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이스라엘 클라우드 보안 전문업체 오르카 시큐리티(Orca Security)에 투자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마섹은 오르카 시큐리티의 5억5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미국 IT서비스 기업 SAIC을 비롯해 아이코닉캐피탈, 알파벳 등이 참여했다. 이번 조달에서 기업가치는 18억 달러(약 2조1400억원)로 평가를 받았다. 오르카 시큐리티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포괄적인 전체 스택 가시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오르카 시큐리티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영국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난 4월 내놓은 '클라우드 보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클라우드 보안 시장은 2020년 344억9700만 달러(약 41조원)에서 연평균 14.7% 성장해 2025년에는 684억5200만 달러(약 8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 보안은 빅데이터 분야에 속하는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데이터·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시가총액 기준 2위 그룹인 타타그룹이 민영화 추진 중인 에어인디아 항공사를 다시 품에 안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그룹 지주회사 타타선즈(Tata Sons)는 재정난이 심각한 에어인디아를 재인수한다. 인수 거래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민영화를 감독하는 인도 정부 위원회가 이번 주에 회의를 열어 인수 승인을 위해 낙찰자를 내각에 공식 추천하게 된다.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인수자는 발표 후 15일 이내에 해당 기업과 주식매수계약을 체결하고 이후 즉시 양도절차가 시작될 것"이라며 "내년 2월 중순까지 완전한 자산 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에어인디아 입찰 후보자로는 인도 항공사 스파이스젯(SpiceJet)과 타타선즈 2곳이 올랐지만 타타그룹이 진행한 투자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면서 타타선즈가 에어인디아 인수 업체로 급부상했다. 타타선즈가 에어인디아를 인수할 경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추진한 항공사 민영화 계획이 빛을 발하게 된다. 인도 정부는 2017년부터 해당 항공사를 민영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항공사의 재정난이 심각한 데다 지난해 코로나19 발발로 입찰이 지연되면서 민영
[더구루=김다정 기자] 최근 미국 증시에 데뷔한 콜롬비아 제약사 프로캡스(Procaps)가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예고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밀로 카마초(Camilo Camacho)프로캡스의 사장은 최근 콜롬비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스닥 상장 이후 회사의 미래 구상에 대해 밝혔다. 프로캡스는 콜롬비아 북부 바랑키야에 본사를 둔 제약사다. 5개 대륙, 50개 이상 국가에 의약품과 기능성식품, 병원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중남미 제약업계 최초로 나스닥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다. 프로캡스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유니온애퀴지션(Union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한 우회상장으로, 지난달 30일부터 'PROC'와 'PROCW' 기호로 나스닥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카밀로 사장은 "이 IPO는 우리의 성장 전략의 핵심이 될 중요한 자원의 원천"이라며 "이 자원을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데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IPO 이후 가장 먼저 나타나게 될 변화로는 공장의 확장을 꼽았다. 현재 프로캡스는 생산 시설과 포트폴리오 확장 등에서 비즈니스 결합할 수 있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 혁신의 진원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의 노동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9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작성한 '전 세계 혁신의 진원지, 실리콘밸리 지역 경제 동향' 보고서를 보면 실리콘밸리 지역의 일자리는 올해 1~7월 11만93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지난해 2~4월 사이 없어진 일자리의 48.2%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샌프란시스코 일자리는 지난해 2~4월 사라진 일자리의 43.1% 수준인 5만4100개가 증가했다. 산호세는 없어진 일자리의 절반 수준인 3만1800개 늘었다. 다만 미국 전체나 캘리포니아주(州)와 비교했을 때 다소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리콘밸리 지역의 노동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노동 인구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변동을 겪었다. 높은 물가와 거주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많은 주민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교외 지역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신이 보급되고 봉쇄령이 점진적으로 해제되면서 다시 노동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올해 1~7월 11만3300명이 실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인 유텔샛(Eutelsat)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에 추가 투자한다. 