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에 이어 일본도 후판(두께 6㎜ 이상의 두꺼운 강판)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일본철강사 역시 국내 철강업체처럼 철광석 원자재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스틸(Nippon Steel Corporation)은 이달부터 후판 가격을 t당 1만엔(약 10만원)으로 인상했다. 소매·건설 판매 증가로 일본은 지난해 9월 누적 후판 가격 인상은 t당 6만엔(약 63만원)에 달했다. 이같은 철강 가격 인상은 다른 제철소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일본제철이 후판 가격을 인상한 건 철광석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결과다. 일본제철은 "공정하면서도 적절한 장기 계약을 위해 고객과 철강가격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조강 생산량 일본 내 1위, 전 세계 3위의 대표 철강기업이다. 2019년 기준 조강 생산량은 5168만t으로, 세계 1위인 다국적 철강기업 아르셀로미탈(조강 생산량 9731만t), 2위 중국 보무강철(9547만t, 2018년 보산철강과 우한강철 합병)에 이은 3위를 기록한다. 일본제철소 후판 가격 인상으로 현지 조선소의 조달 차질이 우려된다. 일본조선소는 주로 현지 철강업체로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위성항법시스템 '갈릴레오' 프로젝트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이 EU 공식 탈퇴로 우주 분야에서까지 불협화음을 낳았는데 이번에 다시 화합의 길이 열린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티모 페소넨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우주·국방산업국장은 지난 6월 브뤼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영국은 EU의 위성항법시스템(GNSS)에서 탈퇴했지만, EU로 다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EU는 영국과 우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EU는 영국이 2019년 3월 유럽연합을 공식 탈퇴하면 민간용에 개방된 정보가 아닌 군사용의 높은 수준의 정보 등이 담긴 '공공통제서비스'(PRS) 참여와 사용에서 영국을 배제하겠다고 통보하 바 있다. 이로 인해 비회원국인 영국과 회원국만 공유하는 민감한 보안·고급정보를 공유할 수 없게 됐다. 테러 위험과 타국 갈등으로 인해 안보 중요성이 커지면서 위성을 통한 기밀 정보 접근 등 효율적으로 위협을 사전에 감지하는 게 중요한 데 영국은 EU 탈퇴로 차단된 것이다. 특히 EU는 영국에 기반을 둔 우주항공업체들이
[더구루=선다혜 기자] 친환경 배터리 개발회사인 파워글로벌(Power Global)이 인도에서 교체형 전기차 배터리인 eZee를 선보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워글로벌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의 주력 교통수단인 이·삼륜차를 대상으로 한 교체형 전기차 배터리인 eZee를 출시했다. 이는 기존의 내연기관차를 개조해 전기차 배터리인 eZee를 탑재,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이다. 파워글로벌은 eZee 출시와 함께 수도인 뉴델리부터 배터리 교체 키오스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 키오스트를 통해 고장·방전 된 배터리를 새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다. 파워글로벌에 따르면 eZee의 수명은 4년 반에서 5년 정도다. 이 같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파워글로벌의 EaaS(Energy-as-a-Service) 멤버십 프로그램에 가입해야한다. 파워글로벌은 로미오파워의 공동설립자이자 SpaceX 출신인 포터 하리스(Porter Harris)와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 전문가로 꼽히는 판카즈 두베이(Pankaj Dubey)가 설립한 친환경 배터리 개발 회사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전기차전환 패러다임이 불자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하고있다. 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s) 플랫폼 ADDX(옛 아이스탁스)가 중국 내 고액 자산가에 대한 영업을 본격화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DDX는 산하 자산관리업체 ICHAM과 함께 중국 충칭시 정부에 허가된 중국 개인투자자로부터 2억 달러(약 231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할당량을 부여받았다. 중국 금융 규제에 따라 금융 자산 500만 위안(약 9억원) 이상 또는 연평균 소득이 50만 위안(약 9000만원) 이상인 개인은 위안화로 표시된 해외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ADDX는 "중국인 투자자들에게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 헤지펀드, 벤처캐피털 펀드, 부동산 펀드 등 다양한 자산을 포함해 디지털 증권 형태로 발행하는 사모투자 상품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ADDX는 싱가포르 ICHX테크가 2017년 설립한 STO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증권의 발행·거래를 지원한다. 기존 싱가포르 외에 유럽, 호주 등의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TBM이 친환경 소재 '라이멕스(LIMEX)'의 활용처를 넓힌다. 방재 용품에 처음으로 적용하며 친환경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TBM은 일본 우베 엑스시모(Ube Exsymo Inc·이하 UEXC)와 라이멕스를 활용해 만든 시트를 도메이 인더스트리(Tomei Industries Co., Ltd)에 공급한다. 