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Tesla)가 신형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에 xAI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을 탑재했다. 테슬라 옵티머스 개발팀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 리뷰도 진행하며, 신제품 공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25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휴머노이드 개발팀과 옵티머스 V3에 대한 훌륭한 리뷰(Excellent review)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 이용자가 '옵티머스에 그록이 탑재되냐'고 질문하자 "이미 그렇다(Already does)"고 답변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12월 2세대 옵티머스를 선보인 바 있다. 3세대 모델인 옵티머스 V3는 그록과의 통합으로 이용자, 주변환경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반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해져 상용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옵티머스 관련 영상이 연이어 공개되고, 그록 탑재 소식도 전해진 만큼 대량 양산이 조만간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지난달 13일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댄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씨셀이 인도네시아 기술 이전을 통해 이뮨셀엘씨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씨셀은 인도네시아 PT Bifarma Adiluhung(이하 비파마)에 자체 생산한 배지를 수출했다. 27일 지씨셀에 따르면 이번 배지 수출은 지난해 9월 체결된 이뮨셀엘씨주에 대한 인도네시아 비파마와의 기술 이전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후속 작업이다. 상반기에 기술이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된 후, 현지 제품 생산을 위해 세포배양용 배지 5종을 비파마에 수출했다. 인도네시아는 신규 간암 환자수는 연간 약 2만3000명에 이르며, 그 중 이뮨셀엘씨주의 잠재 대상이 될 수 있는 간암 수술 환자는 약 3000명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이뮨셀엘씨주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타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씨셀 관계자에 따르면 "지씨셀은 전용 생산 설비와 높은 품질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고품질 제품 생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파마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제약사인 KALBE 그룹의 세포치료제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ENM 티빙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가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K-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 영화에 이어 예능 프로그램까지 영토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27일 일본 최대 통신 기업 NTT도코모에 따르면 티빙은 NTT도코모가 운영하는 OTT 플랫폼 레미노(Lemino)를 통해 '환승연애'를 방영한다. 8개의 에피소드가 매주 금요일 0시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첫 방송을 시작한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시즌1, 시즌2, 시즌3에 시즌1~3 스핀오프까지 방영된 상태다. 레미노에서는 시즌1부터 지난해 초 마무리된 시즌3까지 각 시즌 출연자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스핀오프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이 방영된다. 배경은 제주도다. '환승연애' 전 시즌을 총망라해 다시 보고 싶었던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시즌3와 시즌2도 레미노에서 공개되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국영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가 내달 2나노미터(nm) 반도체 시제품을 외부에 처음 공개한다. 개발 진척 상황을 공유하고 고객사 확보전에 본격 착수, 일본 반도체 산업 재건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다음달 18일 홋카이도 지토세 공장에서 공동 개발사, 투자자, 잠재 고객사 등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2나노 칩 시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될 시제품은 라피더스가 미국 IBM과 함께 뉴욕주 공동 개발 거점에서 제작한 2나노 반도체 웨이퍼다. 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지난 4월 시제품 생산라인 가동 당시 기자회견에서 "7월 중·하순에는 어느 정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양산까지 한 걸음씩 전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정대로 시제품 개발이 진전을 보이자 설명회를 통해 성과를 공개하고, 양산 준비를 위해 투자 유치와 고객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라피더스는 약 5조 엔의 양산 자금이 필요한 상황으로, 일본 정부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받았지만 민간 투자 유치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모로코의 합작사인 코브코(COBCO)가 아프리카 최대 규모 배터리 소재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 소재를 양산해 매년 전기차 약 100만 대 수요를 충족한다. 소재 생산이 본격화되며 재활용 원재료를 공급하는 성일하이텍을 비롯해 한국 파트너사도 호재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코브코는 26일(현지시간) 조르프 라스파르 산업항에서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양극재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브코는 모로코 민간 투자 펀드 알 마다(AL MADA)와 세계 1위 전구체 회사인 중국 CNGR(CNGR Advanced Material Co., LTD)의 합작사다. 양사는 지난 2023년 합작공장 설립을 발표하고 투자를 추진했다. 신공장은 카사블랑카에서 남쪽으로 약 125㎞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부지 면적은 축구장 28개와 맞먹는 약 20만 ㎡다. 약 18억 달러(약 2조4500억원)가 투입됐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NCM 전구체 12만 톤(t), LFP 양극재 6만 t이다. 코브코는 NCM 전구체 생산부터 돌입했다. 향후 시장 수요를 보고 LFP 양극재도 양산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전기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실리콘-탄소 복합체 SCC55®를 사용하는 실리콘 배터리의 성능 기준치를 재설정한다. 전기차와 소비자 가전 등에서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더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SCC55®로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그룹14의 SCC55®로 다양한 환경에서 1500회(경우에 따라 3000회) 이상의 배터리 충전 주기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14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고객사 데이터를 통해 실리콘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속 충전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충전 주기가 1500회 이상으로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그룹14가 생산하는 SCC55®는 실리콘 음극재다. 흑연을 썼을 때보다 배터리 용량은 5배, 에너지밀도는 최대 50% 향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충전 시간도 단축돼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자동차(EV), 인공지능(AI) 지원 장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및 그리드 스토리지의 고성능 실리콘 배터리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1위 학자금 대출 기업 크레딜라 파이낸셜 서비스(Credila Financial Services)가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신한은행의 투자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27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따르면 크레딜라가 IPO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크레딜라는 IPO를 통해 최대 500억 루피(약 79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300억 루피(약 4800억원) 규모로 신주를 발행하고, 200억 루피(약 3200억원) 규모의 최대 주주 측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발행 조건과 공모 일정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크레딜라는 앞서 지난해 12월 IPO 초안을 제출하며 애초 3~4월 중으로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상장 작업이 지연됐다. <본보 2025년 1월 2일자 참고 : '신한은행 투자' 크레딜라, IPO 초안서류 제출…8600억 조달 목표> 크레딜라는 2006년 설립된 학자금 대출 전문 금융회사로 해당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인도 사회의 높은 교육열, 해외유학 인구 증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미국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뉴스케일파워 지분을 늘렸다.