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올라일렉트릭이 대규모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선다. 전기차 제조 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은 2억5000만~5억 달러(약 2900~5800억원) 규모의 새로운 펀딩 라운드를 추진하기 위해 주요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다. 팔콘엣지캐피탈(Falcon Edge Capital), 싱가포르 테마섹(Temasek)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 올라 일렉트릭의 가치는 최대 35억 달러(약 4조628억원)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지난 2019년 펀딩 라운드에서 10억 달러(약 1조7412억원)의 평가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새 기업 가치가 약 3배 이상 오른 것이다. 이번 투자 협상은 올라일렉트릭의 모기업인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올라의 기업공개(IPO) 추진을 앞두고 이뤄졌다. 최근 5억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올라는 올해 말 IPO를 신청할 예정이다. 상장을 통해 최대 1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라는 지난 2017년 자회사 올라일렉트릭을 설립했다. 당초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현지 전기차 시장 진출이 이르다고 판단,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과 미래에셋, 한국금융지주 등이 투자한 인도 1위 음식배달 플랫폼 스위기가 급성장 중인 음식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라이벌 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위기는 최근 음식배달 업체 던조 측과 인수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인도 음식배달 업계의 큰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인도 음식배달 시장은 스위기와 조마토 두 곳이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은 스위기가 47%, 조마토가 45%로 1위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조마토는 최근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1위 탈환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스위기는 지난 2014년 설립한 음식배달 플랫폼이다. 현재 520여개 도시 25만여 파트너(입점가게)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지난해 이 회사에 투자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49억 달러(약 5조6800억원)로 평가받는다. <본보 2021년 4월 8일자 참고 : '삼성·한국투자·미래에셋 투자' 인도 스위기, 기업가치 5조 돌파> 던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이 내년에 인도 지상국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원웹 최대주주이자 세계 3대 이동통신사인 인도 바르티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에 힘입어 한화시스템의 투자 선구안이 빛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내년에 25억~30억 루피(약 397억~476억원)을 들여 인도에 지상국을 설립한다. 지상국 설립으로 원웹은 내년 인도에서의 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원웹은 저궤도 위성을 사용해 전세계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지상국 설립에는 인도 억만장자이자 원웹의 최대주주인 인도 바르티 그룹 회장의 투자가 뒷받침된다.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 회장이 지상국 설립을 위해 최대 476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한 것. 수닐 미탈 회장은 "내년에 원웹이 인도에서 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인도에 새로운 지상국을 설립한다"며 "이를 위해 약 25억~30억 루피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원웹의 지상국 설립을 통해 인도에서의 위성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이는 인도 정부로부터 장거리 네트워크에 대한 승인을 받은 사항이다. 앞서 인도 통신부(DOT)
[더구루=김도담 기자] 북미·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로 관심을 끈 베트남 자동차 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이웃 국가인 인도네시아 진출 작업에 착수했다. 인도네시아는 현대차를 비롯한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가 투자를 늘리고 있는 신흥 자동차 거점이다. 베트남 유일의 자동차 회사의 이곳 진출에도 관심이 쏠린다. 수아라닷컴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최근 빈패스트가 당국에 자사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빈패스트는 부동산을 비롯한 다방면의 사업에 진출해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 계열사다. 베트남 유일의 자동차 제조사이기도 하다. 1993년 설립 후 BMW 모델 기반의 럭스 A 2.0, 럭스 SA 2.0을 비롯해 현재 주력 모델인 파딜(Fadil), 프레지던트 등의 자동차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올 상반기 베트남 현지 판매량은 1만5938대다. 