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태국의 미디어기업 T&B 미디어 글로벌이 부동산 개발업체와 손잡고 태국 최초의 메타버스 플랫폼 강화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T&B 미디어 글로벌은 부동산 개발업체 매그놀리아 퀄리티 디벨롭먼트(MQDC)와 손잡고 태국 최초의 메타버스 '트랜스루시아 메타버스' 내에 가상도시를 구축한다. T&B 미디어 글로벌은 트랜스루시아 메타버스 구축비용으로만 100억 바트(약 349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트랜스루시아 메타버스는 T&B 미디어 글로벌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산업 전분야에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MQDC은 트랜스루시아의 첫번째 파트너로 메타버스 세상 내에 가상도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트랜스루시아 메타버스에 실체화를 진행한다. MQDC는 트랜스루시아 내에 다양한 시설을 구축해 접속하는 사람들에게 가상 주택, 콘도 등을 분양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T&B 미디어 글로벌은 트랜스루시아를 바탕으로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T&B 미디어 글로벌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무엇이든 성
[더구루=김다정 기자] 인도 백신회사 바라트 바이오테크(Bharat Biotech)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장 계획을 제출했다. FDA는 29일(현지시간) 바라트로부터 인도 서부 푸네(Pune)에 위치한 만자리(Manjri) 코로나19 백신 제조 공장에 대한 계획 승인 신청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푸네 만자리 공장에서는 바라트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 ‘코박신’(COVAXIN)의 생산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박신은 불화화 및 복제능력을 상실한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전체 비리온(whole virion) 방식으로 개발된 불활화 백신의 일종이다. 앞서 지난 7월 바라트는 코박신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코박신은 증후성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나타낸 효능이 77.8%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한 효능은 93.4%로 집계됐다. 코박신은 양호한 내약성을 나타낸 가운데 아직까지 안전성과 관련한 우려사항이 자료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에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에서는 바라트의 백신 생산에는 오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최대 일간지인 힌두스탄 타임스(Hindustan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인도에 반도체 공장 투자를 검토한다. 인도 정부가 막대한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적극적으로 구애하며 미국에 이어 대규모 투자가 실현될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인도 뉴델리에 75억 달러(약 8조8980억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뉴델리 주정부는 대만 정부와 수차례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 토지와 물, 인력 확보가 용이한 지역을 살피고 있으며 인센티브도 약속했다. 2023년부터 자본 지출의 절반을 지원하고 세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도가 TSMC 유치에 적극적인 이유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에 있다. 자동차에서 가전, 스마트폰 등으로 반도체 품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안정적인 반도체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 인도도 예외가 아니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비롯해 전자·테크 관련 사업은 2025년 1조 달러(약 118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수요도 자연스레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인도 기업들은 대부분 칩 설계 제작에 편중돼 있다. 반도체 제조 생태계를 조성할 역량을 갖춘 회사는 없다. 현지 정부는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고자 여러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 지
[더구루=김다정 기자] 일본 에자이가 두 번째 미국 식품의약국(FDA) 알츠하이머 치료제 허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에자이는 27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늦게 미국 바이오젠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카네맙’의 신속 승인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FDA는 지난 6월 레카네맙을 획기적인 치료제로 지정한 바 있다. 레카네맙은 최근 FDA가 첫 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허가한 '아루헬름'과 유사하게 작용하는 약물이다. 알츠하이머 병 환자의 뇌에 축적되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한다. 앞서 FDA는 아두헬름 허가 과정에서 임상 3상 결과가 인지 기능은 물론 동일한 측정치에서 위약 대비 더 나쁜 결과를 보였음에도 약물이 뇌 플라크를 제거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에자이 역시 임상 시험에서 논란이 있음에도 레카네맙이 독성 뇌 플라크를 감소시킨다는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신청서를 제출했다. 