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개된 뉴스케일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해외 자회사인 ‘미래에셋글로벌 ETF 홀딩스(Mirae Asset Global ETFs Holdings)’는 올해 1분기 뉴스케일파워 지분을 20.3% 확대했다. 미래에셋글로벌 ETF 홀딩스는 이 기간 뉴스케일파워 주식 115만주를 매입해 684만주를 보유하게 됐다. 총 9688만 달러(약 1300억원)에 이르는 수준이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뉴스케일파워에 총 7000만 달러(약 97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GS에너지가 이 회사에 지분을 투자해 협력을 추진 중이다. 한편, 씨티와 골드만삭스, UBS 모두 최근 뉴스케일파워 주식에 ‘중립’ 등급을 부여했다. 목표 주가는 씨티 46달러, 골드만삭스 24달러, UBS 34달러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가 한국산 천연 성분을 활용한 클렌징과 마스크 제품으로 K-뷰티 시장의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연매출의 약 6%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등 혁신을 통해 한국 고유의 화장품 성분을 개발해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목표다. 27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브랜드 파트너들과 협업해 한국산 천연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선크림 중심에서 클렌징·마스크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킨케어 브랜드 비플레인(beplain)과 함께 개발한 녹두 pH-밸런스 클렌징 폼이다. 오랜 기간 한국에서 천연 클렌저로 사용돼온 녹두를 저자극 포뮬러와 강력한 클렌징 효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1000만개 이상 판매된 이 제품은 미국, 프랑스, 중국, 베트남 등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국콜마는 또한 천연 머드를 기반으로 한 마스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 머드 화장품 브랜드 브뮤드(BRMUD)와 협업해 개발한 '릴리프 머드 마스크'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한국 보령 머드를 30% 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미국 신차 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중 3위에 올라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대중차(Mass-Market) 브랜드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J.D. 파워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년 미국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 이하 IQS)'에서 글로벌 자동차그룹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173점을 기록, 랙서스(166점)와 닛산(169점)에 이어 전체 3위에 올랐다. 혁신적인 편의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 인포테인먼트와 주행보조·안전 기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181점)와 제네시스(183점)는 각각 8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의 싼타크루즈는 중형 픽업 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 품질 차량'으로 선정됐다. 쏘나타는 중형차 부문 2위를,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팰리세이드는 각각 소형차와 대형 SUV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기아 K4는 소형차 부문에서 2위를, 제네시스 G80은 중대형 프리미엄 부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올해 IQS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2025년형 신차 구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TIME100 Most Influential Companies)'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다. 타임지는 26일(현지시간) 올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 세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100대 기업을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한화그룹에 이어 올해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 명단에 포함됐다. 타임지는 기업이 제출한 평가자료를 바탕으로 기고자, 특파원,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주요 평가항목에 따라 100대 기업을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부문에서의 리더십 강화는 물론, 로봇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하고 있다고 타임지는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타임지 선정은 현대차그룹이 단순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팻 겔싱어 인텔 전 최고경영자(CEO)가 초전도 기술을 사용해 AI 컴퓨팅 칩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노우캡 컴퓨트'에 투자했습니다. 겔싱어 전 CEO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플레이그라운드 글로벌'이 주도하는 2300만 달러(약 316억원)의 시드 라운드에 참여해 스노우캡 컴퓨트의 출범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텔 전 CEO' 팻 겔싱어, 초전도체 기술 적용 AI칩 개발 스타트업 투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이스라엘에 대규모 인공지능(AI) 기술 캠퍼스를 구축한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캠퍼스에서 AI칩과 관련 인프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현지서 수천 명 규모의 채용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12만1405제곱미터(㎡) 넓이의 부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정보요청서(RFI) 입찰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부지매입을 위해 글로벌 부동산 투자기업 컬리어스(Colliers)와 손잡았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북부에 위치한 하이파, 지크론 야코프 인근에 교통 접근성이 높은 부지를 매입하길 원하고 있다. 관련 서류 제출을 오는 23일 마감된다. 엔비디아는 이번에 인수할 부지에 최대 18만㎡ 규모의 대형 AI 기술 캠퍼스를 건설한다. 해당 캠퍼스가 완공되면 이스라엘 내 건설된 기술 캠퍼스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대형 AI 기술 캠퍼스 구축으로 엔비디아 내 이스라엘 출신 연구자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이스라엘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기지 역할을 수행해왔다. 엔비디아는 2016년 이스라엘에 첫 연구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차세대 풍력 발전 스타트업 '에어룸 에너지(Airloom Energy, 이하 에어룸)'가 상업 운영이 가능한 시험용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에어룸은 시험용 발전소를 토대로 새로운 풍력 발전 방법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룸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록리버 지역에 첫 시험용 발전소와 연구개발(R&D) 시설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시설은 에어룸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건설하는 유틸리티 규모 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시험을 목적으로 건설되지만 상업 운영이 가능한 크기로, 발전 용량은 150킬로와트(kW)다. 에어룸은 설비 자체는 메가와트급 발전이 가능하도록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풍력발전소가 거대한 타워와 3개의 거대한 날개를 가진 바람개비가 결합된 형태라면,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직사각형 형태의 날개가 트랙 형태의 케이블과 연결된 형태다. 직사각형 날개는 케이블에 매달려 움직이면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에어룸은 자사의 풍력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