 현대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TSJV WLL이 KNM 그룹의 자회사 KNM 프로세스 시스템(KNM Process Systems Sdn Bhd)과 683만달러(약 76억9200만원) 규모의 탄소강 압력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에 납품받은 기자재는 바레인 정유 플랜트 현대화 사업에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 TTSJV WLL은 삼성엔지니어링과 테크닙,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가 설립한 합작사다. 이들 기업은 2017년 11월 바레인 국영석유회사 밥코로부터 해당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향후 시트라 공단 내 밥코 노후화된 원유증류시설을 교체하고 잔사유수소첨가분해시설 등을 신규 설치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조달, 시공(EPC)의 전 과정을 수행한다. 수주 금액은 42억달러(약 4조5000억원)로 2022년 완공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발주를 통해 안정적으로 기자재를 공급받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KNM 그룹은 플랜트 운영부터 유지 보수, 기자재 제조에 이르기까지
대원이 베트남 사업과 신규사업 투자를 위해 170억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0%이며, 사채 만기는 5년이다. 사채발행 대상자는 국내 대형 증권사, 자산운용사, 기타 금융기관 등이다. 대원은 CB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베트남 추가 사업투자와 M&A 등을 통한 성장성 제고를 위해 신규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원은 안정적 재무구조에 더해 이번 자금조달로 향후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회사는 베트남 다낭에 아파트 1400세대를 내년에 분양 예정이다. 또 호찌민에 544세대 규모 아파트공사 중이며 하노이에선 VMEP공장부지(1만2504평)를 빌딩, 아파트, 타운하우스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 베트남 시공 자회사인 대원이앤씨를 통한 도급공사도 활발히 수행 중이다. 대원은 기존 플랫폼 사업(뷰티클리닉, IT서비스, HMR푸드플랫폼 등)을 강화하고, 4차산업, 바이오 등 유망한 업체 M&A 및 투자로 기업 성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경제성장으로 빠르게 확대되는 내수시장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주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브랜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호텔플렉스(Hotel-plex) 서울드래곤시티가 22~23일 양일간 서울시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서울관광재단이 주관한 2018 서울 마이스 위크(Seoul MICE Week)에서 서울 MICE 얼라이언스(Seoul MICE Alliance, SMA) ‘우수회원사’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다양한 고객 성향에 맞춘 각기 다른 4개 브랜드 호텔(△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용산)이 결합된 국내 최초 호텔플렉스 형식으로 개관하여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700개에 달하는 객실 수와 최대 49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컨벤션 시설 등 마이스 행사에 최적화된 시설 및 용산역과 바로 연결되는 우수한 지리적 접근성으로 다양한 국내외 대규모 마이스 행사들을 유치하여 서울시 마이스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서울 마이스 위크’는 서울이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국내외 MICE 관계자들이 한 데 모여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철강업체 호아팟 그룹의 쩐 딘 롱(Trần Đình Long) 회장이 포스코와 같은 대형 기업을 키우려면 현지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 인프라와 같은 회사 운영을 위한 필수 인프라를 신속히 조성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베트남파이낸스와 베트남 관보 'VGP'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롱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정부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포스코와 같은 대형 철강 기업을 육성하려면 정부의 특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롱 회장은 세 가지를 제안했다. 먼저 베트남 기업의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신속히 조성해야 한다. 롱 회장은 "가령 항구 계획은 많은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며 "호아팟의 경우 항구를 통해 들여오는 원자재 총량이 연간 약 7000만 톤(t)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계획된 항구가 완공되지 않으면 엄청난 양의 상품을 처리할 수 없고 기업은 생산 차질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국내 생산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을 문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구체화된 정책을 명시해 투자 기업에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에서도 '탈'미국 행보를 이어간다. 화웨이는 자체 운영체제(OS)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지만 생태계 확장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PC 제품에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적용한다. 이후 출시되는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OS인 '하모니OS'가 적용된다.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개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은 지난해 9월이다. 하모니 OS 개발을 주도했던 선전카이훙디지털산업발전 왕청뤼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보를 통해 화웨이가 PC용 하모니OS를 2024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가 장착할 OS는 9월 말 출시되는 자체 개발 OS '하모니OS 넥스트'다. 화웨이는 이전부터 하모니OS 넥스트의 홍보 이미지에 PC를 포함시켜왔다. 하모니OS 넥스트는 화웨이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최초의 OS다. 화웨이는 통상적으로 자체 OS 개발에 사용하는 리눅스 코드로 활용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하모니OS 개발에 사용했던 안드로이드 소스도 사용하지 않아 생태계간 완전한 단절에 성공했다. 화웨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