에자이가 2017년 12월 내놓은 1년 간의 2상 연구결과에서는 약효가 없는 것으로 추정됐다. 레카네맙에 대한 기대가 크게 줄어들었지만 테스트는 6개월 동안 더 계속됐다. 뜻밖에도 18개월이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남아시아 우버' 싱가포르 차량공유서비스·배달 플랫폼 그랩(Grab)이 인도네시아 은행과 협업을 모색한다. 경쟁사인 인도네시아 차량 공유서비스 고젝과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부문 1위업체 씨(SEA Ltd)가 현지 은행을 인수하자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그랩은 협업할 인도네시아에서 은행 파트너를 찾고 있다. 현지 은행 PT. BRI 인도네시아 아그로니아가((Bank Rakyat Indonesia Agroniaga Tbk)와 파마 인터내셔널(Fama Internasional)를 후보 물망에 두고 파트너십 제휴를 추진 중이다. PT. BRI 아그로니아가 은행은 1989년에 설립돼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은행이다. 2011년 BRI에 인수돼 2012년에 사명을 BRI 아그리아가로 변경했다. 2003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주식 상장했다. 카스파르 시투모랑 BRI 아그로니아가 은행 회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은 잠재력이 매우 크고 시장 점유율이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랩과의 협업 가능성은 함구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비즈니스를 디지털 은행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역량을 갖춘 유능한 디지털 플레이어와의 강력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바이오칩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흩어져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 소재 분야에 집중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지난 2분기 기존 광물 탐사 자산을 처분해 620만 달러(약 73억원)의 순수 현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양자컴퓨팅칩 '12CQ'와 바이오칩 '랩온어칩(lab-on-a-chip)'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랩온어칩은 감지 요소를 형성하기 위해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기반 재료를 사용한다. 장치 상업화와 기술 연구 등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다만 12CQ 대비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12CQ 칩은 IBM과 호주 국방 계야업체인 NIOA의 자회사 AMC(Australian Missile Corporation) 등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제 성과도 내고 있다. 12CQ는 실리콘 웨이퍼에 50나노미터(nm) 크기의 단일 탄소 기반 큐비트를 매우 정밀하게 위치시키는 방법을 활용해 정확도와 제어 성과를 높인 상온 양자컴퓨팅 칩이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정보처리 기본 단위로 엄청나게 빠른 계산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미국 텍사스에 기반을 둔 관리형 위성통신 제공업체 '트러스트컴(TrustComm)' 인수를 완료했다. 앞으로 빠른 네트워크 속에서 대기 시간을 축소해 안전한 다중 궤도 위성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저궤도(LEO) 광대역 사업자 원웹은 관리형 위성통신 제공업체 트러스트컴(TrustComm) 인수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했다. 인수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정부가 원웹에 일부 지분을 확보한 만큼 정부 자회사 역할을 하게 된다. 트러스트컴은 1999년에 설립돼 안전하고 혁신적인 위성 통신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공급업체이다. 광대역 인터넷 액세스, 인터넷전화와 및 음성 전화, 화상 회의 등 데이터 통신에서 비상 대응과 전술적 현장 배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로 원웹의 자회사 원웹 테크놀로지가 된 트러스트컴은 광범위한 위성 결합으로 상업적 혹은 정부 고객에게 빠른 네트워크 속에서 짧은 대기 시간 안에 안전한 다중 궤도 위성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급업체가 됐다. 원웹 테크놀로지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최근 급성장 중인 프랑스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 이하 베스티에르)'에 신규 투자했다. 베스티에르는 최근 진행한 투자유치 과정에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를 비롯한 투자자들로부터 총 1억7800만유로(약 246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소프트뱅크 외에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콘데 나스트(Conde Nast), 유라제오(Eurazeo) 등 기존 주주가 베스티에르의 이번 투자유치에 참여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의 비중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신규 투자자는 소프트뱅크뿐이고 이번 투자 이후 마르셀로 클라우르 소프트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베스티에르 이사회에 참여한 걸 고려하면 투자액이 적지 않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베스티에르는 이번 투자유치로 14억5000만유로(약 2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베스티에르는 2009년 프랑스에서 출범해 급성장해 온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회사다. 