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기업용 그룹웨어인 라인 웍스가 일본의 요양 관리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복지 부문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라인 웍스는 20일 케어콜라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내달 11일부터 케어콜라보 플랫폼에 라인 웍스가 연동될 예정이다. 케어콜라보는 복지 사업에 사용되는 관리 내용 기록 시스템으로 특히 요양원 등에서 이용자의 생활모습, 정보 등을 직원과 가족들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향후 케어콜라보를 통해 입력된 정보는 바로 직원과 가족들의 라인을 통해 공유되게 되면서 사용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어콜라보를 사용하는 요양병원 관계자는 "라인과의 연계로 가족과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환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치료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라인 웍스는 향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의료·복지 부문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중국 자회사가 일본 라인 유저들의 개인정보 관리에 부적절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 자회사인 Z홀딩스가 설치한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에 관한 특별위원회'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2020년 3월 19일부터 2021년 3월 19일까지 라인 차이나의 직원들이 일본 라인 유저의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에 총 139번 접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별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라인 차이나가 개인정보 열람 권한에 접근했던 이유는 LMP(LINE Monitoring Platform)으로 불리는 내부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유지 보수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위원회는 이번 개인정보 열람 권한 획득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 이뤄졌고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지만 대응에는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개인정보법 자체가 다른 중국에서 정부나 기업이 이를 이용해 라인 사용자의 개인정보에 접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회사 보안 부서에서 지적했음해도 접근을 계속 허용한 것에 "경영진의 대응이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야후 재팬의 디스플레이 광고가 라인을 통해 노출된다. Z홀딩스를 통해 통합경영에 나선 야후 재팬과 라인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 네이버·소프트뱅크의 합작 지주회사인 Z홀딩스는 14일 야후 재팬 애즈의 디스플레이 광고를 라인 뉴스섹션에 광고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에 향후 야후 재팬 애즈는 광고주들에게 라인 뉴스섹션 배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장점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Z홀딩스와 라인의 경영 통합이 시작된 이후 디스플레이 광고 영역에서 야후재팬과 라인의 첫 협업 사례이다. 두 회사는 처음에는 광고의 유통량일 제한할 계획이며 향후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라인 애즈가 야후 재팬의 일부 광고 슬롯을 받아 배치하는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야후재팬 관계자는 "정보기술의 힘으로 일본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라인의 그룹사와의 광고 사업 확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50대 50 지분으로 조인트벤처(JV) 형태의 합작법인 A홀딩스를 설립하고, 야후재팬의 모회사인 Z홀딩스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에따라 라인도 Z홀딩스의 좌회사로 편
[더구루=홍성일 기자] 다국적 보험회사 매뉴라이프 일본 법인이 라인웍스를 도입한다. 라인웍스는 최근 일본 기업용 메신저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매뉴라이프는 오는 11월부터 영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라인웍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매뉴라이프는 라인웍스 도입으로 고객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매뉴라이프가 영업직원들을 대상으로 라인웍스를 도입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비대면 상담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문제는 보험 업무 특성상 상세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었다. 매뉴라이프는 비대면 상담을 희망하는 고객들과 전화, 이메일 등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왔지만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일본 내 유저가 8900만 명이 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연동되는 라인웍스를 영업 부문에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매뉴라이프의 보험 상품에 대한 설명을 요하는 소비자들은 본인의 라인을 통해 매뉴라이프 영업직원들과 손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됐다. 라인웍스는 매뉴라이프 등 최근 일본 기업용 메신저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미국의 럭셔리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존마스터스오가닉 그룹 일본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기업용 그룹웨어 '라인웍스'를 서비스하고 있는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 모바일 재팬'이 서일본 영업소를 개설하며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4일 오사카시에 서일본 영업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웍스 모바일 재팬 서일본 영업소는 오카사키 키타구 오오후카에초에 위치한 링크스우메다 빌딩에 위치했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신규 영업소 개설을 통해 서일본 지역 내 기존 사용사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당 지역 내에서 새로운 가입사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라인웍스는 기업 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제공되는 그룹웨어로 일본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것은 2017년이다. 