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현대바이오가 차바이오텍 계열 'CMG제약'과 손잡고 세계 최초 바르는 비타민C '비타브리드' 제품에 대한 독점판매 및 공동 마케팅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CMG제약이 구축해 온 국내 종합병원, 클리닉, 약국,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국내 유통망에 비타브리드 제품을 공급하게 돼 바르는 비타민C 화장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비타브리드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링클 크림, 세럼 등 스킨케어 제품과 샴푸, 린스, 헤어토닉 등 탈모 관리 제품을 국내에서는 CMG제약에 독점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여성 탈모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주목, 산후조리원과 병의원, 약국 등을 통해 여성 탈모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CMG제약'은 차바이오그룹(CHA Bio Group) 계열사로, 자체 개발한 필름형 발기 부전 치료제를 바탕으로 매년 급속히 성장해 온 제약회사다. 차바이오그룹은 산하에 차병원 5개, 연구검진센터 5개, 의과 및 일반대학 4개, 연구소 15개, 제약 관련 계열사 7개, 투자사 등을 거느리고 바이오 리더로 급부상하고 있는 종합 메디컬 그룹이다. 현대바이오는 CMG가 차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넥신이 개발중인 코로나19 부스터샷용 백신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파트너사 '칼베 파르마'를 통해 공급하고 현지 생산도 추진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칼베 파르마의 최고경영자(CEO)인 비종티우스 비종티우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부스터샷 후보물질 'GX-19N' 임상시험을 신청했으며 내년 초 승인받길 바란다"며 "임상 계획은 내년 중반까지이므로 하반기에 긴급 사용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칼베 파르마는 인도네시아의 대형 제약사다. 제넥신과 백신 개발·생산·유통에 협력하고 있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KG바이오'를 설립하고 2016년 2월 현지 공장을 개소하는 등 오랜 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다. 백신 개발 초기 단계부터 구매를 논의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었던 이유다. 내년 하반기 승인을 받으면 칼베 파르마가 백신 1000만 회 분을 구매한다. 추가 계약도 논의중이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가 아직 민간 기업의 백신 조달·수입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지 않아 정확한 규모는 확정짓지 못했다.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오는 2023년 인도네시아 현지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뉴지랩파마는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전 뉴젠테라퓨틱스)’가 비소세포성 폐암치료제 ‘탈레트렉티닙’의 국내 임상2상 첫 환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임상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임상기관 중 서울아산병원에서 가장 먼저 임상 환자 등록을 시작했으며 향후 고려대병원, 부산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등 대형병원 4곳에서 순차적으로 환자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탈레트렉티닙은 글로벌 임상 1상에서 이미 완전관해 사례와 혈뇌장벽을 통과하는 치료효과가 확인된 바 있는 혁신적인 차세대 표적항암제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미국 · 일본 · 중국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이 동시에 전개되고 있다. 이 약물은 비소세포성 폐암을 비롯해 다양한 고형암종에서 발견되는 ‘ROS1’ 및 ‘티로신수용체키나제(NTRK) 유전자 융합 변이 단백질’의 활성을 차단·억제해 암 전이를 막고 소멸시킨다. 특히, 이번 국내 임상은 ‘비소세포성 폐암 ROS-1 변이 환자’ 가운데 ROS1 변이 표준치료제로 알려진 ‘화이자(Phizer)’의 ‘잴코리(Xalkori, 성분명 크리조티닙)’와 기 승인 표적항암제 복용 환자 및 내성 환자를 중점 대상자로 진행할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멕시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수주를 따냈다. 중남미 정부 승인을 잇따라 확보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소렌토는 최근 멕시코 대형 유통업체와 진단키트 '코비스틱스(COVISTIX)' 1000만 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선 계약까지 포함해 누적 수주 물량은 1500만 개에 이른다. 소렌토는 지난 6월 멕시코 의약당국(COFEPRIS)로부터 코비스틱스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으며 수출 발판을 마련했다. 7월부터 현지에 공급하기 시작,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본보 2021년 6월 10일 참고 [단독] '유한양행 투자' 소렌토 진단키트 멕시코 수출길 열렸다> 코비스틱스는 소렌토가 개발한 신속항원 키트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안에 진단할 수 있다. 이 키트는 멕시코 질병통제예방센터(InDRE)가 수행한 임상에서 우수한 성능이 확인됐다. 고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을 포함해 465건의 테스트를 수행한 결과 양성 예측도 95.77%, 음성 예측도 9
