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하늘의 방패'에 중동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방공망 구축 과정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에 이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ong range Surface to Air Missile·L-SAM) 도입을 검토한다. 요격 고도 40~60㎞인 L-SAM을 배치해 고고도 방어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따르면 한국 방산 소식을 다루는 유명 밀리터리팁스터 '하쿠 메이슨(ハクMason)'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의 경우 K239 다연장로켓 천무,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M-SAM)' 등을 구매했다"며 "다음으로 (구매할 무기는) L-SAM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한국형 '통합 다층 방공 솔루션'으로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방공 시스템 구축해 방어망을 강화하고자 한다. 지난해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II를 도입한 사우디는 L-SAM에도 관심을 보여왔다. 중고도 이하를 천궁-II로 방어했다면 요격 고도의 상층부는 L-SAM으로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한국형 사드'라는 별명이 붙은 L-SAM은 고도 40∼6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넥스원이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군·정부 수뇌부와 미팅을 가졌다. 이라크에서 방공 무기체계의 기술 이전과 투자 등을 모색했다. 천궁II 지대공 미사일 수출에 성공하며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토대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28일 글로벌디펜스인사이트 등 외신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개최된 'IQDEX 2025(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Iraq)'에 참가했다. 현지 군·국방부 인사들과 만나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합작 투자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LIG넥스원은 작년 9월 이라크 국방부와 3조7135억원 규모의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 번째로 조 단위 수출이었다. LIG넥스원은 작년 9월 사우디와 3조7000억원 규모 천궁II 계약을 맺고 기술 이전과 유지보수·운영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었다. 수출국을 대상으로 단순한 무기 공급을 넘어 국방 역량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현지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이라크는 군 현대화를 추진하며 국방예산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남궁홍 삼성E&A 대표가 창립 5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궁 대표는 26일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55주년을 맞아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GEC)에서 동료들과 함께 뜻깊은 이정표를 기념하는 영광을 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궁 대표는 먼저 회사 성과에 대해 “지난 1970년 국내 최초 엔지니어링 회사로 창립한 이래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혁신과 불굴의 정신으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풀서비스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으로 진화하고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며 에너지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파딜리 프로젝트를 사상 최대 규모로 수주했고, 말레이시아 바이오연료 프로젝트를 통해 처음으로 SAF(지속가능항공유) 시장에 진출했다”면서 “최근에는 노르웨이 글로벌 수소기업 넬(Nel)의 지분을 인수해 기후 위기와 같은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고 첨단 기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존중과 공감, 이해, 진정성 있는 배려 등 우
[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시행하며 '현지산' 농기계 구매를 장려하고 있다. 현재 150개 이상의 제조사들이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산을 우대하는 정책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희비도 갈릴 전망이다. LS의 트랙터 공장 설립에 가속도가 붙는 한편, 대동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현지에서 생산한 농기계·장비 구매 시 25%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이 프로그램은 '메이드 인 우크라이나(Made in Ukraine)' 정책의 일환으로 현지 농기계 기업을 보호하고자 지난 2017년 시작됐다. 2022년 러시아와 전쟁이 발발한 후 중단됐으나 작년 3월부터 다시 시행되고 있다. 재개 직후에는 117개 제조사·1만1000개 이상 모델이 보조금 대상에 올랐다. 현재 152개 제조사·1만3283개 모델로 수혜 대상이 크게 확대됐다. 올해에만 14개 제조사와 1500여 개의 신규 모델이 추가됐다.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현지 제조사의 높은 호응을 고려해 연말까지 자금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경제부는 지난해 9억8900만 흐리우냐(약 340억원)의 보조금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상하이전기가 한국전력이 참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태양광 발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전의 파트너사인 현지 재생에너지 회사 마스다르와 2G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공사가 확정되며 발전소 공사도 곧 진행될 전망이다. 27일 상하이전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초 마스다르와 '사우디 라운드 5 사다위(Sadawi) 발전사업'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 북쪽 523㎞ 사업장에 설비용량 2GW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 크기인 부지에 태양광 패널 370만 개를 깔고 생산 전력을 현지에 25년간 공급한다. 사업비는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마스다르와 한전은 작년 11월 컨소시엄을 꾸려 사업을 수주했으며, 전력판매계약도 체결했다. 이어 EPC 사업자인 상하이전기의 참여로 발전소 공사가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가동 후 연간 60억 kWh 이상의 전기를 생산해 약 70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300만 톤(t)이 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우레이 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태국에서 3년 이내에 가전 구독 사업으로 매출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거두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연말까지 구독자 수도 4만 명으로 늘린다. 신성장동력으로 가전 구독 사업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매출 성장을 꾀한다. 2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정성한 LG전자 태국법인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가전 구독 사업에서 3년 이내에 매출 1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LG전자 태국법인은 연말까지 구독자 수 4만 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매장도 현재 25개에서 150개로 늘린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태국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태국 가전 구독 사업은 작년 10월 시작됐다. LG전자는 말레이시아와 대만에 이어 태국에 구독 서비스를 개시했다. 정수기와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청소기,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8개 제품에 대해 구독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14개 제품·80개 모델로 구독 대상을 늘렸다. 