지난해 투자 이후 추가 투자로 지분을 확대, 우주인터넷 시장 영향력을 강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다국적 통신위성 제공회사 유텔셋은 최근 진행한 원웹 펀딩 라운드에서 1억6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콜옵션을 행사했다. 이로써 지분 17.6%를 22.9%로 확대한다. 콜옵션 행사는 사전에 약정된 가격(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사서 확보하는 것을 말한다. 콜옵션 매수자는 옵션매매 계약 후 만기일에 옵션 권리를 행사해 해당 옵션을 살지, 아니면 사지 않고 계약금을 포기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번 투자 거래는 지난 4월 유텔셋이 발표한 초기 투자액 5억5000만 달러(약 6566억원)와 동일한 재정조건으로 지난달 8일 이뤄졌다. 규제 인가에 따라 올해 말 최종 완료된다. 유텔셋은 콜옵션 행사로 지분 22.9%를 확보, 30% 지분을 가진 바르티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8월 3억달러(3465억원)을 투자해 지분율 8.8%와 이사회 의결권을 확보했다. 원웹은 지난해 영국 정부와 이동통신
[더구루=오소영 기자] TSMC가 반도체 품귀 현상에 대응해 7·2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반도체 생산량을 확장한다. 공격적인 증설로 전체 투자액이 올해 계획했던 300억 달러(약 36조원)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7·28나노 공정 증설을 추진한다. 세부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TSMC는 앞서 올해 3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었다. 향후 3년간 1000억 달러(약 120조원)를 투입한다. 상당 부분은 5나노 공정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TSMC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5나노 칩 양산에 돌입했다. 애플과 AMD 등 고객사들의 수요에 힘입어 첨단 공정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부터 PC, 가전, 자동차까지 반도체 부족이 심화되며 7·28나노에 대한 추가 투자에 나섰다. 올해 투자액은 당초 계획보다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28나노 공정은 작년부터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수요까지 더해지며 차량용 반도체를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를 확보하고자 선금을 주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소프트뱅크가 인도 재생에너지 자회사의 매각을 완료했다.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그동안 수백조원을 투자한 태양광 사업에서 철수하는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인도 최대 인프라 개발기업 아다니그룹에 SB에너지 인디아의 지분 100%를 2600억 루피(약 4조1440억원)에 팔았다. 이번 거래는 인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부터 협상을 진행해 왔다. SB에너지 인디아는 소프트뱅크와 인도 최대 민간통신사업자 바르티그룹이 각각 지분 80%, 20%를 출자한 합작회사다. 총 4954㎿(메가와트) 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1700㎹는 이미 가동을 했고, 나머지는 건설 중이다. 아다니그룹은 SB에너지 인디아를 인수함에 따라 인도 1위 태양광 발전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은 거래 완료에 앞서 지난주 "향후 10년간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 200억 달러(약 23조75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가치사슬에 대한 전체 투자는 최대 700억
[더구루=김다정 기자] 베트남 최초의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가 오래전 임상시험을 완료했음에도 지지부진한 허가절차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최근 현지 언론이 나노코박스 백신의 긴급 허가 신청승인 여부가 조만간 판가름 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다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4일(현지시간) 베트남 언론 콩루안(Congluan)에 따르면 나노코박스의 임상을 담당한 육군사관학교의 관계자는 "나노코박스 백신 임상시험은 이미 오래전에 완료됐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현재 나노젠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가 베트남 보건위원회에 완전히 제출된 것으로 확인된다. 윤리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업데이트된 문서를 기반으로 만장일치로 나노코박스가 임상 3상 중기 결과를 기반으로 하는 단기 안전성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결론지었다. 나노코박스는 베트남에서 생산된 최초의 백신으로, 인간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쳐 단기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했다. 최근 발표된 3a 중기 임상 결과에서 나노코박스는 최대 96.5%의 SARS-CoV-2바이러스를 중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폭스콘이 자동차 공장을 인수한 데 이어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그래픽 기반 배터리 기술을 확보했다. 전기차 생산 핵심 설비·기술을 잇따라 구축하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지난달 미국 그래핀 배터리 개발 업체 '어피어(Appear)'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가전제품과 전기차용 그래핀 배터리 상용화에 뜻을 모은다. '꿈의 신소재'라고 불리는 그래핀은 흑연의 한 층에서 떼어낸 벌집 모양의 2차원 물질이다.