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금값이 미국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급등하며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400달러(약 470만원) 선에서 거래되며 0.8% 올랐다. 금 선물도 온스당 3500달러(약 490만원)에 근접하며 1.1% 상승, 사상 최고가에 불과 20달러(약 2만8000원) 모자란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번 상승세는 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목표치를 웃돌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준 데 따른 것이다. 동시에 지난달 소비자 지출이 4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하는 등 미국 수요가 탄탄하다는 신호도 나왔다. 시장에서는 Fed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금리 인하는 이자 수익이 없는 금과 같은 자산에 호재로 작용한다. 여기에 달러 가치가 약 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개 회사 하이 리지 퓨처스(High Ridge Futures)의 책임자 데이비드 매거(David Meger)는 "연내 Fed의 한두 차례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이는 금과 은을 포함한 원자재 가격 전반을 지지하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의 미래로 평가 받는 ‘FSD(완전자율주행) v14’가 이르면 이달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FSD v14는 지난해 출시된 FSD v13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은행(IB) 파이퍼 샌들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테슬라 투자팀과의 회의 내용을 담은 리서치 노트를 발표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FSD가 9월이나 10월 중에 v14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FSD v14는 매개변수가 10배 증가하고 많은 사항이 개선돼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인데 차량 경고 메시지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FSD v14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 회귀 변환기(Auto-Regressive Transformers)’ 적용이다. 자동 회귀 변환기는 차량이 실시간으로 감지한 데이터를 활용해 앞으로 발생할 상황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FSD가 도로 위의 보행자를 인식한 후 그들의 움직임 패턴을 분석하고 향후 경로를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근당건강이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아임비타(I’m Vita)'를 내세워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뷰티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하며, K-헬스 브랜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1일 종근당건강 현지 파트너사 '티그리스재팬(Tigris Japan)'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아임비타' 제품이 일본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종근당건강은 이번 일본 론칭에 맞춰 현지 식품위생법과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제품 성분을 조정했다. 기존 제품에 히알루론산, 콜라겐, 엘라스틴 등 미용 성분을 추가해 '일본판 오리지널'로 새롭게 선보였다. 일본 현지에서는 돈키호테, 로프트(LOFT),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되며, 제품은 7병입과 30병입 2종으로 구성된다. 일본은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친화도가 높고, 특히 젊은 여성층 사이에서 한국 뷰티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타고 '아임비타'는 '한국 여행 기념품'을 넘어 '일본 현지 소비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임비타는 한국에서 지난해 한국브랜드파워지수(K-BPI) 비타민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5세대(5G) 인프라 시장이 5조원 이상 규모로 초고속 성장할 전망이다. 현지 정부의 지원과 네옴을 비롯한 대규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덕분이다. 삼성전자가 사우디 5G 인프라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거론되고 있다. 1일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츠에 따르면 사우디 5G 인프라 시장은 지난해 1억4533만 달러(약 2000억원)에서 2033년 32억4000만 달러(약 4조5000억원)로 연평균 41.22% 성장할 전망이다.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전환 계획과 스마트시티 투자 확대, 의료와 자동차 통신 등 산업 전반에서의 초고속·저지연 연결 수요 증가가 그 이유다. 사우디는 '비전 2030'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경제 다각화'의 핵심 축으로 삼았다. 사우디 정보통신기술위원회(CITC)를 중심으로 약 150억 달러(약 21조원)를 투자해 5G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네옴시티와 더 라인과 같은 초대형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스마트시티 내 인프라 중 75%는 5G 기술과 연동돼 관련 투자가 늘 전망이다. 또한 모바일 사용자가 증가하고 초고속 데이터 수요가 늘면서 5G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다. 사우디 대표 석유 기업인 아