판매량 자체는 크지 않지만 최근 베트남 전기 스쿠터 시장 석권을 바탕으로 전기차 VF e시리즈를 내놓고 북미·유럽 주요국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을 바탕으로 미국 뉴욕증시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핵심 요소인 리튬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스라엘의 모바일 포렌식 분석 솔루션 개발 업체인 셀레브라이트의 장비가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힌 중국에서 여전히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에 따르면 셀레브라이트의 모바일 포렌식 분석 솔루션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브로커들을 통해 여전히 중국에 유통되고 있다. 셀레브라이트는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중국, 홍콩, 베네수엘라, 벨라루스, 방글라데시 등 인권침해 우려가 있는 국가들에서 자회사를 철수 시키는 등 인권을 중요시한다는 메시지를 던져왔다. 셀레브라이트는 1999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데이터 보안 솔루션 업체로 설립 초기에는 디지털 데이터 수집, 분석, 관리를 위한 툴을 개발했다. 셀레브라이드가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삭제된 모바일 기기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는 모바일 포렌식 분석 디바이스인 'UFFD(Universal Forensic Extraction Device)'가 출시되면서다. 특히 각국의 수사기관들이 UFFD를 이용해 삭제된 모바일 데이터를 복원하는 식으로 정보를 확보할 수 있게된 것이다. 이로인해 셀레브라이트는 인권침해 논란에도 휩싸였다. 특히 중국, 홍콩, 벨라루스 등에 판매되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TSMC가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반도체 양산 일정을 연기했다. 애플의 차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생산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세계 최초' 타이틀을 둘러싼 경쟁에서 삼성전자에 밀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3나노 반도체 생산 시기를 3~4개월 늦췄다. 통상 4~5월 새 반도체 양산에 돌입했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에야 3나노 칩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TSMC가 양산 일정을 미루며 애플은 'A16 바이오닉'을 3나노 대신 4나노 기반으로 생산하게 됐다. A16 바이오닉은 내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14에 탑재되며 TSMC에서 위탁 생산한다. 3나노가 아닌 4나노 공정이 적용되는 만큼 차기 아이폰의 성능과 효율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3나노 공정으로 제작된 반도체는 5나노 대비 칩 면적은 35% 줄며 성능과 배터리 효율은 각각 15%와 30% 향상된 것으로 추정된다. TSMC는 대만 타이난에 있는 공장에서 장비 설치에 착수하며 3나노 생산에 시동을 걸었다. <본보 2021년 8월 3일 참고 TSMC, 3나노 반도체 장비 설치 개시> 하지
[더구루=김다정 기자] CJ제일제당과 우아한형제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베팅한 시옥미트(Shiok Meats)의 세포 기반 해산물 요리가 베일을 벗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 푸드테크(음식+기술) 스타트업인 시옥미트는 최근 시식회를 열고 세게 최초의 세포 기반 음식을 공개했다. 호세 루이스 델 아모 셰프와 협력해 갑각류 세포에서 직접 배양한 해산물로 만든 크랩 케이크와 칠리 크랩, 랍스터와 새우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시식행사에는 푸드판다(foodpanda)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에블린 테이 등 식품 및 대체 단백질 산업의 주요 이해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포 배양 방식으로 만든 새우와 게, 로브스터 등 인공 갑각류가 들어간 식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인 시옥미트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세포 기반 갑각류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옥미트는 2022년까지 킬로그램당 가격을 50달러까지 낮추고, 오는 2023년까지 시장에 출시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향후 킬로그램당 가격을 5달러까지 더 줄인다는 계획이다.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시리즈A 펀딩을 추진한 결과, 총 1260만 달러(약 147억원) 조달에 성공했다. 여기에는 국내 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일본 키옥시아(키오시아) 인수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 반도체 산업 부활을 꿈꾸는 일본 정부가 기업 운영 주도권, 본사 위치 등을 두고 으름장을 놓으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인수를 추진하는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정부와 주요 주주의 반대에 부딪혔다. 세금을 낮출 목적으로 키옥시아 본사의 미국 이전을 계획하자 일본에 남아있어야 한다며 제동을 건 것이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키옥시아의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은 일본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집권당인 자민당 내 주요 인사 중 한 명도 "합병된 회사가 동일한 투자로 일본 기업으로 남는다면 환영할 것"이라며 본사 위치를 옮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키옥시아의 주요 주주인 도시바와 베인캐피털도 웨스턴디지털에 흡수되는 것 보다 자체적으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키옥시아는 당초 지난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변동성 등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 이달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 제출할 계획이었다. 