정기적인 유지보수 서비스와 구독 기간 동안 무상 보증, 월 399바트(약 1만7000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 정책으로 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시장이 보안 수요 증가와 정부 지원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한국 CCTV 기업도 차별화를 통한 기회 창출을 모색해야한다는 분석이다. 27일 코트라 뭄바이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CCTV 시장은 연평균 16.9%씩 성장해 2029년 130억8000만 달러(약 18조787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 CCTV 시장 성장은 보안 의식 향상과 급격한 도시화, 기술 발전 등이 주도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디지털 치안 등 정부 정책도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 CCT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기업과 현지 기업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저가 제품 시장은 중국의 하이크비전(Hikvision)과 다후아(Dahua) 등이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보안 우려로 중국 외 국가에서 제조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코트라 뭄바이무역관은 국내기업도 적극적으로 인도 CCTV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트라 뭄바이무역관은 "중국·인도 기업과의 저가 경쟁보다는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도입해 프리미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육군의 차세대 궤도형 보병전투장갑차량(IFV) '레드백' 공급 사업을 위해 현지 협력사 공개 모집에 나섰다. 공급망 확대와 호주 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공식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랜드(LAND) 400 3단계 사업과 관련된 여러 작업 패키지가 곧 포털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며 "벤치온(BenchOn) 플랫폼을 통해 입찰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이 회사 프로필과 보유 역량을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해달라"고 밝혔다. 벤치온은 호주 정부가 운영하는 산업 연계 포털로, 방산·우주·제조 분야 대기업과 중소 협력업체를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모든 입찰 기회를 이 플랫폼을 통해 공개하며, 자사 공급망에 합류하기를 원하는 호주 기업들은 해당 포털에서만 참여가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공개된 작업 패키지는 총 13개 부문이다. 중·대형 강재 및 합금 가공, 박판 금속을 활용한 경량 구조물 제작, 정밀 가공 등 금속 가공 전반을 포함하며, 전기·전자 시스템, 유압 제어 장치, 냉각 시스템, 전력 및 통신용 케이블·하네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에서 한 달 만에 또 대리점을 개소했다. 권역별 딜러망을 강화하고 신성장 거점으로 부상한 인도에서 호실적을 이어간다. 26일 HD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넬로르에 대리점 '가나 인프라(Gana Infra LLP)'를 오픈했다. 개소식에는 심성우 HD현대건설기계 인도 법인장(전무)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건설기계 인도법인은 "인도 남부 지역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고객 만족을 향한 우리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말 인도 하리야나주 히사르에서 신규 대리점 운영을 시작했다. 약 한 달 만에 남부에 추가로 대리점을 만들고 인도에서 영업망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는 HD현대건설기계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고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인 지역이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인프라 투자 정책으로 인도 건설장비 시장은 성장해왔다. 인도건설장비제조협회(ICEMA)에 따르면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건설 장비 판매량은 이전 회계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아칸소의 대표 야외 공연장에 대형 디스플레이와 TV, 갤럭시 탭 등 주요 제품을 대거 공급했다. 대형 공연장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최근 월마트가 소유한 아칸소 뮤직 파빌리온(AMP)에 △대형 야외 LED 비디오 월 2개 △삼성 프로 TV 테라스 에디션 75개 모델 75개 △갤럭시탭 A9+ 22개를 납품했다. 1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에서 삼성전자의 기술은 관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공연장 운영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공급한 XRB 시리즈 야외용 LED 비디오 월 2개는 무대 양 옆에 설치돼 전광판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의 고해상도 LED 비디오 월은 어떤 자리에서도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화면을 제공, 팬들에게 더 몰입감 있는 공연 환경을 선사한다. 햇빛이 강한 야외 환경에서도 뛰어난 가시성을 자랑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모든 이에게 최상의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 프로 TV 테라스 에디션은 공연장 곳곳에 배치돼 향후 공연 홍보, 스폰서 소개, 실시간 공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최고 과학연구기관인 인도과학원 소속 연구진이 옹스트롬(Å) 단위 초소형 반도체 칩 개발을 목표로 한 신소재 기술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옹스트롬은 1나노미터(nm)의 10분의 1 수준으로, 현재 상용화된 반도체 기술보다 훨씬 정밀한 단위다. 이번 제안은 인도과학원 소속 과학자 30명이 주도했다. 이들은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는 그래핀(graphene), 전이금속 칼코게나이드(TMDs) 등 초박막 2차원(2D) 소재를 활용, 현존 기술보다 한층 작고 효율적인 칩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최첨단 반도체 기술은 3nm 수준이며, 삼성전자와 미디어텍 등이 양산 중이다. 인도는 이를 10분의 1 수준까지 소형화한 옹스트롬급 칩 개발을 통해 반도체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한국, 대만, 미국, 일본 등 소수 국가가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인도 정부 역시 기술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전자정보기술부 관계자는 "이번 제안은 현재 정부 내에서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전기차 충전기 제조를 담당하던 자회사를 청산하고 충전기 사업에서 철수했다. 국내 대기업들이 충전기 시장에서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문제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ES사업본부 산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종료하고, 자회사 하이비차저는 청산 절차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으로 HVAC(냉난방 공조)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모으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충전기 제조 사업을 종료한 첫 국내 대기업 사례로 기록됐다. 충전기 제조는 단순 하드웨어 생산을 넘어, 설치·운영까지 전 과정을 요구하는 복합 사업이다. 그러나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까워진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고, 공공 입찰 의존도가 높은 구조 속에 하이비차저는 뚜렷한 수익 기반을 확보하지 못했다. LG전자의 철수는 단순한 사업 정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기차 충전 시장이 '양적 확대'에서 '질적 경쟁'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SK시그넷, GS차지비, LS이링크 등은 충전기 기술 고도화와 도심 네트워크 확장,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