해당 시트는 침대와 변기, 샤워부스 등 방재 용품 'e-WASH' 시리즈 제작에 쓰인다. 라이멕스는 기존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다. 일반 쓰레기처럼 소각할 수 있고 재활용도 가능하다. UEXC는 라이멕스를 토대로 플라스틱 골판지보다 내구성이 강하고 가볍고 단열이 우수한 시트를 개발했다. 라이멕스 기반 시트가 방재 용품에 활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TBM은 이번 공급을 토대로 라이멕스 활용처를 넓히고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일본은 플라스틱 사용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 25% 절감을 목표로 내세웠다. 작년 7월부터 편의점과 약국에서 비닐봉투 유료화를 실시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요코하마타이어가 미국에서 열리는 레이싱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자사 소속 레이싱팀 드라이버를 통해 대대적인 제품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4~5일 양일간 미국 위스콘신주 크랜든 인터내셔널 오프로드 레이스웨이(Crandon International Raceway)에서 챔피언십 오프로드 시리즈(Championship Off-Road series)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 공식 타이어 파트너사인 요코하마타이어는 트래비스 패스트라나(Travis Pastrana), 태너 파우스트(Tanner Foust), 앤드류 칼슨(Andrew Carlson) 등 팀 요코하마(Team Yokohama) 소속 드라이버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차량에 자사 타이어 제품 '지오랜더 A/T G015'(Geolandar A/T G015)를 제공할 예정이다. 요코하마타이어는 이번 대회 결과가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칼슨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칼슨 선수는 현재 시즌 점수 종합 3위를 기록 중이며 세계 챔피언십 타이틀 획득이 유력한 드라이버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요코하마타이어는 지난달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LG에너지솔루션의 파트너사 겸 호주 제련 기업인 퀸즐랜드 퍼시픽 메탈스(QPM)가 북부호주인프라기금(NAIF)에 자금 조달을 요청했다. QPM이 2023년 하반기 목표로 짓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용 황산 니켈, 황산 코발트 생산 공장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요청한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QPM은 호주 정부 지원을 받는 북부호주인프라기금(NAIF)에 타운즈빌 배터리 원재료 공장 자금 조달을 요구했다. NAIF가 공장 실사에 나설 예정으로, 결과 여부에 따라 투자 결정 여부를 확정짓는다. QPM은 랜스다운 에코 산업 지구에 6억5000만 달러(약 7533억원) 원재료 정제 공장을 건설을 제안, 자금 지원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주 NAIF로부터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가 실사를 받게 된다. QPM은 성명을 통해 "NAIF의 자금 조달이 확정될 경우 타운즈빌 에너지 화학 허브 프로젝트에 부분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QPM은 2007년 설립된 제련 전문 기업으로 100% 지분을 출자한 'TECH(Townsville Energy Chemicals Hub) 프로젝트'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TECH 프로젝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르네사스가 시가현 소재 통신장비용 반도체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사업을 축소하고 경영 효율화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르네사스의 자회사 르네사스 반도체 제조(Renesas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 Ltd.)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가현 오츠시 공장을 폐쇄했다. 시가 공장에서 만들던 통신장비용 반도체 일부는 다른 공장에서 제조한다. 부지도 현지 부동산 회사 아르크에 내달 말까지 이전한다. 근로자 110여 명을 대상으로 재배치와 재취업을 지원한다. 르네사스는 지난 2018년 3월 반도체 공장 통폐합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3월 말부터 일부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가격 경쟁 속에 손실이 발생하면서 통신장비용 반도체 사업을 줄이기로 한 것이다. 르네사스는 앞서 자동차나 가전용 반도체를 생산하던 고치현 공장을 셧다운 했다. 지난 7월 산업용 로봇에 쓰이는 칩을 제조해온 야마구치현 생산거점도 매각했다. 잇단 매각으로 경쟁력을 잃은 사업을 접고 성장성이 높은 '미래 먹거리'에 투자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르네사스는 전력·전력관리반도체(PMIC), 사물인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투자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누뱅크(Nubank)가 즉시결제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미국 증시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신사업을 추가해 몸값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뱅크는 전자상거래 전용 즉시결제 플랫폼 업체인 스핀페이(Spin Pay)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핀페이는 브라질 중앙은행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PIX' 시스템을 기반으로 QR코드나 전화번호, 이메일 등 정보를 사용해 일정 한도 내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 백화점, 항공사 등 220여개 소매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누뱅크는 2013년 5월에 처음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은행이다. 