키옥시아 전신은 도시바 메모리다.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인 소시에다드 퀴미카 이 미네라 데 칠레(SQM)이 보유한 B시리즈 주식 250만주 매물로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SQM 대주주 겸 '억만장자'인 줄리오 폰세가 경영하는 팜파 칼리체라는 SQM 주식 250만주를 매각한다. 이번 주식 매각 목적은 회사 자본 확충을 위해서다. B시리즈 주식 매각이라 SQM 이사회 구성원을 임명할 권리가 있는 폰세에는 영향이 없다. 앞서 폰세는 1980년대 SQM 민영화 과정에서 인수해 상당한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폰세는 수년간 회사 주식 매입 제안을 받아왔다. 올초에도 브라질 사모펀드 회사 IG4 캐피탈은 SQM 소유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폰세가 운영하는 지주회사 9억1600만 달러를 제안한 바 있으나 폰세 측에서 거절했다. SQM은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로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금속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칠레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호주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프로젝트 승인을 위해 11억 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리튬 공급 계약을 맺고 2021∼2029년 LG에너지솔루션에 5만5000t의 배터리용 리튬을 공급하기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토요타가 미국에서 수소 대형 굴착기와 대형 상용차에 사용할 수소 연료전지모듈 생산에 나선다. 차세대 전략으로 전기차 대신 수소차를 선택한 만큼 수소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오는 2023년까지 미국 켄터키 공장에 수소 연료전지모듈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160kW의 전력을 생산하는 듀얼 연료전지 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다만 새로운 라인을 구축하는 데 들어가는 투자금은 공개하지 않았다. 토요타가 생산하는 수소 연료전지모듈은 트럭, 버스 등 대형 차량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모듈을 사용한 파워트레인이 연료 보급 등 여러 면에서 대형 차량에 적합하다는 게 토요타 측 설명이다. 데이비드 로저(David Rosier) 토요타 켄터키 공장 파워트레인 담당자는 "토요타의 상용차용 연료 전지 시스템은 8만 파운드(약 36톤)의 최대 적재 중량으로 300마일(약 482km)를 주행할 수 있다"며 "탁월한 주행성과 정숙성은 물론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토요타와 함께 수소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대차, 볼보, 다임러 등이 개발 중인 수소 장거리 트럭을 견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에 실리콘 음극재 시험생산을 위한 파일럿 공장을 설립한다.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네오배터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한국에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를 위한 제조 시설을 마련하기로 결정, 3개 지역을 놓고 최종 위치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배터리 공급망과의 통합 및 국내 대형 배터리사와 근접성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다. 스펜서 허 네오배터리 최고경영자(CEO)는 "한국과 캐나다 중 공장 위치를 결정할 때 제3자의 시설 접근 용이성,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한 전략적 배치, 제품 개발 가속화 및 다양한 비용 등 여러 변수를 고려했다"며 "배터리 플레이어와 전문가의 강력한 네트워크가 있는 지역에 공장을 짓는 것이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네오배터리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들에게 맞춤형 실리콘 음극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생산량 확대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파일럿 공장에서 실리콘 음극재 프로토타입 샘플 테스트 및 평가를 실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 설립 비용을 낮추기 위해 대만에서 부품과 장비를 조달한다. 대규모 화물 운송이 이뤄지는 만큼 대만 3대 해운사가 지원사격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미국으로 설비를 옮기기 위해 양밍해운을 비롯해 에버그린, 완하이라인 등 대만 해운사 3곳과 논의하고 있다. 운임은 1억1000만 달러(약 1282억원) 규모로 4000~5000개의 컨테이너가 사용될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대만을 출발해 미국 서부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후 육로 등을 통해 최종 애리조나 신공장에 도착하면 장비 배치 및 셋업을 시작한다. 류더인 TSMC 회장의 승인을 거쳐 애리조나 공장에 설비를 납품하는 파트너사들과 구체적인 비용 지원 관련 논의에도 착수했다. 양밍해운은 "TSMC가 필요한 모든 부품을 배송하기 위해서는 많은 공간(컨테이너)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회사가 관련될 수 있지만 양밍해운은 이 중요한 작업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지난해 애리조나주 공장 건설을 공식화했다. 120억 달러(약 13조5500억원)를 투입해 5나노미터(nm) 칩을 양산하는 생산시설을 짓는다. 생산능력은 웨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