구찌 등 명품 브랜드 다수를 보유한 케링(Kering)도 올 3월 이곳에 직접 투자했다. 유럽을 떠나 미국에 진출해 이미 최대 매출 시장으로 성장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대항마로 키운다. 이를 위해 투자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원웹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경쟁할 수 있는 자체 위성 시스템을 보유해야 한다며, 스페이스X가 개발한 초고속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와 경쟁하기 위해 원웹에 투자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EU는 "오는 2030년까지 디지털 주권을 달성하기를 위해 '디지털 10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프로그램 일환으로 원웹의 투자는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1년여 전 영국에서 출범한 원웹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파산을 피하기 위해 몇 달 동안 새로운 투자자를 찾았다. 현재 회사의 20% 지분은 영국 정부에 양도한 상태이다. EU의 원웹 투자가 실행되면 원웹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뿐만 아니라 아마존에 의해 개발된 미래의 카이퍼(Kuiper) 프로그램과 중국, 러시아 같은 국가의 저궤도 위성과 경쟁하게 된다. 다만 EU가 위성인터넷 경쟁을 위해 원웹에만 투자한다는 보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리튬 개발업체 벌칸에너지가 주식 공모로 리튬 추출 사업에 필요한 실탄을 마련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벌칸에너지는 2억2100만 호주달러(약 1890억원)를 조달한다. 먼저 1480만주를 주당 13.5호주달러에 발행해 2억 호주달러(약 1710억원)를 확보한다. 13.5호주달러는 지난 13일 종전가였던 15.9호주달러보다 15.1% 할인된 가격이다. 캐나다 금융사 캔너코드 지뉴어티(Canaccord Genuity)와 미국 골드만삭스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벌칸에너지는 동일한 가격으로 주식을 공모해 2000만 호주달러(약 170억원)를 추가로 모금한다. 100만 호주달러(약 8억원)를 조달하는 안건도 최근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냈다. 이와 함께 호주에 이어 독일에 상장을 추진 중이다. 벌칸에너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프라임스탠다드(Prime Standard) 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중 상장을 통해 자금 확충을 모색한다. <본보 2021년 8월 11일 참고 벌칸에너지, 獨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상장 추진> 벌칸에너지는 리튬 추출 인프라 구축과 생산 확대를 위한 사업 개발에 조달 자금을 투입할 예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리뉴파워가 라자스탄주 태양광 발전소 시운전에 착수했다. 이달까지 50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시운전하며 인도에서 입지를 넓힌다. 리뉴파워는 지난 9일 "라자스탄주에서 250㎿급 태양광 발전소가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총 5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시운전할 계획이다. 리뉴파워는 앞서 인도 태양광 발전 공기업 SECI로부터 'SECI-3' 프로젝트(300㎿ 규모)를 수주해 라자스탄주 자이살메르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왔다. 단결정 태양광 모듈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청소 로봇을 써 패널 세척 시 물 사용을 절약하도록 했다. 향후 생산 전력을 비하르주에 공급할 예정이다. SECI와 전력구매계약(PPA)도 체결했다. 기간은 25년이다. 리뉴파워는 SECI-3 사업으로 68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도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기여한다. 인도는 2019년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목표치를 2030년 350GW에서 450GW로 상향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을 주목하고 있다. 인도는 전 세계 태양광 발전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2019년 3월 기준 총 2만3499㎿급의 42개 태양에너지 산업단지가 현지 지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앙가미(Anghami)가 아마존과 손잡고 중동 지역 공동 프로모션을 펼친다. 미국 음악산업 전문매체 뮤직비즈니스월드와이드 등 지난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앙가미는 아마존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2개국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자사 유료 서비스 '앙가미 플러스'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앙가미는 신규 고객을 추가 유치하는 효과를 기대한 모양새다. 아마존도 '아마존 뮤직'이란 음원 스트리밍 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나 이 2개 국가에선 사용할 수 없다. 앙가미는 아마존 프라임 고객이 자사 유료 서비스 체험 후 유료로 전환할 경우 가입비를 50% 할인해주기로 했다. 앙가미는 2012년 출발해 중동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한 회사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인 스포티파이에 빗대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 이용자가 7000만명 이상이며 매월 약 10억건의 스트리밍을 기록 중이다. 앙가미는 빠른 성장과 그 잠재력을 등에 없고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도 사실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