[더구루=이연춘 기자] 꼬북칩이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 진출했다. 오리온 꼬북칩이 프랑스 까르푸 전 매장에 입점했다. 프랑스 전역 약 1200여 개 대형마트 점포망을 가진 까르푸에 동시 입점한 것은 K스낵 통틀어 첫 사례다. 작년 9월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등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 이후 약 1년여 만의 성과다. 꼬북칩의 까르푸 입점은 매우 이례적이다. 모든 유통처가 그렇듯 프랑스 까르푸도 여러 단계의 검증을 거쳐 제품 입점이 결정된다. 입점 매장 수도 판매추이를 보며 늘려간다. 하지만 꼬북칩은 이러한 검증 단계를 생략한 채 전 매장에 동시 입점한 것이다. 1일 오리온에 따르면 이번 파격적인 결정은 까르푸 내부 상품 품평회에서 이뤄졌다. 신규 브랜드 입점에 까다롭기로 유명한 까르푸 바이어들이 꼬북칩의 상품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케데헌 등 K컬쳐 확산 등도 프랑스에서의 성공 확신에 한 몫을 했다. 꼬북칩은 이미 세계 최대 요리 매거진인 ‘올레시피스(Allrecipes)’에서 집중 소개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 올레시피스는 해외 유명 스낵 제품과 비교하며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네 겹 식감을 극찬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아르헨티나 국영 탄다르노 조선소를 찾았다. 현지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 협력 기회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을 준비 중인 아르헨티나에서 사업 기회를 탐색하며 현지 업체들과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아르헨티나 국방부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영업 담당 팀원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국방부 산하 사무국과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탄다르노 조선소를 처음 방문했다. 조선소 시설을 둘러보고 탄다르노 경영진과 만나 조선 협력을 논의했다. 탄다르노는 1979년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1910년대까지 매년 100척 이상의 선박을 수리하며 라틴아메리카 최대 수리 조선소로 자리잡았다. 1990년대 민영화 과정을 거쳤으나, 2007년 국방부가 지분 90%를 취득하며 다시 국유화됐다. 주로 함정 수리와 노후 선박의 개보수에 집중하다 2019년에서야 엔지니어링과 건조 부서를 신설하며 신조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아르헨티나의 조선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현지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가 추진 중인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더구루=진유진 기자] K뷰티가 북미를 넘어 유럽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며 글로벌 뷰티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인디 브랜드들이 디지털 유통망과 SNS를 무기로 빠르게 해외 소비자에게 다가서며, 대기업 중심 K뷰티 구조를 흔들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조선미녀와 스킨1004, 이퀄베리 등 국내 인디 브랜드가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는 K뷰티 인디 브랜드 사례가 늘면서, 디지털 플랫폼과 글로벌 판매 채널을 통한 팬덤 확보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이 운영하는 조선미녀는 한국보다 미국·유럽에서 먼저 입소문이 난 뒤 역수출된 대표적 브랜드다. 대표 제품 '맑은쌀 선크림'은 유럽을 포함한 100여 개국에 월 200만개 이상 판매되며, 지난해 매출의 9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의 스킨1004는 유럽 전역에서 대표 뷰티 체인 '세포라'와 '디엠'을 비롯해 독일 '로스만', 스페인 '드루니' 등 주요 리테일·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점유율을 넓히며, 올해 상반기 매출 절반을 서구권에서 거뒀다. 부스터스가 전개하는 이퀄베리 역시 글로벌 진출 1년 반 만에 북미·유럽·동남아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근로자 복지와 근무 환경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모범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지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우수 인재 확보와 장기 근속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박닌(SEV)·타이응우옌(SEVT) 법인은 최근 베트남 정부로부터 '근로자를 위한 모범 기업' 시상식에서 각각 표창을 받았다. 특히 박닌법인은 7년 연속 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닌법인은 현대적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 정기 건강검진, 균형 잡힌 식사, 통근 버스와 편리한 기숙사, 직무 역량 향상 교육, 경쟁력 있는 급여·상여와 충분한 보험 등 근로자의 물질적·정신적 삶을 종합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타이응우옌법인은 근로자의 소득 향상과 기준을 뛰어넘는 급여·상여·복지 정책 시행, 다양한 사회공헌(CSR) 활동 수행을 통해 베트남 상공회의소 표창을 받았다. 회사는 아동과 지역사회,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근로자를 위한 모범 기업' 시상식은 베트남 총노동연맹(VGCL)이 주관하고, 내무부(MOHA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르네사스가 초저전력과 보안 기능을 갖춘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선보였다. 사물인터넷(IoT), 가전, 산업용 제품에 최적화된 MCU 공급 능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르네사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Arm 코어텍스-M33 코어 기반 MCU 신제품 'RA4C1'의 양산을 개시하고 정식 출시했다. RA4C1는 배터리 전원을 사용하는 장치에서 대기 전력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RA4C1은 최대 80MHz의 동작 속도를 지원한다. 동작 중 전력 소모는 MHz 당 168마이크로암페어(μA)로 낮게 유지된다. 대기 모드에서는 S램을 모두 유지한 상태에서 1.79μA의 전류만 소모한다. 또 전용 전원 회로를 갖춘 실시간 시계(RTC)를 제공해 배터리 백업으로 시간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메모리는 512KB 듀얼 뱅크 플래시, 96KB S램, 8KB 데이터 플래시를 갖추고 있으며, CAN FD, SPI, I2C, UART 등 다양한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12비트 ADC, 온칩 온도 센서, 저전력 타이머, 세그먼트 LCD 컨트롤러 등 주변 장치를 내장해 설계를 단순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육군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을 시험 운용했습니다. C5ISR 센터 주도로 진행된 지뢰 제거 임무에 스팟을 배치해 실전 적용을 검증했습니다. 그동안 미 육군은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개 비전60을 주로 활용해왔다. 