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공익법인(Public Benefit Corporation·PBC) 개편 계획을 승인했다. 오픈AI 주요 투자자 가운데 처음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오픈AI가 회사 구조를 비영리 조직의 통제권이 유지되는 공익법인으로 개편하는 계획을 지지하기로 했다. 고토 요시미츠 소프트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실질적으로 변하는 것은 전혀 없다"면서 "그 방향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고 예상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의 주요 투자자 가운데 하나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오픈AI에 대한 40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 투자를 주도했다. 다만 "연내 영리법인 전환을 완료하지 않으면 투자 금액을 삭감하겠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지난 5일 회사 구조를 공익법인으로 개편한 뒤에도 비영리 조직이 전체 사업 통제권을 유지하는 개편안을 공개했다. 당초 오픈AI는 비영리 조직의 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나 영리를 추구하려 했으나, 이를 포기하고 비영리 조직의 지배구조를 유지한 것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PCI 익스프레스(PCIe) 기능이 없는 USB3 표준으로 AMD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새로운 GPU 연결 기술은 윈도우와 리눅스 뿐 아니라 애플 실리콘 컴퓨터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AMD GPU의 활용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타이니 코프(Tiny Corp)는 USB3 표준으로 AMD 외장 GPU를 작동시키는데 성공했다. 타이니 코프는 17세에 아이폰을 해킹한 천재 해커 조지 호츠(George Hotz)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조지 호츠는 AMD가 좋은 칩을 생산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지원이 부실해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타이니 코프를 설립했다. 타이니 호프는 현재 AMD의 사용성을 향상시킬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타이니 코프가 USB3 표준을 기반으로 한 GPU 연결 기술을 개발한 이유는 애플 실리콘 기반 맥(Mac) PC에 AMD GPU를 연결시키기 위해서다. 기본적으로 외장 GPU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PCle 슬롯이나 PCle 터널링을 지원하는 썬더볼트/USB4 인터페이스를 이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의 월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입 규모가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한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GPU 밀수 우회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말레이시아 GPU 수입규모가 27억4000만 달러(약 3조868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3월(19억6000만 달러, 약 2조7650억원) 결과를 뛰어넘은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GPU 수입 규모는 올해 들어 급증하기 시작했다. 1월 11억2000만 달러(약 1조5825억원)를 수입하며 전년동기 대비 700% 가량 증가한 것. 올해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연간 누적 수입 규모도 단 4개월만에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었다.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GPU 수입액은 48억7700만 달러(약 6조8940억원)이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64억5000만 달러(약 9조1164억원)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엔비디아 GPU가 가장 많이 수입됐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엔비디아 GPU를 53억3000만 달러(약 7조5371억원)어치 수입했다. 이 기간 엔비디
[더구루=홍성환 기자] 자동차 전장부품·반도체 제조기업 아이에이의 자회사인 아이에이클라우드가 유럽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한다. 아일랜드 신재생 에너지 전문 개발업체 럼클룬에너지(Lumcloon Energy)는 지난 8일 아이에이클라우드와 지속가능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침지식 냉각 기술을 통합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개발에 350만 유로(약 6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초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면, 유럽혁신기금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침지식 냉각 기술은 서버 등 전자 장비를 절연 냉각액에 담가 액체의 높은 열전도성을 활용해 발열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공랭식이나 냉판식 냉각에 비해 효율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이젤 림스 럼클룬에너지 대표는 "집중적인 모듈형 데이터센터 개발을 시작으로 더 광범위한 AI 및 클라우드 기술로 확장해 전체 디지털 생태계에 도움이 되는 진화 로드맵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일랜드는 저렴한 전기료와 선선한 날씨 등으로 냉방 효율이 좋아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꼽힌다. 수도인 더블린에 구글·아마존·메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유럽 최대 양자컴퓨터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아이온큐는 콘퍼런스를 통해 양자컴퓨터 상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비롯해 양자네크워킹 기술 개발 현황도 공유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아이온큐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커머셜라이징 퀀텀 글로벌 2025(Commercialising Quantum Global 2025)에서 스피치를 진행한다. 스피치에는 딘 카스만(Dean Kassmann) 엔지니어링·기술 총괄 부사장이 나선다. 카스만 부사장은 '장점 혹은 과장: 과장광고를 부추기지 않고 소통하는 방법(Advantage or Overstatement? How to Communicate Progress Without Fueling the Hype Cycle?)'이라는 주제로 스피치를 진행한다. 카스만 부사장은 고객·투자자 등과의 소통 방법에 대해서 소개할 계획이다. 카스만 부사장은 "양자컴퓨팅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서는 고객과 투자자, 대중과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며 "아이온큐는 기술 발전 현황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다음 단계 달성에 필요한 기술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의 일본 서비스 출시 일자가 확정됐다. 넷마블은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는 등 흥행을 위한 '바람몰이'에 나섰다. 