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는 못했다.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배터리, 반도체, 우주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그래핀은 뛰어난 전도성과 강도, 열전도율을 자랑해 배터리 업계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다 줄 소재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그래핀 배터리는 수명이 길 뿐 아니라 안전하고 가벼우면서도 고용량, 고속 충전의 특성을 갖춰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다. 폭스콘과 어피어는 대규모 양산을 통한 그래핀 배터리 상용화에 힘을 쏟는다. 폭스콘은 스마트 제조와 제품 개발 역량을, 어피어는 배터리 특허 기술 등을 제공한다. 애플의 최대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로 알려진 폭스콘은 전기차를 핵심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석유회사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브라질 유전 개발권에 대한 추가 지분 획득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지분에 추가로 획득해 더 많은 에너지를 확보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NOOC는 브라질 산토스 분지에 있는 브지오스 유전에 대한 생산권에 대한 추가 지분 5%를 20억8000만 달러(약 2조 4637억원)에 인수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는 이같은 사실을 유가증권을 통해 공개하며 지분 매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같은 지분 거래는 올해 생산 목표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브지오스 개발 권리는 페트로브라스 90%, CNOOC와 CNODC 각각 5%씩 갖고 있다. 다만 지분 추가 획득을 위해서는경제국방행정위원회, 석유·천연가스·바이오 연료국, 광산에너지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CNOOC의 지분 추가 확보는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와 CNOOC, 중국 국영 석유천연가스탐사개발공사(CNODC) 등과 함께 30억 달러 규모로 협력 협정을 맺은 지 3개월 만이다. CNOOC가 브지오스 유전 개발권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건 잉여물량 확보 때문이다. 지분이 높아진 만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완성차 업체 혼다가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개발에 나섰다. 혼다는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eVTOL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혼다는 지난달 30일 하늘을 나는 자동차로 불리는 eVTOL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달 개발 작업은 혼다 기술 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는 eVTOL시장이 향후 30조엔(약 320조원) 규모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 2030년대에는 eVTOL을 상용화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혼다가 개발하고 있는 eVTOL은 가스터빈과 전기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다. 이에 따라 혼다의 eVTOL은 항속거리가 400km를 넘어서며 도시간 이동도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혼다가 순수 전기 배터리가 아닌 하이브리드 방식을 선택한 것은 배터리 혁신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 했기 때문이다. 혼다가 생각하는 수준의 eVTOL을 만들기 위해서는 20년 내 현재의 용량보다 10배 성능의 배터리가 필요한데 그 부분이 힘들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에 현실적인 방안으로 가스터빈을 이용한 발전기를 장착해 충전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하지만 혼다도 향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네시아 핀테크기업 핀액셀((FinAccel)이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1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핀액셀은 MDI벤처스와 캐타이이노베이션, 인데버카탈리스트 등 기존 투자자 3곳과 1억25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약정을 맺었다. 투자자 3곳은 이번 약정에 따라 향후 핀액셀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할 때 투자를 집행하게 된다. 앞서 핀엑셀은 또다른 기존 투자자인 네이버, 스퀘어페그와도 5500만 달러(약 650억원) 규모 지분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핀액셀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VPC임팩트애퀴지션(VPC Impact Acquisition Holdings II)과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핀액셀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4억3000만 달러(약 51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합병 후 기업가치는 25억 달러(약 2조8720억원)로 예상된다. <본보 2021년 8월 3일자 참고 : '미래에셋·네이버 투자' 인니 핀액셀, 美 상장 추진…투자대박 예고> 핀액셀은 인도네시아 최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