[더구루=최영희 기자] 마이크로니들 패치 의약품 전문 기업 라파스는 새로운 형태의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센서 개발에 성공해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특허명: 최소 침습적 바이오 센싱을 위한 생체적합성이고 전기전도성인 고분자 마이크로니들 바이오 센서’)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라파스가 취득한 특허는 마이크로니들을 바이오센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전도 특성을 부여해 피부 내 생체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마이크로니들을 생산하는 방법이다. 마이크로니들은 최소 침습으로 생체 전기신호 및 생화학 신호를 용이하게 측정할 수 있어 각종 진단 및 웨어러블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니들 끝부분에 금속 재질의 소재를 삽입한 형태나 생체적합성 고분자와 전도성 고분자를 혼합한 형태의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센서들이 개발됐으나, 생체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금속 재질의 소재를 전극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 침투 시, 부러지거나 금속 부식에 의한 피부 감염 등 여러 문제가 발견됐다. 또, 제조 과정 중 화학적 에칭방법인 리소그래피(Lithography) 공정 및 진공 증착 공정을 거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감광액, 에칭액 등의 물질이 사용되기도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항암제 시장 진출의 고삐를 죄던 한미약품이 다시 난항에 빠졌다. 파트너사인 아테넥스(Athenex)가 경구용 유방암 치료제 '오락솔'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오락솔은 정맥주사 형태인 항암체 파클리탁셀을 먹는 형태로 바꾼 신약으로,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바꾸는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가 적용됐다. 한미약품이 2011년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옵저버(OBSERVER)에 따르면 아테넥스는 경구 파클리탁셀(제품명 오락솔)에 대한 FDA 승인을 얻기 위한 추가 노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해당 약물이 지난 2월 FDA 시판허가가 불발된 데에 따른 것이다. 당시 FDA는 오락솔이 정맥주사 제형보다 호중구감소증 관련 이상반응 발생 위험이 높고 효능 데이터가 불확실하다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추가적인 안전성 데이터 평가를 위해 미국 내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의 적절한 신규 임상시험 수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아테넥스는 지난 7월 오락솔의 유익성과 위해성을 보다 포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환자 하위 그룹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자사가 제조기술을 확보한 세계 최초 pDNA 코로나19 백신인 'ZyCoV-D'(자이코브-디)가 인도 정부에서 세계 최초로 대규모 접종을 추진함에 따라 대외적인 효능과 안전성 검증이 가능해졌으며 이번 접종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는 12월 25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적 백신 접종과 더불어 내년 1월부터 15세~1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이더스가 개발한 DNA 백신은 인도 '자이더스 카딜라'의 자이코브-디로 12세 이상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인도 정부에서 지난 8월 20일 긴급사용을 승인하였다. 'DNA 백신'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DNA 중 스파이크 단백질 코드를 갖고 있는 '플라스미드'(염색체와 별개로 존재하면서 독자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DNA)로 알려진 DNA 가닥을 주입한다. 지속적인 항체 농도 유지가 가능해 면역유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종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인도 정부가 전국민 대상으로 DNA 백신 접종
[더구루=김다정 기자] 방글라데시가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백신 공급 관련 3자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에도 불구하고 백신 공급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시노팜과 백신의 현지 생산에 대한 가격과 수량에서 의견이 엇갈리면서 3자 양해각서(MOU) 체결 4개월 만에 무산위기에 놓였다. 다만 방글라데시 정부가 현지에서 사노팜 백신 생산을 철회할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4월 방글라데시는 시노팜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결정했다. 이어 8월 16일에는 정부와 현지 제약사인 인셉타 파마슈티컬스(Incepta Pharmaceuticals), 사노팜이 백신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르면 인셉타와 사노팜 간 기술 협력을 통해 백신 생산을 위한 반제품 원료는 중국에서 대량으로 수입해 인셉타가 병에 담아 라벨을 붙이고 완성하면 정부는 고정된 가격으로 인셉타에서 완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계약 체결 당시 자히드 말레크 방글라데시 보건부장