넷마블은 레이븐2 일본 서비스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레이븐2 일본 서비스는 28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공식사이트(PC버전)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레이븐2는 액션 RPG '레이븐1'의 후속작으로 지난해 5월 출시됐다. 레이븐2는 신과 악마가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토대로 하며, 이용자는 전작의 화려한 액션과 대규모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한국에 이어 지난해 11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서 레이븐2를 정식 론칭했으며, 현재는 서비스되는 지역의 모든 이용자가 함께 접속해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일자 확정과 함께 20일까지 캐릭터 닉네임, 서버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레이븐2 일본 이용자는 니어 서버와 피어 서버는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니어 서버는 일본 이용자만 접속할 수 있는 서버이며, 피어 서버는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의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서버다. 또한 넷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올해 1분기 전기차 2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1~3월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 2대를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 패러데이퓨처 측은 "뉴욕에서 첫 전기차를 인도하면서 동부 해안 시장에 공식 진출, 캘리포니아를 넘어 사업 영토를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패러데이퓨처는 1분기 30만 달러(약 4억2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380만 달러(약 620억원)였다. 영업 현금유출은 2030만 달러(약 290억원), 자금조달 현금유입은 2460만 달러(약 340억원)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핵심 로드맵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집중하는 동시에 자본을 최적화하며 장기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비용 구조를 조정하는 데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으며 장기적인 확장성과 재무 회복 탄력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패러데이퓨처는 올해 2분기 저가형 인공지능(AI) 전기차 '패러데이X' 출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FX5와 FX6 등 두 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올
[더구루=홍성일 기자] 4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중국 게임이 초강세를 보였다. 중국 모바일 게임이 매출 상위권에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게임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가 공개한 '2025년 4월 글로벌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자리는 중국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왕자영요가 차지했다. 왕자영요는 3월 통계보다 4단계나 순위를 끌어올리며 왕좌를 차지했다. 센서타워는 왕자영요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산리오 등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왕자영요에 이어서는 중국 펀플레이의 라스트워: 서바이벌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중국 센추리게임즈의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위치했다. 중국 게임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순위 톱3을 독차지 한 것. 이외에도 4월 글로벌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톱10에는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중국판 펍지(PUBG) 화평정영과 미호요의 붕괴:스타레일 등이 포함돼 절반을 중국 게임이 차지했다. 중국 외에는 미국 게임이 2개, 이스라엘 1개, 튀르키예 1개, 일본 1개 등이 포함됐다. 한국 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게임·e스포츠 기업 나자라 테크놀로지(Nazara Technologies, 이하 나자라)의 미국 스포츠부문 자회사인 앱솔루트 스포츠(Absolute Sports)가 미국 프로레슬링 전문매체를 인수했다. 앱솔루트 스포츠는 이번 인수로 격투 스포츠 부문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앱솔루트 스포츠는 영국 미디어 기업 '타이탄 인사이트 디지털(Titan Insider Digital)'로부터 미국 프로레슬링 전문매체 TJR레슬링(TJRWrestling)과 ITR레슬링(ITRWrestling)을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규모는 125만 달러(약 17억5000만원)이며, 인수 작업은 45일 이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앱솔루트 스포츠가 인수한 TJR레슬링과 ITR레슬링은 각각 2009년과 2020년 설립됐으며, 글로벌 프로레슬링 팬 커뮤니티 내에서 탄탄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두 매체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U)는 170만 명에 달하며, 월간 조회수는 460만 회가 넘는다. 앱솔루트 스포츠는 이번 인수로 자회사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키다(Sportskeeda)의 격투 스포츠 부문을 강화한다. 또한 프로
◇테더 디지털 자산 솔루션 기업 테더(Tether)가 카이아(Kaia)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네이티브 USD₮ 배포를 시작한다. 테더는 이번 출시를 통해 USD₮의 아시아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라인(LINE) 메신저 기반 웹3 플랫폼 디앱 포털(Dapp Portal)과 카이아 생태계 파트너사들의 국내외 서비스 플랫폼 등을 활용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카이아 재단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활용도를 가진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인 USD₮ 발행과 함께, 이를 활용한 예치수익/RWA 토큰화 사업, 온체인 지불 서비스 및 국내외 거래소 통합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Tether) 최고경영자(CEO)는 "USD₮의 카이아 출시는 수백만 명의 일반 대중에게 스테이블코인을 제공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라며 "이번 출시는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스테이블코인 채택을 촉진하려는 테더의 노력을 보여주는 주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루트컴퍼니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의 공동창업자인 강승구 부대표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