라인웍스는 일본 내에서 9000만명 가까이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인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회원사를 늘려가 2021년 7월 기준 라인웍스의 도입 회사는 25만 개를 돌파했다. 라인 측은 "일본 내 비전 실현 가속화를 위해 서일본 영업소를 신설했다"며 "특히 간사이 지역의 이용사가 급증한만큼 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새로운 사업 확대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기업용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라인웍스'가 현장 시공 관리 애플리케이션과 협업을 통해 일본 시장을 확대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웍스는 최근 코무텟쿠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현장 시공 관리 애플리케이션 키주쿠와 라인웍스를 11월말까지 연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키주쿠에 라인웍스의 메신저 기능이 연계될 예정이다. 키주쿠는 일본 전역에서 5만여개 기업, 13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건설 시공 관리 애플리케이션으로 현장 감독관과 건설 노동자들 간의 진행 정보, 공정 공유와 시공 보고서 작성을 통해 현장의 건설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키주쿠에 라인웍스가 연계되면서 메신저 기능이 강화된다. 또한 라인과 연계돼 외부 관계자들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키주쿠는 그동안 관리앱과 메신저가 달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번 라인웍스와 연계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라인웍스도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내 기업용 메신저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일본 내에서만 89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하며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라인웍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럭셔리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존마스터스오가닉 그룹 일본법인이 네이버 라인의 기업용 메신저를 도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존마스터스오가닉 그룹 재팬은 본사와 각 점포 점장들을 대상으로 라인웍스 소프트웨어와 계정을 배포하고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존마스터스오가닉 재팬이 라인 웍스를 도입한 것은 기존 그룹웨어가 스마트폰에서 조작이 불편해 의견 교환에 어려움을 겪는 등 변화가 요구돼 왔기 때문이다. 또한 본사와 점포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도 제약을 받아왔다. 존마스터스오가닉 재팬은 우선 사내 공지와 직원 간 공식적인 업무 연락은 기존에 사용하던 그룹웨어를 이용하고 그 외에 의사 소통은 라인웍스를 통해 이뤄지도록 해 강화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한다. 직원들은 라인웍스 그룹 채팅방을 통해 간단한 보고, 연락처, 상담 관련 내용 등을 신속하게 공유받을 수도 있다. 향후에는 근태 관리 시스템, 워크 플로우 시스템 등과 연계해 라인 웍스를 중심으로 데이터에 접근하고 사내 공지도 자동으로 수신할 수 있도록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존마스터스오가닉은 뉴욕에서 시작된 럭셔리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 2007년 일본에 진출한 후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만화를 운영하는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야후의 전자책 자회사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30일 야후의 전자책 자회사인 'e북 이니셔티브 재팬'의 주식 약 57%의 공개매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미 지난 6월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협업을 진행해 왔다. e북 이니셔티브 재팬은 지난 2000년 5월 콘텐츠 전자화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리고 그 해 12월에는 전자 책 스토어인 '10데이즈북'을 오픈했으며 2011년 10월에는 도교 증권 거래소에 상장됐다. 야후와는 2003년 제휴를 시작했으며 2015년 9월 야후가 주식 43%를 취득하며 자회사로 편입됐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가 e북 이니셔티브 재팬의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것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손잡고 공동자회사인 Z홀딩스를 설립,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을 통합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식 공개매수도 기존 야후재팬의 전자책 부문을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로 통합과정에서 진행되는 사안이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e북 이니셔티브 재팬 주식 공개 매수는 1일부터 시작돼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주당 4750엔에 해당 주식을 매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웹툰 자회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일본의 그래픽 소프트웨어 업체인 셀시스와 기술 제휴를 맺었다. 셀시스는 29일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기술 제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셀시스는 만화, 삽화, 2D 애니메이션 디지털 제작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인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를 개발했다.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편집기로 비트맵, 벡터 아트, 글꼴, 3D 모델링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드로잉 프로그램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와 셀시스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웹툰 콘텐츠 제작, 번역, 배포의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도 파트너십을 통해 특히 번역 부분에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글로벌 웹툰시장은 새로운 문화현상으로 떠오르면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월간 웹툰 활성 이용자수는 7200만명에 이르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16~24세 그룹에서는 1위 앱을 웹툰 앱이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인 역량 강화는 물론 레전더리, 포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의 일본 내 자회사인 '라인 후쿠오카'가 신임 CEO를 임명하며 Z홀딩스 통합에 따른 후속 작업을 진행했다. 