[더구루=김다정 기자] 올리패스의 미국 임상 파트너사인 랩코프(LabCorp)가 정밀 종양 검사 회사인 PGDx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랩코프는 27일(현지시간) PGDx와 4억5000만 달러(약 5342억원)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조건에 따라 랩코스는 향후 성과 이정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로 최대 1억2500만 달러(약 1484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PGDx는 랩코프의 종양학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장기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랩코프가 모든 치료 단계에서 종양학 테스트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랩코프는 비침습적 종양 프로파일링과 치료 반응 모니터링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랩코프는 PGDx의 포괄적인 액체 생검, 조직 기반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존 액체 생검 기능을 보완하고 차세대 시퀀싱(NGS) 기반 게놈 프로파일링 기능의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2010년에 설립된 PGDx는 암 게놈 시퀀싱 및 액체 생검 기술의 선구자인 존스 홉킨스 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의 루이스 디아즈와 빅터 벨쿨레스쿠 연구원이
[더구루=최영희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은 자체 개발한 알레르기 진단키트 및 시스템 의료기기(체외진단시약)이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수젠텍은 이번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현지 상장 체외진단 전문기업 ‘YHLO(시가총액 2.4조 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등에 해당 제품과 시스템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품목 허가를 받은 수젠텍의 알레르기 진단키트는 종합병원과 검진센터 등에서 알레르기 질환자의 혈액을 전자동 다중면역블롯기기로 처리해 집먼지, 진드기, 음식물 등 90여종의 알레르기 유발물질(알러젠)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수젠텍 관계자는 “현재 약 500대 이상의 수젠텍 알레르기 진단 관련 제품이 현지에 도입돼, 자가면역질환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진단 시스템은 해당 제품과 호환이 가능해 이를 통해 빠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세계 알레르기 시장은 총 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가운데, 중국은 매년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성장율을 보이는 국가”라며 “이번 JV설립을 통해 성공적인 현지 알레르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그룹이 투자한 미국 바이오 기업 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의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40% 줄어들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투자정보회사 잭스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로이반트는 4분기 매출 842만 달러(약 1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은 3593만 달러(약 430억원), 내년 매출은 5616만 달러(약 670억원)로 예상된다. 로이반트는 앞서 지난 3분기 매출 1390만 달러(약 16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30만 달러(약 15억원) 대비 1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다만 순손실은 2억2564만 달러(약 2680억원)로 전년 5350만 달러(약 630억원) 순손실에 비해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2014년 설립된 로이반트는 인공지능(AI)·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플랫폼과 임상개발 전문가 그룹 등을 활용, 10년 이상 소요되는 기존 제약사의 신약 개발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SK의 파트너사로서 이름이 알려졌다. 앞서 SK㈜는 지난해 로이반트에 2억 달러(약 2370억원)를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종근당 나파벨탄이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3상을 진행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종근당 항응고제·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종근당은 이번 임상에서 러시아 주요 병원 10곳에서 코로나19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 환자 94명을 대상으로 나파벨탄을 투여하여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 임상은 2023년 9월 30일로 종료할 예정이며 중간 결과는 이보다 더 빨리 나올 전망이다. 종근당은 임상에 성공시 국내 및 해외에 긴급승인을 신청해 코로나19 치료제로 보급될 예정이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 9월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중등증 및 중증의 폐렴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했다. 종근당은 현재 우크라이나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나파벨탄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약처의 지원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진행한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나파모스타트의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능은 독일 영장류센터와 일본 동경대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