미 육군은 비전60에 소총을 장착해 드론 방어 임무를 부여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미래 전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올 군사용 로봇의 도입이 더욱 다양화, 가시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美 육군,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정식 도입 전망…지뢰 제거 실전 테스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미국 건설 솔루션 기업과 손잡고 신형 불도저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 성능 강화에 나섰다.현장 작업 효율과 생산성을 높여 글로벌 건설 장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트림블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불도저 'HD130A'에 '트림블 레디(Trimble Ready) 3D' 옵션을 적용한 모델을 출시했다. 트림블 레디 3D는 공장에서 장비에 장착된 준비 키트로, 현장에서 자동 제어 시스템 '트림블 어스웍스(Trimble Earthworks)' 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스웍스는 굴삭기와 불도저 등 장비에서 설계 데이터를 조종석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블레이드 위치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 제어 시스템이다. 레디 3D 옵션을 통해 장비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덕분에 현장에서 일정한 품질의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레디 3D는 HD130A XL(표준형)과 LGP(저지압형) 모델 모두에 적용 가능하다. GNSS와 레이저 센서를 포함한 다양한 3D 센서 구성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숙련도와 관계없이 블레이드 위치를 정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더구루=김명은 기자] 주문 후 1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퀵커머스(Quick Commerce)'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당일 배송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데다 주요 유통기업들이 도심형 물류센터(MFC)를 확대하며 배송 속도 개선에 나선 영향이 크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올해 4조4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5조9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7.49%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1인 가구 증가, 수도권 인구 밀집도,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퀵커머스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배달의민족, 요기요, GS리테일, CJ올리브영 등 주요 유통기업들이 MFC를 늘리는 등 공급망 강화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퀵커머스란 거점 배송망을 통해 주문 후 30분~1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하는 상거래 서비스를 말한다. 식료품, 생필품, 간편식, 음료 등 즉시 소비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배송의 신속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이커머스가 강조하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
[더구루=김예지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텍사스 중부 바스트롭에 위치한 자사 시설을 약 800만 달러(약 107억원) 규모로 확장한다. 빠르게 성장 중인 위성통신 사업 '스타링크(Starlink)'와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텍사스 허가 및 규제부(TDLR)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허가 및 규제부(TDLR)에 기존 바스트롭 시설의 80000평방피트(약 7400㎡) 증설 계획을 등록했다. 공사는 오는 24일 착공해 2026년 1월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바스트롭은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모여들며 '머스크 테크벨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외에도 △스타링크 운영 센터 △보링 컴퍼니 △X(구 트위터)의 기술 사무소 등이 밀집해 있다. 새롭게 확장되는 스페이스X 사무실은 FM 1209 도로 858번지에 위치해 기존 스타링크 및 관련 기업들과 인접해 있다. 기술 간 연계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스페이스X의 이번 확장 계획은 텍사스 주정부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도 맞물려 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3월, '텍사스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의 인텔(Intel)이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하며 상황 반전에 나섰다. 이번 인사에 대해 '기술의 인텔'로 회귀하겠다는 각오를 보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을 8일(현지시간)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파운드리 부문을 이끌 새로운 경영진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을 강화면서 신뢰할 수 있는 파운드리를 구축하겠다"며 "회사 전반에 걸쳐 엔지니어링 문화를 육성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인텔은 글로벌 팹리스 기업 Arm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총괄인 케보크 케치치안(Kevork Kechichian)을 영입,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로 임명했다. 케보크 케치치안은 1990년부터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퀄컴, NXP, Arm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로 활동했었다. 데이터센터 그룹은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제품군인 '제온(Xeon)' 프로세서과 클라우드·기업용 서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짐 존슨(Jim Johnson)을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CCG)의 총괄로 정식 임명했다. 짐 존슨은 지난해 10월부터 임시로 CCG를 총괄해왔다. 짐 존슨은 대표적인 인텔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