라인 후쿠오카는 27일 스즈키 유스케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를 신임 CEO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라인 후쿠오카의 CEO를 맡았던 오치아이 노리타카 CEO는 이사회 의장을 맡게된다. 이번 인사는 10월 1일부로 단행된다. 라인 후쿠오카를 이끌게 된 스즈키 유스케 CEO는 1999년 NEC에 입사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라인에는 지난 2014년 7월 입사했으며 라인 후쿠오카로는 2017년 4월 이사로 합류하게 됐다. 2019년 2월부터는 라인 후쿠오카의 COO로 취임해 활동해왔다. 이번 인사는 라인의 운영이 Z홀딩스에 통합된 후 후속작업으로 진행됐다. 라인은 지난 3월 1일부로 Z홀딩스에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 스즈키 유스케 CEO는 향후 라인 후쿠오카의 신속한 의사 결정 구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Z홀딩스도 이에 COO로 활동하던 스즈키 유스케를 CEO로 임명한 것이다. 스즈키 유스케 CEO는 "분수에 넘치는 역할을 받게된 것 같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웹툰이 대만에서 현지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면서 현지 콘텐츠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웹툰은 대만 진출 7년만에 100여명에 이르는 크리에이터를 육성했다. 이에 한국 웹툰 콘텐츠 외에도 대만 내 제작 콘텐츠 중에서도 인기 콘텐츠가 등장하고 있다. 라인웹툰은 대만 시장에 진출하며 현지 콘텐츠 역량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실시했다. 라인웹툰은 정기적으로 웹툰 작가간의 교류회는 물론 교육을 위한 캠프도 개최하고 있다. 교육 캠프에는 한국·대만의 유명 웹툰 작가들을 초빙해 스토리, 드로잉 기술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멘토링을 진행했다. 또한 신작 제품이 자리를 잡기 전에 미리 일정 금액을 크리에이터에게 지불하는 '신작 선불 제도'를 도입해 작가들이 초기 창작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작품별로 데이터를 분석해 조회수, 댓글 수 등 독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작가에 제공해 작품의 인기를 관리하는 책임 편집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라인웹툰의 적극적인 대만 콘텐츠 육성 정책은 한국 웹툰이 중심된 라인웹툰에 현지 웹툰이 인기 콘텐츠로 떠오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특히 대만적 요소가 강한 콘텐츠가 등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가 국내 영화 제작사인 '영화사 집'을 인수한다. 카카오가 '영화사 집'을 최종 인수하면 월광돠 사나이픽처스 등과 함께 영화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영화사 집의 모회사인 싱가포르 상장사 '스팩맨 엔터테인먼트'는 14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영화사 집'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1980만 싱가포르 달러(약 173억원)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영화사 집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됐으며 스팩맨은 향후 적절한 시기에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해 영화사 집의 처분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다. 이번에 카카오 엔터테인먼트가 인수하게 된 영화사 집은 지난 2005년 영화제작자 이유진 대표가 설립했으며 2007년 그놈 목소리 제작을 시작으로 △내 사랑 내 곁에 △전우치 △내 아내의 모든 것 △검은 사제들 △국가부도의 날 △#살아있다 등을 제작했다. 영화사 집은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인수 얘기가 돌고 있었다. 스팩맨은 지난해 7월 초 잠재적 구매자와 구속력이 없는 인수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시 잠재적 구매자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의 콘텐츠 기업이라는 것이 알려졌었다. 카카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패권을 두고 미국과 경쟁하고 있는 중국이 자국산 반도체의 기술적 한계라는 벽에 부딪혔다. 딥시크의 자국 칩 사용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상당기간 중국이 미국 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딥시크가 당초 5월 출시 예정이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 R2 출시를 당분간 미뤘다. 딥시크 R2 출시가 지연된 배경에는 중국 정부의 권고에 따라 도입한 화웨이 어센드(Ascend) 프로세서의 성능 문제가 있었다. 딥시크는 R2의 훈련 과정에 화웨이 어센드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문제는 어센드 칩 시스템이 단 한 번의 학습과정도 완료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화웨이 어센드 시스템은 R2 훈련에 필요한 막대한 양의 연산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딥시크는 R2의 학습은 엔비디아 칩, 추론은 화웨이 어센드 칩을 활용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해야만 했고 출시도 지연될 수 밖에 없었다. AI 모델 개발에서 훈련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며 모델을 만드는 가장 연산 집약적인 단계이며, 추론은 이미 학습된 모델을 활용해 결과를 도출하는 것으로 하드웨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비게임 앱의 지출 규모가 게임을 앞질렀다. AI 기술의 발전이 모바일 앱 시장의 지출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기업 센서타워의 '2025년 2분기 디지털 시장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모바일 인앱결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410억 달러(약 57조3430억원)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조사를 시작한 이래 분기 수익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비게임 앱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나 급증한 211억 달러(약 29조5100억원)를 기록, 200억 달러(약 27조9700억원)에 머문 모바일 게임 부문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10년 전 게임 부문 매출은 비게임 앱에 6배에 달했었다. 비게임 앱의 매출 성장은 구독 모델의 보편화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수익화 전략 성공 등으로 모바일 결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진 것이 일차적인 이유로 꼽힌다. 틱톡은 인앱 결제를 통해 크리에이터에게 보낼 가상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