현재 4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 6월 이 회사에 5억 달러(약 5780억원)를 투자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35조7040억원)로 평가받았다. 누뱅크는 최근 모건스탠리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대만에 두 곳의 2나노미터(nm)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지방정부 간 유치 전쟁이 치열하다. 대만의 국회인 입법원 부원장까지 나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차이치창 입법원 부원장과 장 랴오완 타이중 시의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TSMC의 타이중 중부과학산업단지 내 15A팹을 방문, 타이중에 2나노 공장을 지어줄 것을 요청했다. TSMC가 타이중이 아닌 가오슝에 두 번째 2나노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차이치창 부원장은 "TSMC는 대만의 경제 발전, 특히 타이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TSMC가 중부과학단지에 계속 남아 있기를 바라며 향후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타이중의 아들이자 입법원의 부원장으로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대만 북부 신주와 중부 타이중에 2나노 팹을 건설한다. 우선 신주에 첫 번째 공장을 세운 뒤 타이중으로 확장, 두 번째 제조 시설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신주 2나노 공장은 지난 7월 대만 환경심의위원회의 허가도 받았다. 내년 초 착공하고 오는 2023년 설비 셋업을 시작, 이르면 2024년부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반도체 소재·장비 회사와 가격 인하를 논의하고 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로 소재·장비 조달 비용이 증가하자 가격을 낮춰 영업이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반도체 소재·장비 업체에 내년까지 가격을 15% 인하하도록 요청했다. 생산 비용을 줄이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며 TSMC는 올해에만 설비 투자에 300억 달러(약 35조원)를 쏟기로 했다. 향후 3년간 1000억 달러(약 116조원)를 퍼붓는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120억 달러(약 14조원)를 투자해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착공했다. 5나노미터(㎚·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생산라인을 포함해 최대 6개 라인을 깔 예정이다. 향후 5개 공장을 추가로 지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일본 구마모토현에 16나노와 28나노 기술을 적용한 파운드리 공장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 행보로 반도체 소재와 장비 수요도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운드리 업계의 치열한 경쟁도 TSMC의 행보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는 점유율이 1분기 54.5%에서 2분기 52.9%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 대기업 SBI그룹이 연내 일본 최초의 암호화폐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상대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우호적인 국가로, 암호화폐가 본격적으로 제도권 금융에 편입될 지 주목된다. 아사쿠라 토모야 SBI 이사는 3일 블룸버그통신에 "11월 말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리플, 라이트코인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공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펀드는 수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 투자자와 금융당국에 암호화폐가 변동성과 투기성이 큰 자산이 아니라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설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SBI 자회사인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트레이드가 수탁 업무를 담당하고, SBI얼터너티브인베스트먼트가 펀드 조성·운영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SBI는 암호화폐 리플(XPR)의 초기 투자자로 대표적인 친(親) 암호화폐 기업으로 꼽힌다.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BI는 지난 2019년 7월 SBI VC트레이드를 설립했고, 작년 10월에는 경쟁 거래소인 타오타오를 인수했다. 현재 두 회사의 합병을 추진 중이다. <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